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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기도하기를 쉬는 죄(수영로교회)설교문

[기도하기를 쉬는 죄]         수영로 교회 정필도 목사님 설교

 

날짜: 2006-12-03

본문말씀: 사무엘상12장 22-25절

 

여호와께서는 너희로 자기 백성 삼으신 것을 기뻐하신고로

그 크신 이름을 인하여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

 선하고 의로운 도로 너희를 가르칠 것인즉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만일 너희가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

금년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결심을 갖고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 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얼마나 세월이 빠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교회가 오는 11일부터 ‘다니엘 세이레 기도’를 시작합니다. 한해의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신년 새해를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넘치는 가운데 큰 꿈과 비전을 가지고 시작하기 위해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작년에도 다니엘 세이레 기도를 통해 은혜와 응답과 축복과 기적을 체험하는 놀라운 간증거리가 얼마나 많았는지 모릅니다. 금년에도 역시 더 큰 축복을 주실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런데 사람마다 나름대로 사정이 다 있겠지만, 기도에 동참하지 않는 사람들을 볼 때에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우리가 믿고 경외하는 하나님은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입니다.

 전지전능하시고 절대주권을 가지시고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입니다.

그 하나님이 문을 여시면 닫을 자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축복하시면 아무리 세상이 어려워도 반드시 축복을 받습니다.

절대주권이 하나님의 손에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완전하시며,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아끼지 아니하시고

내어 주시기까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십니다.
또한 우리를 위한 계획을 가지시고 모든 축복을 준비해 놓고 계신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마태복음 6:30~33에서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마태복음 7:7~11에서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야고보서 4:2에서 우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라 했고, 예레미야 10:21에서 목자들이 하나님을 찾지 않았기에 형통치 못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도하면 주시겠다는 하나님 앞에 우리가 기도하지 않으므로 해서 손해를 얼마나 많이 보고 있는지 모릅니다.
존 라이스는 ‘기도는 창고로 직행하여 짐을 싣고 오는 화물차와 같다’라고 했습니다. 기도는 보물창고를 여는 열쇠와 같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기도는 전기 스위치와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무리 전기시설을 잘 해놓아도 스위치를 켜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고 창고에 가득찬 보물도 열쇠로 열어야 자기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 29:13을 보면 하나님께서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아모스 5:6을 보면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만나는 축복을 받고, 어떤 형편에 있을지라도 하나님을 찾는 사람은 소망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 23절에서 사무엘은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도가 참으로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기도하지 않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기도하지 않는 이유는?


1. 믿음이 없기 때문에 기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을 찾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합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베드로와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같은 제자였으나 주님을 배신하는 죄를 범했을 때 전혀 다른 길을 선택했습니다. 믿음이 있는 베드로는 하나님을 찾고 통곡하며 회개하고 돌아와 위대한 사도로 주를 위해 살다가 순교했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는 가룟 유다는 하나님을 찾지 않고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자살을 택했습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을 찾는 대신 사람을 찾고 사람을 의지하고 괴롭힙니다. 더 어리석은 사람은 무당이나 점쟁이를 찾아가고 우상 앞에 열심히 빕니다. 사무엘하 17장을 보면, 압살롬이 아버지 다윗을 몰아내고 왕권을 차지하기 위해 반역을 꾀했습니다. 이때 뛰어난 모략가인 아히도벨이 압살롬에게, 12,000명의 군사를 요구하며 당장 오늘 밤 다윗을 습격하여 쳐죽이겠다고 말합니다. 그때 다른 모략가인 후세가 다윗을 보호하기 위해 나섭니다. 그는 왕의 부친은 영웅이요 그의 종자들은 용사로 병법에 능한 사람인즉 함부로 대적할 것이 아니라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다윗을 살리기 위해 압살롬이 잘못된 판단을 하도록 인도하셔서 후세의 모략을 채택하게 하십니다. 이에 아히도벨이 자기 모략이 시행되지 못함을 보고 고향으로 돌아가서 스스로 목을 매어 죽습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화가 치밀어 올라 속이 크게 상하고 또 너무나 큰 고통을 당하여 절망하게 되면 아히도벨처럼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어떤 일을 당해도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 앞에 부르짖습니다. 설령 죽는다 해도 금식기도하다가 죽을 각오를 합니다. 이를 통해 주님을 만나게 되고 응답을 받고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2. 무지하기 때문에 기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기도할 줄 몰라서 기도를 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기도를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기도를 많이 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마치 하나님이 옆에 계신 것처럼 하나님 아버지와 대화하듯 아뢰면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 말씀대로 살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제게 이런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다. 도무지 제 힘으로는 해결할 길이 없습니다. 도와주세요.”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해보세요!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기도를 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모르거나, 하나님의 축복이 담긴 언약의 말씀을 모르기 때문이며, 더 더욱 기도의 중요성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4장을 보면, 왕의 신하인 한 사람의 아들이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예수님께 나아와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 오셔서 고쳐달라고 간청합니다. 50~53절을 보면 『예수께서 가라사대 가라 네 아들이 살았다 하신대 그 사람이 예수의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내려가는 길에서 그 종들이 오다가 만나서 아이가 살았다 하거늘 그 낫기 시작한 때를 물은즉 어제 제 칠시에 열기가 떨어졌나이다 하는지라 아비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았다 말씀하신 그 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 온 집이 다 믿으니라』라고 했습니다.

 

지금도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이런 기적이 일어납니다.


린다라는 여인은 1912년 4월 어느 날 몹시 피곤에 지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도무지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마침내 그녀는 기도의 필요성을 느끼고 고국으로 향한 타이타닉호를 탄 채 대서양을 항해하고 있을 사랑하는 자신의 남편을 위해 혼신을 다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몇 시간이 지나도록 아무런 확신을 얻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녀는 고통스러워하며 기도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새벽 5시가 되어서야 그녀의 마음에 거룩한 평안이 찾아들었고 비로소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타이타닉호는 우리나라에 영화로도 소개된 46,328톤의 거대한 여객선으로 1912년 당시 최고의 속도를 자랑하는 영국의 호화 대형여객선이었습니다. 그러나 1912년 4월 14일 밤 북대서양에서 빙산에 충돌, 침몰하여 1,517명의 사망자를 냈습니다. 한편 이 여인의 남편은 여자와 어린아이들을 구명선에 태우는 일을 돕고 있었습니다. 배는 침몰되었고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허덕일 때, 뒤집어진 구명선에 의해 구조되는 바로 그 시각이 기도하던 그의 아내에게 평안이 찾아든 시각이었습니다. 정말 하나님께서는 그녀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신 것입니다.
여러분! 가족이 천리만리 멀리 떨어져 있을지라도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살아서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기도의 사람 조지 뮬러는 “기도”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도를 시작하세요.
하나님이 기도를 가르쳐 주십니다.
낙심하지 마세요.
하나님은 열매를 보여주십니다.
항상 기도하세요.
하나님은 열매를 열리게 해주십니다.
자주 하나님께 찾아가세요.
하나님은 자주 응답해 주십니다.
일평생 기도하세요.
하나님은 일평생 도와주십니다.
그리고 영원히 함께 하십니다.

기도는 성도들의 삶입니다. 일하면서도 기도하세요. 운전하면서 기도하세요. 걸어가면서도 기도하세요. 언제나 기도가운데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가 기도하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기도는 호흡과 같습니다. 죽어가는 사람은 호흡이 거칠어지다가 점점 약해지고 나중에는 끊어집니다. 마찬가지로 기도생활을 제대로 하지 않고 살면 나중에는 아예 기도하지 않게 되고 점점 믿음이 약해집니다. 결국 믿음 없는 사람처럼 영적으로 죽어버립니다.
어떤 이는 “기도는 하나님의 자비를 여는 열쇠며 사탄의 침입을 막는 자물쇠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뮤얼 챠드위크는 “사탄의 한 가지 관심은 사람들이 기도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악마는 기도 없는 성경공부, 기도 없는 봉사, 기도 없는 종교의식에 안심한다. 악마는 우리의 수고를 비웃고 우리의 지혜를 조소하지만 우리가 기도할 때 떤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기 시작하면 사탄은 떨기 시작합니다. 우리의 강력한 기도가 사탄을 쫓아냅니다.

3. 교만하기 때문에 기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교만한 사람은 기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하나님 없이도 자기 힘으로 얼마든지 살 수 있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겸손한 사람은 자신의 부족과 한계를 알기 때문에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고, 기도를 들어주시며, 문제를 해결해 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겸손한 자는 자신의 죄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 통회하며 늘 하나님 앞에 무릎 꿇어 기도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용서를 받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복을 받게 됩니다.
이사야 57:15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성케 하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성케 하려 함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역대하 7:14~15을 보면,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 이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사람이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죄를 용서해 주실 뿐만 아니라 저주받은 땅을 다시 축복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역대하 33장을 보면, 히스기야 왕의 아들 므낫세는 멸망 당한 열방보다 우상숭배를 더 심하게 한 사람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앗수르 군대를 보내 그를 쇠사슬로 묶어 바벨론으로 압송 당하게 하셨습니다. 12~13절을 보면 『저가 환난을 당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 열조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비하여 기도한고로 하나님이 그 기도를 받으시며 그 간구를 들으시사 저로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왕위에 거하게 하시매 므낫세가 그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아무리 과거에 죄가 많아도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하나님을 의지하고 간절히 기도하면 살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17:5~6, 8~7을 보면, 하나님을 찾는 자와 찾지 않는 자의 결과가 어떠한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혈육으로 그 권력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의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거하지 않는 땅에 거하리라』,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그는 물가에 심기운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라고 했습니다.
이사야 30:19, 45:11, 62:6~7을 보면 하나님께서

『그가 너의 부르짖는 소리를 인하여 네게 은혜를 베푸시되 들으실 때에 네게 응답하시리라』,『장래 일을 내게 물으라 또 내 아들들의 일과 내 손으로 한 일에 대하여 내게 부탁하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같이 하나님을 쉬지 못하게 하라고 말씀하셨으니 하나님께서 일하시도록 우리가 응답될 때까지 부르짖어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금년 한 해를 그냥 넘기지 마십시오!
금년의 고민을 내년까지 가져가지 마십시오! 이번 다니엘 세이레 기도에 여러분 모두 빠짐없이 참석하셔서 기도하는 가운데 응답을 받고, 축복을 받고, 은혜를 받고, 간증거리가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출처 : 한나의 정원
글쓴이 : 데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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