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강하게 하실 때 |
“내가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시고 내 영혼에 힘을 주어 나를 강하게 하셨나이다”(시 138:3) Ⅰ. 본문해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위대한 믿음의 사람 다윗의 시입니다. 다윗은 이 시 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 때문에 자신이 직면해야했던 모든 어려움 속에서 승리한 경험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자신을 어떻게 대해주셨는지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Ⅱ. 간구하게 하시는 하나님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을 통해서 발견하게 되는 첫 번째 사실은 하나님은 종종 당신의 자녀들로 하여금 간절히 기도하게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일생에 모든 날들 중에 하나님을 덜 의지해야할 날이 있다거나 기도하지 않아도 괜찮을 때가 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언제나 우리에게는 기도가 필요하고 주님을 의지해야합니다. 그러나 특별히 간구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 것은 우리들이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받으면 받을수록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만들어 줍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멀어지면 질수록 우리는 교만해지고 평안하면 할수록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이 가장 불쾌하게 생각하는 삶은 씩씩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 의지하지 않고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삶이야말로 하나님을 버린 삶이고 하나님과 관계없는 삶입니다. 신약시대에 하나님을 믿는 우리의 종교생활을 가리켜 신앙생활이라고 합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하나님 앞에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어찌 믿는 것만이 모두 이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십자가에서 우리의 구속을 이루신 이후에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며 의지하는 모든 우리의 신앙생활이 바로 하나님 의지하는 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신앙생활은 의지생활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향해 신앙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입니다. 이성의 논리보다는 계시를 신뢰하는데 이성은 인간에게 속했고 계시는 하나님께 속했으니 계시를 신뢰하는 사람마다 모두 계시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언젠가 여러분들은 인생의 매우 곤고한 때를 지나던 시기가 있었을 것입니다. 마음을 쏟아서 하나님 앞에 간절히 매달리던 때를 기억해보십시오. 그렇게 하나님 앞에 매달리기 전까지는 여러분들의 인생의 문제가 이런저런 괴로운 것이고 이런저런 힘든 것이었다고 고백하면서 살았었죠? 그렇지만 정작 하나님 앞에 간절히 매달리고 주님 의지하면서 살게 되었을 때에는 바로 그렇게 하나님 앞에 매달리지 않을 수 없는 어려움을 주신 것이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이었다고 하나님 찬송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므로 주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우리가 주 없이 살 수 없는 피조물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생각나게 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Ⅲ. 간구하게 하시는 지혜 A. 간구에 응답해 주심 두 번째 보여주는 것은 당신의 자녀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간구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시고 내 영혼에 힘을 주어 나를 강하게 하셨나이다.”라고 말입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자녀들이 간절히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에 응답을 해 주심으로써 당신이 우리들에게 주신 약속을 신뢰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무엇인가 하나님 앞에 간절히 구하고 구할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응답해 주시면 우리는 불현 듯 멀리 계신 것으로 느껴졌던 하나님이 아주 가까이 계시고 하나님이 이 세상 모든 사람을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그 모든 사람들 중에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하던 마음이 변하여 하나님이 나 한 사람을 알고 구체적으로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묶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시인이 다른 곳에서 고백한 것처럼 ‘여호와께서 나의 기도를 들으시므로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고 한 것과 같이 이 기도응답의 경험을 통해서 우리는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사랑에 굳게 묶이게 되는 것입니다. B. 영혼에 힘을 주시는 하나님 두 번째는 영혼에 힘을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살아가게 하는 것은 무한한 에너지입니다. 그리고 그 에너지가 없이는 우리는 단 하루도 살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육체는 그래서 육체의 힘을 필요로 합니다. 몸에 질병이 있고 우리의 몸에 기운이 모두 빠져나가면 우리의 육체를 어떻게 움직일 힘이 없습니다. 정신이 우리의 육체에게 일어나라고 명령해도 말을 듣지 않습니다. 이 때에 육체는 원기와 힘을 필요로 합니다. 좋은 음식을 많이 먹고 원기를 회복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서 우리의 몸의 질서를 제대로 돌려놓으면 이 안에서 다시 힘이 솟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정신이 우리에게 명령할 때에 몸은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이죠. 우리의 영혼도 그러합니다. 우리의 영혼이 모든 몸과 마음을 애태웠던 이 세상의 다양한 표상으로부터 벗어나 잠잠히 침묵하며 하나님을 바라보면 물질세계에 의해 흔들리던 욕망과 출렁거리던 것들이 잠시 멈추게 되고 보이는 사물 뒤에 있는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탐욕과 어리석음과 욕심 그리고 분노 이런 것들이 우리의 마음속에서 사라지기 시작할 때에 우리의 영혼에는 쉼이 찾아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쉬게 되는 영혼에 하나님의 말씀을 불어넣고 하나님의 은혜가 공급될 때 영혼에는 새로운 생명이 주입되고 영혼의 원기들을 회복하게 됩니다. 이 때에 영혼은 육체를 지도할 수 있는 능력을 회복하게 되고 우리의 육체를 때로는 꾸짖고 타이르고 통솔하면서 우리의 육체의 삶이 영혼의 삶을 삼켜버리는 부조화에 빠지지 않도록 우리를 지켜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영혼과 육체, 전인에 힘을 주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생명은 우리 자신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바로 하나님의 놀라운 생명입니다. 그분의 생명이 우리의 심령 속에 가득할 때 영혼은 원기와 힘을 얻게 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영혼과 육체에 아울러 힘을 주시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깊이 신뢰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이 시인으로 하여금 간구하지 않으면 안 될 위기를 주신 것은 바로 이렇게 기도하게 하셔서 영혼의 힘을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특별한 지혜였습니다. 기도는 영혼의 실천입니다. 기도는 영혼을 움직입니다. 이렇게 간절히 간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자의 영혼을 흔들어 강하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그가 하나님 앞에 깊이 자기의 영혼의 숨을 토해놓을 때 욕망과 죄들은 쏟아져나가기 시작하고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나아오는 은혜를 향하여 들이킬 때 하나님의 은혜와 영적인 생명은 신자의 심령 속에 충만하게 되기에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영혼의 호흡에 비교하였던 것입니다.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활활 타오르는 거대한 불길은 처음부터 그랬던 것이 아닙니다. 추운겨울 불을 땔 때 우리는 아주 작은 바짝 마른 나뭇잎들을 모으기 시작하고 그 위에 작은 나뭇가지들을 얹습니다. 불이 붙기 시작하면 그 위에 좀 더 큰 나무를 더 큰 나무를 더 큰 나무를 얹으며 나중에는 등걸 같은 나무를 얹어도 활활 타오르는 맹렬한 불길이 됩니다. 여러분들의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비록 작은 모닥불을 태우는 것 같은 작은 기도이지만 그 기도에서부터 하나님이 영혼을 강하게 하시는 기도로 발전시켜주십니다 Ⅳ. 결론 너는 내 것이라(사43:1) 이사야 43장 1절에서 하나님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사랑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이스라엘아 너는 내 것이니라.’고 말입니다. 어디선가 들리는 주님의 음성 너는 내 것이라 내 것이라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해서 응답해주실 뿐 아니라 영혼에 힘까지 주시는 하나님을 체험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
출처 : 보좌로부터흐르는생명수
글쓴이 : 하늘산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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