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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루는 길2010.02.19강용규목사성경 : 마가복음 2:1~12

V-maker 2024. 5. 8. 16:02

꿈을 이루는 길2010.02.19강용규목사성경 : 마가복음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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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 중에 한분이 당뇨 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책도 전혀 못 보고 신문도 전혀 못 보게 되어 인생을 살 재미가 없다 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보는 즐거움이란 이렇게 중요합니다.

마가복음 10장에 보면 디메오의 아들 바디메오가 나옵니다. 성경에 기록된 인물 중에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면 최소한 그 동네에서는 꽤 이름 있는 집입니다. 그런데 태어나면서부터 소경이었기 때문에 버려졌던 것 같습니다.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있어서 바디메오는 보이지 않는 눈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중풍병자는 믿음이 있는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를 예수님께 들고 온 네 친구가 믿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를 들 것에 누여서 데리고 왔는데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어서 예수님께로 가까이 갈 수가 없었습니다. 이것이 이들에게 있는 걸림돌이었습니다.

2010년을 시작하면서 저마다의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5년 10년동안 이루고자 하는 꿈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꿈이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꿈을 이루는데 있어서 걸림돌이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꿈이라고 하는 것이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꿈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오늘 성경말씀을 통해 중풍병자가 걸림돌을 이기고 일어나 걷는 기적의 역사를 보면서 우리도 우리 앞에 있는 걸림돌을 이기고 꿈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마가복음 10장에 소경 바디메오는 예수님께서 마을에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아침부터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고 소리쳤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아 예수님께서 언제 마을에 오실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그를 윽박지르며 잠잠하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바디메오는 자신이 바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더 크게 소리를 지릅니다. 걸림돌이 있다고 해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중풍병자를 데리고 온 친구들은 많이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예수님께로 나갈 수 없었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걸림돌에 대해서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 한 해 동안 이루고자 하는 꿈을 가졌다면 5년 10년 동안 이룰 꿈을 가졌다면 그 꿈을 향해 끝까지 나가야 될 줄 믿습니다.

본문에서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습니다. 들것을 가지고 예수님께로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친구들은 지붕 위로 올라갔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 앞에 걸림돌이 놓여 있을 때 뒤로 물러서는 것이 아니라 그 위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바로 걸림돌은 밟고 올라설 때 걸림돌을 제거할 수 있는 것입니다. 걸림돌 위로 올라서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내가 생각이 바뀌는 것입니다.

인간관계에서 갈등이 있을 때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잘못을 넘길 때가 있습니다. 저 사람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으로는 걸림돌을 제거할 수가 없습니다. 나의 생각이 바뀔 때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지붕 위로 올라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한순간에 걸림돌을 제거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다윗은 이유 없는 사울의 미움을 받아 20년 동안 도망을 다녀야 했습니다. 계속해서 추격하는 사울을 피해 정처 없는 도망의 세월을 보낸 사람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이런 세월동안 한 번도 하나님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다윗의 삶을 보면 일마다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물었습니다. 바로 하나님만 바라보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참 중요한 사실은 그토록 다윗을 죽이겠다고 따라나선 사울이 길보아산 전투에서 죽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유다 지파가 있는 지역에 가서 왕이 됩니다. 헤브론에서 왕이 된 것입니다. 나머지 지파는 다윗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북쪽은 북쪽대로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왕이 되고 아브넬이라는 전쟁 잘하는 자가 뒤에서 버티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고향에 돌아올 수 있었지만 한쪽 귀퉁이에서만 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성경에 보면 알다시피 다윗의 대적이었던 이스보셋과 아브넬이 다른 사람에 의해서 다 죽었습니다. 다윗은 매우 손쉽게 자신의 대적이었던 사람들을 다 없애고 하나님께서 다윗을 불러 세우신 뜻대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리라.”는 말씀대로 통일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그 이유는 하나에요. 오직 다윗은 일마다 때마다 주님만을 바라봤습니다. 여러분 2010년에 우리의 꿈이 이루어질 줄로 믿습니다. 그런데 단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일마다 때마다 주님 바라보시는 삶이되시길 바랍니다. 걸림돌은 항상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도 걸림돌이 없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걸림돌 없으면 그것이 더 이상한 것입니다. 걸림돌은 항상 있습니다. 우리의 꿈을 이루는데 걸림돌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시기 바랍니다. 걸림돌이 나타났다고 해서 그것을 발로 차면 안 됩니다. 그 걸림돌을 딛고 올라서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꿈이 이루어지는 2010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