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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성경공부교재

루디아 ― 마게도냐 최초의 개종자

루디아 마게도냐 최초의 개종자

 

 

1. 인적 사항

루디아는 생산이라는 뜻으로, 그녀의 고향이 루디아였기 때문에 루디아 출신의 여인임을 나타낸 말로 보임. 본명은 유오디아혹은 순두게로 추측됨(4:2).

두아디라 성 출신의 자주 장사(16:14).

바울의 제2차 전도 여행(A.D.49-52) 때 기독교로 개종(16:14,15).

 

2. 시대적 배경

A.D.50년 전후에 주로 활동함. 이 시기는 이방인의 사도 바울을 비롯한 많은 전도자들에 의해 그리스도의 복음이 로마 제국 전역으로 확산되어가던 중 오늘날 유럽 지역에 해당하는 마게도냐 지역에 복음이 막 전파되기 시작하던 때였다. 이 시기에 루디아는 마게도냐 최초의 교회인 빌립보교회의 일원으로서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왕성한 유럽 교회의 기초석을 놓은 인물이었다.

 

3. 주요 생애

회심 이전

출생

자주 장사가 됨

16:14

유대교에 입교

빌립보에서 바울의 말을 청종케 됨

A.D.49년경

16:14

회심 이후

기독교로 개종

A.D.49년경

16:15

자기 집을 기도처로 제공

16:15

빌립보 교회의 기초를 다짐

16:15

죽음

 

4. 성품

사도들의 말을 청종하고 마게도냐인 중 최초로 회심한 것으로 보아 종교심이 강한 자(16:14,15).

회심 이후 자신 뿐 아니라 가족들끼리도 세례를 받게 한 것으로 보아 결단력과 적극성을 지닌 자(16:15).

자신의 집을 제공하여 사도들을 유하게 하고, 바울을 도와 빌립보 교회를 세운 것으로 보아 헌신적인 믿음의 소유자(16:15,40).

 

5. 구속사적 지위

마게도냐 최초의 개종자로서 그리스도를 위한 전적인 헌신의 삶을 산 자(16:14).

마게도냐 최초의 교회인 빌립보 교회가 서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한 자(4:2).

고향인 두아디라에 내려가서 두아디라 교회를 세운 자로 추측됨(16:14).

 

6. 평가 및 교훈

마게도냐 최초의 그리스도인이 된 루디아는 자신 뿐 아니라 그녀의 가족들까지 구원을 얻게 하였다(16:14,15). 이처럼 복음을 통한 한 사람의 진정한 변화는 주변까지도 변화시키는 능력을 지닌다. 실로 우리 성도들 모두는 각자가 속한 공동체 내에서 30, 60, 100배의 결실 능력을 함축하고 있는 복음의 씨앗이며 위대한 선교사임을 기억하자(13:23).

루디아가 그리스도인으로 개종할 수 있었던 것은 그녀가 하나님을 잘 공경했고, 또 마음을 열어 관심 있게 주의 말씀을 청종했기 때문이다(16:14). 이처럼 믿음의 역사는 모두 말씀을 관심 있게 청종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믿는 자로서 성도들이 해야할 일들이 많이 있지만,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겠다(17:11).

기도처 하나 변변하지 못한 이방인의 땅에서 루디아의 존재는 바울 일행에게 크나큰 위로가 되었을 것이다. 참으로 직접 생업에 뛰어들어야 하는 경제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집을 제공하며, 사도들을 접대하고, 또 물질적 수고도 아끼지 않았던 루디아의 헌신적인 열심은 이기주의가 팽배해져 가는 현시대의 성도들이 더욱 본받아야 할 바라 하겠다(16:15).

평범한 자주 장사였던 루디아에게 복음이 전해지자 이후 그녀는 그리스도를 위한 전적인 헌신자로 변화되고, 또 교회를 설립하는 데 있어 매우 큰 일을 감당하는 자가 되었다. 이렇듯 우리가 온전히 그리스도를 향한 헌신의 삶으로 변화될 때 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매우 큰 일도 감당하며 주의 영광을 위해 충성할 수 있는 것이다(14:18,19).

 

7. 핵심 성구

두아디라 성의 자주 장사로서 하나님을 공경하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들었는데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청종하게 하신지라”(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