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을 조심하라 [2] 본문말씀 : 민수기 11:1~9, 31~35
1 여호와께서 들으시기에 백성이 악한 말로 원망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사 여호와의 불을 그들 중에 붙여서 진영 끝을 사르게 하시매
2 백성이 모세에게 부르짖으므로 모세가 여호와께 기도하니 불이 꺼졌더라
3 그 곳 이름을 다베라라 불렀으니 이는 여호와의 불이 그들 중에 붙은 까닭이었더라
4 그들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5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6 이제는 우리의 기력이 다하여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하니
7 만나는 깟씨와 같고 모양은 진주와 같은 것이라
8 백성이 두루 다니며 그것을 거두어 맷돌에 갈기도 하며 절구에 찧기도 하고 가마에 삶기도 하여 과자를 만들었으니 그 맛이 기름 섞은 과자 맛 같았더라
9 밤에 이슬이 진영에 내릴 때에 만나도 함께 내렸더라
31 바람이 여호와에게서 나와 바다에서부터 메추라기를 몰아 진영 곁 이쪽 저쪽 곧 진영 사방으로 각기 하룻길 되는 지면 위 두 규빗쯤에 내리게 한지라
32 백성이 일어나 그 날 종일 종야와 그 이튿날 종일토록 메추라기를 모으니 적게 모은 자도 열 호멜이라 그들이 자기들을 위하여 진영 사면에 펴 두었더라
33 고기가 아직 이 사이에 있어 씹히기 전에 여호와께서 백성에게 대하여 진노하사 심히 큰 재앙으로 치셨으므로
34 그 곳 이름을 기브롯 핫다아와라 불렀으니 욕심을 낸 백성을 거기 장사함이었더라
35 백성이 기브롯 핫다아와에서 행진하여 하세롯에 이르러 거기 거하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400년이 넘도록 노예 생활을 하다가 하나님께서 그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드디어 모세라는 지도자를 내세워서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해냅니다. 이것은 기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홍해를 가르고 그들을 광야로 인도했습니다. 광야는 죽음의 계곡입니다. 양식도 없고, 물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그런 곳으로 그들을 인도하시고 1년 동안 먹이시고 그들을 생존하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매일 만나를 먹고 살았는데, 이 단조로운 메뉴에 백성들은 싫증을 내기 시작하고 어느날 몇몇 사람들이 고기를 먹고싶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메추라기를 보내셔서 고기를 먹게 하시고, 그 고기가 이빨 사이에 아직 남아있을 때 고기를 내놓으라고 불평하던 사람들을 모두 심판하셨습니다.
그런데 고기 먹고 싶다는 것이 뭐가 그렇게 대단합니까? 왜 그것이 탐욕입니까?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한 상황을 우리가 조금만 눈여겨보고 생각하면, 이것은 분수에 지나친 탐욕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가 있습니다.
첫째, ‘고기를 내놔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는 탐욕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소망 없는 노예 생활에서 구원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죽음의 계곡인 광야에 들어와서는 하나님이 만나를 내려주시고, 반석에서 물을 내어 주시고, 돌보아 주셨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고기를 달라고 하는 것은 탐욕이고 하나님의 은혜를 너무나 모르는 행동이었습니다. 받은 은혜를 잊어버리면 탐욕이 생깁니다. 탐욕을 가슴에 품고 있는 사람은 감사할 줄 모르는 동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둘째, ‘고기를 내놔라’ 하는 것은 하나님을 불신하는 탐욕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로 끌어들이실 때는 나름대로 다 생각이 있어서 끌어들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믿음,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셋째, ‘고기를 내놔라’ 하는 것은 악한 자들의 충동을 받은 탐욕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올 때 다른 민족의 노예들과 함께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이 고기를 달라고 불평을 하자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까지 전염이 된 것이었습니다. 그들을 야단을 쳐서 입을 다물게 하지 못하고 충동을 받았으니 그 자체가 탐욕일 수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라고 경고하셨습니다. 바울은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만큼 성경에서 탐욕에 대해서 무서운 경고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고, 경건생활을 통해서 우리 자신을 훈련시키면서 탐욕의 노예가 되지 않고 하나님 앞에 영광과 찬양을 돌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 말씀은 옥한흠 목사의 주일설교(2002.2.10)를 요약,정리한 것 입니다.>
자비의 하나님, 우리 마음 가운데의 탐욕을 버리고 온전히 하나님과 말씀으로만 채울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우리가 참 그리스도인임을 만민이 알게 하옵소서. 아멘.
출처 god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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