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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선택

예수님의 선택
  

예수님은 흠과 티가 없으신 분으로서 33년 동안 많은 환자들의 병을 고쳐 주셨고, 오병이어로 먹여 주셨고, 귀신을 쫒아 주셨고, 죽은 자도 살려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쳐댔습니다. 이러한 모습에 예수님은 말할 수 없는 원통함과 억울함, 분통함에 이루 말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아무 죄도 없이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서 2천년 전 오늘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바로 전 원통함과 억울함 속에서 어떤 일을 하셨는가? 바로 이것을 생각하면서 오늘 종려주일에 예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앞에 두고 생애 마지막 순간에 겟세마네 동산에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찾아가서 무릎 꿇고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두 가지 약속을 했습니다. 하나는 자식에 대한 약속이고, 또 하나는 땅에 대한 약속입니다. 그런데 10년이 지나도록 자식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아내의 몸종 하갈을 통해서 자식을 얻게 되었는데 그 자식의 이름이 바로 이스마엘입니다.

사무엘상 1장에 보면 한나는 남편과의 관계에서 자식이 없어 온갖 수모를 다 당합니다. 이때 한나는 실로라는 성소에 들어가서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로 얻은 아들이 사무엘입니다.

인간적인 방법으로 아브라함은 이스마엘을 얻었는데 그 이스마엘 때문에 아브라함 가정에 편안한 날이 없습니다. 오늘도 이스마엘 족속과 이삭의 족속 사이에는 끊임없는 싸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로 얻은 한나의 아들 사무엘은 왕이 없던 이스라엘 사사시대에 이스라엘을 평안하게 이끈 훌륭한 사사요, 제사장이요, 선지자로서 귀한 사역을 훌륭히 감당해 냈습니다.

정말로 중요할 때 우리가 선택할 일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는 중요할 때마다 기도를 선택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 40일 동안 금식기도를 하셨습니다. 제자들을 뽑기 전에도 먼저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전에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열심으로 기도하셨습니다. 현재 우리들도 중요한 때에 먼저 해야 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예수님은 먼저 깨어서 기도하는 본을 보여 주시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에 두고 제일 먼저 기도를 선택하셨습니다. 저희 교회도 고난주간을 시작하면서 한 주일 동안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준비했습니다. 저는 우리 한신의 성도님들도 예수님의 십자가를 앞에 두고 예수님과 함께 기도하는 일을 선택하시고 열중하시는 여러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십자가는 너무 비참한 것입니다. 너무나 끔찍하고, 더럽고, 추한 것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온갖 수치를 다 당하는 것이 바로 십자가의 형벌입니다. 바로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저지른 모든 죄 때문에 이모든 수치감을 홀로 지신 것입니다.

우리가 죄 때문에 당연히 받아야 하는 조롱과 침 뱉음을 당하고, 수치함을 받아야 하는데 우리 예수님이 아무 이유 없이 혼자서 대신 당하였습니다. 우리가 당할 저주를 예수님이 대신 받으시고 우리를 죄에서 자유케 했습니다. 우리가 당연히 수치를 당해야 되는데 우리는 지금 거룩한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라고 하는 자리에 서게 된 것입니다.

바로 예수님이 우리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앞둔 마지막 중요한 시간에 선택한 것은 우리가 당해야 될 수치를 대신 당하시고 우리를 저주에서, 수치에서 건져내시고 거룩하고 의로운 자로 만들어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선택한 십자가입니다. 예수님이 왜 십자가를 선택했습니까? 당연히 죽어야 될 우리를 살리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대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우리는 이 십자가의 의미를 바로 알아야 합니다. 나를 살리기 위해서 죽으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우리는 깊이 생각해야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말씀 하셨고 우리는 이 명령 앞에 피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나를 살리기 위해서 죽으셨기 때문에 그 은혜를 깨닫는다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각자의 사명들을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회피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선택했듯이 내게 주어진 십자가를 여러분들도 꼭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잡히실 때 베드로가 칼을 뽑아서 내리쳤는데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귀가 떨어졌습니다. 예수님이 귀를 다시 붙여주시면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검을 도로 집에 꽂으라 검을 가지는 자는 다 검으로 망하느니라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영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리요” 아주 중요한 말씀을 예수님이 하시고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계획을 따를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계획을 버릴 것인가? 이 중요한 순간에 예수님은 하나님이 세우신 계획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하면서 하나님의 계획을 선택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함을 통해서 온 인류가 죽음에서 삶으로 옮겨지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게 될 때, 나도 살고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을 저버리고 내 고집대로 살 때,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내 욕심대로 살 때 나도 피해를 입고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피해를 입습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순간에 하나님의 계획을 선택하셨습니다. 정말 중요한 순간에 예수님은 기도를 선택했고, 십자가를 선택했고, 하나님의 뜻을 선택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도 예수님의 선택을 본받아서 기도하시고, 내 몫으로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한신의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