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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2.주일낮설교> 하나님이 지시하는 곳으로만 가자

(우)340-901    충남 예산군 삽교읍 창정리 183-1번지
기독교대한감리회 창 정 교 회   담임목사 박 한 응(朴 漢 應)
☎(041)337-4865, Fax(041)338-4865, H.P 011-452-4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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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 주일 낮예배 설교문
           【신  년  주 일】
본  문 : 창세기 12 : 1 - 9
제  목 : 하나님이 지시하는 곳으로만 가자
찬  송 : <새>347, 445, (502) 510, 550, 552.
복음송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할렐루야!!
       오늘은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금년의 첫 주일인 신년 주일입니다.
       아무 것도 달라진 것은 없는데 사람들이 일 년의 12달을 정하여 놓고 막년이다 신년이다 라고 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새로운 희망과 포부를 가지고 새로운 계획과 설계를 세우고 있습니다.
        금년 한 해에도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신령한 은혜와 은총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그리고 여러분의 사업과 농사 위에 충만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살아가야 할 2011년은 미지의 세계입니다. 아무도 2011년을 살아본 사람이 없습니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으로 여행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생각해 보면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한 것입니다. 또 세상은 날로 각박해져만 가고 죄악이 관영한  세상이 되어만 가는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걱정과 근심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두려워 할 것이 없음은 우리 성도들에게는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소년 다윗은 이 신앙을 고백하기를
        (시23:1-6)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아 멘>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도 말씀하셨습니다.
       (수1:5-8)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또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서도 하신 말씀에
       (사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41:13) “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니라”

 

       오늘 본문 말씀은 아브라함이 처음 하나님으로부터 소명을 받아 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란을 떠나서 가나안 땅으로 가는 내용의 말씀입니다. 아브라함의 나이 75세입니다. 지금까지는 그의 부친 데라와 함께 하였지만 이제는 아브라함이 가장으로서 가족을 이끌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두렵기도 하였고 걱정과 근심이 앞서기도 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믿고 순종하여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곳으로 떠났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하란 땅을 떠나서 가나안을 향하여 가는 것과 같이 오늘의 우리들은 2010년을 보내고 이제 2011년을 향하여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는 2011년에도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총이, 여러분들과 가정 위에, 사업과 농사 위에,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1.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소명을 주셨습니다.

 

        처음 갈대아 우르에서 하나님의 소명을 받은 아브라함의 가정은 그곳을 떠나서 가나안으로 가는 도중에 하란에서 머물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그의 부친 데라의 연로함 때문인 듯합니다. 결국 아브라함은 하란에서 부친을 여의고 다시금 소명에 의하여 하나님이 주리라고 약속하신 땅을 향하여 지체 없이 떠나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잠시도 지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부친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도 가시기 전에 아브라함은 떠나야 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소명 받은 우리 성도들의 모습 인줄로 믿습니다. 그러면 아브라함이 받은 소명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1) ‘떠나라’ 는 소명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살던 그곳에서 불러내셨습니다. 우상의 도시 갈대아 우르와 세속 문명의 도시인 하란에서 거듭 불러내셨던 것입니다.
        본문 1절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는 것이 소명의 내용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떠날 곳은 본토 친척 아비 집이요, 갈 곳은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미지의 땅입니다.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은 보이는 현실의 삶이요,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땅은 보이지 않는 소망과 약속의 땅입니다. 결국 보이지 않는 약속의 땅을 향하여 죄와 우상이 만연된 현실의 삶을 박차고 일어나라는 소명입니다.
       우리들의 신앙도 아브라함과 같이 떠나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들은 보이는 이 세상에서 안주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영원한 가나안 천국을 향하여 미련 없이 죄악과 우상과 불의와 음란이 만연된 이 세상을 떠나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서 가나안을 향하여 가는 출애굽의 역사가 바로 430년간 이스라엘 민족들이 억압과 고통을 당하던 애굽을 떠나는 역사였듯이 아브라함의 모든 믿음의 후예가 되는 오늘의 우리 성도들은 각자의 처해 있는 현실 속의 애굽에서 떠나야 하며 갈대아 우르에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떠나야 합니다.
       비록 애굽과 갈대아 우르에는 고기 가마솥이 있어서 얼마든지 마음껏 먹을 수가 있고(민11:4-5) 정든 친척집이 있고 전답이 있다고 할지라도 그곳이 죄와 우상이 있는 곳이라면, 하나님이 떠나라 명하시면, 분연히 일어나 말씀을 믿고 소망과 약속의 땅을 향하여 앞으로 나가야 할 줄로 믿습니다. <아 멘>

 

(2) ‘복을 주리라’ 는 소명이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소명에는 ‘복’(福)이 있었습니다. 큰 민족을 이루게 하고 창대케 하여 주신다는 복을 주셨습니다.(2-3절)
        (창12:2-3)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이 약속대로 아브라함은 모든 믿는 사람들의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나의 벗, 나의 친구” 라고 하였습니다.
        (대하20:7) “우리 하나님이시여 전에 이 땅 주민을 주의 백성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시고 그 땅을 주께서 사랑하시는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영원히 주지 아니하셨나이까”
        (약2:23) “이에 성경에 이른 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이루어졌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

        그러나 아브라함이 받은 축복은 아브라함 개인에게만 주신 것이 결코 아닙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신 축복은 궁극적으로 장차 아브라함의 혈통을 쫓아 이 땅에 나실 ‘여인의 후손’ 곧 메시야(Messiah) 예수를 통하여 온전히 성취될 것을 말씀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구세주가 되시는 메시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믿음의 후손이 되는 우리 성도들에게도 이루어주실 축복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 멘>
        이처럼 하나님의 소명에는 세상적인 것과는 비교될 수 없는 큰 축복이 있는 것입니다.(고후4:16-18) 정녕 이와 같은 축복을 받을 사람은 아브라함처럼 오직 하나님의 소명에 의해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영원한 가나안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 가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친척 아비 집을 떠나갈 때에 그 아픔과 시련이 큰 만큼 그것에 대한 보상도 큰 것입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소명에는 썩어질 일시적인 세상 것들을 포기하라고 하시는 대신에 영원토록 빛날 상급으로 갚아주시는 복과 축복이 충만하게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아 멘>

 


2. 하나님은 왜 아브라함에게 떠나라고 하셨습니까?

 

(1)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통하여 이루시고자 하시는 원대한 하나님의 계획과 구원의 섭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태초에 에덴동산에서 인류의 시조 아담과 하와가 범죄 하였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저들을 책망하시고 저주하시는 중에도 ‘여인의 후손’ 이라는(창3:15) 소망의 메시야 약속을 주셨던 것입니다. 이 약속을 하나님은 역사 속에서 성취하시기 위하여 인류의 수많은 종족 가운데 노아의 세 아들들 중에서 셈 종족을 돌아보셨고, 그 중에서 셈의 셋째 아들인 아르박삿의 계열에서 7대를 거쳐 특별히 데라의 가정을 구별 하사 마침내 데라의 아들들 아브람과 나흘과 하란 셋 중에 아브람을 택하셨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때가 이르매 아브람에게 그 약속이 실현될 무대인 가나안으로 이주하라는 소명이 임하였고 아브라함은 오직 믿음으로 순종함으로써 이 땅위에 선민(選民)의 역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담의 타락에서부터 아브라함이 소명을 받을 때까지 약2,10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러니까 노아의 아들 셈 중에 그의 아들 아르박삿의 자손을 통하여 아브라함이 이 땅에 태어나기까지 하나님은 2,100년을 기다리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결단코 즉흥적으로 되어지는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창세전부터 아주 오래 전부터 계획하셨던 것을 때가 되어서 이루어 가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말하기를
        (렘1:4-5)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여러분들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습니까? 여러분들의 계획 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까? 기다리십시오. 때가 이루면 거두게 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아멘>
        (갈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에서 온갖 고통과 수모와 학대를 받으면서 하나님께 부르짖기를 하루 이틀 한 것이 아닙니다. 1년, 2년이 아닙니다. 10년, 20년이 아닙니다.  100년, 200년이 아닙니다. 430년 동안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430년이 차니 하나님은 저 미디안 광야에서 양을 치고 있던 80먹은 모세에게 소명을 주셔서 애굽으로 보내어 이스라엘 민족을 구출하여 내었던 것입니다.

 

(2)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연단시키고 훈련시켜서 믿음의 조상을 만드시기 위하여 떠나라는 소명을 주신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크게 쓰시는 사람은 크게 훈련을 받았습니다. 세상에서도 크게 쓰임 받는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특별한 훈련을 받습니다. 군인들이 일반적으로 똑같은 훈련을 받지만 특수한 임무에 복무하는 사람들은 해당 분야에 대한 특별한 훈련을 통하여 훌륭한 군인이 됩니다.
        하늘을 나르는 비행기를 조종하는 조종사가 되기에 얼마나 지옥과도 같은 특수한 훈련을 받는지 아십니까? 그뿐만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의사라는 말 한마디 들으려고 남보다 얼마나 많은 날들을 고통을 감수하면서 노력을 해야 하는데 하물며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장차 하늘나라를 상속받을 것인데 그냥 이대로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삼으시기 위하여 머나먼 갈대아 우르에서부터 약1,500Km의 거리를 가도록 하신 것입니다. 1,500Km라면 가까운 거리가 아닙니다. 약 4천리가 됩니다. 지금처럼 교통이 발달된 것도 아닙니다. 훈련입니다. 하나님의 연단이었습니다.
        예수님도 요단강에서 세례 받으신 후에 광야로 가셔서 40일간 금식하면서 훈련을 받으셨습니다.
        사도 바울도 그가 다메섹으로 가는 도중에 예수님을 만나 회개하고서 아라비아 광야에 가서 3년간 훈련과 연단을 받았습니다.
        요셉이 그냥 애굽의 총리가 된 것이 아닙니다. 형들을 통하여 애굽으로 팔려가고, 그리고 보디발의 집에서 온갖 유혹을 받았고, 또 억울하게 옥살이도 한 후에야 비로소 애굽의 총리가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여러분들 중에 고난당하는 성도가 있습니까?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약5:13) 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여러분들을 사랑하셔서 이 마지막 시대에 지금보다 더 크게 쓰시기 위하여 하나님이 여러분을 연단시키고 훈련시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 멘>
        (롬5:3-4)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3) 하란 땅은 아브라함이 살 곳이 못되기 때문에 아브라함에게 떠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천지 만물은 살 수 있는 곳이 있고, 살 수 없는 곳이 있습니다. 마치 물고기가 산에서 살 수 없고, 산짐승들이 바다 물속에서 살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또 온갖 식물들도 살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열대성 식물은 한대 지역에서는 살수가 없습니다. 또 반대로 한대성 식물들은 열대 지역에서 살수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자기가 살아야 할 곳이 있고 살 수 없는 곳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좋은 주거 환경을 찾아서 살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 교육 환경도 좋은 곳을 찾고 있습니다. 옛 말에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라는 말이 있습니다. 맹자의 어머니는 아들의 교육을 위하여 세 번 이사를 하였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하물며 우리 성도들이 살아가는데 아무런 곳에서나 살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은 이사를 할 때에 신중을 기하여야 합니다. 모든 것을 신앙생활 위주로 생각을 하여야 합니다. 성경에는 이사를 잘못하여서 환난을 당한 가정이 많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나오미와 롯의 이야기입니다.
        나오미는 베들레헴에서 모압 나라로 이사를 갔다가 그 곳에서 남편도 죽고 아들 둘도 죽어서 며느리 룻만을 데리고 다시 베들레헴으로 돌아왔을 때에 축복을 다시 회복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은 그의 삼촌 아브라함이 ‘네가 갈 곳을 택하라’ 고 하였을 때에 소돔 성을 선택하여 이사를 하였지만 그 곳은 죄악과 음란의 도시이기 때문에 유황불로 멸망을 당하였습니다.
        아브라함도 창12:10절 이하를 보면 가나안까지 왔다가 기근으로 인하여 애굽으로 갔다가 그곳에서 망신을 당하고 큰 환난을 당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택하시려고 그를 하란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것입니다. 세속 문명으로 화려하기는 하지만 향락과 우상 숭배로 인하여 죄악이 관영한 하란 땅에 아브라함을 둘 수는 없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연탄 공장에 가면 어느 샌가 연탄이 옷에 묻습니다. 더러운 냄새가 나는 곳에 가면 냄새가 옷에 배어듭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은 죄악이 있는 곳에는 가지도 말아야 합니다.
        (시1:1-2)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3. 가나안에 들어간 아브라함의 생활은 어떠하였습니까?

 

(1) 아브라함의 생활은 유랑과 나그네의 삶이었습니다.

 

        갈대아 우르를 떠나서 하란까지 약1000km, 하란에서 다시 가나안까지 약 500km의  먼 길을 오직 ‘말씀을 좇아’ 아브라함은 갔습니다. 유부라데 강을 건너고 하맛과 다메섹을 지나서 헐몬산을 넘어서 메롬 호수 서안을 따라서 가나안땅에 도착한 아브라함은 실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브라함이 가족들을 이끌고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왔을 때 그곳에는 따뜻한 환대나 좋은 것이라고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원주민들의 냉대와 척박한 자연 환경뿐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아브라함이 편안한 정착지를 얻지 못하여 세겜에서 벧엘 산지로, 거기서 또다시 남방(유다 남쪽의 사막 지대)으로 정처 없이 유랑했다는 점에서 잘 나타나 있습니다. 땅은 척박하고 물은 없고 또 목초지도 없었습니다. 사방이 돌과 모래와 광야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남방으로 내려와 정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광야도 천국이 될 수가 있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는 곳은 아무리 좋은 곳이라도 지옥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롯은 살기 좋은 곳을 찾아갔지만 그곳은 지옥과 같은 곳이어서 유황불로 멸망을 당하고 말았던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찬495장>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할렐루야 찬양하세 지난 죄는 사함 받고 
                주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2) 아브라함의 생활은 어려움 속에서도 항상 제단 쌓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은 오직 하나님의 소명에 의하여 믿음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왔습니다. 비록 육신적으로 안락함과 평안함은 없고 풍성함은 없었지만 가나안 땅에는 하나님의 풍성한 약속과 위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현재는 좀 어렵고 불편해도 하나님께 제단 쌓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고 가는 곳마다 제일 먼저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의 우리 성도들도 아브라함의 신앙을 본받아서 제단 쌓는 일에 게을리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특히 2011년 새해에는 제단 쌓는 일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항상 제단에 불을 내리셨고 응답하셨습니다.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 모여서 열심히 하나님께 감사와 기쁨의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주일성수 제단을 쌓으시기 바랍니다. 주일은 주님의 날입니다. 주님의 날에는 주님을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항상 감사와 기쁨으로 가정 제단을 쌓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말세에는 사탄들이 예배를 방해합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어떻게든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지 못하도록 온갖 궤계를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더욱 열심히 하나님께 예배하는 일에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히10: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 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이 말씀에 어떤 이유도 질문도 없이 순종하여 떠났습니다.

 

(1) 아브라함에게 들려주신 소명이 오늘의 우리들에게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명이 들려올 때 순종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떠날 때 떠나면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주신 축복을 주실 줄로 믿습니다. <아 멘>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올 때 즉시 순종을 하여야 합니다. 머뭇거리면 반드시 소명 의식이 약해집니다. 은혜도 받았을 때에 그 은혜대로 순종을 하여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에도 즉시 순종을 하였습니다.

 

(2) 그러면 우리들은 무엇에서 떠나야 합니까?

 

        ① 죄악에서 떠나야 합니다.
        죄가 있으면 하나님의 성령이 임하시지를 않습니다. 죄는 어떤 말로도 합리화시킬 수 없고 어떤 모양으로도 흉내도 내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근처에도 가지 말아야 합니다. 가까이하면 반드시 오염이 됩니다.
        ② 불신앙에서 떠나야 합니다.
       불신앙이 무엇입니까? 믿음으로 하지 않는 것이 불신앙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지 않는 것이 불신앙입니다. 원망과 불평이 불신앙입니다.
       (롬14:23)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다 죄니라” 고 하였습니다.
       ③ 나태와 게으름에서 떠나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성도들에게 가장 큰 적이 바로 이 나태와 게으름입니다. 사탄은 자꾸만 우리들을 나태하게 만듭니다. 게으르게 만듭니다. 그리고 열심 내지 못하게 만듭니다. 자꾸만 내일로 미루게 합니다. 그래서 내일 가면 또 내일로 미루고 그래서 주의 일을 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④ 나쁜 습관에서 떠나야 합니다.
       신앙생활뿐만이 아니라 일반적인 생활에서도 건강을 해치고 경제를 어렵게 하는 나쁜 습관은 버려야 합니다. 끊어버리지 못한 나쁜 습관이 우리들을 얽어매는 올무가 될 수 있습니다.

 

(3) 떠나면 어떻게 됩니까?

 

       ①하나님이 인도해 주십니다.
       ②아브라함의 믿음의 후예로서 창대케 되는 복을 받게 됩니다.
       ③고난과 역경이 수반이 됩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제단 쌓는 생활과 기도로써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11년을 맞이하여 우리가 가야 할 곳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창정교회의 성도들은 아브라함처럼 오직 하나님의 지시하시는 곳으로만 가고, 하나님의 말씀만 쫓아가서, 반드시 믿음으로 승리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아 멘>

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아모스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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