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혜사로 오신 성령님(요14:16)
2013. 5. 19일 성령강림주일. 작성자:권혁길 목사
오늘은 성령강림 주일이다. 성령 강림절은 오순절 날, 주님의 승천 이후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있던 제자들에게 주님께서 약속하셨던 성령이 신약 교회 위에 처음이자 영원히 임재했던 사건을 기념하는 날이다(행 1:4,5 ; 2:1-4) 성령님이 임재하신 다는 사실을 예수님께서 여러 차례 말씀을 하셨다. 특별히 예수님께서는 성령님에 대한 호칭을 保惠師(보혜사)라고 하셨다(요14:16, 26, 15:26, 16:7)
보혜사 paravklhto"(파라클레토스)돕는 자, 중재자, 변호 자, 위안 자 라는 뜻이다
1. 돕는 자로 오신 성령님(요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파라클레토스는 ‘남을 돕기 위해서 부름 받은’ 이라는 수동적인 이미를 가지고 있다. 이 말의 원래 의미는 법정에서 도우는 자라는 의미를 가진 법정 용어다. 법적인 보조자 즉 변호자라는 의미다. 그렇다 성령님은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시다. 우리는 도움을 받지 아니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들이다.(롬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부족함을 도우시고 무능함을 도우시는 성령님이다. 성령님을 우리를 돕기 위하여 늘 내 곁에 계시는 분이시다.
(히 4: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히 13:6)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2. 중재자로 오신 성령님(요15: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파라클레토스는 ‘중재자’라는 뜻이다. 즉 변호자라라는 뜻이다. 법정에서는 변호사의 역할이 매우 크다. 피고인의 억울함이나 입장을 재판장에게 호소하며 변호할 수 있는 변호인과 같이 성령님은 우리의 억울함과 힘들고 어려운 부분을 하나님께 대언하는 역할을 하신다.(요일 2:1)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성령님은 우리를 대신하여 하나님께 중보기도를 하신다.(롬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3. 위로자로 오신 성령님(행 9:31)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파라클레토스는 ‘위안 자’라는 뜻이다. 즉 위로자라는 뜻이다. 성령님은 우리의 속마음을 다 아실 뿐 아니라 하나님의 생각도 다 아신다. 그러므로 얼마든지 우리를 위로하실 수 있는 분이시다. 성령님의 위로가 우리에게는(개인, 가정, 교회)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성령님의 위로는 세상 사람들이 주는 위로와 다르다. 사람들이 줄 수 없는 만족을 성령께서는 채워주신다. 욥의 친구들과 같은 표면적인 위로로 채울 수 없는 만족을 채워주시는 분이 성령님이시다.(욥16:2)
『이런 말은 내가 많이 들었나니 너희는 다 재난을 주는 위로자들이로구나』
이 땅에는 진정한 위로 자가 없다. 오직 성령님이 참된 위로 자 이시다.(전4:1)
『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학대를 살펴 보았도다 보라 학대 받는 자들의 눈물이로다 그들에게 위로자가 없도다 그들을 학대하는 자들의 손에는 권세가 있으나 그들에게는 위로자가 없도다』
하나님은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다. 아들을 보내시어서 우리를 위로하셨고, 지금은 성령님을 통하여 우리를 위로하신다.(고후 1:3-4)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4]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4. 조언자로 오신 성령님(요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파라클레토스는 ‘조언자’라는 뜻이다. 즉 고문 혹은 자문위원의 역할을 하시는 분이시다.
우리가 모르는 것을 충고하시고 가르치시는 권위 있는 교사이시다.
우리가 위기를 만났을 때에 확실하게 개입하셔서 조언하시는 성령님이다.(마 10:19-20)
『[19]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성령님은 이처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셔서 우리 삶을 인도하시는 분이시다.
파라클레토스이신 성령님은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시는 분이시다.
영원토록 aijwvn (아이온) 영겁, 무한이, 긴 시간, 영원,
영원이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통틀어서 영원이라고 한다. 성령께서 영원토록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하셨다. 얼마나 감사한가? 우리를 죄악에서 건지시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고,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보배로운 피를 흘리셨고, 그 피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우리를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도우시며, 중재자가 되시고 위로 자가 되시며 우리 삶의 조언자로서 영원토록 함께 하시니 참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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