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벽기도/창세기(새벽)

(95)
창세기 50장 15-26절 창세기 50장 15-26절 찬송가 251장 ‘놀랍다 주님의 큰 은혜’ 야곱의 죽음 이후 재차 용서를 구하는 형들 (15-18절) 어제 살펴본 바와 같이 야곱은 파란만장한 인생을 마치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약속의 땅에 묻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진행 된 야곱의 장례식 이후, 요셉의 형들은 다시금 요셉의 복수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이들이 다시 요셉을 두려워 한 이유는 야곱의 성대한 장례식을 통해 애굽 안에서의 요셉의 권력과 영향력을 다시금 확인하였기 때문입니다. (15) 요셉의 형제들이 그들의 아버지가 죽었음을 보고 말하되 요셉이 혹시 우리를 미워하여 우리가 그에게 행한 모든 악을 다 갚지나 아니할까 하고 요셉의 형들의 이 두려움은 인간적인 두려움입니다. 요셉이 자신의 동생이었을 때에는 요셉에게 ..
창세기 50:1-14 창세기 50:1-14 찬송가 379장 ‘내 갈 길 멀고 밤은 깊은데’ 야곱의 장례_준비(1-3절) 오늘 본문은 야곱의 장례식에 대해서 증거합니다. 창세기 49장에서 야곱은 이스라엘의 12지파가 될 12아들에게 유언적인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내용 중에는 축복은 물론 저주도 있었습니다. 얼핏 생각하면 이해가 잘되지 않습니다. 아버지가 자녀를 위해서 유언과 같은 기도를 드리는데 왜 좋은 내용으로만 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복이 되지 않을 만한 내용은 다 빼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야곱이 그대로 했던 것은 그것이 단지 ‘아버지의 아들을 위한 기도’만이 아니라 그 기도가 하나님의 대리인으로서 자녀들에게, 이스라엘 자손에게, 우리에게 하는 하나님의 말씀이었기 때문입니다. (49:33) 야곱이 아들에게 명하기를..
창세기 49:22-33 창세기 49:22-33 찬송가 429장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요셉의 활은 도리어 굳세며(22-26) 창세기 49장은 야곱이 모든 아들들에게 그들의 미래가 어떻게 될는지 말하며 하나님의 복을 빌어주는 장면입니다. 야곱의 축복이 의미가 있는 지점은 그 축복의 말씀이 아들들의 삶의 현장과 무관한 상태의, 진공 상태에서 나오는 축복이 아니라 아들들이 지금까지 아버지 앞에서 보여준 성품과 삶에 기반한 축복이었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은 야곱을 통해 야곱의 후손들이 현재까지 살아온 삶에 기반하여 축복하게 하셨고, 그 말씀에 부합하도록 그들을 인도하셨습니다. 야곱이 단순히 아버지이기 때문에 좋은 말들로만 축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들들이 그동안 아버지와 하나님 앞에서 보여온 삶을 기반으로 축복의 말씀을..
창세기 49:1-21 창세기 49:1-21 찬송가 420장 ‘너 성결키 위해’ 애굽에서 17년의 세월을 보낸 야곱은 생을 마칠 즈음에 열두 명의 아들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리고 아들들에게 유언합니다. 창세기 49장은 야곱의 유언이자 그의 아들들에게 내린 축복의 말입니다. 이 축복은 야곱의 개인적인 생각이나 희망사항이 아니었으며, 앞으로 아들들의 후손을 통해 형성될 지파들의 미래를 예언하는 것이었습니다. 야곱은 아들들이 태어난 순서에 따라 축복하지 않고, 그들의 어머니의 순서에 따라 축복합니다. 그는 제일 먼저 레아를 통해 얻은 아들들을, 다음에 두 첩인 빌하와 실바를 통해 얻은 아들들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라헬을 통해 얻은 아들들을 축복합니다. 특이한 것은 첩 빌하를 통해 얻은 두 아들 단과 납달리를 나누어 실바를 통해 얻..
창세기 48:8-22 창세기 48:8-22 찬송가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앞선 본문에서 야곱이 요셉에게 하나님의 언약을 전수하고 요셉의 두 아들을 양자로 입양 후 자신의 아들의 대열로 승격시키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야곱은 자신에게 죽음이 임박함을 알고 요셉에게 유언적 당부를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전수하고 요셉의 두 아들을 이스라엘 공동체로 삼아 전달 될 하나님의 은혜를 선포하는 일이었습니다. 야곱의 축복하는 과정 중에 오늘의 본문은 야곱이 행했던 독특한 행동과 요셉의 반응에 대한 이야기를 전개해 갑니다. 예측 밖의 하나님의 은혜(8-19) (8) 이스라엘이 요셉의 아들들을 보고 이르되 이들은 누구냐 이미 5절에서 야곱은 요셉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양자로 삼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창세기 47:27-48:7 창세기 47:27-48:7 찬송가 333장 “충성하라 죽도록” 조상의 묘지에 장사하라(27-31) 이스라엘이 생육하고 번성하였다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숫자가 증가했다는 것은 하나님이 아담을 통해 인류에게 주신 복,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하신 것을 생각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하신 결과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보살핌이 아니고서는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손이 이스라엘을 붙들고 계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생육하고 번성할 수 있는 땅을 만났습니다. 애굽으로 가기를 주저했으나 하나님은 애굽을 이스라엘을 번성하게 만드는 모판과 같이 사용하셨습니다. 어쩌면 애굽은 이스라엘에게 노아의 방주와 같은 곳이었습니다. 세상에 ..
창세기 47:13-26 창세기 47:13-26 찬송가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애굽에서 이방인이었던 요셉이 총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바로의 꿈을 해석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는 꿈을 해몽했던 대로 풍요로운 7년이 지나고 극심한 기근의 시기가 시작됩니다. (13) 기근이 더욱 심하여 사방에 먹을 것이 없고 애굽 땅과 가나안 땅이 기근으로 황폐하니 애굽과 가나안 온 땅에 기근이 더욱 심하여 져서 사방에 먹을 것이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대단한 존재라고 생각하더라도 기근이 심해지면 당장 먹을 것이 없어 그들의 삶이 황폐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애굽 사람들이 기근에 시달리게 된 이유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앞서 말한 바로의 꿈과 연관이 있습니다. 창세기 41장에서 바로가 ..
창세기 46:28-47:12 창세기 46:28-47:12 찬송가 301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 애굽에 온 야곱 가족들(46:28-34) 어제 46:1-27을 통해, 죽었다고 생각했던 아들 요셉이 살아있을 뿐만 아니라 애굽의 총리가 되어있다는 소식을 들은 야곱이 그의 가족 66명과 함께 애굽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살폈습니다. (28) 야곱이 유다를 요셉에게 미리 보내어 자기를 고센으로 인도하게 하고 다 고센 땅에 이르니 야곱은 가족들이 애굽에 다다를 때가 되자, 자신들이 거의 다 왔음을 요셉에게 알리기 위해서 유다를 미리 보냈습니다. ‘미리’의 문자적인 뜻은 ‘얼굴’입니다. 야곱이 한 ‘얼굴’을 전령으로 요셉에게 보내서 자신들이 도착했음을 알렸다는 의미입니다. 얼핏 생각하면, 마땅히 장남 르우벤을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