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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설교/김광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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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어린아이같이 되라-마 18:1~10 돌이켜 어린아이같이 되라-마 18:1~10 숲속에 두 마리의 토끼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심심해진 형 토끼가 동생 토끼에게 말합니다. “야, 우리 재미있는 놀이나 할까?” “뭔 데?” “응, 저기 산 아래 사는 인간들이 하는 건데 싸움 놀이라고 해” “그래, 어떻게 하는 건데?” “아주 쉬워. 무조건 자기 꺼라고 말하면 돼. 자 여기 이 도토리 가지고 해보자. 동생아, 이 도토리 내 꺼다” 동생이 “그래, 그거 형 꺼야”라고 합니다. 그러자 형이 화를 내면서 “야, 그럼 놀이가 안 되잖아. 다시 해 봐, 네가 먼저 해.” 동생이 말합니다. “형, 이거 내 꺼다” 형이 얼굴을 붉히며 말합니다. “아냐, 내 꺼야, 내 꺼란 말이야” 동생은 다시 “그래, 이거 형 꺼야”라고 말합니다. 형은 한심하다는 듯..
주의 손이 함께 하는 교회-행 11:19~30 주의 손이 함께 하는 교회-행 11:19~30 우리나라에 최초로 세워진 교회는 소래 교회입니다. 교회 역사를 보면 황해도 의주에 살았던 서상륜(徐相崙)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는 한문을 잘 알 뿐 아니라 중국어에도 능통하였습니다. 홍삼 장사를 하면서 중국을 드나들던 가운데 장티푸스에 걸려 사경을 헤매게 됩니다. 그 때 헌터 선교사를 만나 치료를 받고 회복되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서상륜이 예수를 믿게 됩니다. 한편 스코틀랜드 출신 로스 선교사는 중국에서 선교 활동을 하면서 조선 땅에 선교의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서상륜은 심양에서 활동하던 로스 선교사를 만났습니다. 로스는 서상륜의 도움으로 우리말로 성경 번역을 시작하게 됩니다. 1882년 누가복음을 번역하여 심양에서 출판하였습니다. ..
나는 선한 목자라-요 10:1~12 나는 선한 목자라-요 10:1~12 필립 켈러 (W. Philip Keller)는 ‘양과 목자(A Shepherd Looks at Psalm 23)’라는 책을 통해 목자와 양의 관계를 설명하였습니다. 특히 양의 속성을 이렇게 말합니다. 양은 스스로 보호하지 못하는 무력한 짐승인지라 적이 나타나면 겁에 질려 도망치거나 덤불에 숨을 뿐입니다. 게다가 한 번 뒤집히면 혼자서 몸을 뒤집고 일어나지 못합니다. 목자가 구해주지 않으면 죽게 됩니다. 따라서 양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자기를 잘 돌보지 못하는 동물이라 그냥 두면 독초를 먹고 더러운 물을 마셔 병에 걸리거나 위험한 곳을 돌아다니다가 죽게 됩니다. 또 양은 다니던 길로만 가려 하고, 풀을 뜯던 곳에서만 뜯으려고 합니다. 그대로 내버려 두면 양도, 초..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시 43:1~5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시 43:1~5 1797년 영국에서 태어난 에드워드 모트 (Edward Mote)의 이야기입니다.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라난 그는 사춘기를 방황 가운데 지냈습니다. 가구 만드는 공장 목공으로 일을 하였던 모트는 심한 열등의식으로 매사에 모든 사람에게 반항적으로 살았습니다. 어느 날 런던 거리를 배회하다가 교회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마침 부흥 집회가 열리고 있는 교회였습니다. 강사 존 하이야트 (John Hiatt) 목사가 요한복음 3장을 주제로 ‘거듭나야 한다’는 메시지를 선포하고 있었습니다. 모트는 말씀을 듣는 동안 자신이 거듭나야 할 필요를 강하게 느꼈습니다. 그날 밤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왔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을 열어 예수를 영접할 수 있도록 도우셨고 그..
주님, 그러하나이다-요 21:15~18 주님, 그러하나이다-요 21:15~18 일러스트 작가 구경선의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베니를 만들어 유명해졌습니다. 베니는 귀가 큰 토끼 캐릭터입니다. 두 살 때 열병을 앓다가 청력을 잃어버린 그녀는 듣지도 못하고 말하는 것도 제대로 하지 못해 말이 어눌했습니다. 그림 그리는 것이 좋아 애니메이션 고등학교에 들어갔지만 잘 듣지를 못해 학교를 중퇴하였습니다. 그 후 친구를 따라 교회 수련회에 가서 은혜를 체험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구나.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더 사랑할 수 있을까’ 생각하였습니다. 취직을 한 친구들이 교회에 십일조를 드리는 모습을 보고 “나는 십일조를 낼 수 없으니 어떻게 할까?” 기도하면서 ‘하나님, 저는 재능의 십일조를 드리겠습니다’라고 결단합니다. 그림으..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눅 24:1~12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눅 24:1~12 그 청년 바보 의사’라는 책의 주인공은 안수현입니다. 그는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내과 전문의로 일을 하던 독실한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2006년 군의관으로 복무하던 중 유행성 출혈열에 감염되어 33세 젊은 나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의 장례식에 4,000명이 넘는 조문객이 찾아왔습니다. 장례식장에 몰려온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그의 삶이 알려지면서, 책으로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의사 안수현은 자기 것을 챙길 줄 모르고 외롭고 소외된 사람에게 가진 것을 다 털어주어서 ‘바보 의사’라고 불리었습니다. 돈이 없어 검사를 받지 못하는 조선족 할아버지의 검사비를 대신 내주고, 치료하던 환자가 숨지면 장례식에 찾아가 유족을 위로하고, ..
친히 나무에 달리신 그리스도-벧전 2:24~25 친히 나무에 달리신 그리스도-벧전 2:24~25 2014년 4월 미국 CNN이 보도한 내용입니다. 뱃속의 태아를 위해 항암치료를 중단하고 죽음을 택하여 전 세계에 감동을 주었던 뉴욕에 사는 36세 엘리자베스 조이스 (Elizabeth Joice)에 대한 기사입니다. 그녀는 항암치료를 받던 중 기적처럼 임신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남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였습니다. 임신한 지 한 달 만에 허리에 암이 재발하여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암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받는 전신 스캔이 복중의 태아에게 치명적이기에 태아를 지워야 한다는 의료진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생사의 기로에서 고민을 하던 조이스는 자신의 목숨이 아니라 아이의 생명을 택하기로 결단하고 항암치료마저 중단했..
내가 악을 행하였사오니-시 51:4~12 내가 악을 행하였사오니-시 51:4~12 인도의 위대한 지도자이자 성자였던 마하트마 간디(Mahatma Gandhi)도 어렸을 적에는 평범한 소년이었습니다. 하루는 친구들과 놀다가 근처에 있는 가게에서 양고기 파는 것을 보았습니다. 기름지게 구워진 양고기에서 먹음직스러운 냄새가 풍겨나 먹고 싶다는 유혹을 뿌리칠 수가 없었습니다. 궁리 끝에 집으로 돌아와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 틈을 타 몰래 아버지의 침실로 들어가서 장롱을 뒤져 동전을 꺼내 가게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먹음직스러운 양고기를 사서 단숨에 먹어치웠습니다. 고기를 먹을 때는 너무나 행복해서 아무런 양심의 거리낌을 느낄 수가 없었는데 막상 저녁이 되어 집에 돌아오자 걱정이 되어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한동안 이불 속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