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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무능한 사람을 능력 있게 만드는 영적 비밀

무능한 사람을 능력 있게 만드는 영적 비밀
설교자 : 마경훈목사

본문 - 창세기 18장 22 - 33절(개역개정)

22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
23 아브라함이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24 그 성 중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 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하시리이까
25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부당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같이 하심도 부당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정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
2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만일 소돔 성읍 가운데에서 의인 오십 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역을 용서하리라
27 아브라함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티끌이나 재와 같사오나 감히 주께 아뢰나이다
28 오십 의인 중에 오 명이 부족하다면 그 오 명이 부족함으로 말미암아 온 성읍을 멸하시리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사십오 명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29 아브라함이 또 아뢰어 이르되 거기서 사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사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30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시옵고 말씀하게 하옵소서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면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31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내가 감히 내 주께 아뢰나이다 거기서 이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이십 명으로 말미암아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32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3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가시니 아브라함도 자기 곳으로 돌아갔더라



저는 저와 여러분이 능력 있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능력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많습니다. 단적인 예를 들어보면 수입에서 차이가 많습니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무능력한 사람은 밥 먹고 살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능력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몇 배 혹은 몇 십 배 아니 그 이상을 벌면서 물질적인 면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세상은 능력을 원합니다. 능력 있는 사람이 인정받고 능력 있는 사람이 높임을 받습니다. 직장에서 무능력한 직원을 좋아할 리가 없습니다. 무능력한 직원은 직장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설자리를 잃고 말 것입니다. 능력 있는 직원은 인정받고 승진하게 될 것입니다. 가정에서도 무능력한 가장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가족들은 무능력한 가장을 존경하지 않습니다. 무능력한 가장은 가족들에게도 무시를 당합니다. 반면에 능력 있는 가장은 가족들이 인정합니다. 가족들이 무시 할 수 없습니다.
세상은 능력 있는 사람을 원하지만 하나님은 무능력한 사람들을 선택하셔서 능력을 부어주십니다. 그렇게 하시는 이유는 그래야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원래 능력 있는 사람이 큰일을 하면 그 사람의 능력 때문에 그 일이 되어졌다고 생각하지 하나님의 역사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무능력한 사람에게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그가 큰일을 했다면 사람들은 그 사람의 능력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하셨다고 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무능력한 사람들을 택하시고 그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지난 금요일에 조00 목사님께서 오셔서 설교하셨습니다. 조 목사님은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야구선수 생활을 했기 때문에 공부를 못했습니다. 전교생 600명 중에 600등 이었다고 합니다. 조목사님은 공부를 못하니 공부 못하고 말썽 많은 아이들이나 가는 고등학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조목사님은 하나님을 만난 후에 열심히 기도하며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그 결과 자신이 다녔던 고등학교에서 최초로 삼성에 입사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조목사님은 그것이 자기의 능력 때문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무능력을 알기에 열심히 기도했고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하셔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간증하셨습니다. 조목사님이 원래 공부를 잘했다면 조목사님의 실력이라고 하겠지만 실력이 안 되는데 삼성에 들어갔으니 하나님의 역사라고 간증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조목사님과 같은 케이스가 많습니다.
창 18장에서 아브라함은 99세, 사라는 89세였습니다. 그 둘 사이에는 자식이 없었습니다. 11절에 보면 “아브라함과 사라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사라에게는 여성의 생리가 끊어졌는지라”고 말씀합니다. 생리가 끊어졌다면 자식을 낳을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한 것입니다. 그들은 자식을 낳을 수 없는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식을 낳는 일에는 무능력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무능력한 그들에게 역사하셨습니다. 그 결과 1년 후에 그들 사이에 이삭이 태어나게 되었고 결국은 그들은 열국의 아비와 열국의 어미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무능력한 아브라함과 사라를 열국의 아비와 열국의 어미로 만드심으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드러내신 것입니다.
고전 1:25-29을 보면 하나님께서 택한 사람들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택한 사람들은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않고 능한 자가 많지 않고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택하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주십니다. 하나님은 미련한 것들을 택하셔서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고,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고,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 주시는 것입니다.
본문의 내용을 살펴봅니다. 하나님께서 천사 둘과 함께 아브라함을 방문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장막 문에 앉아 있는데 하나님께서 천사 둘과 함께 나타나셨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몸을 입고 찾아오신 것입니다. 지나가는 나그네처럼 나타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나그네들에게 달려가서 그들을 영접하고 집으로 모시고 잘 대접을 합니다. 대접을 받으신 하나님께서는 자식을 낳지 못하던 사라가 1년 후에 자식을 낳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런 대화를 하면서 아브라함은 세 명의 나그네 중에 한 분이 하나님이시고 나머지 두 명은 천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브라함에게 대접을 받으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비밀을 알려주십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거하는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 것을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말을 들은 아브라함은 조카 롯을 위하여 기도를 시작합니다. 소돔성에 의인 50명이 있다면 그 성을 용서하실 것인지를 묻습니다. 그리고 의인 50명부터 시작해서 의인 10명까지 내려가면서 계속해서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간구대로 의인 10명만 있어도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지 않으시겠� 鳴�약속하십니다. 그런데 안타깝게 소돔성에는 의인 10명이 없어서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소돔성이 멸망하는 중에도 아브라함을 생각하셔서 롯을 구원해주셨습니다.
오늘 설교는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만남을 통해서 무능력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는 비결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섬김의 능력
히 13:2에 보면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에 해당되는 사람이 아브라함과 아브라함의 조카 롯입니다.
2-8절에 보면 아브라함은 지나가는 나그네들을 잘 섬겼습니다. 아브라함은 나그네를 보자 달려가서 절을 하고 집으로 모십니다. 그들의 발을 씻도록 하고 고운 가루로 떡을 만들고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를 잡아서 대접합니다. 대단한 접대입니다. 나그네들에게 송아지까지 잡을 필요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잘 대접하였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브라함은 나그네들이 하나님과 천사들인 것을 몰랐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그네를 대접한 이것이 하나님을 대접한 것이고 천사를 대접한 것이 되어 복을 받았습니다.
창 19장에 보면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천사들을 대접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롯은 성문에 앉아 있다가 나그네의 모습으로 나타난 천사들을 보고 그들을 영접하며 절을 합니다. 그리고 자기 집으로 모셔서 식탁을 베풀고 접대를 합니다. 아마도 자기 삼촌 아브라함이 평소에 하던 모습을 보고 배운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부모가 잘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자녀들이 부모의 모습을 보고 좋은 점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교회생활을 오래하신 분들이 모범적인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장로님들, 권사님들, 안수집사님들이 모범을 보여야 다른 신자들이 본을 받고 잘 믿게 되어 있습니다.
남을 잘 섬기는 것이 결국은 자기에게 유익이 됩니다. 아브라함은 손님을 잘 대접했다가 하나님을 만났고 천사들을 대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아브라함은 최소한 2가지 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는 이삭의 출생입니다. 아브라함의 대접을 받으신 하나님께서 이삭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10절에 보면 1년 후에 하나님이 다시 아브라함을 만나주시는데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라고 약속하셨고 그 약속이 실제로 이루어졌습니다.
또 하나의 복은 롯의 구원입니다. 소돔성이 멸망할 때 아브라함에게는 자식 같았던 롯을 천사들이 소돔성에서 이끌어냈습니다. 창 19:29입니다. “하나님이 그 지역의 성을 멸하실 때 곧 롯이 거주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보내셨더라.” 롯의 구원은 아브라함을 생각하신 하나님의 배려였습니다. 아브라함은 손님 잘 대접했다가 복을 받은 것입니다.
롯도 손님을 잘 대접했다가 복을 받았습니다. 창 19장에 보면 롯에게 대접을 받았던 나그네들이 소돔성이 멸망할 때 롯을 구원하고 롯의 아내와 두 딸도 구원해줍니다.
마 25장에 보면 양과 염소의 비유가 나옵니다. 그 비유에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우리가 여기서 깨달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사람을 섬기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갚아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현세에서 갚아주시든지 아니면 내세에서 반드시 갚아주십니다. 아브라함과 롯은 현세에서 복을 받았고, 양과 염소의 비유에 나오는 양들은 내세에서 복을 받았습니다.
우리들은 보통 사람들을 대할 때 능력 있는 사람들에게는 조심성 있게 대하고 무능력한 사람들에게는 함부로 대합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사람의 겉모습만 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골 3:23에서는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우리가 대하는 상대와 주님 자신을 동일시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섬김이 능력인 것입니다.

2. 친밀함의 능력
사람을 쉽게 사귈 수 있고 사귄 사람과 쉽게 친밀해 질 수 있는 것은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조00 목사님은 친밀함의 능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제가 미국집회에 가서 보니 그는 한국 사람이든 미국 사람이든 가리지 않고 쉽게 친밀해지더군요.
사람들하고 쉽게 친밀해지니 유익된 점이 많았습니다. 특히 물건을 살 때 보니 물건 값을 너무나 잘 깎는 것이었습니다. 듣기로는 13천 불짜리 자동차를 78백 불에 샀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일이 미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합니다. 제가 침대를 살 때 함께 동행을 했는데 300달러짜리 침대를 사면서 침대 받침을 서비스로 달라고 떼를 씁니다. 조목사님이 영어가 짧으니까 아들이 통역을 하는데 통역을 하다가 굉장히 난감해하며 말을 못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들에게 “너는 무조건 내가 하는 말을 그대로만 통역해라”라고 하면서 종업원과 친밀하게 대화를 하더니 결국은 침대 받침을 하나 받아냈습니다.
사람하고 친밀해지는 것도 좋은 점이 많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친밀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친밀함은 인생에 큰 능력이 됩니다.
17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집을 떠나가시려고 하시다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하나님께서는 그 말씀을 하신 후에 아브라함에게 소돔성의 멸망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친밀함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가까우셨기 때문에 자신이 하시려고 하시는 일을 아브라함에게 알려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과 친밀했던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가르치심으로 하나님의 계획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께 기도해서 조카 롯을 구원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친한 친구로 대해주셨습니다. 사 41:8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 대해서 ‘나의 벗 아브라함’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셨습니다. 여기서 벗은 ‘사랑하는, 좋아하는, 사랑스러운’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친구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좋아하는 친구였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 보시기에 사랑스러운 친구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하실 일인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의 비밀을 알려주셨던 것입니다.
저는 제 아내에게 모든 것을 맡깁니다. 제가 돈이 생기면 저는 한 푼도 손대지 않고 아내에게 줍니다. 저는 통장이 몇 개인지도 모르고 카드가 몇 개인지도 모릅니다. 다 아내에게 맡겼습니다. 왜 그럴까요? 제 아내이기 때문일까요? 아내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아내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맡긴다면 세상의 모든 남편이 아내에게 모든 것을 맡겨야 하는데 실제로 그렇지 않잖아요.
남편이 아내에게 모든 것을 맡기려면 두 가지 조건이 맞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신뢰이고, 하나는 친밀감입니다. 아내가 믿지 못하게 행동한다면 아내에게 모든 것을 맡길 수 없습니다. 또 아내와 거리감이 있다면 모든 것을 아내에게 맡길 수 없습니다. 아내를 믿을 수 있을 때 맡길 수 있고, 아내와 가깝기 때문에 모든 것을 맡길 수 있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하나님과 친밀한 사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님과 서로 사랑하는 친밀한 사이가 될까요? 답은 이웃을 사랑해야 하나님과 친밀해 집니다.
잠 8:17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여기 보면 주님께서 “나를 사랑하는 자가 나의 사랑을 입으며”라고 했는데, 주님을 사랑하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요 14:21입니다.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이고 주님을 사랑하니 주님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그럼 주님의 계명이 무엇입니까?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요 13:34입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정리하면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주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주님의 사랑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과 친밀함을 유지하려면 이웃을 사랑하십시오.
가장 가까운 이웃은 가족입니다. 가족을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내가 늘 만나는 사람들도 가까운 이웃입니다. 그들을 사랑으로 섬기십시오. 섬김이 능력입니다.

3. 기도의 능력
아브라함은 소돔성의 멸망에 관한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리고 기도의 결과로 롯이 구원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기도가 능력입니다. 아브라함의 기도가 없었다면 롯은 소돔성과 함께 멸망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은 기도의 능력을 사용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기도하면 천사가 움직이기 때문에 기도하는 사람은 자기가 가진 능력보다 큰일을 할 수 있습니다. 기도가 능력입니다.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건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생활 중에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말렉과 전쟁을 했습니다. 여호수아는 군대를 이끌고 전쟁터에 나갔고, 모세는 산위에 올라가서 두 손을 들고 기도를 합니다. 신기하게도 모세의 손이 올라가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모세의 손이 내려가면 이스라엘이 패했습니다. 그 전쟁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으셨던 진리는 기도의 손을 들면 이긴다는 것입니다. 승리하려면 기도의 손을 들라는 것입니다.
야곱은 저에게는 별로 정이 가지 않는 사람입니다. 머리가 비상하고 사람을 잘 이용하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그는 아버지를 속이고 형의 장자권을 빼앗았습니다. 그는 지나치게 사람에게 집착하는 성격으로 어떻게 보면 믿음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야곱을 자세히 묵상하면 그에게서 두 가지 장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야곱의 장점 하나는 축복을 사모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아버지의 축복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축복을 받기 위해서 아버지도 속이고 형도 속입니다. 그는 축복을 받아야 자기가 살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얍복강에서 밤새도록 천사와 씨름합니다. 천사에게 맞아서 뼈가 부러졌는데도 축복을 해주지 않으면 놓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만큼 사모하는 것입니다. 그는 축복을 받기 위해서 끈질기게 매달리다가 결국은 축복을 받아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야곱처럼 하나님의 복을 사모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비록 야곱의 방법은 옳지 못했지만 그의 간절함을 본 받아야 합니다.
야곱의 장점 다른 하나는 축복을 기도로 받아냈다는 것입니다. 그는 천사를 붙들고 밤새도록 씨름했습니다. 몸도 마음도 지쳐서 포기 할만도 한데 결코 포기하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기도의 응답으로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들에게도 야곱과 같은 끈질긴 기도가 필요합니다. 기도가 능력입니다.
제가 사용했던 기도의 예화 중에 저의 기도에 크게 도전을 주는 예화가 성공동기연구회회장인 폴마이어 예화입니다.
어느 날, 한 청년이 길거리에서 노숙자처럼 살았습니다. 그때 그 앞으로 고급 승용차 한 대가 쑥 지나갔습니다. 청년이 갑자기 소리쳤습니다. “하나님! 같은 인간으로 태어나서 누구는 고급차를 타고 누구는 깡통을 차고 다녀야 합니까? 저도 정말 멋진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길거리 옆에 있는 나무를 붙들고 남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도 쓰임 받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그처럼 거리에서 나무를 붙잡고 기도하는데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사흘이 지났습니다. 그래도 끈질기게 나무를 붙잡고 기도했습니다. 대개 보면 그런 끈질긴 집념을 가진 사람이 성공합니다. 그렇게 3일을 기도하지 마음이 평안해졌습니다. 그리고 그는 일어서면서 고백했습니다. “하나님! 저도 사업을 하겠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돈이 없으니까 세일즈맨부터 하겠습니다. 저에게도 성공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때부터 세일즈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세일즈가 막히면 기도로 지혜를 구하며 막힌 문을 열어나갔습니다. 그는 그런 식으로 30대에 거부가 되었습니다.
폴마이어의 간증은 노숙자도 기도하면 거부가 될 수 있고, 무능력한 사람도 기도하면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서 성공적인 인생을 살수 있다는 교훈을 줍니다. 기도가 능력입니다.

4. 의로움의 능력
23-32절을 보면 아브라함이 기도로 하나님과 변론합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서 말합니다.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공의에 호소하는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에 의인 오십 명이 있다면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하실 것인가를 질문합니다.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시는 것이 부당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정의로우신 분인데 부당한 심판을 하셔서야 되겠냐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내가 만일 소돔 성읍 가운데에서 의인 오십 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역을 용서하리라” 아브라함은 이번에는 의인 45인이 있다면 어떻게 하실 것인가를 묻습니다. 의인 40명, 30명, 20면, 10명이면 어떻게 하시겠느냐고 물으며 하나님에게 소돔성을 멸망시키지 말아달라고 간청을 합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기도 내용에서 의인 10명만 있어도 소돔과 고모라는 멸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돔성은 의인 10명이 없어서 망한 것입니다. 어느 나라나 어느 도시에 의인이 산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들 때문에 그 나라와 그 도시가 사는 것입니다.
렘 5:1입니다.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이 멸망할 것에 대한 예언의 말씀을 예레미야에게 주셨습니다. 예루살렘이 멸망하게 되는데 그 중에서 의인 한 사람만 있어도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멸망시키지 않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예루살렘 성은 의인 한 사람이 없어서 망한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그리스도인의 의무를 발견해야 합니다. 이 시대가 타락하고 우리나라와 백성들이 온통 다 하나님을 대적해도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들이 의인으로 서있다면 하나님은 이 나라를 지켜주시는 것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을 우습게 생각하지만 사실은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이 귀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나라에 몇 명의 악인이 있으냐 보다 몇 명의 의인이 있느냐에 관심을 가지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의인을 보시고 이 나라를 지켜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의롭게 사는 것이 능력입니다.
중세시대에는 수도사들이 많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서 하나님과 친밀함 속에서 살기를 원했습니다. 그들이 가장 원했던 경건의 수준은 하나님과 합일이었습니다. 하나님과 하나 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저는 중세 수도사들이 귀한 분들이지만 성경을 왜곡해서 이해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세는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얼굴에 광채가 났지만 시내산에서 내려와서 백성들과 함께 있었고, 예수님도 변화산에서 변화되셔서 광채가 나고 옷이 희어졌지만 산 아래로 내려오셨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경험하고 신비로운 체험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후에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중세에 안토니오라는 수도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자기 재산을 팔아 어려운 사람들을 구제하고 동굴 속에 들어가서 경건 생활을 하며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하루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안토니오야, 네가 그렇게 애쓰며 살아도 너의 경건은 알렉산드리아에서 구두를 고치는 노인의 경건보다 못하다.” 그 음성을 들은 안토니오는 알렉산드리아에 가서 구두 고치는 할아버지를 찾았습니다. 몹시 누추해 보이는 할아버지가 길에서 열심히 구두를 고치고 있었습니다. “어르신, 어르신네는 어떻게 사시기에 하나님께 인정을 받으셨습니까?”, “나? 특별하게 사는 것이 없어요. 길에 나와서 그저 이렇게 열심히 구두를 짓고, 또 이렇게 번 돈으로 양식을 사서 식구들과 함께 먹고, 가정 예배를 드리며 서로 사랑하고 살지요.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애쓰는 거지요.” 자기 재산을 다 팔아 구제하고 동굴에 들어가서 기도하는 것도 귀하지만 더 귀한 것은 이 세상에서 살지만 하나님의 말씀대로 의롭게 사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세상의 빛이 되는 삶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과 자식을 낳는 일에 무능력했던 아브라함과의 대화를 통해서 무능력한 우리들이 능력 있게 사는 비결 4가지를 살펴봤습니다. 섬김의 능력, 친밀함의 능력, 기도의 능력, 의로움의 능력입니다.
이웃을 섬기십시오. 하나님과 친밀해지십시오. 기도에 헌신하십시오. 그리고 믿음으로 세상을 의롭게 사십시오.

[비전교회] 경기도 하남시 감이동 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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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강해설교연구원
글쓴이 : agase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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