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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아끼지 않는 충성사무엘하 23 : 8 - 17

생명을 아끼지 않는 충성
사무엘하 23 : 8 - 17

 

할렐루야!!
       오늘도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와 사랑이 성도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 나라의 제2대왕인 다윗이 왕으로 있을 때에 불레셋 나라와의 전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불레셋 나라는 이스라엘 나라의 서남쪽에 붙어 있는 나라인데 그들은 상당히 호전적인 민족으로서 전쟁을 좋아하고 그래서 약탈을 일삼는 민족입니다. 불레셋 나라는 마치 턱밑에서 사람을 괴롭히듯이 이스라엘 나라를 시도 때도 없이 괴롭혔습니다.
        팔레스틴 지역이나 소아시아 지역에서 애굽으로 가는 길목을 지키면서 강도짓도 하고 때로는 통행료를 요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불레셋 나라는 이스라엘 나라를 종종 괴롭혔습니다. 때로는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을 배신하고 범죄 하였을 때에 하나님이 그 불레셋 나라를 통하여 이스라엘 나라를 치시기도 하였습니다.

 


1. 다윗에게는 목숨 바쳐 충성하는 신하들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왕국의 첫 번째 왕은 사울이었습니다. 그러나 국제적으로 이스라엘 나라가 강대국의 지위에 오르게 된 것은 다윗 왕 때였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결과는 결코 다윗의 혼자만의 힘으로 된 것은 아닙니다. 이스라엘 나라가 국제적으로 막강한 지위를 얻게 된 것은 다윗 왕을 잘 보필하는 수많은 용사들과 충성스러운 신하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이 용사들을 세 부류로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
       ① 막강한 힘과 능력을 가진 일당백(一當百)의 용사 3인이 있습니다. 이들의 이름은 요셉밧세벳과, 엘르아살과, 삼마입니다.
       ② 불레셋 나라에게 점령된 베들레헴 성문 곁의 우물에  가서 물을 길어다가 다윗에게 바칠 정도로 충성스러운 세 명의 용사가 있었습니다.
       ③ 이스라엘 각 지파와 유대인으로 귀화한 이방인들로 구성된 30명의 용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런 세 부류의 용사들이 다윗을 도와서 충성을 다하고 국가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초개(草芥)와 같이 버리는 열심히 있었기에 이스라엘은 명실상부한 강대국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아무리 작은 전쟁이라고 하여도 그 전쟁에서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고 싸우는 병사가 있을 때에 그 전쟁은 승리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는다는 것은 죽음을 각오하는 것입니다. 누구를 위해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싸울 수가 있습니까? 바로 다윗 왕입니다. 그들은 다윗 왕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았습니다.

 


2. 다윗의 세 용사는 어떤 사람이었는가?

 

(1) 그들은 다윗의 1급 참모들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① 다그몬 사람 요셉밧세벳은 군장의 두목으로서 일시에 불레셋 군대를 800명을 죽였다고 하였습니다.
       ② 아호아 사람 엘르아살은 불레셋과의 전쟁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후퇴를 할 때에 낙심한 이스라엘 군사들에게 용기를 주고 앞장서서 싸워서 크게 승리를 한 사람이며
       ③ 하랄 사람 삼마는 불레셋 군대가 녹두나무 아래 모여 있는 것을 보고 이스라엘 군대가 도망을 갈 때 그들의 도망을 막고 앞서 나가 싸우므로 그날 큰 승리를 얻게 하였습니다.

 

(2) 그들은 승리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습니다.

 

       본문 12절 말씀에 “여호와께서 큰 구원을 이루시니라” 고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공을 세우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날의 승리를 하나님께로 돌렸습니다. 이는 그들의 겸손함을 잘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3. 세 용사의 용감성을 볼 수가 있습니다.

 

       불레셋과의 전쟁은 또다시 일어나고 다윗과 그의 영채는 고지 산성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불레셋의 진영은 베들레헴 저지대에 있는 계곡 르바임에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산성에서 자기의 고향 베들레헴을 내려다보면서 잠시 고향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베들레헴 성문 곁에 있는 그 시원한 샘물을 생각하였습니다. 지금 다윗이 있는 고지 산성에는 물이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군사들이 목이 말라 갈증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무심결에 그 샘물을 한 번만이라도 마셔보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1) 목숨을 가리지 않고 베들레헴 우물의 물을 길어온 용사들이 있었습니다.

 

       다윗 왕의 이 말을 들은 세 명의 충성스러운 용사들은 화살이 빗발치듯하는 적진에 뛰어들어 적군과 충돌하면서 적진을 돌파하고 나가서 베들레헴 성문 곁의 샘물을 길어다가 다윗 왕에게 드렸습니다. 얼마나 충성스러운 신하들입니까? 이들의 한 일은 만용도 아니고 자신의 출세를 위한 아부는 더욱 아닙니다. 왕에 대한 신하로서의 지극히 당연한 충성심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왕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는 충성스러운 신하가 있을 때에 그 왕은 더욱 훌륭한 왕이 될 수가 있습니다.

 

(2) 그러나 다윗 왕은 그물을 마시지 못하였습니다.

 

         다윗 왕은 이와 같이 충성스러운 용사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길어온 물을 마시지 않았습니다. 마시지 않은 것이 아니라 마실 수가 없었습니다.
        (삼하23:16-17) “다윗이 마시기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그 물을 여호와께 부어 드리며 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나를 위하여 결단코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리이다 이는 목숨을 걸고 갔던 사람들의 피가 아니니이까 하고 마시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니라 세 용사가 이런 일을 행하였더라” 고 하였습니다.
        실로 심히 목마른 사람이 물을 보고 거절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생명을 걸고 길어온 그 물을 마시지 않고 하나님께 제물로 드렸습니다. 이와 같은 다윗의 마음에 감동을 받은 모든 용사들은 더욱 사기충천하여 그 날의 전투를 승리로 이끌 수가 있었습니다.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오늘의 우리들은 주님을 위해서 목숨 바쳐서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세상의 군대에서도 상관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며 그 지휘관에게 충성을 합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미물의 짐승들도 우두머리에게 충성을 합니다.
       하물며 오늘의 우리들은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주신 주님께 충성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충성을 하여야 하겠습니까?

 

(1) 우리의 모든 재능과 우리가 가진 것을 주님을 위하여 드려야 합니다.

 

        다윗의 용사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힘과 재능과 전략을 모두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그리고 왕을 위해서 아낌없이 사용을 하였습니다. 심지어는 그들의 목숨까지도 바쳤습니다.
       오늘의 우리 성도들도 하나님을 위해서 라면 우리의 모든 것을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마22: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눅10:27) “대답하여 이르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눅9:2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 지극히 적은 일에도 충성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들은 큰 일만 제일 인줄 알고 작은 일은 생각지를 않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다윗 왕의 1급 참모인 세 용사와 또 베들레헴 우물에 가서 물을 길어온 세 명의 용사는 다른 사람입니다. 물을 길어온 세 용사는 앞에 세 명의 용사와는 격이 좀 다르지만 그들은 생명을 무릅쓰고 왕을 위해서 물을 길어 왔습니다. 이 세 명의 용사들의 충성심은 앞에 세 명의 충성에 못지않은 충성심이었습니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자신이 처해 있는 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때에 그것이 값지고 보람 있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마25: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마25: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들은 다윗 왕에게 충성한 이 세 명의 용사와 같이 주님께 이 목숨 다 바쳐서 충성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