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무조건 “예” 하십시오.
본문 - 고린도후서 1:15-22
본문 - 고린도후서 1:15-22(개역개정)
15 내가 이 확신을 가지고 너희로 두 번 은혜를 얻게 하기 위하여 먼저 너희에게 이르렀다가
16 너희를 지나 마게도냐로 갔다가 다시 마게도냐에서 너희에게 가서 너희의 도움으로 유대로 가기를 계획하였으니
17 이렇게 계획할 때에 어찌 경솔히 하였으리요 혹 계획하기를 육체를 따라 계획하여 예 예 하면서 아니라 아니라 하는 일이 내게 있겠느냐
18 하나님은 미쁘시니라 우리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예 하고 아니라 함이 없노라
19 우리 곧 나와 실루아노와 디모데로 말미암아 너희 가운데 전파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예 하고 아니라 함이 되지 아니하셨으니 그에게는 예만 되었느니라
20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21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22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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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창조주로서 우리의 주인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명령하시면 우리는 “아니요”라고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에게는 “예” 밖에는 없습니다. 본문에서 사도 바울이 그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시면서 “네 발의 신을 벗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수아에게도 동일하게 “네 발의 신을 벗으라”고 하셨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모세와 여호수아를 부르시면서 발의 신을 벗으라고 하셨을까요? 그 당시 사회에서는 주인은 신을 신었고 종은 신을 벗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와 여호수아를 부르시면서 그들에게 “너희는 나의 종이다. 너희는 나의 말대로 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나는 주님의 피로 값 주고 산 존재입니다. 나는 주님의 것입니다. 내가 돈을 주고 자동차를 샀으면 그 자동차는 내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피 값 주고 나를 사셨기 때문에 나는 주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나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예, 아멘” 해야 합니다. 우리는 “아니요”라고 말할 권리가 없습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이 나의 주인임을 인정하는 생활입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신자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신자들의 생활을 들여다보면 하나님이 명하셔도 “아니요”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 설교는 두 가지를 살펴봅니다. 첫째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아니요” 하는 이유입니다. 둘째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예, 아멘”하고 순종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아니요”하는 이유 몇 가지
1) 하나님의 요구는 큰데 자신은 그 요구에 응답할만한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니요”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예레미야와 모세입니다.
렘 1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어린 예레미야를 부르셨습니다. 그 당시 예레미야의 나이가 14세였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부르심은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부르시고 있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자신을 바라봤습니다. 자기 나이는 이제 14살입니다. 거기다가 말도 잘 못했던 것 같습니다. 세속적인 표현을 쓰자면 선지자는 말로 먹고 사는 사람인데 나이도 어리고 말도 못하는 자기가 열방의 선지자가 된다는 것은 불가능하게 보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처음에는 “아니요”라고 대답했던 것입니다.
출 3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80세의 나이에 장인 이드로의 양무리를 치고 있던 모세를 부르십니다. 그리고 모세에게 애굽에서 고통당하는 히브리인들을 이끌어내라고 말씀하십니다. 모세도 예레미야처럼 자신을 봤습니다. 그는 40세의 나이에 젊고 힘이 있을 때 자기 백성을 돌아보다가 사람을 죽이고 도망자가 되어 40년간 광야에 숨어서 양치기를 했습니다. 이제는 그의 나이가 80입니다. 40년 동안 광야에서 거의 홀로 생활을 했기 때문에 말을 잘 못합니다. 입이 뻣뻣해져서 말을 잘 못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기에게 바로에게 가서 히브리인들을 출애굽시키라고 하시니 그 일이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처음에는 “아니요”라고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의 생각으로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하지만 주님 안에서는 얼마든지 “예”가 됩니다. 분몬 20절에 보면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아니요”라고 대답했던 예레미야와 모세에게 어떻게 말씀하셨고 어떻게 일하셨습니까?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시키는 대로 해라.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다. 내가 너를 견고한 성읍, 쇠기둥, 놋성벽이 되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대로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정말 그렇게 사용하셨습니다.
또 하나님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아니요”라고 대답했던 모세에게는 하나님이 능력도 주시고 사람도 붙여 주셔서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로 하여금 바로 앞에 서게 하셨고, 바로를 이기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요구가 아무리 크고 그 요구에 응해야 하는 내가 능력이 부족하다 하더라도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감당하게 하실 것을 믿고 “예”라고 대답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뜻보다 더 사랑하는 무엇인가가 있기 때문에 “아니요”합니다.
한 부자 청년이 주님을 찾아와서 “내가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주님은 그 청년에게 “계명을 지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청년은 “저는 어려서부터 계명을 지키고 살아왔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주님은 청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네게 있는 모든 것을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때 그 청년의 반응이 어땠습니까? 그는 재물이 많은 고로 근심하고 돌아갔습니다. 그 청년은 주님보다 돈을 더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부르심에 “예, 아멘”이라고 대답 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주님에게 “아니요”하며 주님을 떠나갔던 것입니다. 청년은 주님보다 재물을 더 사랑했기 때문에 주님에게 “아니요”라고 대답하고, 자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기회를 놓치고 말았던 것입니다.
3) 순종하면 손해를 볼 것 같아서 “아니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있는 것을 빼앗아버리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명하실 때는 우리가 주님에게 빼앗기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지만 사실은 우리들에게 더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서 그렇게 하시는 것입니다.
옛날 어떤 마을에 형제가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길을 가다가 우연히 금괴 두 개를 발견하였습니다. 둘은 하나씩 나눠 가졌습니다. 그리고 계속 길을 가다가 갑자기 강물에 형이 금괴를 내던졌습니다. 동생이 깜짝 놀라 말했습니다. “형님! 왜 금괴를 버리십니까?” 형님이 말했습니다. “동생! 금괴를 보니까 ‘동생이 없었으면 내가 금괴를 다 차지할 수 있었는데...’하는 마음이 들었네. 금괴 때문에 우리의 우애가 깨질까봐 버렸네.” 그 말을 듣고 동생도 말했습니다. “형님! 저도 그런 욕심이 들었습니다. 이 물건은 필경 나쁜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동생도 금괴를 버렸습니다. 둘은 편안한 마음으로 각자 집으로 갔습니다. 그날 밤, 형은 조용히 금괴를 버린 강으로 가서 금괴 두 개를 찾아내서 큰 집을 짓고 떵떵거리며 잘 살았고, 동생은 노동일을 하며 힘들게 살았다고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사람의 말을 들으면 이렇게 속고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만 우리 하나님은 절대 우리에게 손해를 보게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은 “본토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 당시는 약한 자는 강한 자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는 시대입니다. 그가 본토친척 아비 집에 있을 때는 친척들과 아비 때문에 강하게 살 수 있지만 그가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면 그는 약한 자가 될 수밖에 없는 시대였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에 “예, 아멘”하고 순종해서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납니다. 그랬더니 어떻게 되었습니까? 아브라함은 약한 자가 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강한 자가 되었습니다. 얼마나 강해졌습니까? 몇 나라의 연합군을 쳐서 이길 만큼 강해졌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에 “예, 아멘”한 아브라함을 복의 근원으로 삼아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예, 아멘” 해서 손해를 본 것이 아니라 반대로 이 세상에서 가장 복된 사람이 되었습니다.
어떤 때는 하나님의 명령을 실천하면 우리가 손해를 볼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순종을 보시고 순종하는 우리에게 은혜와 축복을 넘치게 부어주시는 분입니다.
4) 자기 생각이 더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니요” 합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요구가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미련하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인간적인 생각에는 말도 안 되는 요구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가나안 첫 성인 여리고를 무너뜨린 방법을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은 여리고를 13바퀴 돌고 나팔을 불고 백성들에게 함성을 지르게 했습니다. 여러분, 이런 일이 상식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그 견고한 성을 13바퀴 돈다고 무너지겠습니까? 인간적인 생각으로 보면 당연히 “아니요”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 아멘”하고 순종했습니다. 그들이 말씀에 “예, 아멘”하고 여리고를 돌고 함성을 지르니 하나님께서 그 견고한 성 여리고를 무너뜨려주셨습니다.
아람의 군대 장관 나아만이 문둥병에 걸렸습니다. 그는 문둥병을 치료받기 위해서 이스라엘에 있는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갔습니다. 나아만은 자기가 일국의 군대장관이기 때문에 엘리사가 맨발로 뛰어나오고 자기의 상처 위에 손을 얹어서 간절히 안수 기도해 줄 것을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엘리사의 집에 도착하니 엘리사의 반응이 자기 생각과 달랐습니다. 엘리사는 나와 보지도 않고 사환을 시켜서 나아만에게 요단강에서 7번 씻으라고 했습니다. 나아만은 화가 났습니다. 자기를 홀대하는 엘리사가 괘씸했을 것입니다. 나아만은 화를 내며 자기 나라로 그냥 가려고 했습니다. 그 때 나아만의 신하 중에 한 사람이 “선지자가 어려운 일 시킨 것도 아니고 아주 쉬운 일을 시켰는데 그거 못하겠습니까? 밑져야 본전 아닙니까!”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나아만이 요단강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날 엘리사의 말대로 일곱 번 씻었더니 나병이 치료되었습니다. 나아만이 자기 생각대로 아람으로 돌아갔으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자기 생각을 내려놓고 말씀에 “예, 아멘” 할 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보다 높습니다. 우리의 짧은 머리로는 알 수 없는 세계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완전한 지혜를 가지신 분입니다. 우리의 생각이 하나님 보다 더 옳을 수 없습니다. 내 생각을 내려놓아야 하나님의 말씀에 “예”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영성생활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생활입니다. 그런 생활이 영적 예배이며 몸으로 산제사를 드리는 생활입니다.
2. 하나님의 말씀에 “예”할 때 일어나는 일들
1) “예”할 때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20절에 보니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영광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 일들은 주님의 말씀을 들은 사람들이 “예, 아멘”하고 순종했기 때문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베드로가 첫 번째로 주님의 영광을 보게 된 것은 어느 날 아침이었습니다. 주님이 베드로의 배를 빌려서 설교를 하신 후에 베드로에게 “깊은 곳에 가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인간적인 생각에 사로잡혔다면 “아니요” 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베드로는 밤을 새워 그물을 던져서 지쳐있었고, 갈릴리 바다는 날이 밝으면 고기를 잡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왠일인지 베드로는 “예, 아멘”하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 결과 베드로는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고기, 두 배가 잠길 정도의 많은 고기를 잡게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예, 아멘”으로 순종하여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되었던 것입니다.
요 2:11에 보면 물이 변해서 포도주가 된 사건을 기록한 후에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예수께서 갈릴리 가나의 혼인잔치에 참석하셨습니다. 잔치 중간에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이 때 마리아가 예수님에게 포도주가 떨어졌음을 말하고 하인들에게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 하인들에게 돌 항아리 여섯에 물을 아구까지 채우게 하셨고 포도주를 찾는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고 하셨습니다. 하인들은 인간적인 생각을 내려놓고 “예” 하고 순종했습니다. 그 결과 물이 변해서 포도주가 되었습니다. 그 포도주는 전에 내놓았던 포도주보다 맛이 훨씬 더 좋았습니다. 하인들이 “아니요”하지 않고 “예”하여 순종했기에 주님의 영광이 나타났던 것입니다.
2) “예”할 때 자신에게 복이 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에 “예”하고 순종하는 자에게는 복을 주시고, “아니요” 하고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저주가 임할 것을 분명히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요나가 물고기 속에 들어갔던 이유는 요나가 니느웨로 가서 심판을 선포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아니요”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진노하셨던 이유 역시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계속해서 “아니요”했기 때문입니다.
수 1:7-9에 보면 하나님께서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말씀에 “예”하면 주실 복을 약속하십니다. 첫째, 형통의 복입니다(7,8). 둘째, 길이 평탄하게 되는 장애물이 없는 복입니다(8절). 셋째,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복입니다(9절).
왕상 17장에 보면 이스라엘에 3년 동안 흉년이 들었을 때 엘리야를 공궤했던 사르밧과부가 나옵니다. 그 과부는 마지막 남은 가루로 떡을 해서 아들과 먹고 죽음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가난한 과부에게 하나님의 종 엘리야를 보내시고 과부의 마지막 남은 가루로 엘리야를 공궤하도록 명령을 하셨습니다. 사르밧 과부는 “아니요”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가루입니다. 그것을 엘리야에게 공궤하면 자기와 아들은 굶어죽어야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과부가 하나님의 명령에 “예, 아멘”하고 엘리야를 대접합니다. 그 결과 그에게 하나님의 복이 임합니다. 가뭄이 끝나도록 사르밧 과부의 가루 통에 가루가 다하지 않고 기름병에 기름이 다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여인의 아들이 죽는 사건이 있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통해서 아들까지 살리는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절대 우리를 손해 보게 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어떤 명령이든 “예”하고 순종하면 복이 되게 하시는 분이시다.
3) “예”할 때 하나님의 대리자가 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시는 일들을 이루어 나가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예”라고 대답하고 순종한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대리자로 사용하셔서 하나님이 하시고 싶은 일들을 이루어 나가십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예, 아멘” 하므로 하나님의 입이 되어 바로 앞에 섰습니다. 출 3:8에 보면 하나님께서 “내가 내려가서” 히브리인들을 애굽에서 나오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출 3:10에 보면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모세를 하나님의 대리자로 세우기를 원하셨고,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니 하나님은 모세를 하나님의 대리자로 쓰셨던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에 “예, 아멘”한다면 모세처럼 하나님의 대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입이 될 수도 있고, 하나님의 손이 될 수도 있고, 하나님의 발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교회가 깨끗하기를 원하시지만 하나님이 직접 청소하시는 일이 없습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을 대신해서 교회를 깨끗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수고로 교회는 깨끗해지는 것이지 하나님이 직접 빗자루를 들고 청소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청소하시는 분들은 하나님의 대리자로 하나님의 일을 대신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제 우리교회는 전도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날마다 전도를 나가야 합니다. 불신자가 구원 받아 천국 백성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간절한 소원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시지 않습니다. 저와 여러분을 통해서 불신자들에게 복음이 증거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복음을 전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입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수고를 통해서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나오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전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구원을 받을 수 없고 우리들은 하나님의 대리자의 축복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고후 5:20에 보면 사도 바울이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고린도교인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을 대신하는 사신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을 바울에게 주셨고 바울이 하나님의 음성에 “예” 하므로 하나님의 대리자가 된 것입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예, 아멘”하고 순종하면 하나님의 대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4) “예”할 때 기적의 주인공이 됩니다.
성경에 나오는 기적들 중에 많은 경우가 주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이 “예”하고 순종했기에 일어난 기적들입니다. 만약 그들이 “아니요”했다면 기적은 없었을 것입니다.
요 9장에 보면 나면서부터 소경인 한 사람이 나옵니다. 이 사람이 주님을 만났습니다. 주님은 땅에 침을 뱉으시고 흙을 이겨 그 사람의 눈에 바르시고 “실로암못에 가서 씻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소경이 주님의 말씀에 “아니요. 더럽게 내 눈에 침으로 이긴 흙을 바릅니까. 실로암 못에 가서 씻는다고 눈이 떠지겠습니까.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여러 번 실로암 못에서 씻은 일이 있습니다. 실로암 못에서 씻어서 눈을 뜰 수 있다면 벌써 떴을 것입니다”라고 “아니요”했다면 그는 기적을 체험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가 “예, 아멘”하고 실로암으로 가서 씻었기 때문에 그의 눈이 떠지는 기적을 체험하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여리고를 돌라고 하신 말씀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니요” 했다면 지금도 여리고는 그대로 있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 아멘” 했기에 여리고가 무너지는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자신의 생활에 기적이 일어나기를 원한다면 하나님 앞에 엎드리시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고 하나님의 말씀에 “예, 아멘”하고 순종하는 생활을 하십시오. 여러분은 기적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빌 2:5-8에 보면 우리 주님은 아버지께 모든 일에 “아멘, 예”하고 순종하셨습니다. 하늘 보좌 버리는 일도 하셨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까지 “예, 아멘” 하셨습니다. 빌 2:9-11에 보면 주님이 아버지의 말씀에 “예, 아멘” 하심의 결과가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주님을 높이셨습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주님을 높이신 하나님께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예, 아멘”하고 순종하면 우리도 들어 높이실 것입니다.
여러분! 요즘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이 있습니까? 불순종이 연습되어서 무엇이든지 “아니요”하고 불순종하면 안 됩니다. 기쁨으로 순종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영광스럽게 사용하실 것입니다.
남편에게 늘 핀잔만 주는 아내가 있었습니다. 남편을 무시하고 핀잔주는 것이 습관이 된 아내입니다. 그녀는 남편이 무슨 이야기를 하거나 행동을 하면 늘 “당신이 뭘 알아요?”하면서 대꾸하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해 그만 죽게 되었습니다. 병원의 연락을 받고 영안실에 찾아간 아내는 남편의 시신 앞에서 서럽게 대성통곡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흰 천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이 기적적으로 살아난 것입니다. 남편이 깨어서 보니 아내가 대성통곡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남편이 아내의 등을 두드리며 “여보. 나 죽지 않았어. 살았으니까 그만 울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이 아내가 남편을 쳐다보며 소리쳤답니다. “당신이 뭘 알아요? 의사가 죽었다는데!” 여러분! 주님을 무시하지 마십시오. 주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것이 습관이 되면 안 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에 “예” 하고 순종하십시오. 순종하되 인내하기를 바랍니다. 기다리지 못하고 중간에 “아니요”하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됩니다.
물은 99도까지는 액체지만 100도가 되면 비로소 기체가 됩니다. 반대로 1도까지는 액체지만 0도가 되면 고체가 됩니다. 변화에는 일정한 시간과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완성은 순식간입니다. 마지막 1도를 기다리지 못해 완성을 못 보고 포기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나아만이 나병을 치료 받을 때 요단강에 한 번 씻고 났을 때 치료의 조짐이 조금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두 번, 세 번, 네 번, 다섯 번, 여섯 번 씻을 때까지도 조금의 조짐도 없었습니다. 일곱 번째 씻고 올라오자 나아만의 피부가 어리아이 피부처럼 회복되었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대로 “예, 아멘”하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비전교회] 경기도 하남시 감이동 361-4
(02) 443-9197
비전교회 : http://www.visionchur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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