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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마당/설교 굿자료

죽어야 좋은 사람

대구 어느 크지않은 교회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목사님의 주일 설교는 “성령”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 교회는 설교 후 광고를 하고 마지막 파송 찬송을 합니다. 그 주일 마지막 광고가 한 집사님의 장례 광고였습니다. 이 집사님은 교회에서 목사님과 당회원들의 속을 썩이고 교인들과 갈등을 일으키기가 일수였던 인물이었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아무개 집사님이 별세하셨습니다.

내일 새벽 6시 아무 병원 장례식장에서 장례예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파송 찬송멘트를 합니다. 모두 함께 일어나 찬송가 185장

“이 기쁜 소식을 온세상 전하세” 힘차게 부르시겠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집에 들어왔는데 사모님이 “아니, 여보. 집사님이 돌아가셨다고 광고하고 「이 기쁜 소식을 온 세상 전하세」를 힘차게 부르시면 어떡합니까?”




목사님 왈, “그래서 오늘따라 교인들의 찬송소리가 컸구만.

살았을 때 좀 잘 하시지.”




「그대가 태어날땐 그대는 울었고 세상은 웃었다

   그러나 그대가 죽을땐 그대는 웃고 세상은 울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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