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요한복음16:32~33
제목: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2000. 8. 13주일낮예배
16:32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설교:
사람들은 상황에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하면 미쳤다고 합니다. 자신들의 판단으로 볼 때 전혀 이해가 안되는 말을 할 때 미쳤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에서 그런 모습들을 너무나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당장 오늘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본문의 상황을 살펴봅시다.
예수님이 지금 어느 시점에 와 있느냐 하면 십자가를 지시고 죽기 직전입니다. 곧 로마 군병들이 예수님을 잡으러 옵니다. 거기에 끌러 가면 엄청난 고난을 격을 것입니다. 주님도 그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주님이 당하실 일에 대해 제자들에게 경고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전혀 이해가 안 되는 선언을 하십니다.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지금이 어느 상황인데요?
제자들이 그 상황을 전혀 이해를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껏 3년 동안 훈련시킨 제자들이 자신을 배반 할 것을 알고 계시는 주님이십니다.
실제로 그 제자들은 예수님이 잡혀가자 다 도망을 칩니다. 가롯유다에 의해 팔려 가시고 베드로에 의해 3번씩 부인을 당하시는 상황이 눈앞에 전개 될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전혀 이해 안가는 선언을 하시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승리를 선포합니다.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무엇이 예수님으로 하여금 이렇게 선언 할 수 있게 하셨을까요?
이것을 알면 우리도 세상을 이기며 살수 있습니다.
세상을 이기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1. 하나님 아버지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32절)
32절,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우리 성도가 죽을 때까지 조금도 의심치 말고 믿어야 할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따라서 합시다.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 그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이시며 /지금도 나를 사랑하시고 /언제 어디서나 나와 함께 하신다./
주님이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갈릴리 호수를 건너실 때 갑자기 광풍이 일어 제자들이 온힘을 다했으나 안 되자 그제서 주님을 깨웁니다. "주여 우리가 죽게되었나이다. 우리를 도우소서"
그때 주님은 주무시고 계셨다고 성경은 기록되었습니다. 세상에 제자들은 배가 물이 들이닥쳐 침몰직전까지 가서 죽는다고 난리인데 예수님은 쿨쿨 주무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말이 됩니까 ?
어떻게 그 상황에서 주무실수 있단 말입니까?
해답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신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무리 죽을 것 같은 상황이 여러분에게 닥쳐도 흔들리거나 두려워 떨지 마시기를 기원합니다.
왜요?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시고 계십니다. 그분이 여러분의 아버지이십니다.
삶을 살다보면 절망 속에 넘어지고 흔들리고 쓸어져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 심지어 죽고싶은 상황이 여러분에게 닥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도 하나님은 나를 보고 계시고 나와 함께 하심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님도 사랑하던 제자들이 도망치고 유대인들이 자기를 처형하려고 달려들어 온갓 욕설과 비방을 다 퍼부어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십자가를 감당하셨습니다. 어떻게요?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많은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존재를 저 멀리 계시는 분, 내 형편과 사정을 잘 모르시고 계시는 분, 그래서 내 문제는 내 힘으로 해결해야만 한다고 믿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실로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고 계심을 믿는다면 염려 할 것이 없습니다. 내 옆에 계십니다. 주님이 하신 말씀처럼 우리는 우리 혼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을 세상이 당할 수 없습니다.
이런 사람만이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왜요? 주님이 그렇게 이기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이기셨을까요?
2. 하나님의 평안을 누리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33절)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따라서 합시다.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이 말은 예수님은 이미 평안을 누리고 계시다는 뜻입니다.
죽음이 눈앞에 놓였는데, 십자가 고난이 기다리고 있는데 평안을 누리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너희도 내 평안을 누리라는 것입니다.
요14:27절을 저는 아주 좋아합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평안을 너에게 주노라,
세상이 줄 수 없는,
세상이 알 수도 없는 평안, 평안, 평안,
평안을 네게 주노라♬
이 평안은 주님이 주시는 평안입니다. 어느 때 얻을 수 있을까요? 죄 사함 받은 상태에서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즉 구원받은 백성만이 누리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누릴 수 없는 평안입니다.
그러나 왜 이 평안이 금방 우리 곁을 떠나는 것일까요?
두려움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두려워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매우 많습니다.
창세기에 계시록까지 365번이라고 합니다.
이사야 41:10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두려움은 죄 가운데서 태어난 모든 인간의 죄의 결과입니다. 죄가 없으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아담이 죄를 짓고 제일먼저 한 것이 숨는 것이었습니다. 왜요? 심판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이 두려움이 모든 인간의 고독과 슬픔, 질병과 아픔을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도 주님이 주시는 평안 속에 살아야 합니다. 근심, 걱정, 염려를 주께 맡기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주님이 주시는 평안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않다고 했습니다.
무슨 뜻일까요?
세상이 말하는 평안은 일시적이지만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영원한 것입니다.
세상이 주는 평안은 근심걱정을 동반 하지만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근심 걱정 염려가 사라지게 합니다.
세상이 주는 평안은 고요함, 잔잔함을 말하지만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비바람과 폭풍 속에서도 누릴 수 있는 평안입니다.
죽음의 십자가 앞에서도 누릴 수 있는 평안을 여러분도 누려 보시기를 축원합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이기셨을까요?
3. 환난속에서도 구원을 미리 내다 보셨기 때문입니다.(33절하)
33절 하반절을 봅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어찌보면 환난의 연속입니다. 하나의 문제가 해결되면 또 다른 문제가 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좀 평안을 누려보려면 그 다음에는 또 다른 골치 아픈 문제가 생기게 되어있습니다. 세상 삶은 다 그렇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만을 보면 안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뒤에 따라오는 하나님의 은총까지 바라봐야 합니다.
예수님은 당장 눈앞의 십자가만을 바라보신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그렇습니다. 환난 없는 성도는 없습니다. 문제는 그 환난 바라보지 말고 환난 속에 숨어 있는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또 환난을 이용하셔서 우리를 연단 시키시고 성숙 시켜서 더 크고 더 중요한 일에 사용하실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에 전도하러 갔습니다. 거기서 귀신들린 여인, 점치는 여인을 고쳐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오히려 고소를 당해 감옥에 갇힙니다.
매도 맞고 수갑과 착고에 채워져 말로 할 수 없는 고통을 겪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심령은 평안합니다.
왜일까요? 그들은 주님의 인도함을 받아 마게도냐로 건너 온 것이고 그곳 첫 성 빌립보에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왔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하나님이 자신들을 통해 뭔가를 하실 것임을 믿고 있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천사들이 초자연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그들을 구해 냅니다. 그들은 그 사건으로 인해 감옥의 간수와 그 가족을 구원하게 됩니다.
거기서 나온 유명한 성경 말씀이 있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눈에 보이지는 세계가 있습니다. 당장 불행합니까? 당장 힘드십니까? 담대함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진정한 승리, 완전한 승리를 맛보게 하실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요일5:4을 보면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했습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 바로 우리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이깁니다. 왜요? 믿음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고로 우리도 이길 수 있습니다. 아니, 이긴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주님을 믿는 믿음만 있으면 이깁니다. 그분이 이겨놓은 싸움에 승리의 깃발을 흔들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대하고 계십니다. 우리에게서 날마다 승전보가 들려지기를 기대하십니다.
우리 성도가 세상에 져서 인생 실패자로 사는 것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주님이 이겼다고 선언 한 영적 싸움에서 왜 우리가 넘어져 있어야 합니까?
우리의 영적 싸움은 이겨놓고 싸우는 싸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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