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본문 : 사도행전 13장 21~23절
41명의 왕 중에서 가장 훌륭한 왕, 성공한 왕은 다윗 왕입니다. 그렇지만 다윗의 내막을 보면 다윗의 가정은 평탄치 못했습니다. 거룩한 것 같지만 죄인이고, 강한 것 같지만 약하고, 성공한 사람 같지만 그 안에 실패가 있고, 이러한 복잡한 것이 다윗에게 있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러한 것을 보면서 다윗도 우리와 비슷한 모습에서 친근감을 느낍니다. 그런데 문제는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께서 이러한 다윗을 선택하셨습니다. 불가능이 없으신 하나님께서 이런 복잡한 다윗을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말씀하시면서 다윗을 선택하시고 축복하셨다는 사실입니다.
바로 여기에 우리의 소망이 있습니다. 거룩한 것 같지만 죄인인 우리들, 강한 것 같지만 약한 우리들, 남한테 자랑도 늘어놓지만 속으로 실패와 아픔을 되씹고 있는 우리들, 우리들도 얼마든지 하나님께 택함을 받아서 다윗처럼 존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오늘 우리가 다윗을 통해서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시편 23편의 주제는 신뢰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중심을 보았습니다. 도대체 다윗의 중심이 뭐기에 하나님이 선택하셨을까요? 다윗의 중심에는 하나님을 향한 신뢰가 있었습니다. 다윗과 사울 왕이 다른 것은 다윗은 철두철미하게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것을 받아들였지만 사울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은혜 받는 길,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는 길이 뭐겠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신뢰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는 비결입니다.
마태복음 17장에 보면 예수님이 변화산에서 내려왔을 때 제자들이 아홉 명이나 있었지만 귀신들린 사람을 고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 책망들을 정도로 제자들에게는 아직 믿음이 없었습니다. 베드로도 계집종 앞에서 예수님을 세 번 모른다고 부인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사도행전 2장에 약속하신 성령이 사도들에게 임하자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에 올라가는데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자를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앉은뱅이를 일으키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바로 성령의 권능이 제자들에게 임했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권능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 하나님의 것을 온전히 수용하는 자에게 성령의 권능이 임한다는 사실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소유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도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우리의 머리에 성령의 기름으로 충만케 하는 귀한 역사가 이 시간 이 예배 가운데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께 열려진 마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배드리는 이 시간이 축복된 시간이요, 은혜의 시간이요, 얼마나 감사한 시간임을 다시 한번 깨닫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시편 128편에 하나님이 내려주신 복 중의 하나가 “너희는 예루살렘의 복의 복을 볼지어다.” 즉 “너희가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배드리는 축복을 받을지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받은 큰 축복 중의 하나가 바로 성전에 가서 예배드리는 축복입니다. 이 축복은 너무나 귀한 축복입니다. 그 축복이 귀한 것임을 이 시간 깨달아 아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성경을 보면서 알다가도 모를 일이 있습니다. 다윗이 성령 받았고, 기름부음 받았고, 하나님의 권능도 임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성령받기 전에 죄를 지은 것이 아니라 성령 받은 뒤에 죄를 지었습니다. 그 죄가 바로 밧세바를 건드린 것이고 우리아를 죽인 것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나단의 질책에 바로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죄를 깨닫고 철저한 눈물의 회개를 합니다.
다윗은 내게서 성령이 떠나면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고 끝까지 하나님의 뜻을 수용하는 귀한 마음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오늘날도 이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다 죄 짓지 않고 살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연약한 인간인지라 때로 죄 지을 때, 하나님이 어떤 모양으로든지 여러분의 죄를 지적할 때, 여러분은 그 죄과를 아시고, 회개하시고, 그리고 나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임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압살롬이 다윗을 배반했습니다. 오죽 못난 아버지면 아들에게 쫓겨서 멀리 도망갔겠습니까? 그런 와중에서도 다윗은 하나님을 신뢰했고, 하나님의 품성을 자기 질그릇 같은 그릇에 받아들이기로 팔을 넓게 펴서 수용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바로 이런 다윗을 하나님이 사랑하셔서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자라.” 다윗을 축복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존귀한 자로, 그리고 다윗의 후손에 온 인류를 구원할 예수님이 탄생하도록 섭리하시고 축복하신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 그리고 마음 문을 열고 하나님의 품성을 전혀 저항과 반항 없이 받아들이는 자와 하나님은 함께 하시고, 성령을 부어주시고, 성령의 권능을 내려 주십니다. 이러한 축복이 성도님들에게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 2007-07-13 18:1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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