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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욥38:41 * 희망을 노래합시다.(1)

욥38:41  희망을 노래합시다.(1)

 

 

“까마귀 새끼가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먹을 것이 없어서 오락가락할 때에 그것을 위하여 먹을 것을 예비하는 자가 누구냐”(욥38:41)

 

 

희망을 찾아 노래하는 좋은 시 한 편 감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희망은 죽지 않는다.

                                                                      이윤선

 

 

악취 날리며 흐르는 폐수도

맑은 물소리 내는구나

산골짜기 뿌리 키워주고

꼬랑을 걸어 나올 때 키 늘리는 고통 마다않고

시냇물에 이르러 덩실거리다

사람들에게 더렵혀진 몸

훌쩍이며 강으로 떠밀려가면서도

그 때 그 맑던 순결한 출발점을 기억하고 있구나

탁류로 흐를지라도 몸을 씻고 씻어

잠시도 멈추지 않고 검은 흐느낌을 털고 있구나

바다에 다다르면 하늘의 손을 잡고 오르려고

햇볕 받아 반짝이고 있구나

눈부신 소리에 눈을 감고 내 생을 들여다본다

맑은 희망이 순식간에 나를 정화 시켜주었다

 

 

이윤선 시인은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은 하천에서 희망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폐수, 탁류" 마땅히 오물로 분류되고 처리되어야 하는데, 거기에서도 새로운 생명의 소생, 즉 희망을 보고 희망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혹자는 희망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음식이 없어도 3주 동안 살 수 있고, 물이 없어도 3일 동안 살 수 있고, 혹한의 들판에서 거처가 없어도 3시간 동안 살 수 있다. 그리고 공기가 없어도 3분 동안 살 수 있다. 그러나 희망이 없이는 단 3초도 살 수 없다.” 희망을 품고 희망을 먹고 사는 것이 인간입니다. 이아침 희망을 노래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희망에 관한 은혜가 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단이 하루는 자기의 졸개들을 불러서 회의를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을 타락시켜서 그들의 영혼을 지옥으로 끌고 올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이 그날 회의의 의제였습니다. 사단의 졸개들은 머리를 맞대고서 이런저런 방안을 간구한 끝에 여러 가지 의견들이 모아졌습니다. “사람들은 자고로 돈을 좋아하니까, 돈을 많이 벌게 해 주어 흥청망청 쓰는 가운데 죄를 짓게 만듭시다.” 또 다른 의견은 “사람들은 술에 약하니까 술을 마시게 해서 취하게 만듭시다. 그러면 개나 돼지처럼 행동하면서 타락할 테니까요” 또 이런 의견도 나왔습니다. “사람은 아담 때부터 여자의 유혹에 약하지 않습니까? 그러니 성적으로 타락시킵시다.” 그러나 사단은 그 모든 의견들이 별로 탐탁지 않아 졸개들에게 물었습니다. “그런 것 말고 뭐 다른 좋은 방법이 없는가?” 그때 졸개 가운데 하나가 일어서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시된 방법들을 가지고서는 인간의 영혼을 그저 부분적으로만 타락시킬 수 있을 뿐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희망이 아직도 도사리고 있는 한 우리가 그들을 완전히 파멸시키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희망을 빼앗아 버리고 그 대신에 그들의 마음속에 깊은 절망감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그 방법은 틀림없이 효과가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사단은 그 소리를 듣더니 무릎을 탁 치면서 “그것 참 기막힌 비법 일세”라고 감탄하며 그 졸개를 칭찬해 주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희망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말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야기입니다만 의미가 크게 와 닿습니다. 철학자 ‘키에르케골’은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 말했습니다. 그만큼 절망은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희망은 우리에게 힘과 용기를 가져다줍니다. 희망은 우리에게 모든 시련을 이겨낼 수 있게 만들어 주고, 난관을 극복하게 만들어줍니다. 오늘은 희망이야기를 통해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요셉, 다윗

 

 

요셉, 그는 꿈꾸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꿈을 주었습니다. 평생을 간직하게 될 꿈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시겠다는 뜻으로 그에게 두 번 꿈을 꾸게 하셨습니다. 요셉에게는 이 꿈이 삶을 살아가는 희망이었습니다. 여러분, 꿈이 있어야 희망이 있는 법입니다. 일본 비단 잉어 코이(koi)는 작은 수족관에 두면 8센티까지 자라고, 연못에 두면 25센티까지 자라고, 강에 두면 120센티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꿈을 담은 그릇의 크기에 따라 우리에게 다가 올 미래의 모습도 달라지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꿈을 버리지 않는다면 우리에겐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요셉은 형제들의 의해 애굽으로 노예로 팔려가게 되었습니다. 그 때 그와 함께 한 것은 그의 꿈이었습니다. 노예와 감옥살이 13년의 세월을 버티어 낼 수 있게 해 준 것 또한 하나님이 주신 꿈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때로는 살아가다 보면, 힘들고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인생의 항해 가운데 왜 비바람이 없겠습니까? 희망을 가지고 이겨내야 하는 것입니다. 쉽게 포기하거나 절망하면 안 됩니다. 인생은 돈이 없어서 망하는 것이 아닙니다. 몸이 약하기 때문도 아닙니다. 우리가 희망을 잃어버릴 때, 망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현실이 어렵다고 해서 너무 슬퍼하지도, 너무 괴로워 하지도 마시기 바랍니다. 희망을 주신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고 영원히 함께 계십니다. 우리에겐 하나님이 준비 해 놓은 내일이 희망입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희망으로 계십니다.

 

 

다윗은 참으로 힘든 시련을 많이 겪은 사람입니다. 사울 왕의 추격을 피해 도피생활을 10년을 했습니다. 꿈이 있기에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사무엘 선지자가 어느 날 집으로 찾아와 머리에 기름을 부으면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이다 하며 하나님의 뜻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는 그 때 왕에 관한 꿈을 품었고 그 꿈 때문에 희망이 있었습니다. 10년의 그 어려운 시기를 견디어 내고 하나님의 약속대로 마침내 왕이 되었습니다. 또한 왕이 된 후 얼마 지나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 때 다윗의 주변은 온통 절망뿐이었습니다. 목숨조차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그는 희망을 노래한 사람입니다. “주 여호와여 주는 나의 소망이시요 나의 어릴 때부터 의지시라”(시71:5) 그에겐 하나님이 희망이었습니다. 여러분, 지금 어떤 환경에 처해 있든 희망을 가지십시오. 하나님이 우리의 희망이십니다. 희망을 노래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이스라엘 백성들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면 희망이 떠오릅니다. 그들의 희망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애굽에서 노예로 고통과 신음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 그들에게 희망이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강대국 애굽으로부터 민족 전체의 해방을 생각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그런 힘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해방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10가지 재앙을 통해 역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서니 가능했습니다. 이것이 그들의 희망이자 우리의 희망입니다. 출애굽한 그들은 홍해 앞에서 진을 쳤습니다. 뒤늦게 후회한 애굽 왕은 모든 군사력을 모아 홍해로 공격했습니다. 이스라엘에게는 사면초과, 진퇴양난이었습니다. 불안과 두려움, 절망이었습니다. 그러나 짐승 하나도, 사람 한 사람도 잘못되지 않았습니다. 홍해를 갈라 바다 밑에 대로를 내신 것입니다. 자기 백성으로 희망의 노래를 부르며 건너게 하셨습니다. 얼마나 희망적입니까? 홍해를 건넌 300백만이 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무엇을 먹고 마시며 살았습니까? 40년 동안 무엇을 입고 살았습니까? 못 먹고 목말라 죽은 사람 없고 춥고 더워 죽은 사람 한 명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에 만나를 예비하셨고 반석에서 물을 내어 마시게 하셨습니다. 절망의 장소에서 희망을 노래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통해 우리는 희망을 보았고 희망을 노래하게 됩니다. 여러분, 하나님만 계시면 희망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 인해 희망을 노래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사마리아성

 

 

왕하 7장에서도 희망을 볼 수 있습니다. 사마리아 성이 아람군대에 포위당한지 오래입니다. 비축한 식량이 바닥을 드러내자 살기 위해 오늘은 네 아들을 내일은 내 아들을 먹자하며 진짜 아들을 삶아 먹습니다. 꽁꽁 숨겨둔 식량이 있다면 부르는 것이 값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엘리사 선지자가 희망의 예언을 합니다. 내일이면 식량이 생겨 가격이 싸질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합니까?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 계신 한 희망을 버려서는 안 됩니다. 그 다음 날, 즉 내일이라고 엘리사가 말한 그 날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아십니까? 문둥병에 걸려다 해서 사마리아성에서도 못 살고 성문 밖에서 하루하루를 사는 불쌍한 사람 네 사람이 모여 이런 말을 합니다. 우리가 여기에 있어도 죽고 사마리아 성으로 가도 먹을 것이 없어서 죽을 것이고 이제 희망이라고는 적인 아람군대뿐이다. 우리 같은 문둥병자 받아주면 살 것이고 죽이면 여기서 죽으나 거기서 죽으나 마찬가지니 희망을 행해 행진이라도 해 보자하고 희망을 향해 행진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의 발자국 소리를 병거 소리, 말소리, 큰 군대 소리로 들리게 합니다. 아람군대가 그 소리를 들고 두려워하며 헷 족속과 애굽 군대를 돈으로 사 들인 것이 틀림없다 목숨이라도 건지자 하며 모든 것을 두고 몸만 빠져 나갑니다. 도주한 것입니다. 문둥병자들이 진에 도착했을 때는 아무도 없었고 먹을 것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정말 희망적인 말씀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버려진 문둥병자들을 통해 일해 가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희망인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를 위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우리는 희망을 노래할 수 있습니다. 아멘입니다.

 

4. 들풀, 새, 까마귀 새끼

 

 

오늘 본문을 보시면 “까마귀 새끼가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먹을 것이 없어서 오락가락할 때에 그것을 위하여 먹을 것을 예비하는 자가 누구냐”(욥38:41) 얼마나 귀한 말씀입니까? 사랑 받지 못한 까마귀, 힘조차 없는 새끼에게 먹잇감을 준비하여 먹이시는 하나님은 분명 희망의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까? 마태복음 6장을 보아도 희망이 넘칠 거립니다. 들판의 무명의 들풀 한 포기 어쩌면 평생 사람의 눈길, 손길 한 번 없지만 하나님께서 기르고 입히십니다. 내일을 위해 쌓아 둘 창고가 없는 공중의 새도 하나님께서 매일매일 책임지십니다. 저는 이 말씀만 보고 생각하면 희망이 넘칩니다. 우리의 염려를 물리치고 절망을 물러나게 하고 희망으로 채워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더 소중하고 하나님께 사랑 받는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을 향해 희망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광저우 아시아 게임 중에 희망이 무엇인가를 보여 준 게임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와 이란과의 3,4위전 축구 경기에서 1-3으로 뒤지고 있다가 후반 11분 정도 남은 시간에 4-3으로 역전시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후반44분에 동점골, 45분에 역전골이 터졌습니다. 희망이 무언가를 보여 준 감동적인 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 100미터 헤들 결승에서 우리나라 이연경 선수가 0.01초차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마지막 허들에서 상대선수의 실수가 있어서 3위정도의 달리던 우리선수가 1등을 했습니다. 마지막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큰 교훈을 주었던 두 경기였습니다. 여러분, 우리에게 호흡이 있는 한, 우리 인생의 경기가 끝나지 않는 한 희망을 버려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진정한 희망인 것입니다. 특별히 성도에겐 하나님이 계십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며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시는 희망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이 계시는 한 우리는 희망을 노래해야 합니다. 다윗은 늘 환난과 시련 속에서도 희망을 노래한 것처럼 우리도 희망을 노래해야 합니다.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더욱 찬송 하리이다.” (71:14) 항상 하나님께 희망을 두고 희망을 노래하는 복된 성도들이 모두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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