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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안식을 빼앗기면 다 빼앗깁니다/사58:13~14/2008년 2월 10일 주일설교

안식을 빼앗기면 다 빼앗깁니다.
이사야58:13~14
주후 2008년 2월 10일 장안중앙교회 주일 낮예배 최일환목사 설교
13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14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

설교: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을 쓴 스티븐 코비라는 사람의 말에 의하면 실패하는 사람들이 실패 이유는 시간 관리 실패 때문이고 성공하는 사람들은 시간 관리에 성공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세상만사에는 중요한 일과 중요하지 않는 일이 있고 급한 일과 급하지 않은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중요하고도 급한 일에 시간을 쏟으며 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늘 위기 속에서 살고 급한 일에 매달리다 보니 정작 중요한 일은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다 결국 탈진 상태에 빠지게 되고 어느 날 무너지기 쉽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히려 급하지는 않으나 중요한 일을 힘쓰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지금 당장은 급하지 않은 일이지만 중요한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결국은 큰일을 해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책을 보는 일은 중요한 일이지만 급하지는 않습니다. 예배드리는 일과 기도하는 일은 중요한 일이지만 급하지는 않다고 많은 사람들이 여깁니다. 예방 주사 맞는 일도 중요하지만 급한 일은 아니란 말입니다. 그러나 결국 이런 급하지는 않으나 중요한 일을 하다보면 결국 성공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만약 급하지 않다고 중요한 일을 게을리 하거나 무시하면 그 사람은 결국 위기가 닥치게 되고 결국은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실패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세상 사람과 하나님을 섬기는 크리스천과는 어느 것이 중요하고 덜 중요하냐의 차이가 있고 어느 것이 급하고 어느 것이 덜 급하냐. 보는 가치의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제가 왜 오늘 이렇게 시간 관리에 대해 말을 하는 것일까요?
오늘날 마귀는 우리 성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빼앗으려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실패하게 만들고 결국 성공할 수 없게 만들려 합니다.

그렇다면 그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곧 시간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시간, 이 소중한 시간을 쓸데없는데 사용하게 만들어 우리 인생을 실패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어떻게요?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이 덜 중요한지를 구별치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무엇이 급한 것인지 무엇이 덜 급한 것인지 우선순위의 혼동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엉뚱한 일에 시간을 낭비하게 만들어 우리를 무너트린단 말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 성도는 어떤 시간이 제일 중요한지, 그 시간을 어떻게 여겨야 할지를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성도가 제일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과 만남입니다. 일하는 시간도 중요합니다. 사람을 만나는 시간도 참으로 소중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만남이 중요합니다. 이것을 위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안식일을 주셨고 신약에서는 주일을 주셨습니다. 그날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와 만나기를 소원하시는 것입니다. 그 만남이 예배와 기도를 통해 이루어지고 그 예배와 기도는 시간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마귀는 우리의 예배시간, 우리의 기도시간을 어떻게 하든 빼앗아 가려 합니다. 그러기에 그 시간을 빼앗기지 않으려 하면 어찌해야 할까요?

1. 하나님이 주신 안식의 소중함을 알아야 합니다. 
왜 안식이 소중한 날일까요?
13절을 보세요.
13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 여러 가지임을 몇 주 전에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중 가장 소중한 선물중 하나가 안식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기억나십니까? 그 사실을 믿습니까? 그러기에 안식일, 오늘의 주일이 우리에게 어떤 날인지를 봉독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1)즐거운 날입니다.
주일은 재미있는 날이 아닙니다. 즐거운 날입니다. 재미와 즐거움은 차이가 있습니다. 재미는 영어로 pleasure입니다. 유쾌 만족, 쾌감을 말합니다. 그러나 즐거음은 joy를 말합니다. 기쁨, 즐거움, 행복, 환희입니다. 프래저와 조이는 비슷하나 영어 성경에서는 구별을 합니다.

성도 여러분! 주일은 재미를 추구하는 날이 아닙니다. 재미있으면 나가고 재미없으면 안 나오는 날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주일을 여러분 기분에 좌우하여 지키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날은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맛보는 날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즐거움을 맛보는 날입니다. 그러기에 주일에 교회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인 즐거움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2)이날은 존귀한 날입니다. 
이날은 HOLY DAY 입니다. 여기서 존귀는 가치 있는 날을 말하고 평일과 구별하여 거룩한 날이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날은 평일과 다른 가치를 부여해야 하는 날입니다. 평범한 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주일을 내가 맘대로 사용하는 날이 아닙니다.
이날은 내 생일 날 보다도 더 귀한 날입니다. 이날은 내 결혼기념일보다도 더 귀한 날입니다. 생일보다 못하게 여기고 결혼기념일보다 못하게 여기고 하면 어떻게 그날이 존귀한 날이겠습니까?

어떤 성도님이 주일날 결석을 했어요. 그래서 제가 물어봤습니다. “집사님 지난주 뭔 일이 있었어요? 교회에서 뵙지를 못했어요?” 했더니 “네 사실은 결혼 15주년이라서 기념여행 갔었어요.” 당당하게 말하는 거예요.
결혼기념일, 참으로 좋은 기념일입니다. 그러나 주일을 빼먹으면서 여행가는 것은 결혼기념일을 하나님의 안식일보다 더 존귀하게 여긴 것입니다. 잘못된 겁니다. “친척집에 결혼식이 있어서요.” 하는 것도 그것을 하나님의 존귀한 날보다 더 귀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그런 행동을 통해 우리의 가치관을 보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주일은 어떤 날로 여깁니까?
  
3)이날은 복 주시는 날입니다,
주님은 이날을 거룩한 날로 복을 주시면 구별하셨습니다.
창세기 2:3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했습니다.
그러기에 이날에 개인적인 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13절 하반절 말씀처럼 “네 길로 행치 아니하고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이날에 자기를 위한 일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날입니다. 주님을 위해 존재하는 날입니다. 그러기에 안식도 주님을 생각하며 안식해야 하고 예배도 주님을 위해 드려야 하고 성도와의 교제도 주님을 위해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일곱째 날에 복을 주셨다는 말은 이날을 잘 지키면 복이 임한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날 자체가 복이 되는 날이기도 하지만 그날을 지키고 그날을 통해 하나님을 만남으로 그날은 하나님이 복 주시는 날인 것입니다.

2. 안식을 빼앗기지 말아야 합니다.
출 31:13을 보면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줄 너희로 알게 함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이 소중하고 복된 날을 마귀에게 빼앗깁니다. 그러기에 복을 누리려면 주님이 우리에게 안식하도록 허락하신 주일을 빼앗기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빼앗긴다고 생각도 못하고 살아갑니다. 그런 사람들이 성도들 중에도 허다합니다.
그러나 주일을 포기하는 것은 곧 복을 빼앗기는 것입니다. 돈을 강도에게 빼앗기면 난리난리 치면서 돈보다 더 소중한 안식을 빼앗기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여깁니다. 그러기에 이것을 믿어야 합니다. 따라서 합시다.
주일을 빼앗기면 /안식을 빼앗기는 것이고 /안식을 빼앗기면/ 모든 것을 빼앗기는 것이다./
누구에게 빼앗기나요? 겉으로 보면 환경과 형편이고 겉으로 보면 사람이지만 그러나 배후에는 사단 마귀가 조정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마귀가 안식을 빼앗아가므로 우리가 빼앗기는 복은 어떤 것일까요? 
1)우리의 믿음을 빼앗습니다.
안식을 못하게 함으로 말씀을 듣지 못하게 합니다. 말씀을 듣지 못하면 우리의 믿음이 자랄 수 없습니다. 결국 믿음을 빼앗기는 것입니다. 믿음을 빼앗기는 것은 우리의 모둔 것을 빼앗기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믿음이 사라졌다고 생각해 보세요. 소름끼치는 일입니다. 가롯 유다보다 더 무서운 사람이 됩니다. 믿음이 사라진 목사, 믿음이 사라진 장로, 믿음이 사라진 집사, 뭐가 됩니까? 그야말로 마귀의 종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마귀는 우리에게서 안식을 빼앗고 말씀을 듣지 못하게 합니다. 혹시 듣더라도 얼른 빼앗아 갑니다. 그래야 믿음이 성장하지 않게 되고 결국 자기 종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우리의 가정의 행복을 빼앗습니다.
마귀의 전략은 우리를 정신없이 바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에 빠져 너무 바쁘다 보면 가족과 사랑을 나눌 기회가 없습니다. 자녀와 대화 할 수 없게 되고 부부가 대화를 못합니다. 그래서 가정이 가정이 아니라 하숙집이 되고 맙니다. 돈을 벌어야 자식도 가르친다는 생각을 넣어 주일도 모르고 안식도 포기하고 일을 하게 합니다. 그러니 자식도 잃고 아내도 잃게 하고 가정을 잃게 합니다.
기러기 아빠는 왜 생깁니까? 자식을 조금이라도 더 잘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가정을 무너트리는 도구가 된다는 사실을 왜 모릅니까? 진정으로 자녀가 원하는 것은 가족 간에 대화를 하고 가족이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며 행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3)우리의 사명과 상급을 빼앗아 갑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거룩한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교회를 세워가고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런데 안식을 빼앗김으로 그런 사명을 감당할 시간도, 믿음도 사라집니다. 결국 왜 일하는지도 모르고 살다가 하늘의 상급까지 빼앗기고 살게 됩니다.

4)우리의 건강을 빼앗습니다.
안식하지 못하므로 우리 몸을 지치게 합니다. 결국 기계도 쉼을 얻어야 고장이 안 나는데 사람 육체야 말할게 뭡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실 때 6일 일하고 7일째 쉬어야 하는 체계로 창조하셨습니다. 그것이 우리 육체에 건강을 유지하는 비법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무시하니 병이 들게 됩니다. 결국 모든 것을 잃게 합니다.
육신의 병이 모든 것을 잃게 한다는 사실을 겪어 보신 분은 아시잖습니까? 그러면서도 안식을 포기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시기를 주님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주일이 주는 복을 알아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주일은 성일입니다. 이날은 존귀한 날입니다. 그러기에 이날의 가치를 올바로 알고 귀하고 소중한 날임을 믿어야 합니다.
주일은 단순히 목사의 설교를 듣는 날이 아닙니다. 이날은 단순히 예배 보는 날이 아닙니다. 이날은 전능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날입니다.

그러기에 많고 많은 날 중에 하루가 아닙니다.
매 주일이 내 일생에 가장 소중한 날입니다. 1년에 52주 십년에 520주, 50년에 2600주일이 똑같은 날이 아닙니다. 그때마다 우리를 만나주시는 하나님이 다릅니다. 그때마다 베풀어주시는 은혜가 다릅니다. 그러기에 이날을 소중히 여기고 소중히 맞이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돈이 많았던 사람 중에 한 사람이 록펠러입니다. 그는 어머니에게 10가지 교훈을 어릴 때부터 철저하게 가르침 받았답니다.
1. 하나님을 친아버지 이상으로 섬겨라.
2. 목사님을 하나님 다음으로 섬겨라.
3. 주일예배는 본 교회에서 드려라.
4. 오른쪽 주머니는 항상 십일조 주머니로 하라.
5. 아무도 원수로 만들지 말라.
6. 아침에 목표를 세우고 기도하라.
7. 잠자리에 들기 전 하루를 반성하고 기도하라.
8. 아침에는 꼭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라.
9. 남을 도울 수 있으면 힘껏 도우라.
10.예배 시간에 항상 앞에 앉으라.
결국 이것이 바로 그의 주일습관이 되었답니다. 이것은 모든 목사가 가장 좋아하는 습관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좋아하셨겠습니까?

하나님은 그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셨던 것입니다.
그의 글을 보니 록펠러는 33세에 백만장자가 되었고 43세에 미국의 최대 부자가 되었으며 53세에 세계 최대 갑부가 되었지만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55세에 그는 병원에서 불치병으로 1년 이상 살지 못한다는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최후 검진을 위해 휠체어를 타고 갈 때, 낙심되고 맥이 빠져 나가는데 병원 로비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있습니다. 알고보니 입원비 문제로 다투는 소리였습니다.
병원 측은 병원비가 없어 입원이 안 된다고 하고 환자 어머니는 입원시켜 달라고 울면서 사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록펠러는 곧 비서를 시켜 병원비를 지불하고 누가 지불했는지 모르게 했습니다.
얼마 후 은밀히 도운 소녀가 기적적으로 회복이 되자 그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던 록펠러는 얼마나 기뻤던지 앞으로는 나눔의 삶을 살기로 작정합니다.
그와 동시에 신기하게 그의 병도 사라졌습니다.  그 사건 이후 그의 좌우명이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이 있다.”는 성경말씀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43년을 덜다가 98세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는 임종전에 이렇게 회고했답니다.
“인생 전반기55년은 쫓기며 살았지만 후반기43년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주일을 잘 지키면 하나님의 약속을 잘 지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분이 약속한 복이 임함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약속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약속을 준행하면 그 약속이 반드시 복으로 내게 임합니다. 

오늘 성일을 온전히 지키면 어떤 복이 임한다고 하셨나요? 
14절을 보세요.
14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
세 가지 복입니다.
첫째는 즐거움의 복, 둘째는 존귀의 복, 셋째는 야곱의 업입니다. 
이 약속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특별히 믿어야 할 것은 성일을 지키면 하나님께서 나를 다른 사람보다 높여주신다고 했습니다. 요셉을 보세요. 다니엘을 보세요. 어디 그뿐인가요? 아브라함을 보세요. 그리고 모세를 보세요.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그와 같은 은혜를 주십니다.
 
어느 교회에 그 지역에 경찰 서장님이 새로 나오셔서 등록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교회에 나오게 된 이유가 조금 유치합니다. 그 경찰 서장의 평생 최대의 소원이 있었는데 진급을 했으면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승진을 해서 서울 본청해서 근무를 해봤으면 하는 게 최대 소원이었습니다.  이상하게 동기생들은 다 진급도 잘하고 승진도 잘하는데 자기만 제일 진급이 늦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진급을 할까 이게 최대 관심사였습니다.
어느 날 경찰대학 동기생들이 모이는 모임에 나갔다가 친구에게 승진비결이 뭐냐고 물어 보았답니다. 그 친구 대답이 승진하려면 교회를 나가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심을 하고 자기 부인을 데리고 교회를 나갔답니다. 얼마나 열심히 다니는지요. 절대 예배드리는 시간을 빼뜨리지 않고 저녁예배, 수요예배, 심지어 새벽예배까지 나왔답니다. 십일조도 철저히 받칩니다. 드디어 경찰청에 인사이동이 있는 철이 됐는데 이 서장이 진급을 했을까요? 안했을까요? 또 승진에서 떨어졌습니다. 그런데다 오히려 진급이 되기는커녕 경찰병원 과장으로 발령이 났던 것입니다. 그건 진급이 아니라 좌천된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 경찰서장이 다음 주부터 교회를 딱 끊었습니다. 그리고는 “교회 다녀도 아무 소용없더라.” 면서 오히려 교회를 비방했답니다. 
그런데 얼마 후 그가 목사님에게 찾아가서 “목사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그렇게 큰 줄 모르고 하나님을 원망했었다고 용서해 주세요.”하고 회개를 하더랍니다. 무슨 얘긴가 들어봤더니 경찰서장이 경찰병원 과장으로 가게 되고 그 후 신창원이가 그 지역에 왔다가 다른 지역에서 잡혔다는 겁니다. 그래서 어디어디 도망갔는지를 다 얘기하면서 신창원이가 머물렀던 지역에 있는 경찰들이 다 직위해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아주 곤욕을 치를 뻔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내가 오히려 복을 받았다는 거예요. 할렐루야! 

“야곱의 업으로 길러 주신다”는 말은 뭘까요? 야곱은 태어날 때부터 아예 축복은 받지 못할 그런 처지로 태어났습니다. 우리 기독교에서 쓰는 말은 아니지만 이해를 하기 쉽게 하기위해서 쓰면 야곱은 아예 축복은 받지 못할 팔자로 태어난 것입니다. 
그 당시에 이스라엘 유대민족의 전통은 모든 것이 다 장자에게 권리가 계승되는 시대입니다. 재산권, 종교적인 것, 정치적인 것, 모든 것이 장자에게 계승이 되고  차자나 그 외의 아들들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야곱이 쌍둥이지만 쌍둥이 형에서 밑에 둘째로 태어난 것입니다. 그러니까 비록 쌍둥이지만 조금의 차이가 나는 것 같지만 에서가 장자이기에 야곱은 아무것도 받을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야곱이 결국에는 장자의 받을 축복을 받고 온갖 하늘의 복을 다 받은 것입니다. 이게 바로 야곱의 업, 야곱의 복입니다.

오늘 예배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에게도 이 야곱의 축복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야곱의 업으로 받는 축복. 오늘 예배하는 여러분들 모두에게 이러한 축복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는 자에게는 이렇게 복을 주신다고 말씀한 이 말씀. 듣는 여러분 마음속에 이 시간 믿음이 생기기를 축원합니다.

안식은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고 복입니다. 마귀에게 이 엄청난 복을 빼앗기지 말고 소중히 여기며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합시다. 
 
 
 
 
출처 : 최일환 목사(장안중앙교회)설교 카페
글쓴이 : 최일환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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