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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삼환목사/이런 때는 기도할 때입니다! (삼상 1:1-11)

김삼환목사/이런 때는 기도할 때입니다! (삼상 1:1-11)
 
 
 사람이 어려운 일을 결정할 때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또 신중을 기해 결정할 일이
있습니다 때에 따라 상담도 필요하고 어떤 때는 전문가의 조언까지 필요해서 하나
의 결정을 쉽게 못할 일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전혀 그러한 절차 없이 신속하게 바
로 결정을 내려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이 집에 불이 났다. 그럴 때는 상담하
면 안됩니다. 어디 가서 물어볼 필요가 없습니다. 불날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
러면 안되죠. 몸이 아프다 할 때에 이것을 가지고 오래 머물러서는 안돼는 것입니
다. 신중을 기할 수 있는 시간이 여기에는 필요치 않습니다. 이미 여기에는 어떤 선
택하는 것을 결정해 놓은, 단순하게 처리해야 합니다.

  1997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안고 출발을 했습니다. 새해
가 그렇게 밝은 태양처럼 우리를 비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지난해에 있었던
이 나라의 경제적인 어려움과 또 안보 정치적인 어려움이 그대로 우리와 함께 이어
져 새해를 같이 맞이하였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 어려움이 있고 고난이 있다라고 하는 것은 오히려 우리 인간에게 더 큰
발전을 가져다 주고 성장을 가져다주는 기회가 됩니다. 미국이 오늘날 저렇게 발전
한 것은 어느 한번이라도 가만히 두지를 않고 세계가 그를 움직이게 하고 그들은 언
제나 어려움에 참예하여 뛰어든 민족입니다. 2차 대전에 저들은 참여하였고 6.25 사
변이 일어날 때 수십만 명의 군인들이 우리나라 전쟁에 참여하였습니다. 연이어서
60년 들어서면서 쿠바 사건이 일어났고 그 뒤 60년대에 바로 월남전이 일어나서 50
만 가까운 병력이 10여년 동안 월남전에 참여하였습니다. 그 이후로도 미국이 가만
히 있었던 해는 없습니다. 전쟁과 함께 저들은 항상 깨어 있었고 긴장해야했고, 최선
을 다하도록 만들었던 것입니다.

  바다가 큰바람이 일어 움직이게 하듯이 이 나라가 어려움을 통하여 우리 국민을 다
시 한번 움직여 주고 깨닫게 하고 우리 민족으로 우리의 갈 길을 다시 한번 뉘우쳐
반성하며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을 우리는 다행스럽게 생각해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그런 말을 합니다. 만약에 이 나라가 계속 이대로 잘 살았다가는 큰일날 뻔했
다고. 계속 이렇게 나갔다가는 완전히 나라가 망할 뻔했는데 이렇게 된 것은 참 다행
이라고도 말합니다.

 잠수함 사건으로 말미암아 군에서도 많은 군인들이 이제 드디어 정신을 차리고 있
습니다. 사병들이 삐삐를 가지고 다니고, 카드를 가지고 군에서도 돈을 흥청망청 쓰
고 그게 무슨 군인이에요.

 우리는 달라져야 합니다. 우리의 경제도 200억불 이상의 무역 적자가 생겼습니다.
세계200여 국가 가운데 미국다음으로 가장 많은 부채를 짊어지게 된 것입니다. 우리
나라 무역 외에도 이미 가지고 있는 부채도 1천 억불이 넘어섰다고 하는 이 이야기
를 들으면서 우리는 이제 다시 한번 여기에서 우리의 길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느냐 하는 그 길을 안내
해 주고 있습니다.

한나라고 하는 여인은 원래 엘가나의 본부인이었지만 이분에게는 자식이 없이 무자
하였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들어온 브닌나라고 하는 여인이 이 한나를 멸시하고 천
히 여깁니다. 그래서 이 한나는, 그렇지 않아도 괴롭고 속상하고 답답한데 자기가 갖
고 있는 이 상처도 큰데 브닌나가 계속 멸시하고 천히 여기고 마음을 아프게 합니
다. 남편은 이 모든 사정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남편이 위로해 주었지만 이 한나는
그 위로 가지고는 해결 될 일이 아내였어요.

 그때 여호와의 법궤가 있는 실로라는 곳으로 올라가서 하나님 앞에 열심으로 기도
합니다. 눈물 흘리고 기도합니다. 나에게 아들을 달라고 그래서 한나는 하나님 앞에
아들을 얻었는데 그 아들 이름이 귀한 사무엘 이라고 하는 훌륭한 아들을 얻어서 이
스라엘을 위기에서 건져내고 훌륭한 지도자 제사장이 되고 또 한나도 모든 근심과
시름과 멸시와 천대를 벗어버리고 복을 받게 되고 가정에도 축복이 찾아오고 훌륭
한 어머니가 되고 아내가 되고 이렇게 복있는 여성이 되는 말씀이 본문에 나옵니다.

 우리는 어려움을 당할 때 하나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에게 어려움을 주는 쪽
으로 가지 말고 우리에게 낙심을 주는 쪽으로 가지 말고 우리를 위로해 주는 쪽으로
가야 합니다. 한나가 만약에 브닌나를 상대로 브닌나하고 계속 부딪혔다면 가정도
무너지고 거두는 소득은 아무 것도 없고 아마 거기에서 끝났을 것입니다.

 대체로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갑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이제 실로로 올라가야 합니다. 우리는 꿈에서 깨어나야 합
니다. 우리는 한 30년 동안 왜 이렇게 잘 사는지 모르게 그냥 잘 살았습니다. 우리가
왜 이렇게 흥청망청 해야 되는지 모르며 모두 정신없이 함께 휘말려 들었습니다.

 분홍신이라는 책에 보면 이 분홍신은, 색깔은 아주 예쁜데 이 신을 신으면 춤을 추
게 되는 거예요. 이 신을 신은 사람은 밥먹는 시간도 잊어버리고 집에 가는 것도 잊
어버리고 부모형제도 모르고 계속 춤을 추는 거예요.

 오늘 우리는 30년 동안 경제라고 하는 성장의 고무신을 신고 온 국민이 춤을 추면
서 부모도 모르고 가정도 모르고 나도 모르고 그냥 모두 네가 춤추니 나도 춤추면서
모두 이렇게 꿈만 같은 삶을 살아왔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너무 잘 살았습니다. 그래서 집 가진 사람도 차 가진 사람도 이제는
특별한 사람도, 자랑할 것도 아닙니다. 그전에는 추석이나 구정이나 특별한 명절이
오면 장안평에 중고시장이 불티가 나고요. 왜 그러냐 하면 객지에 나와서 명절에 시
골 고향에 차 구경 한번 시켜줄려고. 차 타고 왔다는 이야기 해 줄려고 차를 사 가지
고 그래서 소나타. 엑셀 막 타고 갔어요. 그러나 이제는 소용없어요. 여기서 엑셀을
타고 가면 시골은 벌써 그랜져 갖고 앉아 있어요. 시골 사람들이 더 좋은 차 타고 다
녀요. 그러니까 뭐 이제는 좋은 차 가지고 자랑하는 시대가 지났어요. 냉장고 T.V 오
디오 응접세트 부엌싱크. 시골에도 다 있어요. 전국민이 다 갖고 있어요. 특별한 것
이 아니에요. 그전에는 서울 다녀온 사람은 사람이 아닌 줄 알았어요. 뭐 겉에 뭐가
붙은 줄 알았어요. 특별한 줄 알았어요. 며칠 다녀왔는데도 10년 내내 서울 다녀온
이야기를 해요 우리는 20년 살아도 서울 이야기가 별로 없는데. 잠깐 서울 다녀왔는
데도 서울이야기 그렇게 많이 해요. 이제는요. 저도 집회하러 시골 가면요 아예 서울
서온 목사는 꽉 잡아요. 간단해요. 뭐라 그러는지 아세요? 목사님 우리아들 삼형제
가 하나는 마장동에 있고요. 하나는 잠실에 있고요. 하나는 불광동 산대요. 나 서울
매일 다닌대요. 서울 갔다왔다고 해서 서울 자랑하거나 비행기 탔다고 비행기 자랑
하거나 외국 다녀 왔다고 해서 가만 있는게 낫지 어데 갔다온 이야기 하면 지금은
더 망신이에요. 모두가 다 구름위에 분홍신 신고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어요. 신
홍 여행도 제주도 갔다 오는걸 꿈만 같이 생각했던 게 어제 같은데 이제는 제주도는
가지도 않아요. 괌이나 사이판이나. 그것도 몇 년 전이예요. 지금은 유럽이나 호주
나 미국으로 가요. 얼마나 모두 지금 분홍신 신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수학여행도 비
행기 타고 다니고. 유학도 특별히 공부 잘해서 가는게 아니에요. 이제는 오히려 못
한 놈이 가기 쉬워요 유학갔다 그러면 수상해요. 떨어져서 갔지~ 싶은게 이제는 잘
해서 가고 돈 있어서 가는 시대가 아니에요 둘. 셋. 있는 대로 다 보내는 시대예요.
세상이 달라졌어요.

 유명한 세계적인 문호인 버나드 쇼는 말하기를 사람에게는 두 가지 비극이 있다고
그랬어요. 하나는 소원대로 되지 않는데서 오는 비극이 있고. 하나는 자기 소원이 이
루어질 때 오는 비극이 있다 그래요. 너무 잘 살아 가지고 인간도 망치고 집도 망친
분이 많고 안되어 가지고 또 괴로워하고 낙심하는 분도 많아요 시험이 되어서 대학
들어가서 흥청망청 술 먹고 막노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그것도 문제지만 시험에 떨
어졌다고 낙심하는 여기에도 문제가 있는 거예요.

 오늘 우리는 가난해서 잘 살면 다 된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에 너무 많은 문제를 가져
온 거예요. 우리는 우리 자신을 모르고 분홍 신을 신고 구름 위에 떠돌아 다녔습니
다. 계속 모두 춤추며 흥청망청 댔어요.

 미국이나 유럽 선진국은 GNP가 3만 불인데도 실질적으로 사는 건 1만 불같이 살아
요. 얼마나 아끼고 검소하게 사는지 몰라요. 우리는 1만불 버는데 어떻게 사느냐? 3
만 불같이 살아요. 3만불 버는 나라가 이렇게 못 살아요. 우리는 지금 몇 만불 같이
사는지 몰라요. 우리는 자원이 없어요. 믿을 것이 없어요. 그런데도 너나할것없이
막 살아요. 그리고 저들은 끊임없이 근면 검소한데 우리는 근면도 부지런함도 검소
도 다 없어져 버렸어요. 우리교회 건축할 때가 87년인데 밤낮으로 일했어요. 지금은
밤에 일을 안해요. 요사이는 밤에 일을 하려고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미국은
우리보다 얼마나 잘 사는데도. 어제도 누가 목사님이 오셨는데. 사모님이 야간에 식
당에 나가서 한달 일하는데 800불 번 대요. 사모님이 나가서 일하는 거예요. 우리교
회 오시는 귀한 목사님이 있는데. 그 목사님이 총회장 까지 하셨지만 사모님이 간호
원으로 야간일만 23년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했어요. 지금도 하고 있어요. 혼자서 벌
어 사는 나라가 아니에요. GNP가 어마어마 해도 그렇게 살지를 않아요. 우리는 지
금 우리의 버는 것하고 사는 것이 이렇게 모르고 맞추지 않고 살아가는 거예요.

 그래서 그 목사님이 꼭 밤중에 2시, 3시 자려고 하면 전화를 해요. 왜 자꾸 이렇게
전화를 하는가 몰랐는데. 밤에 사모님이 없으니 혼자 사니까 계속 전화하는 거예요.
23년을 저렇게 살아가니 얼마나 힘들겠는가. 보세요. 모두 그렇게 살아가는 거예요.
어마어마하게 잘 사는데도 그렇게 살아가는 거예요. 최고의 프린스턴 교수도 혼자
벌어서 못살아요. 사모님도 다 직업을 갖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는 안 그래요. 하여
튼 말단 직원만 되도 혼자서 벌어 가지고 흥청망청 온 식구가 다 쓰고 남으니 이게
문제가 있다라는 거예요.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다시 한번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합니까? 물을 것도 없어요. 특별히 상담해 봐야 전문가를 빌려봐
야 이 나라의 문제를 치료할 만한 방법 치료약은 나오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
것입니까? 우리는 하나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실로가 있는 곳으로 나아가서 회개
하고. 고치고 원래의 위치로 빨리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가졌던 모든 것을 얻기
위하여 분홍신을 벗어 던지고 새 출발해야 합니다. 그전에 부지런하던 사람들. 부지
런해야 합니다. 그전에는 우리의 노사가 얼마나 화합했어요. 가난할 때 60년대는 노
조 이런 데모가 없었어요. 잘살고. 분홍신 신고. 경제가 성장한 다음에 문제가 생긴
거예요.

 오히려 잘살면 더 화목해야 될텐데 이렇게 서로 대립해 가지고 어떻게 잘 살겠어요.

 우리는 지금 잘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약한 자에 대해서는 너무 강하고 또 우리보다 잘 살고 잘 되고 앞서가면 또
시기하고 질투하고 멸시하고 욕하고 좋은 일에 박수하는 일은 인색하고.

 저는 오늘 아침 신문에 아주 충격적인걸 보았어요. 우리 한국에서 입양아기 외국에
1년에 수천 명이 나가는데 좋은 아이들은 우리가 다 데려가고. 와서 이래 보고 물건
사가듯이 예쁘고 건강하고 좋은 아이들은 다 데려가요 왜? 그것은 나 좋으려고 데려
가는 거예요. 그 아이를 위해 데려가는게 아니예요. 그러나 그렇게 버림받은. 고아원
에 있는 아이들이 좋은 아이들이 몇이나 있어요. 오히려 건강하지 못한 애들이 더 많
아요. 신체적으로 문제가 있는 애들이 많아요. 뇌성마비 그런 아이들은 하나도 안 데
려가요. 그런 애들은 다른 나라에서 다 데려가요. 그 사람들은 왜 데려가느냐 자기
를 위해 데려가는 게 아니라. 그 애를 위해서 데려가는 거예요. 그 아이를 위해서.
그 아이를 살리려고 그 아이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 데려가는 거예요.

 덴마크에 우리 아이들이 입양이 많이 되었는데. 오늘 그 신문에 본 바에 의하면 얘
는 여섯 살 때부터 부엌에서 물을 뒤집어써서 전신화상을 입어 가지고 얼굴이 문둥
병 환자보다도 더 심하게 완전히 망가져 버렸는데. 이것도 일년에 몇 번씩 열이 나
면 고무풍선처럼 벌겋게 달아오르며 부풀어 진답니다. 그러니까 어머니도 몇 번이
나 자살해 죽으려 하다가 그 가정이 얘를 여기서 교육을 시킬 수도 없고 얘가 어디
가봐야 얘 스스로도 누가 받아주지도 않고 왜? 우리 사회가 내가 건강하면 병든 사람
을 멸시하는 거예요. 자기가 배우면 못 배운 사람 멸시하는 거예요. 자기가 있으면
없는 사람 멸시하는 거예요.

 여러분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가지고 우리가 왜 그렇게 살아야 합니까. 뭐든지 되
면 자기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는 거예요. 우리는 정말 이걸 고쳐야 됩니다.

 그래서 얘가 덴마크로 입양이 되어서 스물 두 살이 되었어요. 얼마나 고향이 오고
싶겠어요. 어머니 아버지 계신 이곳을 몇 번 다녀갔대요. 남대문 시장에 양어머니하
고 시장구경을 하면. 길가는 사람들이 다 와 구경을 하는 겁니다. 오히려 얘 마음을
못 견디게 만들어 놓는 겁니다. 비웃고 모두 욕하고. 그러니 얘가 이제는 한국에 오
려고 하지를 않는 답니다.

 우리가 왜 이렇게 생각하고 이렇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우리는 지금 여기서 빨리 고
쳐져야 합니다. 우리는 돌아서야 합니다. 우리는 회개해야 합니다.

 사람이 잘 되면 겸손해야 합니다. 우리는 잘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전임자나 선배에
대해서도 조상들에 대해서도 너무 무례합니다. 내가 되면 나 하나만 되는 것이고.
내 위에도 전에도 다 못하다는 생각은 다 잘못된 생각입니다. 내 전임자도 잘하고 우
리 선배도 잘하고 우리 나라가 여기까지 온 것은 지금까지 우리 나라를 이끌어 주신
분들도 훌륭한 분이 많은 걸 알아야 돼요. 잘 하신 분들도 참 많은 걸 알아야 돼요.

 요사이 우리 나라 10명의 위대한 인물 가운데 첫째가 박정희 대통령이 뽑혔어요. 잘
하신 거예요. 훌륭한 일을 많이 하신 거예요. 그런데 박대통령 이후에 수많은 대통
이 뽑혔어요. 잘하신 거예요. 훌륭한 일을 많이 하신 거예요. 그런데 박 대통령 이후
에 수많은 대통령이 나와도 자기 이외에는 다 모두 못쓰게 만들어 놔요.  누구든지
되면 선임자는 하나는 저 외국에 쫓아 죽여 버리고 또 하나는 집안에서 총 쏴버리고
또 하나는 가둬버리고 그래서 우리는 자기 하나 이외에는 아무도 없게 만드는 거예
요. 자기가 되면 하나는 백담사로 쫓아버리고 서로가 내가 보면 다 전임자들도 잘한
것도 있고 그런데. 자기가 잘하는걸 보여야지요. 이제 자기 차례가 왔으니 오랜 시간
을 두고 계속해서 나는 참 다르고 훌륭하게 한다 라는 걸 보여주면. 국민이 판단할
일이예요.

 이제 이런 일에 우리가 돌아서야 합니다. 이 악한 국민성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나
하나만. 좋은 사람만 서울에 살려고 한다면 서울 시민 가운데 오백명 정도나 남을까
요. 다 죽여야 돼요. 오백명도 남기 어렵죠.

 목회자나 모든 일에 잘하는 사람만 남으라고 하면 몇 명이 남겠어요. 흠이 없는 분
만 이 나라에서 살아가라고 하면 몇 명이 안 남아요. 다 없애 버려야 하는 거예요.

 이제 우리는 손에 손을 잡고 같이 힘써야 할 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기업 가운데도 50년 60년대 그냥 낙심하고 좌절하고 먹고 마시고 술취하고
도박이나 하던 그때에, 우리 나라 경제를 일으켜준 훌륭한 앞서간 분들이 있어요. 이
병철 회장님이나 정주영 회장님이나 박태준 회장. 이분들은 너무 훌륭한 분들이예
요. 오늘 그 자손들이 이어 받았지만 그 한 아버지의 정신을 그 아들들이 못 간다라
는 겁니다.  몇 형제라도 한 아버지의 그 추진력과 열심과 정신을 당해낼 수가 없습
니다.

 오늘 우리는 정신적으로 잘못 돼 있는 거예요.

정주영 회장 회고록에 보면, 이분이 밑에서부터 올라온 분이에요. 인천에서 합숙소
에서 일을 하면서 막노동하다가 밤이 되면 빈대가 얼마나 뜯는지요. 못 견디는 거예
요. 빈대 때문에 시달리다가 하루는 어떻게 했느냐 하면. 침대위로 올라갔는데 침대
로도 빈대가 올라오는 거예요. 늘 밤이 되면 빈대에게 뜯기니 못 견디겠는 거예요.

 그래서 정회장이 머리를 썼어요. 그릇에 물을 떠서 네 곳에 놓고 그 위에 침대 다리
를 올려놓은 거예요. 그러니 아무리 빈대가 머리가 좋아도 그릇으로 올라와가지고
대서양을 건너서 그렇게는 못 올라 올 거라 생각을 한 거예요.

 아 정말 빈대가 못 오는 거예요. 그래서 안심하고 며칠을 잤어요. 그런데 너무너무
놀라운 것은요. 빈대들이 모여서 회의를 한 거예요. 아 이거 어떻게 하면 정회장을
계속 뜯어먹느냐. 그 다음에는 이 빈대가 벽을 타고 천장으로 올라가서 한순간에 B-
29 폭격 떨어지듯이 전부 쫙 떨어지더라는 거예요. 수백천 마리가 자기 있는 데로 떨
어지더라는 겁니다. 못 당하겠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야! 빈대도 사람을 공격하기 위해서 저렇게 보잘 것 없는 미물인데도 저렇
게 까지 지혜가 있는데 우리 인간이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된다 말이지. 정회장이 거기
서 많은 걸 배웠다는 거예요. 빈대보다는 나아야 되지 않겠냐. 이래서 노력을 해 가
지고 나라를 일으킨 분입니다.

 우리는 흥청거릴 것도 없고. 이제 머무를 수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실로로 올라가야 합니다. 고쳐야 합니다.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는 한나가 어려움을 당할 때 우리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께 나아갔습
니다. 어렵게 하는 분을 상대하지 않았습니다. 브닌나를 상대했더라면  한나도 안되
고 브닌나도 안되고 집도 안되고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었을 거예요. 해결하는 분에
게 모든 것을 맡겼습니다. 실로에 가서 주님에게 내어놓습니다.

 오늘 우리가 교회에 나오는 것은 하나님께 내어놓고 맡기고, 속상한 것도 이야기하
고 답답한 것도 이야기하고 주님께 의지해야 합니다. 주님 보세요. 미운 것도 우리
힘으로는 못 이깁니다. 주님께 내어놓는 거예요.

 우리 고향에는 비가 많이 올 때 교회나 학교에 시장에 꼭 가야할 사람을 위해서 만
들어 놓은 길이 있어요. 절벽으로 큰 강물이 밑으로 있는데 그 길을 이름을 벼룩길이
라, 조그마한 길이라는 거예요. 토끼 한 마리가 다닐 겨우 그런 길로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 거예요. 그 밑에는 강물이 시퍼런데 몇백 미터를 그렇게 가는 거예요. 그런
데 한가지 원칙이 있어요. 밑으로 보지 말라는 거예요.

 오늘 우리는 우리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아니하는, 더 근심되게 하고 더 낙심을 주는
곳으로 보면 안돼요. 미운 사람도 보면 더 미워집니다. 우리 주님에게 미운 사람도
맡겨야 돼요. 병도 고쳐서 안되면 이 병을 주님에게 맡겨야 돼요. 자녀 문제도 어려
우면 주님에게 맡겨야 돼요. 내어놓아야 돼요. 안되는 쪽으로 보면 안돼요. 이 나라
가 어려울 때 우리는 다른 곳을 보아서는 이 민족이 해결되고 일어날 길이 없습니다.

 주님을 바라보고 나아가야 할 줄로 믿습니다.

목회자도 속상한 일이 있어요. 강남에도 어느 교회 목사님이 그 교회는 장로님이 목
사님을 어떻게 괴롭히는지. 그 장로님은 국회의원을 하신 분이고 권력이 막강한 분
인데 목사님을 괴롭혔어요. 목사님 비행을 다 적어 가지고 교인들 오면 문 입구에서
나눠주는 거예요. 그러니 목사님이 얼마나 힘들어요. 그래서 목사님은 설교할 때마
다. 그 사람만 보면 너무너무 속이 상해서 설교가 안돼는 거예요. 그래서 목사님 머
리가 점점 더 벗겨지고요. 그럴 때 몇 년이 지나서 너무너무 괴로울 때 하루는 주님
의 음성이 들리더래요. 얘야 너 왜 자꾸 그쪽을 보느냐. 이쪽을 보라는 거예요. 거기
는 보니까 영적으로 환상이 보이는데 수많은 교인들이 목사님을 향해 기도하는 모습
이 보이더라는 거예요.

 우리는 오늘 영적으로 은혜 되는 것을 봐야되고. 힘을 얻는 것을 봐야 할 줄 믿습니
다.

오늘 현대인들은 점점 더 시험과 낙심과 좌절 가운데 헤매이고 있습니다. 한나는 브
닌나를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브닌나를 따라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는 사람은 실로를 찾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은 우리 모든 문제를 회복하시고 해결해
야 주시는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어려움을 당할 때 어머님의 품에 안기우듯이 우리
는 주님의 품안에 안기워야 회복이 되는 것입니다. 이 나라 경제를 누가 회복하겠습
니까. 국가의 회복. 도덕의 회복 양심의 회복 물질의 회복 질서의 회복 우리 근면하
고 검소하고 우리 모두 원래 위치로 회복시켜 주실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실로
로 가야합니다.

 실로, 하나님의 법궤가 있는 실로. 한나가 간 곳 교회는 오늘 우리의 모든 주름을
펴 주십니다. 엡 5:25-27에 보면 주님은 교회의 주인이 되셔서 남편이 되셔서 슬프
고 괴롭고 마음과 삶의 주름진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다 펴주신다고 했습니다. 이 한
나의 마음의 주름을 누가 펴주셨습니까. 주님이 펴 주신거예요. 우리 교회도 많은 주
름진 분들이 많아요. 슬프고 어려워서 우리교회에 나온 분들이 많아요. 보면. 주님
이 다 위로해 주시고. 치료하여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주님만이 국가의 주름을 펴 주시고 가정의 주름을 펴 주시고 십자가의 보혈만이 우
리의 모든 주름을 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교만해서는 안됩니다. 한사람의 앞날도 자기 마음대로 안되는데 이 국가가
자기 마음대로. 누구 몇 사람이 정치를 잘해서 이 나라가 된다고 생각하면 큰 교만입
니다. 소련도, 루마니아도, 자기들 마음대로 안돼요. 다 주님 앞으로 돌아왔어요. 주
름을 펴주실 이는 예수밖에 없어요.

 실로는 오늘의 우리의 교회와 같습니다. 영혼의 고향인 교회와 같습니다. 고향은
참 편한곳, 쉬는 곳이에요. 정든 곳이에요. 우리가 실로로 올라겨면 하나님 계씬 곳
으로 성전에 나오면 쉬는 거예요. 편한한 거예요. 우리 모든 마음의 괴로운 것이 위
로 받을 수 있는 곳은 우리의 영혼의 고향인 하나님 집이에요.

 여러분께서 뿌리라는 영화를 많이 보셨을 거예요. 거기에 보면 쿤타킨데라고 하는
소년이 나와요. 이 소년이 아프리카에서 잡혀서 미국으로 건너옵니다. 부잣집에서
심부름하고 종으로 지냅니다. 하루는 주인을 모시고 무도회로 갑니다. 무도회에 갔
는데 얼마나 화려한지 주인은 그곳에서 좋은 음악을 듣고 즐겁게 보냅니다. 화려한
장소에 가서 즐겁지만 그러나 쿤타킨테는 아무 기쁨이 없고 만족도 없고 노래도 귀
에 들어오지 않아서 그냥 마차 위에 있습니다. 앉아서 가만히 있는데 그때에 맞은편
에 조그마한 오두막에서 고향노래가 하모니카로 들립니다. 그래서 쿤타킨테가 그 곳
으로 가니까 고향에서 팔려온 고향 사람들. 흑인 들이 있는 거에요. 막 부둥켜 안고
울고 거기서 즐거워 고향이야기 나누고 고향 노래 부르면서 즐거운 거예요.

 여러분 우리가 교회에 나와 좋은 음악이 있어서 즐거운 게 아니에요. 우리가 참 기
쁘고 편하고 쉬는 것은 우리 영혼의 고향이 교회에요. 현대인들이 방황하는 것은 고
향을 떠났어요. 여러분. 고향사람. 고향이야기. 고향말 들어봐요. 사람이 그 말이 좋
고를 떠나서 어렸을 때 자기 고향, 그래서 연어도 고향 찾아 간데요. 고향에서 내려
오는 그 물냄새가 있대요. 그리 찾아가는 거예요. 고향, 그래서 추석 같은 때도 명절
을 쇠고 나면 그 다음주간에는 범죄가 40%가 떨어진답니다. 경찰 검찰의 집계가. 왜
그러냐. 고향 다녀왔는데 제 뿌리 찾았는데. 사람이 자기를 찾은 거예요. 다녀오니
까 잠깐 이라도 달라지는 거예요.

 여러분 나를 낳았던 내 자라난 고향 다녀와도 이렇게 좋은데 하물며 우리 인간이 나
를 낳으신 내 영혼의 하나님 아버지 품안, 주의 성전에 나올 때에 우리 인간은 바로
되고 고쳐지고, 우리가 이렇게 오늘 다니면서도 평안이 없는 것인 현대인들은 고향
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범죄를 막으려고 하는데도. 범죄가 늘어나는 것은 고
향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실로, 주님이 계신 이 교회에 다녀가 봐요
마음이 편하고. 증오와 마음와 낙심과 좌절과 욕망이 사라지고 새로운 좋은 마음으
로 만들어 질 줄 믿습니다.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합니까? 지금 여기에 머무르거나 상담할 곳이 있는 것이 아니에
요. 예수님께서는. 성경은 우리 인간이 어려울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주님은 성경
을 통하여 보여 주셨어요. 주님은 빨리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시고 주님은 언제나 기
도하셨어요. 하나님 앞으로 나아 가셨어요. 이것은 빨리 해결하는 길이에요.

 여러분 몸이 아파서 고치지 못할 때에 빨리 주님에게 아뢰어요. 주님 이 병 못고치
겠다고. 안된다고. 주님이 고쳐달라고 넘겨버려요. 주님에게 이 책장을 넘기시라고.
괴롭고 속상한 사람이 있어요. 미운 사람이 있어요? 좀 미운 사람 주님에게 넘겨버려
요. 그리고 미워하지 말아요.

 오늘 내 가정에 어려움이 있습니까. 주님에게 넘겨요. 그리고 근심을 벗어나서 한나
같이 은혜받으며 살기를 바랍니다.

 이 나라 이민족. 이제는 때가 되었어요. 실로로 찾아가야 하는 때가 되었어요.

더 이상 다른 길은 없어요. 이제 이 나라를 대관령처럼 덮는 이 안개를 벗어날 길이
없어요 꽉 차게 밀려오는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은 아무도 없어요. 우리 하
나님께서는 실로로. 하나님 성전으로 나와서 우리 온 민족이 기도하고 회개할 때 하
나님께서 이 나라 이 민족을 다시 한번 은혜 내려 주실 줄로 믿습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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