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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3.27.주일낮설교> 초대를 거절한 사람들의 핑계

(우)340-901    충남 예산군 삽교읍 창정리 183-1번지
기독교대한감리회 창 정 교 회   담임목사 박 한 응(朴 漢 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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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3.27. 주일 낮예배 설교문
         【사순절 셋째 주일】
본  문 : 누가복음 14 : 16 - 24
제  목 : 초대를 거절한 사람들의 핑계
찬  송 : <새>511, 523, 524, 528, (535) 537.
복음송 : 예수 믿으세요(25)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오늘도 예배드리는 성도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요즘 하루가 다르게 봄소식이 전해지고 있고 또 날씨도 봄 날씨답게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우리 동네 사람들의 일손들은 한층 더 바빠지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금년 봄에도 예외 없이 황사 현상이 자주 발생하여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고 또 건조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는 산불과 화재가 자주 발생을 하여 더욱 우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사순절 셋째 주일」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이 사순절 기간에 예수님이 어떤 일을 당하셨고 또 어떤 일을 하셨는가를 생각하면서 함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누가복음 14장에는 예수님께서 어느 안식일 날에 한 바리새인의 초청을 받아 식사에 참석하셨다가 말씀해주신 세 가지 교훈이 나타나 있습니다.
       첫째는,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지면 안식일이라도 구출하여야 할 것을 말씀하시면서 의식보다는 사랑을 베푸는 것이 더욱 중함을 말씀한 것이고,
       둘째는, 상좌를 욕심내는 사람을 보시고 스스로 자기를 높이는 자마다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가 높아진다는 진리를 말씀해 주셨으며,
       셋째는, 천국 잔치의 비유입니다. 마태복음 22:1-14절에도 이와 비슷한 비유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에서는 임금이 왕자의 결혼식을 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을 청하였는데 초청을 받은 사람들이 거절을 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예수님의 세 가지 교훈 중에서 세 번째 교훈인 천국 잔치의 비유를 중심으로 함께 생각하며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어떤 사람이 잔치를 베풀고 종들을 보내어 많은 빈객을 청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청함을 받은 사람들이 일제히 사절을 하였습니다. 어떤 사람은 밭을 샀기 때문에 못 가겠다 하고, 어떤 사람은 소 다섯 겨리를 샀기 때문에 못 가겠다 하고, 또 한 사람은 장가를 들었으니 못 가겠다고, 각각 이유를 들면서 초청의 호의를 거절하였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이런 일을 당하였다면 어떻겠습니까? 잔치 집에는 역시 사람들이 많이 와야 잔치가 제대로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잔치를 하는 주인이 얼마나 인심을 잃었으면 초청한 사람들이 하나같이 거절을 하고 오지 않았겠습니까?
       물론 예수님이 이 비유의 말씀을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려고 제일 처음에 유대인들을 선민으로 택하시고 그들을 통하여 온 인류의 구원을 완성하시려는 원대한 계획으로 이 땅에 독생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 중에 종교적인 지도자나 민족적인 지도자라고 하는 바리새인들이나 제사장이나 레위인 들이나 서기관들이나 모두가 하나같이 예수를 메시아로 구세주로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이방인에게로 구원의 계획을 바꾸셔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인류 구원의 계획을 완성하시게 되는 것을 말씀해 준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안디옥에서 설교를 하는 중에 이방인 전도에 대한 말씀을 분명하게 하였습니다.
        (행13:46)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그것을 버리고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주께서 이같이 우리에게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초청을 받은 사람들이 그 초청을 거절하자 주인은 노하여 종들에게 다시 명령하기를 거리에 나가 가난한 자, 소경, 저는 자들을 데려와 자리를 채우라고 했고 그래도 자리가 남자 산과 길거리에 나가서 지나는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고 하였습니다.

 


1. 첫 번째 초대를 거부한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첫 번째 초대를 받아 거부한 사람들은 유대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비유는 하나님의 초청을 거절한 유대인에게는 위협이요 죄인들과 버림받은 사람들과 초대를 받으리라고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소외되었던 사람들과 이방인들에게는 상상할 수도 없는 축복입니다.
       사도 바울이 안디옥에 가서 열심히 복음을 증거 할 때 유대인들에게 많은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자 이방인들이 기뻐했다고 하였습니다.
       (행13:47-49) “주께서 이같이 우리에게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주의 말씀이 그 지방에 두루 퍼지니라”

 

       첫 번째 거부한 사람들은 유대인들이요 두 번째로 환영을 받은 사람들은 이방인입니다. 유대인들은 왕의 잔치에 초청을 받는 영광을 얻었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거절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거절한 것은 유대인들뿐만이 아닙니다.
       오늘날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초청을 거절하고 있습니까? 예수의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환영보다는 거절의 쓴잔이 더 많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다메섹에서 회심을 한 후 복음을 증거하러 수천수만 리를 갖은 고통과 위험을 무릅쓰고 다닐 때 바울이 가는 곳에는 언제는 환영하는 사람들보다는 핍박과 방해가 더 많이 있었습니다. 바울이 루스드라 지방에 갔을 때는 유대인들에게 매를 맞아서 죽은 줄로 알고 성 밖에 끌어다 버렸습니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다시 살아나서 성도들에게 당부하기를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행14:22) 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은 지금 하나님의 초청을 거절하지 않습니까? 주일날인데도 일이 바빠서 못나오고, 잔치 집에 가야 하기 때문에 못나오고, 사업이 바빠서 못나오고, 소를 샀으니 못나오고, 세상 재미가 좋아서 못나오고, 아이들 때문에 못나오고, 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새벽기도를 하여야 하는데 잠이 많아서 못하고, 고단해서 못하고, 다른 식구들 잠깰까봐 못하고, 밤잠을 못 자면 낮에 하는 일에 대해서 지장이 되기 때문에 못한다고 핑계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여러 해 전 대전에 집회를 갔을 때 그 교회 어떤 남자 권사에게 왜 새벽기도를 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잠을 덜 자면 낮에 근무하는데 지장이 되어서 자기는 때려 죽여도 새벽기도를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참 기가 막혀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사람이 어떻게 권사가 되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최근 들은 소식으로는 그 사람의 사업이 망하고 부도가 나서 지금은 숨어 다니느라고 어디 있는지도 모른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초청에 응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순종의 길이요 축복의 길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아 멘!>

 

             <찬송가 511장 3절> 
       죽을 사람 구하라고 예수 너를 부르니
       힘이 없어 못한다고 핑계하지 말지라.
       주가 주신 직분 맡아 항상 기뻐 지키고
       부르실 때 대답할 말 나를 보내 주소서 <아 멘!>

 

       그러면 임금의 초청을 거부한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밭을 샀기 때문에 그것을 보러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람은 사업의 요구 때문에 하나님의 요청을 거절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오늘날에도 이런 사람은 많습니다. 밭은 투자의 상징입니다. 곡식을 뿌리고 각종 채소를 가꾸어야 하고, 온갖 작물들을 심고 김을 매어주고 수확을 기다리는 최대한의 작업이 밭에서 일어납니다. 특히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밭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이 사람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천국 잔치에 참여하는 일은 어느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임을 잊어버렸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천국의 구원과 영생을 위하여 세상의 모든 것도 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막10:29-3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초청을 거부한 사람들은 세상 사람을 만나는 시간, 사업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은 귀하게 생각했으나,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은 조금도 귀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하나님의 초청에 즉각 대답하고 응해야 하며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줄로 믿습니다.<아 멘!>

 

(2) 소 다섯 겨리를 샀는데 그것들을 시험하러 가는 길이라고 하였습니다.

 

       소를 샀으니 그 소를 시험하는 것을 하나님의 초대보다 더 귀하게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이 사람도 앞의 사람처럼 문제가 있습니다. 그 잔치는 하나님의 잔치입니다. 세상의 새로운 일에 대한 시작을 하나님의 일보다 더 비중을 둔다면 하나님은 그런 자를 초대하지 않습니다. 소는 내일 시험해 보아도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잔치에 초대는 오늘뿐입니다. 내일은 늦습니다. 열 처녀의 비유 중에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미련한 다섯 처녀들은 기름을 사러 갔다 오니까 벌써 신랑은 오고 문은 굳게 닫혀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오늘날도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예배를 참여하는 것보다 세상의 오락과 취미를 즐기기를 더욱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잔치를 기뻐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3) 셋째 사람은 "내가 아내를 맞이했으니 가지 못하겠소"라고 하였습니다.

 

       이 사람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 단호히 말하였습니다. 위의 두 사람의 경우는 이런 이유로 가지 못하겠으니 나를 용서하도록 하라고 하였는데 이 사람은 당연히 나는 못 간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신24:5) “사람이 새로이 아내를 맞이하였으면 그를 군대로 내보내지 말 것이요 아무 직무도 그에게 맡기지 말 것이며 그는 일 년 동안 한가하게 집에 있으면서 그가 맞이한 아내를 즐겁게 할지니라” 고 기록 된 대로 본다면 이 청년이 이와 같이 말하는 것은 오히려 당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사람은 자기 아내를 지극히 사랑하여 자기 부인을 위해 남의 잔칫집에 참석을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자기 아내를 집에 두고 남의 잔치에 찾아다닌다면 이 청년은 머리가 이상한 사람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 사람도 앞에 나오는 두 사람들처럼 자신의 일을 하나님의 일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입니다.

 

        여기 나오는 세 종류의 사람들이 잔치에 참석하지 못하겠다는 이유는 조금씩 다르나 결국은 다 같이 거절하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주인은 진노했습니다. 그는 초청했던 사람들을 포기하고 그 종들을 시켜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 고 하였습니다. 왜 이 사람들을 초대했습니까? 그것은 이 사람들을 청하면 영광으로 생각해서 곧 올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날도 하나님의 축복의 잔치 자리에 초대를 받고도 오지 않는 사람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의 세 사람들처럼 그럴듯한 핑계와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합당치 못한 사람입니다.
       (마10:37-38)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2. 두 번째 초대받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잔치를 열고 손님을 기다리던 주인 곧 임금은 초청의 대상이 되지 않는 사람들을 불렀습니다.
        곧 세리와 죄인들, 그리고 가난한 자, 불구자, 맹인, 절름발이들, 당시 유대 사회에서 진실로 버림받아 아무런 가치가 없는 생활로 그날그날 살아가는 사람들을 잔치에 초청을 하였습니다. 아무도 그들을 동정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저희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막2:17) 고 하셨습니다.

 

(1) 주님은 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사람들을 부르십니다.

 

       (마9:36)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라고 하였습니다. 인생은 목자 되시는 하나님 품을 떠나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가를 알지 못하는 목자 없는 양 같습니다. 이런 인생을 주님께서는 불쌍히 여기셨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 인생은 누가복음 15장에 기록된 탕자와 같이 방황하는 존재일는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은 이같이 유리하고 방황하며 곤경에 빠진 인생을 찾으시며 기다리고 계십니다.

 

(2)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를 부르십니다.

 

       (마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인생은 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집니다. 인생이란 무거운 짐을 지고 높은 산을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가는 수고를 하다가 마지막에는 기진맥진하여 쓰러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죄의 종, 육신의 종으로 살다가 죽는 것이 인간입니다. 주님께서는 이 무거운 짐을 지고 쓰러진 인간을 부르십니다.

 

(3) 목마른 사람을 부르십니다.

 

       (요7:37)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고 했습니다.
       또 요4:14에는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목말라 방황하는 인간에게 생수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주님께서는 지금도 목마른 인생을 부르십니다.
       본문에 세리와 죄인, 가난한 자, 불구자, 절름발이, 맹인들을 불러 초대하였을 뿐만 아니라 아직 빈자리가 많아 이방 사람들까지 초대하여 자리를 메꾸었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복음이 유대인에게서 죄인과 세리 그리고 이방인으로 옮겨졌다는 것입니다. 이제 복음은 세계적이요 우주적인 것입니다.
       감리교의 창설자이신 존. 웨슬리 목사님은 "세계는 나의 교구다"라고 선언을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24절에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전에 청하였던 그 사람들은 하나도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 고 하였고 마태복음 22장 14절 말씀에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선민(選民)임을 자처하는 유대인들, 하나님의 초대를 거부했던 유대인들은 청한 자리에 참여하지 못하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닫으면 아무도 들어갈 수 없고 열면 그 누구도 닫을 사람이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열어 놓았을 때 그 초청에 빨리 응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을 때, 예수님의 부름을 받았을 때 핑계하지 말고 나와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사명을 주었을 때 핑계하지 말고 순종하여 충성하여야 합니다.
       (요12:35-36)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둠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곳을 알지 못하느니라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4) 병든 자를 불러 주셨습니다.

 

       본문 21절 말씀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 하니라”
       (마4:23-24)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 하는 자, 중풍 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우리 주님께서는 이와 같이 병든 자를 고치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사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5) 마음이 피곤한 자를 불러 주셨습니다.

 

        다 같이 찬송가 525장을 부르겠습니다.
1. 돌아와 돌아와 맘이 곤한 이여 길이 참 어둡고 매우 험악하니
   집을 나간 자여  어서 와 돌아와 어서 와 돌아오라

2. 돌아와 돌아와 해가 질 때까지 기다리고 계신 우리 아버지께
   집을 나간 자여  어서 와 돌아와 어서 와 돌아오라

 

        주님은 지금도 세상사에 지치고 상처입고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하는 탕자와 같은 우리들을 부르고 계십니다. 이 주님의 부르시는 음성을 듣고 주님께로 나오는 자에게는 영원한 평강과 평안함을 주십니다.
       (요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3.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의 핑계는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비유의 말씀은 당시의 유대인들이나 소외 계층의 사람들에게 많은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사실상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선민으로서 택함을 받았지만 그 구원을 스스로 포기하였습니다. 그리고 메시아인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당시 유대인들이 문제가 아니라 오늘의 우리 성도들이 문제입니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내용처럼 이 핑계 저 핑계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하지 못하는 교인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오늘의 여러분들은 하나님 앞에 핑계를 하지 않습니까? 밭일이 바쁘다. 추수하기에 바쁘다. 결혼식에 가야한다. 환갑잔치에 가야한다. 등등의 핑계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많은 성도들이 적당히 핑계를 대면서 하나님의 잔치의 부르심에 거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니까 청함을 받은 사람들은 이 핑계 저 핑계로 모두 잔치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자신들이 가지 않으면 잔치가 중단될 줄 알았는데 잔치는 계속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나 하나님의 일을 절대로 어느 특정인 몇 사람 때문에 중단되는 법이 없습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로 잔치는 채워져서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청함을 받았던 사람들은 하나도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고 하였습니다.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앞에는 핑계가 있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그럴듯한 이유로서 합리화를 시키려고 해도 안 됩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일도 귀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도 중요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여야 합니까? 우선순위를 정하여야 합니다. 무엇을 먼저 하느냐가 문제입니다. 농사일도 순서대로 하여야 힘도 덜 들고 하기가 쉽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먼저 하느냐? 내일을 먼저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주의할 것은 절대로 사탄의 그럴듯한 이유와 사탄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사탄이 해와를 유혹할 때 해와가 선악과를 보니까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해와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이와 같은 그럴싸한 유혹의 뒤에는 독약과도 같은 죽음의 독소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떤 이유에서건, 또 어떤 경우이든지, 어떤 환경이든지 간에, 절대로 하나님 앞에서 핑계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롬1:20)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핑계는 자신의 믿음을 파멸시키고 타락시키는 것입니다.
       핑계는 사탄의 이용이 되는 것입니다.
       핑계는 천국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이래도 핑계를 하시겠습니까?

 

       사랑하는 창정교회 성도 여러분들이여!!
       지금도 오라 오라 방황치 말고 오라고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써 주시옵소서”
       “이 무익한 종을 불러 사명을 주시고 주님의 일군으로 써 주시옵소서” 라고 할 수 있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다 같이 찬송을 한절 부르고 마치겠습니다.

<511장 3절>
죽을 사람 구하라고 예수 너를 부르니
힘이 없어 못한다고 핑계하지 말지라
주가 주신 직분 맡아 항상 기뻐 지키고
부르실 때 대답할 말 나를 보내 주소서

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아모스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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