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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설교/옥한흠목사

[스크랩] 주님이 주시는 쉼

주님이 주시는 쉼 본문말씀 : 마태복음 11:28-30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인생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자, 이것이 인생이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서 주님은 그렇게 인생을 정의하셨습니다. 세상에서 모든 부와 명예를 누린 솔로몬도 ‘일평생 근심하며 수고했지만 그 마음이 밤에도 쉬지 못하고 모든 것이 헛되다’(전2:22~23)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가 쉼이 필요한 사람입니다. 정신적인 쉼도 필요하고, 육신의 쉼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마음의 쉼입니다. 마음이 편치 못하면 아무리 정신이 쉬고 싶어도 쉬지 못합니다.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에게 쉼을 줄 텐데, 그 쉼을 얻으면 너희의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29절). 우리 모두 이 쉼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쉼은 한 세 가지로 나누어서 생각해 볼 수가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이 주시는 쉼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얻는 것입니다. 주님은 '내게로 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믿으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를 믿는 자에게 하나님이 이 쉼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그리스도 되심을 믿어야 됩니다. ’그리스도‘는 구원자라고 하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만약에 예수님이 계시지 않는다면 항상 무언가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어떤 선행을 우리 스스로 해야만 구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누구나 다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만족할 만한 선을 우리가 행할 수 있습니까? 그런 우리를 보고 주님이 이렇게 약속하십니다. '율법은 내가 책임지겠다. 그대신 너희는 나를 믿으라. 나만 믿으면 영생을 선물로 주겠다.'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얼마나 기막힌 은혜입니까?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우리의 영혼이 자연적으로 쉬게 됩니다.

둘째, 그것은 그의 멍에를 메는 데서 얻는 쉼입니다. 예수님은 멍에를 벗겨 주신다고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대신 주님은 멍에를 더 쉬운 것으로 갈아주신다고 합니다. 이 멍에를 우리가 메면 쉼을 얻을 수 있다고 하십니다.

그러면 어떻게 예수님이 우리 멍에를 쉽게 만들어 주십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를 보는 우리의 시각을 바꾸어 주시는 것입니다. 나의 현실, 나의 문제를 해석하는 생각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세상을 보기 시작하면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셋째, 그를 배우는 데서 얻는 것입니다. 배우라는 것은 ‘순종하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순종하기 위해서 입니다. 우리가 주일마다 와서 예배 중에 말씀을 듣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 말씀대로 살기 위해서 입니다. 조금만 상황이 어려워지면 마음의 쉼이 몽땅 다 날아가고 안 믿는 사람들과 별 차이가 없는 반응을 보이는 것은 순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떤 그림이 있습니다. 그 그림 속에는 물보라를 일으키며 천둥 같은 소리를 내면서 절벽 아래로 쏟아지는 폭포가 있습니다. 그 폭포 옆에는 자작나무 숲이 있습니다. 그 자작나무 숲에는 로빈새 한 마리가 둥우리를 짓고 앉아있습니다. 물보라를 흠뻑 뒤집어 쓴 채 앉아 있습니다. 천둥소리를 내는 폭포소리에도 그는 전혀 동요하지 않습니다. 물을 흠뻑 뒤집어쓰는데도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너무나 평화스럽게 눈을 지그시 감고 앉아 있는 로빈새 한 마리, 이것이 주님이 주시는 쉼을 소유한 하나님의 자녀의 모습일 것입니다.

<본 말씀은 옥한흠 목사의 주일설교(1999.10.31)를 요약,정리한 것 입니다.>
 
 
우리의 힘든 짐을 져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얻는 참 쉼을 날마다 우리 삶 가운데서 체득하게 해주시고 문제를 보는 우리의 시각을 바꾸어 주옵소서. 아멘. 
 
 
출처 godpia

출처 : F.O.C ( Fashion of the Christ)
글쓴이 : SARAH.J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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