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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강해/다니엘(박상훈)

[스크랩] 다니엘서강해/제45강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4:34-37)

제45강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4:34-37)

 

4:34-37
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자를 찬양하고 존경하였노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땅의 모든 거민을 없는 것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사에게든지 땅의 거민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누가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 할 자가 없도다 그 동시에 내 총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내 나라 영광에 대하여도 내 위엄과 광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나의 모사들과 관원들이 내게 조회하니 내가 내 나라에서 다시 세움을 입고 또 지극한 위세가 내게 더하였느니라 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존경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무릇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니라

"무릇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니라." 하나님께서 교만했던 느부갓네살 임금을 낮추기 위해서 7년 동안 정신병으로 고통을 당하도록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왕위에서 쫓겨났고 사람들에게서 쫓겨나서 짐승들과 같이 거하고 소처럼 풀을 뜯어먹는 비극적인 상황이 7년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34절 보십니다. "그 기한이 차매." 몇 년이 지났습니까? 7년이 지났습니다. 7년이 지난 뒤에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보았더니"라고 했습니다. 느부갓네살 임금이 7년 동안 정신적으로 고통을 당한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교만했습니다. 하늘을 우러러볼 줄 몰랐습니다. 자기가 제일인 줄 알았고, 자기를 높이려고 했던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인간 이상으로 되려고 하다가 오히려 인간 이하로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처럼 되려고 하다가 짐승처럼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느부갓네살 임금이 그의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그 원인이 되었던 교만이 사라져야 합니다. 느부갓네살 임금이 하늘을 우러러보았다고 했는데 이것은 무슨 뜻이겠습니까?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하나님, 제가 잘못했습니다"고 뉘우치는 태도가 아니겠습니까?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를 도와주옵소서. 저는 지극히 낮고 천한 존재입니다." 겸손한 태도로 하나님께 항복하는 자세입니다. 교만이라고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우러러볼 줄 모르고 나 자신만 생각하면서 나만을 위하는 것이 바로 교만입니다. 겸손이 무엇입니까? 나를 바라보지 아니하고 오직 하늘을 우러러보는 것이 바로 겸손입니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보았더니." 바로 그때에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고 했습니다. 그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던 짐승의 마음이 다 사라지고 다시금 인간의 마음이 되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성을 회복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아침에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내 마음속에 있는 더러운 마음, 짐승의 마음, 깨끗하지 못한 마음들이 다 사라지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속에 주님의 마음을 품게 해주시기를 원합니다. 거룩한 마음, 깨끗한 마음, 지혜의 마음, 주님의 심정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물리학에 불가입성의 원리라는 것이 있습니다. 한 공간에 두 물체가 동시에 들어갈 수 없다는 원리입니다. 물컵에 물을 부을 때는 컵 속에 있던 공기가 나옵니다. 한 물컵 속의 공간에 물과 공기가 동시에 들어갈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내 마음이 주님으로 충만하면 세상의 더러운 생각들이 내 마음을 침범할 수 없습니다. 내 마음에 주님이 없기 때문에 온갖 세상적인 지저분한 짐승의 마음들이 들어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우리 마음속에 있는 더러운 생각, 짐승의 마음을 다 떨쳐주시고 오직 예수님으로 가득 채워주셔서 우리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처럼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인간의 마음을 다시 받게 되었을 때 느부갓네살 임금이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자기의 모습을 보는 순간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옷을 제대로 입었겠습니까? 7년 동안 머리를 한번도 깎지 않고, 또 빗지도 아니했습니다. 그래서 머리털이 독수리 털 같았다고 했습니다. 7년 동안 머리를 자르지 않았으니 얼마나 길었겠습니까? 7년 동안 손톱, 발톱을 깎지 아니했습니다. 그래서 뭐처럼 되었다고 했습니까? 새 발톱같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흉측한 모습이었겠습니까? "내게 무슨 일이 있기는 있었구나." 깨닫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면서 온전히 회개하는 모습이 34절 하반부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감사하며." 하나님은 지극히 높으신 분입니다. 그에 비해서 나는 어떻습니까? 지극히 천하고 낮은 자라는 것입니다.
느부갓네살 임금이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어떻게 했습니까? 첫째로, "감사하며." 감사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내 생명을 온전히 거두어가지 아니하시고 살려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이렇게 감사했을 것입니다. "또 나에게 인간의 마음과 건강을 회복시켜 주신 것 감사합니다." 또 자기에게 정신병을 주셔서 하나님 앞에 온전히 회개할 수 있고, 지극히 높으신 자를 깨닫게 하신 은혜를 생각하면서 병을 주신 그 자체도 하나님께 감사했을 것입니다.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느부갓네살 임금이 감사했습니다.
그 다음에 보세요. "영생하시는 자를 찬양하고." 둘째로, 영생하시는 자를 찬양했습니다. 인간의 생명은 안개와 같습니다. 새벽에 자욱하게 끼었다가 동편에 태양이 솟아오르면 언제 어디로 가버렸는지 흔적 없이 사라지는 안개와 같이 덧없는 것이 바로 우리 인생입니다. 인생은 짧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원히 사시는 분이십니다. 그 영생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 다음 세번째는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존경하였노니." 감사드리고, 찬양하고, 존경했습니다. 지금까지 느부갓네살 임금은 하나님을 존경할 줄 몰랐습니다. 삼상 2:30 하반부에 보면은 하나님께서 엘리 제사장에게 하신 말씀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
하나님을 존중하고, 하나님을 존경할 줄 아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존귀히 여길 수 있는 이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 우리를 귀하게 쓰십니다. 높여주십니다.
동사가 세 가지 나왔습니다. 감사했고, 찬양했고, 존경했습니다. 과거에 느부갓네살 임금은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 무서운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그 병을 통해서 하늘을 우러러 볼 줄 알고,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감사할 줄 알고, 영생하시는 자를 찬양할 줄 알았고, 하나님을 존중히 여길 줄 알게 되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하나님은 영원히 사실 뿐만 아니라 영원히 통치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또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인간의 나라는 잠시 잠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라는 것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덧없이 사라지고 마는 인간 나라, 세상을 위해서 너무 땀흘리지 마십시오. 그것은 잠시 잠깐입니다. 바벨탑처럼 쌓은 것 같지만 다 쓰러지고 맙니다. 대대에 이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땀흘리고 애쓰고 노력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 하늘 나라 창고에 보화를 쌓아두면서 살아가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 나라, 하나님의 나라만이 대대에 이를 것입니다.
그 다음에 36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찬미하는 내용이 계속해서 기록되어 있습니다. "땅의 모든 거민을 없는 것같이 여기시며." 하나님 앞에서 땅의 모든 사람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티끌보다도 못하다는 것입니다. nothing입니다. 전혀 존재 가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영원하시고 이 땅의 모든 거민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느부갓네살 임금의 권세가 아무리 크고 대단하다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없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 다음에 보세요. "하늘의 군사에게든지 땅의 거민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느부갓네살 임금은 하나님께서 하늘의 군사를 자기 뜻대로 움직이시는 것을 직접 보았습니다. 언제 보았습니까? 풀무불 속에서 보았습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죽이기 위해서 던졌지만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네 사람이 풀무불 가운데서 자유롭게 거니는 모습을 직접 두 눈으로 보았습니다. 또 자기의 꿈속에서 하나님께서 보내신 순찰자, 거룩한 자가 자기로 상징되는 땅의 중앙에 있는 큰 나무를 사정없이 베어 버리는 것도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의 군사도 마음대로 움직이는 분이신 것을 느부갓네살 임금이 직접 체험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땅의 거민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느부갓네살 임금이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죽이려고 했지만 죽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보호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또 다니엘과 세 친구가 물만 마시고 채소만 먹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보호해 주시니까 그 얼굴빛이 더 아름답게 빛났습니다.
그러나 그에 비해서 느부갓네살 임금은 어떠했습니까? 자기에게 충성했던 신하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결박해서 풀무불 속에 던지는 자기 신하들에게 불이 붙어서 죽어 가는 것을 보면서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그냥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기에게 충성하는 사람들이 죽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도 손 하나 쓸 수가 없었습니다. 인간이라고 하는 것은 그렇게 연약합니다. 어디 그것뿐입니까? 땅 중앙에 한 나무가 서 있었습니다. 바로 느부갓네살 임금 자신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순찰자, 천사가 자기를 벨 때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 앞에서 인간은 약한 존재입니다. 땅의 거민에게도 하나님은 자기 뜻대로 행하시는 분입니다. 인간의 생사화복이 오직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느부갓네살 임금은 여러 번의 사건을 통해서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35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누가 그의 손을 금하든지." 누가 하나님의 손이 하시는 일을 거역할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냐 할 자가 없도다." 하나님의 뜻을 거역할 자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엇이든지 하나님의 원하시는 뜻대로 다스려 나가시고 섭리해 나가신다는 사실을 느부갓네살 임금이 깨닫고 하나님의 절대 주권 앞에 머리를 숙이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아침에 우리도 하나님의 절대 주권 앞에서 조용히 머리를 숙여야 할 줄 압니다. 하늘을 우러러보시는 이 아침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나라는 존재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약한 존재인지 깨닫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이 아침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오늘도 내게 생명 주신 것 감사합니다. 나를 사랑하셔서 주의 전으로 불러주신 것 감사합니다. 하나님께 이 아침에 내 마음을 드릴 수 있게 해주신 것 감사합니다." 감사의 조건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이 아침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내게 고통을 주시는 것조차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는 줄 알고 감사하는 이 아침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영생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이 아침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존중이 여기는 자를 존귀히 여긴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인정해 드리면서 하나님을 존귀히 여기면서 하나님을 높여 드릴 수 있는 이 아침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없어질 세상만을 위해서 땀흘리지 말고, 그것 때문에 몸부림치지 말고, 대대에 이를 하나님의 나라를 생각하면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 세상의 거민,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 앞에서 없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의 군사든지, 땅의 거민이든지 움직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의 생사화복을 홀로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오늘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겸손히 구할 수 있는 이 아침이 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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