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신대 의대에 한 환자가 누워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후두암 환자였습니다. 결국 그는 오랫동안 투병생활 하다가 죽었습니다. 그가 죽은 후 간호사들이 그의 시트를 정리하다가 이상한 낙서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잘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흐려 쓴 ‘물’이라는 단어였습니다. 이 환자는 후두암 환자여서 자기 마음대로 물 한 모금 마실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죽기 전 자기 목으로 마음껏 물을 마시는 소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물도 마음껏 마시지 못한 채 그만 죽어가면서 마지막으로 ‘물’이란 글을 남긴 것입니다.
프랑스에 도미니크 보비라는 잡지 편집인이 있었는데 이 사람이 어느 날 뇌졸중으로 왼쪽 눈 하나만 빼놓고 모두 움직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글을 써야 먹고 사는 사람인데 글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말을 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가 유일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시할 수 있는 방법은 왼쪽 눈이었습니다.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왼쪽 눈을 깜빡거려 알파벳을 연결해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1년 3개월 만에 “잠수복과 나비”라는 책을 썼습니다. 이 책머리에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간절한 소원은 고이다 못해 흘러 내려오는 침을 삼키는 일이다. 내가 만일 내 힘으로 흘러나오는 침을 삼킬 수 있다면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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