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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의 극복 마태복음 14:22~33

우울증의 극복
  

본문 : 마태복음 14:22~33

유명 연예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들이 연이어 신문에 보도되면서 정신 의학자들이나 심리학자들이 분석하기를 영광받는 자리에서 갑작스럽게 내려오는 충격과 미래에 대한 불안과 근심이 원인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앙생활 속에도 우울증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베드로가 물위를 걷는 놀라운 일을 행합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얼마 가지 못해서 그 깊은 물속에 빠져 버렸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꼭 짚고 넘어가야 될 것이 있습니다. 물위로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본 베드로는 “예수님 나도 물위로 걷게 하소서.” 요청했고 예수님의 허락에 풍랑이는 바다 속으로 발을 내딛고 걸었습니다. 베드로가 물위를 걷는 동안에 주변 환경이 변한 것이 없었습니다. 발을 내딛을 때나, 걸어갈 때나 모든 환경은 똑같았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베드로가 물속에 빠졌고 예수님은 물속에 빠져 들어가는 베드로를 건져 주시면서 물에 빠진 이유를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베드로가 물속에 빠진 이유는 주변의 환경 때문이 아니고 바로 베드로 자신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앙의 우울증, 열심히 믿다가 어느날 갑자기 물속에 빠져 들어간 것 같은 신앙의 변화, 이런 원인들이 어디에 있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바로 우리의 믿음에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신앙의 우울증을 갖게 된 첫 번째 원인은 베드로의 기질에 있습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기질을 가지고 있는데 이 기질은 죽을 때까지 잘 바뀌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기질들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장점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동시에 이 기질은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장점은 나를 발전시키기도 하지만 이 장점이 도리어 나를 넘어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베드로가 가지고 있는 특징은 신속한 결정, 적극적인 성격, 열정 이러한 기질은 베드로를 빛나게 하는 장점입니다. 그러나 이 기질은 동시에 베드로를 실패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베드로가 “주님 어디로 가시든지 내가 남들은 다 주님을 버릴지 몰라도 저는 주님을 죽기까지 따르겠습니다.”라고 신속하게 말하기 전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는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그런 실수를 범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베드로가 신앙적 우울증에 빠진 것은 신속한 판단력,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사람들에게 결여될 수 있는 깊은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두번째 우리가 영적으로 우울증을 갖게 되는 이유는 예수님이 지적한대로 믿음이 적어 의심을 품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의 주변 상황이 변화된 것이 없는데 자기 스스로 의심을 만들어내고 자기 스스로 두려움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변 상황은 변한 없이 없는데 자기 스스로 의심과 두려움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또 의심이라는 것과 믿음이라는 것은 우리 안에 항상 같이 존재합니다. 우리 마음속에 믿음도 있고, 동시에 의심도 있습니다. 믿음이 있다면 의심이 없어지고, 의심이 있다면 믿음이 없어지고 하는 것이 아니고 믿음이 있는 가운데 의심이 있고, 의심이 있는 가운데 믿음이 있는 것입니다. 아브라함도 하나님을 믿었지만 ‘하나님이 정말 나에게 자식을 줄 수 있을까’ 의심을 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임에도 의심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신앙적 우울증을 극복하려면 믿음이 커져야 합니다. 의심은 작게 만들고 믿음을 크게 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믿음과 의심이 함께 있는데 믿음이 커지면 의심은 작아지고 상대적으로 의심이 지배하기 시작하면 우리 안의 믿음은 점점 작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신앙적 우울증을 극복하는 길은 우리 안에 믿음을 키우는 것입니다. 믿음을 키우는 방법은 첫째 예수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져야 됩니다. 믿음은 예수님을 아는 지식입니다.

두 번째,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절대로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선택한 것에 대해서 절대로 후회하는 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요한복음 13장 1절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 영원토록 제자들을 사랑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님을 바라봐야 됩니다. 우리가 이 세상 살면서 주님 바라보지 않고 다른 것을 바라보면 베드로처럼 우울증에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세번째로 우리의 믿음을 크게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우리를 물에 빠지도록 내버려두는 분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베드로가 물속에 빠져 들어갈 때 예수님은 즉시 손을 잡아 주었습니다. 요한복음 13장에 “내 손에서 너희를 빼앗을 자가 없다”고 했습니다. 어느 누구도 예수님 손에서 우리를 빼앗을 자가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안의 믿음을 키워야 합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우리 안에 의심을 없애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이 심지가 곧은 사람처럼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이 신앙의 조울증 없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어제도 열심히 하고, 오늘도 열심히 하고, 내일도 열심히 하는 사람으로 신앙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변함없이 열심히 하는 사람,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크게 들어 쓰실 줄로 믿습니다. 제가 앞으로 일하는 동안 저는 변함없이 일할 것입니다. 변함없이 일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변함없이 일하셔서 신앙의 우울증을 이기시고 신앙의 대장부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