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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설교/최일환목사

하나님이 세워주시는 권위 왕하6:1~7

하나님이 세워주시는 권위

왕하6:1~7 

2008년 8월 31일 장안중앙교회 최일환 목사 주일 낮예배 설교

1 선지자의 생도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당신과 함께 거한 곳이 우리에게는 좁으니

2 우리가 요단으로 가서 거기서 각각 한 재목을 취하여 그곳에 우리의 거할 처소를 세우사이다 엘리사가 가로되 가라

3 그 하나가 가로되 청컨대 당신도 종들과 함께하소서 엘리사가 가로되 내가 가리라 하고

4 드디어 저희와 함께 가니라 무리가 요단에 이르러 나무를 베더니

5 한 사람이 나무를 벨 때에 도끼가 자루에서 빠져 물에 떨어진지라 이에 외쳐 가로되 아아, 내 주여 이는 빌어온 것이니이다

6 하나님의 사람이 가로되 어디 빠졌느냐 하매 그곳을 보이는지라 엘리사가 나무가지를 베어 물에 던져서 도끼로 떠오르게 하고

7 가로되 너는 취하라 그 사람이 손을 내밀어 취하니라



설교:

하나님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하나님의 사람을 세워 일을 하십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난국이 위인을 만든다 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난국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을 가만히 살펴보세요. 가장 많이 사용하시는 방법은 하나님의 사람을 세워 일하시는 것입니다.

창세기를 살펴보세요. 열방이 죄 가운데 빠져있을 때 갈대아 우르에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여 가나안 땅으로 불러내시어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그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가시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또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종살이 하고 있을 때 하나님이 모세를 보내셔서 그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이스라엘을 구원하십니다. 

또 요단강을 앞에 두고 모세를 데려가신 하나님이 모세의 비서였던 여호수아를 지도자로 세워 가나안 땅을 점령하게 하게 하시어 거기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예나 지금이나 중요한 일에 ‘하나님의 사람’을 들어 사용하십니다.

그러기에 나는 여러분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지고 쓰임받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그때그때 그 시대에 적합한 일꾼을 세워 당신이 원하시는 일을 하도록 도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오늘 우리 시대에도 일하시고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오늘 우리도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이 하나님의 사람을 어떻게 들어 쓰시는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람입니까?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일까요?

성경에는 하나님의 사람이라 호칭을 받은 사람이 상당히 많습니다. 모세를 비롯해 사무엘, 다윗, 엘리야, 엘리사가 있습니다. 그중에 엘리사는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호칭으로 가장 많이 불린 사람입니다. 그는 정말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요단강 아벧므홀라 사람 <사밧>의 아들었는데 북왕국 이스라엘에서 봉사한 초기의 2대 선지자 중 한사람입니다.

그는 당대와 후대에 많은 사람으로부터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을 받았고 여러 왕들이 그를 신앙의 아버지로 섬기며 의지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인 모든 국민의 아버지였습니다. 그가 곧 국가의 국력이었습니다. 그가 살아 있기에 주변 국가들이 쳐들어 올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통해 수많은 일들을 행하셨습니다.



그런 그가 오늘 본문에 보면 도끼 사건을 만나게 됩니다. 마치 옛날우리 동화에 나오는 금도기 은도끼 사건과 흡사한 사건입니다. 왜 하나님은 이 도끼사건을 성경에 기록 해 놓았을까요?

어떤 이들은 이 도끼사건을 상징적 사건으로 해석합니다. 그래서 영해를 합니다.

거할 처소는 ‘하나님의 성전’을 말하고 선지 생도의 도끼는 ‘은사’라고 해석하고 엘리사가 던진 나뭇가지는 십자가를 의미한다고 해석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봐도 그런 해석은 논리 비약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뭘 교훈하는 것일까요?

왜 이 말씀이 성경에 기록되었을까요? 이 사건의 핵심을 이해하려면 그 시대의 배경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해석이 됩니다.

당시 이스라엘 나라는 양분 되었습니다. 북 왕국 이스라엘과 남쪽 유다왕국, 이 두 나라 사이에는 심각한 갈등이 있었습니다. 북왕국 백성들이 남쪽 예루살렘을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북 왕국에서는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못가도록 벧엘과 길갈에 우상제단을 세우고 거기서도 하나님을 섬길 수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다보니 우상 선지자들이 판을 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결국 북왕국 이스라엘은 점점 하나님의 나라로서의 모습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은 하나님에게서 떠나갔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나라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당신의 종들을 세워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알게 하셨고 그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가셨던 것입니다.

엘리야를 세워 갈멜산에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을 이기게 하셨습니다.

그 산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참 하나님임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는 그의 후계자 엘리사를 세워 하나님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도록 일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오늘 본문의 도끼 사건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려는 교훈이 무엇일까요? 

1. 하나님은 어려운 시대에도 하나님의 사람을 들어 쓰신다는 것입니다.

바알 선지자와 아세라 선지자들이 판을 치고 있었던 시대, 그러나 엘리야 선지자가 갈멜산에서 승리한 이후 “여호와가 참 하나님”이라는 사실이 백성들 사이에 급격하게 전해졌습니다. 그러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기기로 결단을 하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엘리야는 하늘로 승천을 했고 후계자인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지도자가 되어 하나님의 백성들을 이끌어 가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생도들이 신학교로 몰려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신학교가 그 학생들을 수용할 공간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기숙사를 더 확장하는 공사를 하게 된 것입니다.

1~2절을 보세요.

1 선지자의 생도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당신과 함께 거한 곳이 우리에게는 좁으니

2 우리가 요단으로 가서 거기서 각각 한 재목을 취하여 그곳에 우리의 거할 처소를 세우사이다 엘리사가 가로되 가라



성도 여러분!

어느 시대든지 영적인 흑암시대에 하나님은 당신의 종들을 불러 모으십니다. 그래서 그 어두운 시대에 빛을 발하도록 하심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과거 우리 대한민국 역사를 보세요. 우리나라도 그런 역사가 있었습니다.

일제 시대 때, 캄캄할 때 하나님은 당신의 종들을 불러 빛을 발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70년대, 80년대, 어려운 시대에 수많은 신학교에서 수많은 목회자들을 배출시켰습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했습니다. “이 많은 신학생들을 어쩌려고 하는가?”

그런데 돌아보면 그때 부름 받은 자들이 지금 한국교회의 주역이 되셨습니다. 그때 부름 받은 사람들이 지금 선교사역의 주역이 되어 세계 만방에 흩어져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어딜 가도 한국 선교사를 찾아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수교한 국가가 188개국인데 우리나라 선교사가 파송된 국가는 168개국에 1만7천697명 선교사 파송되어 있습니다. 이들이 과거 어려울 때 부르심을 받아 주님 앞에 나왔던 자들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경제적으로 GNP 2만불 시대가 되었습니다.

등 따시고 배부른 시대가 되어서 교계가 상당히 심각한 상황에 도달했습니다.

신학 지망생들이 줄어들고 있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신학대학교 마다 학생 모집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국 교회의 앞날이 걱정됩니다. 

그러나 저는 크게 걱정을 안 합니다. 하나님은 어려운 시대일수록 당신의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을 키워 내십니다.

하나님은 북왕국 이스라엘이 영적으로 침체되자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를 통해 많은 선지 생도들을 불러 모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종들을 가르쳐 하나님의 사역에 전념하게 하셨습니다. 결국 신학교에 기숙사 부족할 정도로 많은 학생이 몰려 왔습니다. 그래서 기숙사를 더 지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선지생도들이 도끼자루를 들고 요단강가로 갔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나는 여러분이 하나님에 의해 쓰임을 받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그렇다고 다 신학교 가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꼭 목사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이 일하는 분야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모습”을 드러내면 되는 것입니다.



누가 “하나님의 사람”입니까?

1)하나님에 의해 쓰임을 받고 있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리고 2)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들어내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더 나아가서 3)하나님의 통치 안에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몸인 교회를 세워가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나는 여러분이 그런 사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나 한사람, 내 가족의 삶을 위해서만 사는 사람이 아니라 나를 이 세상에 보내신 이의 뜻을 이루며 사는 사람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누가 여러분에게 왜 사느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답하실 것입니까?

옆사람에게 물어보세요. “당신은 왜 사십니까?” 뭐라 답하시나요? 혹시 죽지 못해 산다고 하신분은 없나요?

바라기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위해 산다”고 말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로만이 아닌 실제 그런 삶을 살아가셔야 합니다. 그러려면 여러분의 인생관이 새로워 져야 하고 삶의 목적이 새로워져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사람에게 특별한 능력을 부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남다른 특별한 능력을 주십니다.

오늘 본문을 보세요. 여리고의 선지 학생들이 기숙사를 세우기 위해 벌목 작업을 하러 나갑니다. 그 학생들이 엘리사 선생님에게 허락을 받고 나갑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 엘리사 선생님도 함께 모시고 나갑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엘리사 선생님을 모시고 나가지 않았다면 엄청난 문제가 생겼을 것입니다.  



일하러 나간 선지생도 중 한사람이 요단강 가에서 나무를 베다가 도끼자루에서 도끼날이 빠지면서 물에 빠트렸던 것입니다.

5절을 보세요. “한 사람이 나무를 벨 때에 도끼가 자루에서 빠져 물에 떨어진지라”

선지 생도이기에 벌목 하는 일이 익숙치 못해서 실수를 한 것입니다. 그것도 자기 도끼도 아닌 남의 도끼를 빌려 온 것입니다. 그러니 그 도끼가 손에 익숙치 못하니 그런 일이 생긴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익숙치 못한 일을 하면 실수를 하는 법입니다. 이일로 선지 생도를 나무랄 것이 없습니다.

사람이 자기 전공분야에서도 실수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전공분야가 아닌 일을 하다 보면 그럴 수 있는 것입니다. 엘리사도 그 일로 그를 야단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디 빠졌느냐?” 물으면서 그 난감한 문제를 특별한 기적으로 해결을 해줍니다. 



성도여러분! 

우리는 여기서 아주 중요한 교훈을 하나 받습니다. 여러분에게도 크고 작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실수로도 생깁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에 부자는 골치 아픈 문제가 없이 평안해 보이나요? 대기업의 사장들, 유명한 연예인, 그리고 고위관직의 정치인들, 그들은 아무런 걱정이 없을 것 같지요?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인생에게는 누구나가 다 크고 작은 문제들이 끝없이 찾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심각한 문제는 아닐지라도 때로는 난감하고 때로는 우리의 능력 밖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오늘 본문은 어떻게 해결 했습니까? 간단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함께 함으로 쉽게 해결 되었습니다.

따라서 하세요. /하나님의 사람이 /함께 하면/해결됩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함께 하면 아주 간단하고 쉽게 해결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도끼를 잃어버린 생도는 참 난감했을 것입니다. 그 도끼는 자기 것도 아닙니다. 빌려 온 것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난처합니까?

오늘날 도끼 한 자루는 별로 비싸지 않은 것이지만 그 당시에는 철이 귀한 시기이기에 도끼날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니 그 선지생도 입장에서는 죽을 맛입니다. 선지생도가 무슨 돈이 있었겠습니까? 그러니 난리가 났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결 했나요? 그는 선생님을 향해 부르짖습니다. “오 내주여, 이것은 빌려 온 것입니다.”



그러자 엘리사 찾아와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합니다. 우리나라 전래 동화처럼 산신령이 나타나 물속에 들어가 “이것이 네 도끼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옷을 벗고 뛰어든 것도 아닙니다. 그냥 “어디에 빠졌느냐” 물으시곤 나뭇가지를 베어 물에 던집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도끼가 떠오릅니다.

현대 과학으로는 말도 안되는 장난 같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일어난 기적입니다.

어떤 이는 이 이야기를 도저히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하여 옛날부터 내려오는 신화로 해석합니다.



그러나 성도 여러분이여. 이것이 이해가 안 되는 것이라고 신화라 한다면 성경은 아무것도 믿을 수 없는 거짓말인 것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하나님이 도끼날 하나를 물속에서 건저내지 못하는 하나님이 되는 것입니다. 생각을 바꾸어 보세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주 만물을 만드신 하나님이십니다. 죽은 자도 살리시고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일을 하시는 하나님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지금 하나님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것은 성도가 갖고 있는 모든 문제에 하나님이 개입하시면 능히 해결하신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물속으로 잠수를 시켜 찾을 수도 있고 돈으로 다른 도끼를 하나 구입해서 해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금 그 선지 생도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 주길 원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의 크고 작은 문제들이 주의 종들에게 의논되기를 축원합니다.

창피합니까? 부끄러워 감추고 싶습니까? 그렇다고 혼자 해결하려면 문제는 어려워 질 것입니다. 의논하세요, 도움을 요청하세요. 그러면 하나님은 특별한 방법으로 여러분의 문제를 해결할 것입니다. 전화라도 하시고 기도 제목이라도 적어 중보기도함에 넣으세요.

주님은 여러분에게 지금 말씀 하십니다. “어디에 빠졌느냐?” 대답하시기 바랍니다.



더 나아가서 나는 여러분이 우리의 영원한 스승이신 주님께 부르짖으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분께 문제를 고하고 아뢰면 우리의 기대 이상으로 놀랍게 해결해 주심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어떤 분은 이 도끼날을 “영력”으로 해석하는 분도 있습니다. 논리 비약입니다. 그러나 성도에게서 영성이 떨어지면 솔직히 도끼자루에 도끼날 빠진 신세입니다. 그렇다면 부르짖어 회복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회복을 위해 부르짖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사람에게 권위를 세워 일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엘리사는 그 부르짖는 생도의 문제를 아주 특이하게 해결합니다. 엘리사가 나뭇가지를 베어 물에 던지니 도끼가 떠오릅니다.

6~7절을 보세요.

6 하나님의 사람이 가로되 어디 빠졌느냐 하매 그곳을 보이는지라 엘리사가 나무가지를 베어 물에 던져서 도끼로 떠오르게 하고 7 가로되 너는 취하라 그 사람이 손을 내밀어 취하니라



왜 이런 기적을 행하셨을까요? 현대 과학으로는 말도 안 되는 쇼 같고 마술 같은 이 사건, 왜 하나님은 그렇게 해결하셨을까요?

  

우리는 당시의 시대적인 상황을 이해해야 합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은 우상 제단이 허물어지고 우상선지자들을 다 처단 했으나 그러나 백성들의 맘속에는 아직도 옛 우상 잔재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에게 특별한 신적인 능력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엘리사에게 그런 능력을 부어 주신 것입니다.



오늘 이 사건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엘리사를 특별한 사람, 그리고 무섭고 두려운 사람으로 만듭니다.

그는 왕하 2장에서 ‘여리고’의 좋지 않은 물에 여호와의 이름으로 소금을 뿌려 좋은 물로 바꾸었습니다. 또 왕하 2장에서 엘리사가 벧엘로 올라가는 도중 젊은 아이들이 성에서 나와 엘리사를 조롱하므로 여호와의 이름으로 저주하였더니 수풀에서 암콤 둘이 나와 아이들 42명을 찢어 죽인일도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여러분이 잘 아는 아람 군대장관 나아만의 문둥병을 고쳐주기도 합니다.



왜 하나님은 그에게 이런 특별한 능력을 부어 주신 것일까요?

그가 위대해서 아닙니다. 그가 남다른 성정을 가진 자라 그런 것이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가려면 하나님의 사람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그의 말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의 신적인 권위 앞에 순종하게 되는 것이고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백성들이 바로 서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을 살펴보세요.

하나님은 당신의 종들에게 놀라운 능력을 부어주셔서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일을 감당하도록 권위를 세워 주셨습니다.  모세에게 능력을 주셔서 그 엄청난 백성들을 이끌게 하셨던 하나님입니다. 신약에서도 바울 사도에게도 엄청난 능력을 부어 주셨습니다. 각종 질병을 치유케 하셨습니다. 죽은 사람도 살려 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자신이 독사뱀에 물려도 살아남게 했습니다. 

왜요? 그가 대단해서가 아닙니다. 그가 훌륭해서가 아닙니다. 영혼 구원을 위해서이고 복음전도를 위해서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우리도 매사에 하나님의 종과 함께 해야 합니다.

2. 문제가 생겼을 때는 적극적으로 의논해야 합니다.

3. 그리고 우리 자신도 하나님의 사람으로 나를 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당신의 거룩한 사역을 위해 당신의 종들에게 특별한 능력을 부어 주십니다. 그래서 그 권위로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합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에게 은사가 있고 남다른 능력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오늘의 이 시대를 권위 상실의 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국가 지도자에게도 권위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다 잃어 버렸습니다. 그러니 나라가 어지럽습니다. 교회 지도자에게 권위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다 잃어 버렸습니다. 가정의 가장에게도 권위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그러니 가장이 말이 아닙니다.

여러분을 위해,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 영적 권위를 세우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특별한 권위를 주어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