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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성경인물/제53인물 38년 병자

제53인물 38년 병자

 

마귀는 잔인한 장난을 한다.

                                                      요 5;2-9.

예루살렘 성전 곁에 베데스타 연못이 있었습니다. 베데스다는 <자비의 집>이라고 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행각이 5개가 있었습니다.
이상 소문이 떠도는 연못이었습니다. 천사가 가끔 내려와서 물을 움직여 줍니다. 그 때 제일 먼저 들어가는 병자는 무슨 병에 걸렸든 지 다 낫는다는 소문입니다.
그래서 베데스다 연못 가에는 많은 병자, 소경, 절뚝발이, 혈기 마른 자들이 누워서 물이 동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삼십팔 년 된 병자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보니 이미 몰골이 해골이었습니다. 말이 사람이지 살아 있는 송장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물으셨습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병자가 대답하였습니다.

<주여. 물이 동할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그 병자는 즉시 고침받았습니다. 그는 즉석에서 자리에서 일어나 걸었습니다. 38년만에 보는 기적이었습니다.
이것이 베데스다 연못 이야기입니다.
1888년 고고학 발굴단이 예루살렘 유적을 발굴하다가 지하에서 조그만 연못 하나를 발견하였습니다. 기둥 5개도 발견되었습니다. 연못은 13.5 m 깊이에 있었습니다.
이 연못이 발견되기까지는 성경에 나오는 베데스다 연못 위치를 알 수 없었습니다. 고고학단의 발견으로 예수님이 38년 병자를 고치신 베데스다 연못이 발견되었습니다. 값진 발견이었습니다.
베데스다는 <은혜의 집> <자비의 집>이라고 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구상에는 <베데스다>라는 선교회 이름이 많습니다. 그러나 베데스다에 와서 가끔 물을 동하게 하는 천사는 마귀라고 보면 좋을 것입니다.
마귀도 기적을 일으킬 때가 있습니다.
마귀도 <자기를 광명한 천사로 가장하나니>(고후 11;14)라고 하는 말씀대로 천사로 가장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면 본문의 천사도 광명을 가장한 마귀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유는 무엇일가요?

1. 많은 병자
베데스다에는 수많은 병자, 소경, 절뚝발이, 혈기 마른 자들이 모여 들어 있습니다. 무엇을 의미할가요?

<그 안에 많은 병자, 소경, 절뚝발이, 혈기 마른 자들이 누워 (물의 동함을 기다리니>(3)

이는 다 마귀의 전리품들입니다. 성령이 역사하실 때 이런 사람들이 생기지 않습니다. 마귀는 자기들의 전리품을 모아 둔 모습니다.
모든 병이 마귀가 주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병이 마귀가 주는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와서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존재입니다. 항상 인간을 파멸시키는 존재입니다. 지금 자기들이 잡아 놓은 승리의 전리품속에 나타난 모습입니다.
그 곳에는 행각이 5개가 있었습니다.
5이라고 하는 수부터가 <고통의 수>입니다. 성경에서 5라는 수가 나오면 주변이 모두 고통스럽습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칠 때 이스라엘은 가장 고통스러울 때였습니다. 그 때 다윗은 물맷돌 5개를 주워 들었습니다. 사실은 한 개밖에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뭄으로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그 때 야곱이 애급에 갔을 때 말했습니다.
<아직도 흉년이 5년이 남았으니......>
수많은 제물들이 피흘리며 죽어가는 번제단은 가로 세로 5규빗 크기입니다.
수가성 여인은 남편이 5명이나 있었습니다.
마귀는 고통을 주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평안을 주는 분이십니다.

2. 가끔
천사가 <가끔> 내려와 물을 동하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동하게 하는데 동한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4)

<가끔>은 하나님의 역사가 아닙니다. 마귀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은 어제와 오늘 영원토록 동일하게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언제나 역사하시는 분이시지 가끔 역사하는 분이 아닙니다.
어쩌다가 한번 있는 역사는 하나님의 역사가 아닙니다.

3. 먼저
그리고 문제가 있스니다. 물이 동할 때 먼저 들어가는 사람만 고침을 받습니다. <먼저>라는 말에 함정이 있습니다.
베데스다 주변은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만 모인 곳입니다. 그래서 모여서 물이 동하기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모두 동감적인 마음을 가지고 서로를 위로하는 분위기일 것입니다. 그러나 일단 물이 동하면 서로서로는 적입니다.
<네가 없어야 내가 산다.>
죽기 아니면 까무리치기입니다. 수단 방법,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먼저 들어가야 합니다. 물이 동하지 않을 때에는 모두가 친구입니다. 그러나 물이 동하면 모두가 적으로 변합니다. 경쟁자로 변합니다.
하나님은 수많은 병자들을 모아놓고 한 명만 고쳐주시며 모두를 경쟁자로 만드시는 그런 잔인한 분이 결코 아니십니다.
라스베가스에 가면 수많은 놀음장이 있습니다. 일년에 한번 또는 10년에 한번 정도 100만불 대박이 터집니다. 그것을 소문내면서 하루에도 수 천명이 놀음을 시키는 그런 분이 아닙니다.
전국에서 불치병으로 고통을 당하는 있는 불쌍한 이들을 모두 모아 놓고 경쟁을 시켜서 일등하는 사람만 당선시켜 주시는 그런 잔인한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한 사람만 고쳐주는 것은 마귀 장난입니다. 하나님의 의도가 아닙니다.

4. 분리
베데스다 물을 동하게 하는 천사는 마귀인 증거가 또 있습니다. 마귀는 헬라어로 디아블로스입니다. 디아블로스란 <분리시키는 자>라는 의미입니다. 마귀는 에덴 동산부터 분리주의자입니다.
에덴동산 아담과 하와에게 온 마귀는 네가지를 분리시켰습니다.
1. 하나님과 인간을 분리시켰습니다.
2. 인간과 인간을 분리시켰습니다.
3. 자연과 인간을 분리시켰습니다.
4. 자기와 자기를 분리시켰습니다.
그래서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 분리되고, 인간 서로 분리되고, 자연을 떠나게 되었고, 사랑스러운 마음이 분리되었습니다.
그래서 <뼈중에 뼈요 살중에 살>이라고 말하던 아담과 하와가 서로 핑계를 댔습니다.
마귀는 분리주의자입니다. 그래서 교회에 마귀가 들어가면 분리됩니다. 부부 사이에도 마귀가 들어가면 분리됩니다.
베데스다 연못을 보면 완전히 분리입니다. 서로 이겨야 합니다. 경쟁에 지면 파멸입니다. 모두가 적인 셈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역사는 분리가 아니라 화합입니다. 둘이 아니라 하나입니다.

타이타닉 호가 침몰될 때에 노약자와 어린아이들 그리고 여자들을 먼저 살렸습니다. 그런 상황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 때 노부부가 있었습니다. 여자를 구명배에 태웠습니다. 늙은 남편은 침몰하는 타이타닉에 남아 물속에 잠기고 있습니다. 그 때 구명배에 타고 있던 아내가 타이타닉호로 옮겨타며 말했습니다.
<평생 같이 살았는 데 어떻게 나 혼자만 살겠다고 구명배를 타고 나가요?>
그리고 같이 죽었습니다.
성령은 하나되게 합니다. 마귀는 둘이 되게 합니다. 그러므로 베데스다 물을 동하게 하는 천사는 마귀입니다.

터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터키인들은 그 곳에 살고 있는 알루메니아 사람들을 핍박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한 터키인이 알루메니아 인이 살고 있는 집으로 들어가서 마구 학살할 때였습니다. 남매가 살고 있는 집이었습니다. 그는 먼저 오빠를 살해하였습니다. 그리고 동생을 죽이려고 하는 데 그는 요행히 도망쳐 간신히 살아 났습니다. 직업은 간호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수 개월이 지났습니다. 병원에 한 환자가 들어 왔는 데 얼굴에 부상을 당하여서 얼굴이 누구인지 알아 볼 수도 없었고 형편이 없었습니다.그 간호원은 정성을 다 하여 치료하였습니다.어느 정도 난 후 그 얼굴을 보니까 자기 오빠를 죽인 이였습니다.
그 여자의 마음에서는 번민이 일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치료를 포기하면 죽게 되니까 죽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그 여자는 이렇게 생각하였습니다.
<나는 예수를 믿는 사람이다. 예수님은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하셨는 데 내가 이 사람을 죽여서야 되겠는가?>
그래서 이 사람을 잘 치료하여 주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정성을 다 하였습니다.
한 달이 지났습니다.
이 사람이 회복되어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눈을 뜨고 자기를 그 동안에 치료하여 준 여인을 보는 순간 그는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자기가 죽이려던 여자였습니다. 가만히 그는 물었습니다.
<당신 오빠가 수 개월전에 죽었지요?>
<예.>
<누가 죽였는 지 아십니까?>
<예. 알지요.>
<누가 죽였습니까?>
<바로 당신이 죽였습니다.>
<그러면서도 나를 이렇게 정성껏 치료시켜 주었습니까?>
<나는 당신을 처음 만났을 때 독한 마음을 먹었었지요. 그러나 주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예수님은 원수도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나는 당신을 더 열심히 치료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지금 이렇게 나은 것을 보니 얼마나 기쁜 지 모르겠습니다.>
터키인은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일 당신이 믿는 기독교가 이와 같은 것이라면 나도 이제부터 예수를 믿겠습니다.>
그리고 예수를 믿었습니다.
성령은 하나되게 하고 마귀는 둘이 되게 합니다. 그러므로 베데스다에 오는 천사는 마귀입니다. 분리주의자이기 때문입니다.

5. 도와 줄 사람
병자가 말했습니다.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동할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7)

38년된 병자는 생존 경쟁 사회속에서 완전히 버림받은 사람입니다. 누구도 돌보지 않는 사람입니다. 얼마나 비참한 말입니까?
나는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자식 6남매를 아버지도 없이 홀로 기른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자식들을 다 일류 대학을 공부시켜 결혼을 시켰습니다. 그 동안의 고생이야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큰 아들 집에서 며칠 지내보니 어머니가 빨리 돌아 가시면 재산을 팔아 사업 밑천을 삼겠다는 눈치를 챘습니다.
둘째 딸네 가려고 하니 시집 식구들 때문에 친정 어머니 모시는 것을 꺼리는 것이었습니다.
셋째는 별로 반가워하는 기색이 없었습니다.
넷째는 부부가 맞벌이 한다고 어머니 모시는 것을 노골적으로 싫어 하였습니다.
다섯째는 어머니가 교회 다니는 것을 못 마땅히 여기고 있었습니다.
여섯째 막내는 막 결혼하여 깨가 쏟아지게 살고 있는 데 방해는 것같아서 가기가 싫었습니다.
사람이 없었습니다. 어머니는 생각다 못 해 자살하였습니다. 사람이 없습니다.
<주여! 사람이 없나이다.>
이는 마귀의 절규입니다. 성령의 절규는 사랑입니다.
어느 날 군함이 파선되어 모두가 바다에 빠져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군목은 구명정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살려고 아우성이었습니다. 군목이 옆에 있는 죽어 가고 있는 병사를 보고 물었습니다.
<자네 예수를 믿는가?>
<아니요.>
<그럼 이 구명정을 자네가 가지게.>
<목사님을 어떻게 하려고 하십니까?>
<나는 예수를 믿네. 나는 지금 죽어도 천국에 가네. 자네는 예수를 안 믿으니까 지금 죽으면 지옥에 가는 거야. 내가 이 구명정을 주고 죽을 터이니 자네는 살아 나거든 예수 믿고 천국에서 만나세.>
그리고 구명정을 던져주고 목사님은 익사하였습니다. 그 병사는 후에 예수를 믿고 자기 대신 죽은 목사님을 평생 그리워하며 살았습니다.
사람은 많아도 살리려는 사람이 없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내가 그 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받은 사람은 능히 할 수 있습니다.
어느 가을 날 누군가가 창공에 연을 날리고 있었습니다. 보는 사람마다 연을 보며 즐거워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처음에는 연을 보다가 나중에는 연날리는 소년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소경이었습니다. 그에게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너는 연을 왜 날리니? 너는 아주 것도 볼 수 없지않니?>
그 소년은 빙그레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나는 볼 수 없지만 다른 사람들이 내가 날리는 연을 보며 기뻐하쟎아요.>
이런 아름다운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사회는 윤택하여 집니다. 자기는 비록 그렇게 살지 못 하여도 세상 사람들은 이런 사람들을 찾고 있습니다. 사람많아도 사람이 없습니다.
일본 군대는 “너 죽고 나 죽자”라는 정신으로 싸웁니다.
공산당들은 “너 죽고 나 살자”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상식적인 사람들은 “너 살고 나 살자 ”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너 살고 나 죽자”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베데스다 연못에 물이 동하게 하는 천사는 광명을 가장한 천사라고 말해도 좋을 것입니다. 열매를 보면 그 나무를 압니다. 베데스다의 열매는 치유가 아니라 분리요, 시기요, 질투이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보면 알 수 있습니까?
1. 많은 병자
2. 가끔
3. 먼저
4. 분리
5. 도와 줄 사람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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