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세 가지(대상 16:7-11)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세 가지(대상 16:7-11)

2013. 11.10. 작성자: 권혁길 목사

부모가 자녀에게 원하는 것이 있고, 남편이 아내에게 아내가 남편에게 원하는 것이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있지 않을까? 과연 그것이 무엇일까? 본문을 보면 하나님의 마음을 일찍이 깨달은 다윗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 세 가지를 우리에게 제시하였다.

 

1. 감사를 원하신다.

8절에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라고 했다.

감사 hd:y: (야다) 던지다, 쏘다, 감사하다, 고백하다, 찬양하다,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셔온 다윗은 너무나 감격스러워서 백성들에게 하나님께 감사할 것을 권고하였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 인간의 근본 도리이며 하나님의 뜻임을 알았기 때문이다(살전 5:18)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는 것이 말세의 죄악상 중에 하나님을 성경은 말하고 있다(딤후 3:2) 성경은 감사하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신다(골 3:15)

무엇을 감사할 것인가? 늘 강조하는 것이지만, 선택의 은혜 받은 것을 감사하고, 구원의 은혜 받은 것을 감사하고, 지금까지 나를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신 은혜를 감사하고, 특별히 추수감사절을 다음 주에 맞이하면서 금년 한 해 동안 살아오는 동안 여러 가지 어렵고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간섭하시고 지켜주시고 복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하자.(삼상 7:12)

 

2. 기도를 원하신다.

8절에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라는 것은 기도하라는 것이다. 다윗은 백성들에게 하나님께 기도하면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고 하면서 그의 능력을 구하라고 권면한다. 구할지어다 vr'D; (다라쉬) 자주가다, 찾다, 구하다, 문의하다,

하나님은 우리가 감사드릴 때도 기뻐하시지만, 기도하는 것을 기뻐하시고 원하신다. 그 이유는 응답하심으로 즐거움을 주시고(10) 능력을 주시고 복을 주시기 위함이다(11).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서 중앙으로부터 예산을 타내는 것이 곧 그들의 능력이고 실력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미 약속 하신 은혜와 복을, 그리고 그분의 능력을 얼마만큼 받아내느냐가 곧 우리의 능력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구하고 받아서 받은 것을 가지고 구제하며, 봉사하며, 섬기며, 충성과 헌신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을 원하신다.

 

3. 전도하는 것을 원하신다.

역시 8절에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릴지어다” 라고 하셨다. 알릴지어다 [d'y: (야다) 알다, 이해하다, 인지하다, 다윗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리라고 권면한다. 이것은 복음을 전하라는 것이다. 우리 입장에서 만민에게 알려야 할 일이 무엇일까?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인류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것이다.(요 3:16) 이 놀라운 복음을 전하는 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신다. 23-24절에는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하며 그의 구원을 날마다 선포할지어다. 그의 영광을 모든 민족 중에, 그의 기이한 행적을 만민 중에 선포할지어다”라고 하셨다.

다윗은 백성들에게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선포하라는 것이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께 할 수 있는 최고의 감사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감사의 계절을 맞이하며, 또 한 해를 정리하면서 지금까지 우리의 삶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모든 은혜를 몸과 마음과 물질을 다하여 진심으로 감사하자. 전능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기도하며, 구하고 받은 것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 그리고 나를 위하여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시고 다시 부활, 승천하셨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만민에게 전하는 진정한 감사를 드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