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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건빵 나눠주는 목사, 복음 나눠주는 전도”


“건빵 나눠주는 목사, 복음 나눠주는 전도”
[이충섭 목사(승리교회)]매일 학교 앞 전도 … “작은 교회도 할 수 있음 보여줄 것”
2012년 11월 28일 (수) 17:40:17김준섭 기자 joons@kmctimes.com

 

  
ⓒ김준섭

  

  
▲ 이충섭 목사. ⓒ김준섭
승리교회 이충섭 목사는 지난 3월부터 주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건빵을 들고 교회 앞 학교에서 전도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전도 열매가 35명이다. 이 목사가 매일같이 전도에 나서자, 침체돼 있던 교회는 활기를 찾기 시작했고, 거창하진 않아도 조금씩 그 열매를 맺어가고 있다. 특히 이 목사의 이러한 도전정신은 몇몇 교회에 영향을 미쳐 매일같이 전도에 나서는 자극제가 되기도 했다.

 

이충섭 목사가 지금의 승리교회를 개척한 것은 20여년 전. 그동안 승리교회는 3번의 이사 끝에 지금의 의정부 2동에 자리잡았다.

20여년 동안 목회를 했지만, 교회는 여전히 미자립상태였다. 그러다보니 낙심하고 절망했던 적도 많았다. 그동안의 목회를 생각해보면 한숨만 나올 때가 하루이틀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 목사는 환경을 탓하며 낙심만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와중에 매일 전도를 하는 어떤 목회자의 이야기를 듣게 됐고, 그는 되던 안되던 무조건 전도를 나가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지난 3월 17일 건빵을 들고 교회 앞 의정부 서 중학교로 나갔다. 처음에는 말도 잘 안떨어지고, 어색하기만 했다.
“건빵을 들고 무작정 전도를 나갔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그래도 결심한 대로 밀고 나가기로 생각했죠. 그렇게 나갔는데, ‘아 전도가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충섭 목사는 단순히 건빵만 전해주는 것이 아닌 설문지를 돌려 그들의 생각을 접하고, 연락처를 얻어 교회 출석 유무에 상관없이 ‘카카오톡’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

첫 날 이 목사가 받은 설문지는 22장이었다. 어려웠던 첫 발걸음이었지만, 충분히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결과였다.

그렇게 건빵 전도를 시작한 그는  월-목요일에는 건빵전도, 건빵전도 후원은‘생명을나누는사람들’의 직원들도 매달 조금씩 정성을 모아 후원을 하고 있다. 금요일에는 석관제일교회에서 만들어 주는 빵(카스테라) 전도를 하고 있다. . 이 빵 후원은 제주 기적의 교회에서 한다.  이렇게 매일전도를 하다보니, 많지는 않아도 조금씩 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교회 밖에서 만난 사람들과 SNS를 통해 끊임없이 소통을 했더니,  고3친구들 13명이나 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또한 처음에는 10여명 정도가 예배를 드렸는데, 전도 이후에는 매주 한명씩은 교회를 찾아옵니다. 그래서 이제는 평균 20여명 정도가 매주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전도를 시작하고 늘 좋았던 것만은 아니었다. 매일같이 전도를 하지만, 그 열매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었다.
“아무리 전도를 열심히 해도 어떤 때는 교회에 사람이 찾아오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그럴 땐 솔직히 낙심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도는 늘 해야함을 (전도를 통해) 매일 같이 깨닫고 있습니다.”

이충섭 목사는 환경을 탓하며 전도에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저희와 같은 작은교회는 전도가 필수입니다. 환경을 탓하며 전도에 소홀한다면, 교회에 사람이 찾아오지를 않습니다. 전도의 열매는 (전도를) 하면 있고, 안하면 없는 것입니다. 나가서 전도를 하면 분명 사람은 찾아옵니다.”

승리교회의 경우, 학교 앞에서 하다보니 주로 그 대상자가 아동, 청소년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목사는 전도를 시작한 후 학생들은 물론, 어른 성도들도 찾아오는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주로 학생들 대상으로 전도를 하지만, 전도를 시작 한 후 어른들도 제법 찾아옵니다. 직접적으로 전도를 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내주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충섭 목사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매일 오후 동일한 시간에 혼자 전도를 나간다.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면 조금 더 수월한 전도가 될 수도 있겠지만, 혼자 나가는 이유는 그의 신념 때문이다.
“제가 혼자 나가 전도를 하는 이유는 사람이 없어서, 돈이 없어서 전도를 못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전도는 누가 해줘서 되는 것이 아니라, 목회자 스스로 해야 합니다.”

전도 이후 교회는 더욱 활기가 넘쳤고, 성도들 역시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전도 이후 교회의 변화는 무엇보다 새로운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을 성도들이 두려워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따뜻하게 맞아 줄 수 있는 여유와 배려도 생겼습니다.”

이충섭 목사는 전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목회자와 성도 서로가 새신자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짜로 전도가 되려면, 무엇보다 목회자와 성도가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전도 받은 사람이 교회에 왔을 때, 목회자와 성도들이 그들을 반갑게 맞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또한 목회자는 은혜로운 설교, 특히 예수님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삶을 터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목사는 작은교회에 희망과 소망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저희교회의 모습에 도전을 받은 교회들이 생겨나고 보니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보다 더 열심히 전도하는 교회도 많기 때문입니다. 매일 어떻게 하면 전도를 더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작은교회도 충분히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들에게 도전과 용기를 주어 한국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준섭


/출처 : 참좋은 군사                     http://blog.naver.com/jjkkhh2232/5015650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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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noemisu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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