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훈련을 하려는 신학생들을 위하여
-디모데후서 2장1-2절-
김 인중 목사(안산동산교회 담임목사)
제자도를 위한 세 가지 부르심의 확인과 다섯 가지 확신
제자 훈련을 하나의 프로그램이나 교회 성장을 위한 도구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제자 훈련은 교회성장용을 위한 하나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를 교회답게 만드는 교회의 필수적인 평신도 교육이다. 그러나 이 제자훈련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주님의 제자가 되어 있어야 한다. 예수님의 11제자가 철저한 주님의 제자가 되었던 것처럼, 디모데가 바울의 가르침에 철저한 제자가 되었던 것처럼, 자신이 먼저 주님의 제자가 철저히 되어야 한다. 신학생들이 제자훈련을 통해서 주님의 참된 교회를 회복하겠다는 생각을 가진다면 먼저 신학생들이 제자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을 먼저 점검해야 한다. 제자훈련을 가르치는 사람이 철저한 제자의식이 없이는 안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먼저 제자가 되기 위해 목회자 후보생이 앞으로 가져야 할 확신과 점검이 있다. 본인은 이것을 세 가지 부르심의 확인과 다섯 가지 확신이라고 늘 말한다. 이 세 가지 부르심의 확인과 다섯 가지 확신은 제자도의 점검이라 할 수 있겠다. 제자도란 주님처럼 생각하고 주님처럼 말하는 철저한 주님에 대한 의식이다. 목회자가 될 신학생들에게 철저한 제자도에 대한 점검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것을 먼저 이야기 한 후 동산 교회의 제지훈련 배경과 결과에 대해서 나누기를 원한다.
-세 가지 부르심에 대한 확인 -
(1) 구원에로의 부름에 대한 확인
나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생애를 드려도 아깝지 않다는 구원의 확신이 있는가?
(2) 목회자로의 부름에 대한 확인
나는 목사로서의 분명한 부르심이 있었는가 확인하라
(3) 사역지에로의 부름에 대한 확인
무턱대고 개척하지 말고 하나님이 원하는 곳을 위해 기도하라
거기가 당신이 평생을 뼈 묻을 곳이라고 생각하면 당신의 사역지이다.
-제자로서의 다섯 가지 확신-
제자 훈련을 하기 전에 나는 다른 제자를 가르칠 수 있는 마음이 되어 있는가를 점검해야 한다.
(1) 영혼에 대한 확신 -한 영혼을 사랑하는가?
* 전화 벨이 울릴 때 누가 그 영혼을 사랑하는 지 파악된다.
** 교회사택 처음에는 교회 안에 두어라 - 영혼을 사랑하는 것이다.
*** 영혼을 사랑한다면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하라
**** 한 영혼의 요청에 분명히 응답하라
(2) 말씀에 대한 확신 - 강해설교를 준비하라
* 강해설교에 대한 나의 전환기
** 말씀을 전하면 사람이 변한다는 경험을 가진 적이 있는가?
당신의 설교를 듣고 누군가가 우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당신의 설교를 듣고 누군가가 담배, 술등 문제해결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는가?
당신의 설교를 듣고 누군가가 회심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가?
*** 말씀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만 제자훈련을 통해 사람이 변화 될 것이란 확신을 갖게 된다.
(3) 전도에 대한 확신 - 어떤 상황에 있든지 전도할 수 있는가?
전도 없이 제자 훈련은 없다. 모든 제자 훈련의 첫 출발은 전도이다.
* 나는 700명이 될 때까지 이렇게 전도했다.-이잡기식 전도
** 나의 전도의 경험들
*** 교회를 전도체질로 바꾸어라 - 사도행전 설교
**** 전도 특공대와 대각성 전도 대회
***** 지역사회 봉사전도 - 동산고등학교 설립배경과 직능선교회
(4) 양육에 대한 확신 - 전도한 사람을 양육하여 정착시킬 수 있는가?
*당신은 누군가를 양육해 본 경험이 있는가?
** 제자훈련이 정착되지 않는 경우는 목회자가 양육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 새가족에 대한 환영과 새가족 순장을 가져라-새가족 양육은 제자 훈련의 첫 문이다.
**** 제자 훈련을 통해 변화된 사람을 간증 시켜라
*** 설교는 선포이고 양육은 말씀을 서로 함께 나누는 것이다.
(5) 성령에 대한 확신 - 당신은 성령에 대한
강력한 임재를 경험 한 적이 있는가?
* 목회자가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지 못한 이상 교인들이 성령의 임재를 느끼기는 불충분하다
** 목회자는 성령론에 대한 신학적 답변을 갖고 있어야 한다
*** 제자훈련의 한계는 성령의 강력한 역사를 보지 못해서 이다.
**** 성령이 임재하는 예배는 교인들로 하여금 예배를 사모하게 한다.
동산 교회의 제자 훈련의 배경과 결과들
1. 평신도의 제자훈련을 하게 된 동기
1987년도에 1300명이 넘는 성장을 이루었다.
교인수가 1300여명이 될 때 나혼자 심방, 돌잔치, 구역예배를 인도하기가 너무나 벅찼다. 뭔가 조직화가 필요하다 싶으면서도 적용을 못 하고 고민하고 있을 때 여러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다. 87년도를 중심으로 침례교의 '최선의 삶', 그 다음은 두란노의 '일대일 과정'을 참석을 했다. 모든 프로그램이 다 좋았다. 그런데 친구 목사 한 사람이 사랑의 교회에서 하는 '평신도를 깨운다'라는 제자훈련에 다녀와서는 거길 꼭 가보고 결정하라고 해서 87년 10월에 제자훈련에 참석하게 되었다. 거기에 참석해 보니까 "교육 목회는 이렇게 하면 되겠다" 라고 하는 눈이 열렸다. 그래서 소그룹을 결성, 사랑의 교회의 교재와 원리를 가지고 제자훈련을 88년도에 시작했다. 그 전에 먼저 교역자 훈련부터 시
작했다. 내가 직접 전임교역자들을 꾸준히 가르쳐 6개월 정도의 진도가 앞서 나갔을 1988년 봄에 일제히 제자훈련을 시작했다. 부교역자들은 저에게 배워가면서 평신도를 가르치게 했다. 그래서 교회가 일제히 부목사, 전도사님들까지 총 투입되어 동일한 제자훈련의 원리와 방법으로 목회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2. 평신도 제자훈련을 하게 된 뒤 좋은 점(달라진 점)
(1)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었다.
우리교회 다락방 수는 912개이며 순장 또한 912명이다. 이러한 순장의 지도자들이 어디에서 오는가? 그것은 제자훈련으로 온다. 지금까지 약 1463명의 제자, 사역훈련을 마친 사람이 동산 교회에 있다. 이사간 사람들을 제외하면 졸업생 숫자와 다락방 순장 수 그리고 주일 학교 교사 수(1200명)가 거의 맞아떨어지고 있다. 평신도가 단순히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이 아닌 사역자가 됨을 통해 동산교회의 가장 기초적인 일군이 되었다는 것이다.
(2) 교회의 영적 문화가 되었다는 것이다.
동산 교인들은 제자, 사역 훈련을 마치지 않은 사람들은 직분자로 뽑지 않는다. 그 만큼 제자, 사역 훈련이 교회의 문화가 되었다. 즉 어느 누구나 해야 하는 당연한 것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직분자들이 이 훈련을 받으므로 말미암아 명색뿐이 직분자가 아니라 진정한 사역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교회에 좋은 영적 문화가 있으면 그것은 좋은 기류를 형성한다. 이 영적인 기류를 만드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이 제자, 사역훈련이다.
(3) 신학의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이단을 배격하고 강해설교를 들을 수 있는
교인들이 되었다.
평신도들이 주먹구구식으로 말씀을 아는 경우가 있는데 제자 사역 훈련을 마치면 먼저는 신학적인 체계를 갖게 되고 그 체계를 통해 이단의 유혹에 빠지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목사들의 강해설교를 들을 수 있고 아멘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것이다.
(4) 목사와 평신도, 평신도와 평신도끼리 서로 호흡할 수 있는 공동체의 장이 되었다.
장로와 목사와의 관계가 단순히 직분의 관계, 일의 관계로 만날 수 있는데 제자훈련을 통해 그들의 고민을 듣고 인간적인 친밀도가 높아짐을 통해 공동체를 형성했다는 것이다.또한 교구 목사님들이 자기 교구 식구들을 제자, 사역 훈련을 시키므로 그들과의 친밀도가 제자와 선생님, 목자와 양의 유기적 관계가 되므로 더욱 관계가 깊어지고 한 식구처럼 느껴졌고 평신도들끼리도 서로를 이해하고 영적인 교제를 통해 영적인 동지를 얻게 해주는 좋은 바탕이 되었다. 이러한 공동체 성은 졸업 후에도 자기들끼리 함께 졸업생 모임을 갖고 행복해 하는 것에서 잘 나타난다.
3. 동산 교회만의 제자 훈련의 독특성
(1) 사영리 교육을 제자훈련의 마지막 코스로 교육을 한다.
제자, 사역 훈련을 통해 마지막으로 꼭 사영리 교육을 한다. 이유는 전도하지 못하는 사역, 제자 훈련은 밥은 있는데 반찬이 없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훈련의 최종 목표는 영혼 구원이다. 영혼구원에 대한 관심과 누구를 만나든지 전도할 수 있는 군사를 키워야 하기 때문이다.
(2) 성령론에 대한 시각을 달리한다.
우리는 지금도 오순절 방식의 성령의 역사를 믿는다. 그러나 지금의 제자훈련 교재의 성령론은 캐핀의 입장에 있고 그 성령론은 교인들을 냉랭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 하나님에 대한 뜨거움과 이성적인 하나님의 만남을 위해서는 성령론 부분은 오순절의 강력하고 역동적인 성령론을 갖도록 한다. 동산교회는 오늘도 성령의 역사가 강력하게 임재하며 오순절 방식의 성령의 역사가 계속 됨을 믿는다.
(3) 한나, 리브가 노인 제자, 사역반을 가능하게 했다.
사람들은 제자 훈련은 젊은 사람들만이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착각한다. 우리는 육순 노인들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한나, 리브가의 어른들도 열정만 있으면 제자, 사역 훈련이 가능함을 보여 주었다.
제자훈련의 필요성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서 구원을 위한 복음사역의 대단원의 막을 여시면서 12제자를 먼저 선택하시고 그들과 함께 동거동락하시면서 그들을 훈련시키셨다. 12제자는 예수님의 말씀을 전승하고 그의 사역을 증거하면서 예수님의 복음사역을 계승함으로써 복음이 오늘날 전우주적으로 확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말하자면 예수님께서는 대중의 다수를 대상으로 훈련시키신 것이 아니라 소수 정예를 훈련시켜서 그들로 하여금 다시 제자를 삼아 복음사역을 확산시키도록 하신 것이다.
예를들면 하루에 100명씩 전도하는 전도자가 1년에 한 사람을 제자로 키우는 사람이 있다고 가하면 1년 후에 전도자는 36,500명의 신자를 주님께 인도하는 데 비해 제자훈련자는 자신을 포함해서 2명 밖에는 얻지를 못한다. 3년이 되면 전도자는 26,500*3=109,500명을 전도하게 되고 제자훈련을 하는 사람은 2=8명의 제자를 얻게 된다. 초기 몇년간을 비교해보면 제자훈련자가 얻게되는 사람의 숫자는 전도자가 얻는 사람의 숫자와 비교가 안될 만큼 보잘것 없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계속 사역을 하다보면 20년 정도가 되면 제자훈련자가 확보한 제자의 숫자가 전도자가 회심케 한 신자의 숫자를 능가하게 되고 그 후로는 제자의 숫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론적으로는 40년이 되기 전에 세계의 모든 인구가 그리스도에게로 돌아오게까지 된다. 그러므로 오늘날도 교인다수를 대상으로 대중적 훈련을 시키는 것보다는 소수를 먼저 선택해서 그들을 제자화 훈련을 시켜서 그들로 하여금 다시 제자를 만들어 가도록 하는 소그룹 제자훈련의 목회운영이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주님은 교회에게 온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 (마28:19)고 명령하셨다.
성공적인 모델( CCC선교단체, 평신도훈련의 사랑의 교회, 등 다수)
적 용 : 제자훈련을 위한 기획서 작성(몇 단계 훈련할 것인가?)
준 비 : 제자선택, 교재준비, 강의준비, 기도준비, 예산확보, 찬양준비
훈련구상 : 영성훈련, 봉사훈련, 전도훈련
기 타 : 수료증준비, 문구류 준비,
예수님의 제자삼기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선택하시고, 동거하시고, 본을 보이셨으며, 그들을 사랑하시고 신뢰하셨으며, 비전을 같이 나누시고, 능력을 나누어 주셨으며, 그들에게 권한을 위임하셨고, 그들을 위해 희생하셨으며, 책임을 지셨으며, 훈련을 시키시고, 상급과 영광도 제자들에게 보장하셨다.
적용
선택 : 제자 대상자들의 은사와 인격, 그리고 믿음과 사명감을 잘 검토해서 선택한다.
(목회비전의 은사배치 네크워크 활용)
의식 : 선택하고 제자훈련 입학의식을 의미있게 치룬다.(예배 OR 야외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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