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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예수님과 함께라면! (마태복음 14:22~33)

예수님과 함께라면! (마태복음 14:22~33)
 
마14:22∼33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다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 배가 이미 육지에서 수 리나 떠나서 바람이 거슬리므로 물결을 인하여 고난을 당하더라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제자들이 그 바다 위로 걸어 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지르거늘 예수께서 즉시 일러 가라사대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만일 주시어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한대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질러 가로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저를 붙잡으시며 가라사대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가로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더라


영국의 어떤 큰 회사가 신문에 대대적인 광고를 내었습니다. 수도 런던에서 출발해서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까지 왕복으로 가장 빨리 갔다 올 수 있는 방법을 묻는 내용이었습니다.
워낙 큰상을 내걸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응모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비행기가 가장 빠를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어느 지점까지는 고속 기차를 타고 가다가 택시로 갈아타면 시간을 조금 더 단축할 수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새벽에 승용차를 타고서 이런 저런 지름길로 갔다 오면 가장 빨리 다녀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무튼 사람들은 이런 저런 나름대로의 방법을 제시하면서 자기의 방법이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일등상을 탄 사람의 대답은 특이했습니다. 전연 색다른 대답이었습니다. 그의 답변은 이러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갔다 오면 된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아무리 먼길이라도 언제나 가깝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견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우리가 가는 길이 멀고 험하다 할지라도 예수님과 함께라면 우리는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그 길을 걸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피아니스트인 서혜경 교수는 미국 카네기 홀이 선정한 세계 3대 피아니스트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그만큼 그는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훌륭한 피아니스트입니다.
그는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그는 낯설고 물설은 땅에서 밀려오는 외로움 때문에 울기도 많이 울었다고 합니다.
그러한 그가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유학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친 원동력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매주일 한번씩 걸려 오는 그의 어머니의 전화였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늘 똑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얘야, 공부는 열심히 잘 하고 있느냐? 밥은 제때 챙겨 먹고 있느냐? 건강은 어떠하냐?"
그의 어머니는 그에게 이러한 질문을 하지 않았습니다. 매주일 오후가 되면 어김없이 그의 어머니는 사랑하는 딸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러한 질문을 했습니다.
"얘야, 오늘 교회에 가서 하나님께 예배를 잘 드렸느냐?"
그의 어머니는 자기의 사랑하는 딸이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바랬던 것입니다. 그래서 늘 전화를 걸어서 딸이 교회에 다녀왔는지, 하나님께 예배를 잘 드렸는지를 먼저 물어 보았던 것입니다. 그 때문에 서혜경씨는 유학 생활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주일마다 교회에 가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면서 자기의 믿음을 굳게 지킬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예수님이 언제나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유학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과 함께라면 우리는 세상의 모든 풍랑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라면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날마다 승리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광경을 한번 생각을 해보십시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배를 타고서 갈릴리 바다를 건너고 있었습니다. 바람이 거슬리므로 물결이 높이 일고 있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제자들은 몹시도 고난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랑하는 제자들이 고난 속에 머물러 있는 것을 내버려두지 아니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는 제자들을 괴롭히고 있는 바람을 잠잠케 하셨습니다. 말하자면 예수님은 사랑하는 제자들을 고난에서 구하여 주신 것입니다.
또 오늘 본문에 보면 베드로가 나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바라보고서 한동안 물 위를 잘 걸어갔습니다. 그러다가 물에 빠졌습니다. 베드로에게 위기가 임한 것입니다.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다급하게 외치는 베드로의 요청을 들으신 예수님은 잠시도 지체하지 않으시고 즉시 손을 내밀어서 베드로를 붙들어주셨습니다. 다시금 그를 건져 주셨습니다. 말하자면 예수님은 베드로를 위기 가운데서 구하여 내신 것입니다. 그리고 베드로로 하여금 다시금 물 위를 걸어가게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과 함께라면 우리는 세상의 모든 풍랑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손을 붙들어 주시면 우리는 날마다 물 위를 걸어가는 승리로운 삶, 기적의 삶, 축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에 나오는 내용을 세 장면으로 나누어서 간단하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로, 예수님이 물 위를 걸어오시는 장면입니다.
둘째로, 베드로가 물 위를 걸어가다 물에 빠지는 장면입니다.
셋째로, 베드로가 예수님과 더불어서 다시금 물 위를 걸어서 배 안으로 오르는 장면입니다.
오늘도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 모두에게 큰 은혜를 베풀어주시기 바랍니다.

첫째로, 예수님이 물 위를 걸어오시는 장면입니다.

25절 말씀입니다.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예수님은 물 위를 걸으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본문 33절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물 위를 걸으실 뿐만 아니라, 32절에 있는 말씀대로 바람도 잠잠케 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예컨대 예수님은 병든 자를 고치십니다. 예수님에게는 못 고치실 질병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12년 동안이나 혈루병으로 앓던 여인의 병을 고치셨습니다. 예수님은 38년 동안이나 베데스다 연못가에 누워 있던 병자의 병도 말씀 한 마디로 고치셨습니다. 예수님은 눈먼 자의 눈을 뜨게 하셨습니다. 귀머거리도 고치셨습니다. 벙어리도 고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중풍 병자의 병도 고치셨습니다. 문둥 병자의 병도 낫게 하셨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은 죽은 자도 다시 살리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전능하시기 때문입니다.
물 위를 걸으신 예수님은 물로 포도주를 만드셨습니다. 예수님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셨습니다. 그러고도 남은 조각을 거두니까 열 두 광주리에 가득 찼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죄까지도 사하실 수 있는 권세가 있으신 분이십니다. 물 위를 걸으시는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전능하실 뿐만 아니고 전지하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모든 것을 다 아십니다. 때는 밤 사경이었습니다. 우리 식으로 환산을 하면 새벽 3시에서 6시 사이였습니다. 밤이 매우 깊었습니다. 물결이 몹시도 일고 있습니다. 바람은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척을 분간하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제자들이 타고 있는 배는 이미 육지에서 수 리나 떨어져 있었습니다. 말하자면 제자들은 자신들이 가야 할 목적지에서 멀리 벗어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정확하게 제자들이 있는 곳을 아시고 그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전지하시기 때문에 모든 것을 아십니다. 이처럼 물 위를 걸으신 예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여러분에게 어떤 고난이 임했습니까? 전지하신 우리 예수님은 모든 것을 다 아십니다. 우리의 어려운 사정을 다 알고 계십니다. 우리에게는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없을런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전능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모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분이십니다. 힘들어도 낙심하지 마십시다.
왜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을 찾아오셨습니까? 제자들 앞에서 자신이 물 위를 걸을 수 있다는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서였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27절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즉시 일러 가라사대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고난 중에 있는 제자들을 위로하시고, 그들을 고난 가운데서 구원하여 주시기 위해서 예수님은 친히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을 찾아와 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난을 당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은 우리를 홀로 내버려두지 아니하십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예수님은 약속하신 그대로 지금도 물 위를 걸어서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예수님은 따뜻한 말씀으로 우리를 위로해 주실 것입니다. 잠시도 지체하지 아니하시고 즉시 손을 내밀어서 우리를 붙잡아 주실 것입니다. 우리를 다시금 일으켜 세워 주실 것입니다. 우리로 하여금 다시금 물 위를 걸어가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성공했을 때에만 찾아오시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실패했을 때에도 변함 없이 찾아오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강할 때에만 우리를 찾아오시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약해졌을 때도 변함 없이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예수님은 태어나면서부터 눈먼 자를 찾아오셨습니다. 38년 동안 베데스다 연못가에 누워 있던 병든 자에게도 예수님은 찾아오셨습니다. 낙심 가운데 엠마오 마을로 내려가던 두 제자에게도 예수님은 찾아오셨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고난 가운데 있을 때, 약해졌을 때, 실패했을 때 우리를 내버려두지 아니하시고 더욱더 가까이 찾아와 주시는 것입니다.
때에 따라서는 우리가 물 가운데로 행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때에도 예수님은 변함 없이 우리를 찾아와 주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물이 우리를 침몰치 못하도록 지켜 주실 것입니다. 때에 따라서 우리가 불 가운데로 행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에도 예수님은 변함 없이 우리를 찾아와 주시며,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불꽃이 우리를 태우지 못하도록, 우리를 사르지 못하도록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까? 낙심하지 마십시다. 오늘도 변함 없이 물 위를 걸어서 우리를 찾아오시는 예수님을 바라보십시다. 예수님이 우리를 구하여 주실 것입니다. 다시금 물 위를 걸어가는 승리로운 삶을 살게 해 주실 것입니다. 이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베드로가 물 위를 걸어가다 물에 빠지는 장면입니다.

28∼30절 상반부의 말씀입니다.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만일 주시어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한대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베드로는 물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보고서는 너무나도 반가웠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계시지 않는 배 안에 있는 것보다는 비록 물결이 흉흉하게 일고 있는 바다였지만 예수님과 함께 그곳에 있기를 더 원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소리쳤습니다.
"주여 만일 주시어든 나로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는 그 즉시 배에서 뛰어내렸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보면서 걸어갔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만 물 위를 걸어가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제자인 베드로도 물 위를 걸어갔습니다. 예수님이 은혜를 베풀어주시고, 예수님이 허락하시니까 베드로도 역시 물 위를 걸어갔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인 우리들도 예수님이 허락하시고, 예수님이 은혜를 베풀어주시면, 얼마든지 물 위를 걸어가는 기적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그렇습니다. 말씀 그대로 예수님이 허락하시고, 예수님이 은혜를 베풀어주시면 우리도 얼마든지 물 위를 걸어가는 기적적인 삶, 승리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에게 문제가 생겼습니다. 베드로가 물에 빠져 버렸습니다. 왜 베드로가 물에 빠졌습니까?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그렇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바라보는 동안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이 물 위를 잘 걸어갔습니다. 그러다가 그의 시선이 예수님에게서 벗어나면서 그는 주변에 있는 바람을 보고 물결을 보았습니다. 그와 동시에 그의 마음에 무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자 그의 몸이 물 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베드로가 물 위를 걸어갈 수 있었던 것은 그에게 어떤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은혜를 베풀어주셨기 때문에 비로소 그가 물 위를 걸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가는 도중에 그의 시선을 예수님에게서 다른 것으로 옮겨 버리고 말았습니다. 베드로에게는 배에서 뛰어내릴 만큼의 믿음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끝까지 나아가는 믿음이 부족했습니다. 만일 베드로가 계속해서 예수님을 바라보았더라면 물에 빠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끝까지 예수님께로 나아갈 수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시선이 예수님에게서 벗어났기 때문에 그는 물에 빠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에게 어떤 어려운 문제가 생기셨습니까? 그것을 오늘 본문의 말로 표현하면 어떻게 말 할 수 있습니까? "물에 빠진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만을 바라보고 나아가야 하는데 예수님을 보지 않고 세상적인 것들을 바라보다가 그만 물에 빠져 버렸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바라보면 세상의 모든 풍랑을 이겨낼 수가 있습니다. 모든 고난을 이겨내고 물 위를 걸어가는 승리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스데반 집사를 한번 생각해 보십시다. 그는 돌에 맞아 순교했습니다. 얼마나 그가 고통스러웠겠습니까? 그는 고통스러운 순간에 눈을 들어서 예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할 때 그의 마음에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그는 모든 고난을 이길 수가 있었습니다. 그의 얼굴은 천사의 얼굴처럼 환하게 빛이 났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풍랑이 거세게 인다 할지라도 예수님을 바라보면 우리는 모든 풍랑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승리할 수 있습니다. 물 위를 걸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바라보지 아니하면 세상의 풍랑에 휩쓸릴 수밖에 없습니다. 물에 빠져 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 옛날 선지자 엘리야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가 하나님만을 바라볼 때는 담대했습니다. 그까짓 수백 명의 바알 선지자들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혼자서 그 수백 명의 바알 선지자들과 당당히 싸워서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엘리야가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자, 그는 여자 한 사람 이세벨도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엘리야는 이세벨이 무서워 멀리 호렙산까지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물 위를 걸어서 찾아오시는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고 세상을 바라보면 우리는 풍랑에 휩쓸릴 수밖에 없습니다. 물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해바라기는 언제나 태양을 바라보면서 살아갑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인 우리들도 언제나 주바라기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물 위를 걸어서 우리를 찾아오시는 예수님만을 바라보면서 살아갈 수 있는 우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는 세상의 모든 풍랑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물 위를 걸어가는 축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손을 붙들고 날마다 예수님과 더불어 동행하는 복된 발걸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베드로가 예수님과 함께 다시금 물 위를 걸어서 배에 오르는 장면입니다.

베드로가 물에 빠졌습니다. 위기에 임했습니다. 그때 베드로가 어떻게 했습니까? 베드로는 본시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어부였습니다. 수영도 잘했을 것입니다. 그는 마음만 먹으면 그까짓 거리 정도야 파도를 헤치고 수영으로 배 안으로 오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위기에 처했을 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했습니까?
30절 하반부의 말씀입니다.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그는 예수님에게 구원을 요청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언제나 우리 문제의 해결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습니다. 어려운 일이 생겼습니까? 내 힘으로 발버둥치지 맙시다.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절박한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에게 우리의 손을 내밉시다.
베드로로부터 구원의 요청을 받으신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31절 상반부의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저를 붙잡으시며 ."

예수님은 잠시도 지체하지 아니하셨습니다. 즉시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베드로를 붙잡아 주셨습니다. 건져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안타까운 심정으로 베드로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31절 하반부의 말씀입니다.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베드로는 예수님의 수제자였습니다. 그러한 베드로가 믿음이 적어서 물에 빠졌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겠습니까? 물론 우리도 때에 따라서는 예수님만 바라보며 물 위를 잘 걸어갑니다. 그러다가도 주변에서 거센 바람이 불어오면 우리도 바람과 물결을 바라보면서 겁을 집어먹고 물에 빠질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절망하지 않습니다.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베드로와 같이 우리도 예수님에게 우리의 손을 내밀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만일 교만해서 우리의 마음속에 예수 그리스도를 두기를 싫어한다면 예수님은 우리를 그대로 내버려 두실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리 탕자처럼 매 맞을 일을 많이 하고, 고멜처럼 많이 행음하고, 십자가상의 강도처럼 죽어 마땅한 큰 죄를 저질렀다 할지라도, 간절한 마음으로 우리가 예수님께 부르짖으면 예수님은 우리를 결코 내버려두지 아니하실 것입니다. 지체하지 아니하시고 즉시 손을 내미셔서 예수님은 우리를 붙들어 주실 것입니다.
그 당시 베드로는 믿음이 적어서 물에 빠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 뒤에는 베드로의 믿음이 깊어졌습니다. 결국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살아가다 보면 믿음이 부족하고 약해서 물에 빠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체념하거나 자포자기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예수님께 부르짖을 때, 예수님은 즉시 손 내밀어서 우리를 구해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무너뜨리기 위해서 세차게 부는 바람을 잠잠케 해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로 하여금 다시금 물 위를 걸어가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도 굳세게 하실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도 베드로처럼 우리의 남은 생애를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헌신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이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이 어떻게 물 위를 걸을 수 있어. 사람은 물 위를 걸을 수 없어.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야."
그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기 때문에 살아 계신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를 체험할 수가 없습니다. 그 풍성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릅니다.
"주여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이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서 예수님의 손을 붙들고 날마다 물 위를 걸어가는 승리로운 삶을 얼마든지 살수가 있습니다. 축복된 삶을 살수가 있습니다. 기적을 체험하면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물론 때로는 우리가 부족하고 연약해서 물에 빠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물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라고 외칩니다. 우리가 외칠 때 예수님께서 다시금 우리의 손을 붙들어 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물 위를 걸어가게 하십니다.
거세게 부는 바람을 바라보지 마십시다. 물결을 바라보지 마십시다. 오늘도 물 위를 걸어서 나를 찾아와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십시다. 예수님의 손을 붙들고, 날마다 예수님과 동행하면서, 예수님과 더불어서 물 위를 걸어가는 승리로운 삶, 축복된 삶, 기적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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