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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3.4.주일밤설교> 뿌리 깊은 믿음을 갖자

(우)340-901    충남 예산군 삽교읍 창정리 183-1번지
기독교대한감리회 창 정 교 회   담임목사 박 한 응(朴 漢 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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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3.4. 주일 밤예배 설교문
        【사순절 둘째 주일】
본  문 : 마태복음 13 : 1 - 9
제  목 : 뿌리 깊은 믿음을 갖자
찬  송 : <새>323, 336, 495, 496.
복음송 : 이제 내가 살아도(110)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평강이 오늘 저녁에도 은혜를 사모하여 주님 앞에 나와 예배드리는 성도 여러분들에게 분명히 충만하게 임하실 줄로 믿습니다.<아 멘!>

 

       요즘 날씨는 완전히 봄 날씨가 되었습니다. 내일이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입니다. 어느새 남쪽에서는 봄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가2:11-13)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아는 「씨 뿌리는 비유」의 말씀입니다. 이 비유의 말씀은 마가복음 4장에도 누가복음 8장에도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진리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하나님의 복음의 말씀이 이 땅에 뿌려져서 그 복음을 들은 사람들이 어떻게 결실을 하는지에 대한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 중에 예수님이 하신 말씀 내용을 보면 네 종류의 밭이 있습니다. 그 중에 많은 결실을 맺은 옥토를 제외하고 세 종류의 밭에서는 추수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추수는커녕 싹도 나지 못하고, 줄기도 자라지 못하고, 말라죽은 밭도 있습니다.
        세 종류의 밭들이 결실을 하지 못한 데는 똑같은 공통점의 이유가 있습니다. 뿌리가 내리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뿌리가 잘 자라서 땅속 깊이 박혔다면 말라죽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길바닥에 떨어진 씨는 언제 싹이 틀 사이도 없이 새들이 먹어 버렸고, 흙이 얇은  돌짝밭에 떨어진 씨는 싹은 났지만 뿌리가 깊이 박힐 수가 없어서 말라버렸습니다. 그리고 가시덤불에 떨어진 씨는 싹이 나고 뿌리도 내려서 줄기가 어느 정도 자랄 수가 있었지만 결국 가시덤불에 막혀서 줄기도 뿌리도 자랄 수가 없어서 말라버리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들의 신앙도 뿌리가 깊지 못하면 말라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뿌리가 깊이 자라서 깊이 박힌 나무는 어떤 환난의 바람이 불어와도 넘어지지 않습니다. 어떤 가뭄의 고통이 와도 늘 잎사귀가 마르지 않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시험이나 고통이 와도 잘 이겨 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사야 37:31절에도 "아래로 뿌리를 박고 위로 열매를 맺히리라" 하였습니다. 아래로 뿌리가 박혀야 위로 열매를 맺게 되며 또 그 열매가 떨어져 땅에 묻히면 또 다른 뿌리가 내리게 되는 것입니다.
       꽃가지를 꺾어서 화병에 꽂아 두든지 아니면 수반에다가 꽃꽂이를 예쁘게 하면 꽃의 아름다움은 잠시 볼 수 있어도 열매가 달리지는 못합니다. 이는 그 가지가 뿌리와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뿌리와 열매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뿌리가 없이는 열매가 맺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뿌리와 열매와의 관계를 몇 가지로 생각 해 보면서 함께 은혜를 받으려고 합니다.

 


1. 뿌리는 열매의 근원이 됩니다.

 

       (갈6:7-8)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고 하였습니다.
       심는 대로 거두는 원리는 절대로 변할 수 없는 진리입니다. 뿌려진 씨에서 뿌리가 내리고 그 뿌리에서 싹이 나고 줄기가 뻗어 뿌려진 씨와 동일한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사과나무 뿌리에서는 사과나무가 자라고 그 사과나무 가지에는 사과가 달리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입니다. 그런데 뿌리는 배나무 뿌리인데 가지는 대추나무 가지가 되고 그 가지에 호도가 달릴 수는 없는 법입니다. 뿌리의 종류대로 열매가 달리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은 그 동안 어떤 씨를 심어왔습니까? 또 지금 어떤 씨를 심고 있습니까? 축복 받을 수 있는 씨입니까 아니면 저주받을 씨를 뿌리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여 행하는 씨를 심었습니까?
        그리고 여러분들이 지금 내리고 있는 뿌리의 종류는 어떤 것입니까? 영생의 열매가 달릴 뿌리입니까? 축복의 열매가 열릴 수 있는 뿌리입니까? 뿌리를 잘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사11:10) "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치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가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 라고 하였는데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육의 혈통으로는 다윗의 뿌리에서 나실 것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1장 3절에는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삶의 뿌리는 무엇이어야 하겠습니까?  삶의 뿌리가 온전해야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여러분의 삶의 뿌리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 더 바랄 수 없는 좋은 열매를 맺게 될 줄로 믿습니다.<아멘!>

 

        지금으로부터 150여 년 전에 미국의 믿음 좋은 월리엄 크락크 박사가 일본 삿보로 농업학교에 와서 가르친 일이 있었습니다. 그는 농업 기술만 가르치라고  초빙을 하였는데 성경 그룹을 만들어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친다고 8개월 만에 추방을 당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제자들과 작별을 할 때 "소년들이여, 그리스도로 인하여 큰 뜻을 품어라" 는 말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그런데 그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 중에 우찌무라간조(內村鑑三)선생 같은 세계적으로도 훌륭한 인물이 난 것입니다. 이는 곧 "예수"라는 복음을 심고 그 예수에 뿌리를 심은 결과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좋은 뿌리를 심기를 바랍니다. 뿌리의 종류대로 열매가 맺힙니다. 축복의 뿌리. 성령의 뿌리, 영생의 뿌리를 심어야 하겠습니다. 이 뿌리는 곧 "예수"라는 뿌리임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2. 뿌리는 흙에 묻혀야 열매를 맺습니다.

 

       뿌리가 흙 밖으로 노출되면 그 나무는 말라죽고 맙니다. 예레미야 17장 8절에 여호와를 의지하는 사람은 복을 받게 되는데  "그는 물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라고 말씀한 것 같이 수분이 있는 땅 속으로 뻗어 갈 때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뿌리는 땅 속으로, 열매는 공중으로’ 란 말은 평범한 표현인 것 같으나 진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식물을 창조하실 때 뿌리에게는 땅으로 향하는 향지성(向地性)을 주시고, 잎과 가지에게는 하늘로 향하는 향광성(向光性)을 주었습니다. 이와 같은 것은 누가 그렇게 되라고 하지 않아도 잘되어집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식물들이 방향을 못 잡아 뿌리가 공중으로 치솟아 올라 와서 다 말라  죽고, 잎과 가지는 땅 속에 파묻혀 누렇게 떠 버린다면 인간들은 벌써 굶어 죽었을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인간의 삶은 뿌리 같이 묻히는 미덕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인간은 그렇지를 못합니다. 묻혀 지내기보다는 자꾸만 나서기를 좋아합니다. 주님은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하였는데 그것은 옛말이 되었습니다. 요즘은 모두가 실명제 시대라서 그런지 주님만이 아시게 하는 무명으로 하는 것이 희귀해 졌습니다.

 

      우리가 영화나 연극을 보든지 아니면 Tv에서 드라마를 볼 때 배우나 탤런트의 연기가 훌륭하다고 하지만 실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연출자를 비롯하여 수많은 스텝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연출자보다는 보이는 탤런트를 원하고 있습니다. 보이는 열매가 되기를 원하고 보이지 아니하는 뿌리가 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땅속에 묻혀서 보이지 아니하는 뿌리가 있기 때문에 줄기가 자라고 꽃이 피고 탐스러운 열매를 맺게 한다는 사실입니다. 교회나 가정, 그리고 국가나 사회에서도 이 뿌리 같은 인물들이 많이 있어야 합니다.

 

       촛불이 빛을 내기 위하여, 소금이 맛을 내기 위하여 자신이 녹아지고 태워져서 없어져 가는 것 같은 희생적 봉사자를 찾아보기 힘든 세상이 되었습니다.
       뿌리 같이 묻혀 있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때에 겸손히 땅에 묻혀 묵묵히 봉사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보지 않으렵니까? 주님은 이런 사람들을 찾고 있습니다. 뿌리가 있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기에 이런 사람들을 찾고 있는 것입니다. 한 달란트 일을 하고 열 달란트의 영광을 받으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뿌리 같이 묻혀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오직 하나님의 일에만 열심을 다하는 충성스러운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하늘의 상급이 클 줄로 믿습니다.<아 멘!>

 


3. 뿌리는 땅속으로 깊이 내려야 열매가 시들지 않습니다.

 

       예수께서 씨 뿌리는 비유에서 말씀하신 돌짝밭의 경우를 보면 씨가 떨어져 싹이 나기는 하였으나 흙은 얇고 돌이 많아서 뿌리가 깊이 내릴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해가 돋은 후에 타져서 말라죽고 말았습니다.(마13:5-6) 다시 말하면 뿌리가 깊이 내리지 않으면 식물은 죽고 만다는 것입니다.
       (잠12:3) "사람이 악으로서 굳게 서지 못하거니와 의인의 뿌리는 움직이지 아니하느니라" 라고 기록하였고
       (호14:5)에는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그가 백합화 같이 피겠고 레바논 백향목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 는 말씀이 있습니다.
       나무는 뿌리가 깊이 박혀야 날이 가물어도 시들지 아니하고 열매가 열리며 폭풍에도 넘어지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시1: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믿음의 뿌리는 지금 몇 자나 깊이 박혀 있습니까?
       환난 핍박의 태풍이 몰아쳐 불어도 넘어지지 않으리만큼 단단히 박혀 있습니까?  성도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리는 것은 신앙의 뿌리를 깊이 내려 흔들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역사가들은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고난당하신 이후 순교 당한 성도들은 최소한 5천만 명이나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모두 생명을 잃으면서도 흔들리지 않았던 것은 신앙의 뿌리가 든든히 내려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바울은 고백하기를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는다고 하였습니다.
       (롬14: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다 같이 복음성가를 부르겠습니다.

       이제 내가 살아도(110)
이제 내가 살아도 주위해 살고
이제 내가 죽어도 주위해 죽네
하늘 영광 보여주며 날오라하네
할렐루야 찬송하며 주께갑니다.
그러므로 나는 사나 죽으나
주님의 것이요
사나 죽으나 사나 죽으나
날위해 피흘리신 주님의 것이요

 

이제 내가 떠나도 저천국가고
이제내가 있어도 주위해 있네
우리예수 찬송하며 나는 가겠네
천군천사 나팔불며 마중나오네
그러므로 나는 사나 죽으나
주님의 것이요
사나 죽으나 사나 죽으나
날위해 피흘리신 주님의 것이요

       사랑하는 창정교회 성도 여러분!!
       기분에 좌우되어 흔들리는 신자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뿌리 깊은 신자, 뽑을래야 뽑을 수 없는 성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고요하거나 바람이 불거나, 변함이 없는 믿음을 소유한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깊은 뿌리를 내린 나무라야 열매를 잘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시80:8-12) “주께서 한 포도나무를 애굽에서 가져다가 민족들을 쫓아내시고 그것을 심으셨나이다. 
       주께서 그 앞서 가꾸셨으므로 그 뿌리가 깊이 박혀서 땅에 가득하며 
       그 그늘이 산들을 가리고 그 가지는 하나님의 백향목 같으며 
       그 가지가 바다까지 뻗고 넝쿨이 강까지 미쳤거늘 
       주께서 어찌하여 그 담을 허시사 길을 지나가는 모든 이들이 그것을 따게 하셨나이까” 라고 말씀하셨는데 뿌리가 깊은 나무는 이렇게 보기도 좋고 유익한 나무가 될 수 있습니다.

 

       바라기는 오늘 이 시간 예배드리는 우리 창정교회 성도 여러분들은 믿음의 뿌리가 깊이 뻗어서 신앙의 줄기가 잘 자라고, 아무리 가뭄이 심해도 기근이 들지 않아 봉사와 충성의 잎사귀가 항상 청청하며, 행함의 열매를 많이 맺혀서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할 만큼 아름다운, 뿌리 깊은 믿음의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멘!>

 

                  알리는 말씀을 전합니다.
   할렐루야!!
   부족한 저의 설교를 사랑해 주시는 전국, 세계의 모든 동역자님들과 주님의 피로 구원받은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한 가지 알려 드립니다. 저는 설교를 작성함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맞추려고도 애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주 수요일 오후에는 나의 카페를 비롯하여 몇몇 기독교 사이트에 업로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의 아니게 오해를 받는 적이 있습니다. 나의 설교는 누구나 사용하실 수 있고 인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 설교를 자신의 사이트나 다른 곳에 자신의 설교인양 전제를 하여서 이것을 보신 분들이 내가 그것을 보고 도용을 하였다고 오히려 나를 책망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절대로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안되겠습니다. 나의 부족한 설교를 인용도 하시고 전문 사용을 하셔도 좋으나 다른 곳에 전제를 하는 것은 삼가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을 드립니다.
   항상 부족한 저를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과 성도님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임마누엘!!!

 

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아모스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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