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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나를위한 주님의 기도 /요17:6~19 2000년 1월 9일

 

성경: 요한복음17:6~19

제목: 나를 위한 주님의 祈禱

2000.1.9 주일낮


6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저희는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7지금 저희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께로서 온 것인줄 알았나이다

8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며 저희는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9내가 저희를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10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온데 내가 저희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11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저희는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12내가 저희와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와 지키었나이다 그 중에 하나도 멸망치 않고 오직 멸망의 자식 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13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저희로 내 기쁨을 저희 안에 충만히 가지게하려 함이니이다

14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저희를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을 인함이니이다

15내가 비옵는 것은 저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오직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16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삽나이다

17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18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저희를 세상에 보내었고

19또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저희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설교:

누군가가 여러분을 위해 中保祈禱를 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겠습니까?

아마도 기분이 매우 좋을 것입니다. 특히 믿음의 중보기도는 應答이 빠르고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 분은 엄청난 복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우리 자신만을 위해서 기도 할 것이 아니라 우리도 누눈가를 위해 중보기도에 힘쓰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중보기도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사랑과 관심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중보기도는 사랑의 표시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있을때  능력있는 중보기도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남을 위해 중보기도를 해 주실때 주로 어떤 기도를 하십니까?

대상자의 믿음을 위해 기도 하실 것이고 그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한 가정의 행복과 사업의 번창을 위해 기도하시리라 믿습니다. 그 모든 기도가 주님의 은혜로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우리를 위해 중보기도 하시는 한분이 계십니다. 그분이 바로 우리 주님이십니다. 우리 주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시는 중보기도!

그기도 제목과 내용에 여러분은 얼마나 관심이 있으십니까? 과연 그 내용은 무엇일까요?

하나님 右便寶座에서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중보기도!  과연 무엇을 위해 기도하고 계시는 것일까요?


오늘 우리에게 주신 요한복음17장을 살펴보면 그 내용을 알수 있습니다. 제자들을 위한 주님의 기도, 그 기도는 오늘 우리를 향해서도 동일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봉독한 본문에는 우리주님이 하늘의 아버지에게 당신이 양육한 제자들을 위해 5가지를 간구합니다.

하나님을 향해 간구한 5가지 소원, 오늘 우리는 이것을 올바로 알아야 진정한 복을 누리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제자를 향한 우리 주님의 마지막 중보 기도는 무엇일까요?


1. 우리를 保全해 달라는 것입니다.(9절 11절)

“9내가 저희를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세상 모든 사람을 위한 중보 기도가 아닙니다. 선택된 주님의 弟子들 만을 위한 기도 입니다. 그 선택된 제자속에 저와 여러분이 포함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런 우리를 위해 주님이 기도하십니다.

11절 중간을 보세요.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사”

하나님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해 달라는 것입니다. 누구입니까? 바로 주님의 복음을 전해야만 하는 주님의 제자들입니다. 그들은 주님으로부터 莫重한 使命을 賦與 받았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를 세상에 보내신 것입니다. (8절)

그러나 그 사명과 의무를 감당하려 할 때 악한 靈과 공중 權勢 잡은 세력이 그냥 두지를 않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 祈禱하시는 것입니다.

“거룩하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해 주세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도 하나님이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내신 자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도 보냄 받은 사명이 있는데 그 사명이 감당되기를 원하셔서 주님은 오늘도 우리를 보전하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保全이란 말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保全이란 단어의 헬라어(테레오)는 “굳게 붙들다, 보호하다, 조심스럽게 돌보다”는 뜻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며 우리 주님이 당신의 제자들이 맡은 사명을 감당하도록 굳게 붙들어 달라고 하나님께 부탁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우리 주님이 2000년 한 해 동안 어떤 삶을 부여하실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주님을 위해 예상치 못한 고난이 와도, 그리고 애매한 고난을 받는다 할지라도 염려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때도 우리 하나님의 보전의 은총이 언제나 함께 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아버지의 이름으로”라고 했는데 이것은 여러 가지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서’ 보호해 달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해 달라’는 뜻도 됩니다. 또 한가지는 ‘아버지의 이름 안에서’ 보호해 달라는 것이기도 합니다. 즉 하나님의 이름의 가치를 갖고 보호 해달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한해에 우리 주님의 이런 중보기도를 통한 아버지의 보호은총이 함께함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2. 하나되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11절)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님의 두 번째 기도는 ‘하나 됨’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하나가 되게 해달라는 기도일까요? “저희” 가 누구입니까? 제자들입니다. 어떻게 하나되란 말입니까? “우리와 같이”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하나님과 예수님이 하나이듯이 예수님의 열한제자가 하나기 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주님은 제자들이 하나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시는 것일까요? 하나되지 못하면 주님이 맡겨주신 막중한 사명을 감당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되지 못하면 아무것도 제대로 되는 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특히 하나님의 일은 하나 되어야 능력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면서도 잘 안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음도 하나가 되지 못하면 괴롭습니다. 여러분 고민이 되고 갈등이 일어납니까?  왜요? 근본적인 문제는 하나가 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교회는 물론 가정도 직장도 나라도 하나가 되어야 힘이 있고 평화가 있습니다. 家庭에서 부부싸움을 하십니까? 왜요? 하나가 안 되어서 그렇습니다.

敎會안에서 섬김과 봉사에 문제가 있습니까? 그것도 역시 하나가 안 되어 그렇습니다. 나라가 어지럽고 당파싸움이 그칠 날이 없는 것도 하나가 안 되어 그렇습니다.


예수님도 이 하나 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 줄 아십니다. 그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십니다.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하십니다. 이 말씀은 내 뜻을 쳐 복종시켜야  하나가 되는 것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나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하나 되는 방법이 이것입니다.

나의 固執과 어리석은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에 나를 쳐 복종 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인도하심에 무조건 순종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하나 되지 못함을 염려하시고 지금도 그 문제를 놓고 중보기도 하시고 계심을 잊지 마셔야 합니다. 하나 되기를 힘써야 하는 의무가 우리에게 있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기에 우리도 가정이 하나 되게 해달라고, 교회가 하나 되게 해달라고 기도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되게 하기위한 희생과 댓가를 지불할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세번째 기도는

3.기쁨이 充滿케 해달라고 하십니다.(13절)

“13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저희로 내 기쁨을 저희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주님은 이 기도를 통해 弟子들이 기쁨이 충만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여기서 ‘기쁨이 충만하다’는 것은 ‘幸福이 충만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은 우리가 주님이 누리는 기쁨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저희로 내 기쁨을 저희 안에 충만하게 하려 함입니다”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너무 기쁜 소식이 있는 사람은 그 기쁨을 혼자 누리기 아까와서 다른 사람에게 여기저기 알리는 것이 보통입니다.

우리 주님도 당신이 하나님과 함께 함으로 얻어지는 그 큰 기쁨을 우리가 함께 누리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원래 기쁨은 혼자서 얻어지기보다는 함께할 때 얻어집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기쁨이 생기고 성도와 함께 할 때 기쁨이 생기며 친구와 함께할 때, 가족과 함께 할 때 기쁨이 생깁니다.

그러나 주님이 말씀하시는 기쁨은 영적 기쁨이요, 진리와 함께하는 기쁨입니다. 그래서 이런 기쁨을 神靈한 기쁨이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 기쁨의 맛을 보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 맛을 본 사람은 세상의 모든 기쁨을 포기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기도로 인해 제자들은 기쁨이 충만한 삶을 누렸습니다.

행13:52절에 보면 제자들이 복음을 전할 때 핍박을 받고 고난을 당하지만 그들 속에는 주님의 이 기쁨이 충만하였더라고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지난 한 해 동안의 삶은 어땠습니까? 올 한 해는 주님이 함께함으로 인한 기쁨이 충만한 한해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주님은 이것을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 


4. 惡에 빠지지 않게 해달라고 하십니다. (15절)

“15내가 비옵는 것은 저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오직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우리는 힘든 일을 만나거나 주의 일을 하다가 고난을 당하게 되면 그것을 피하려고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올바른 자세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 고난과 역경을 위해 기도하면서 악에게 빠지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현실을 도피하면서 악에게 빠지지 않게 해달라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 역경을 이기면서 악과의 싸움에 이겨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6.25전쟁에서 세계적인 인물이 된 맥아더 장군은 “자녀를 위한 기도”라는 시를 썼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이여 나의 아들에게 쉬움과 안락의 길로 인도하지 마옵시고/ 분투 항거 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폭풍 속에서 용감히 싸울 줄 알고/ 패자를 긍휼히 여길 줄 알도록 /가르쳐 주옵소서”라고 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을 향해 어떤 기도를 하고 있습니까?

혹시 “고난도 비켜가게 하옵시고 환난도 물러가게 하옵소서, 평안과 성공만이 있게 해달라”고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서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은혜를 힘입어 담대하게 싸워야 합니다. 사단의 세력은 언제나 우리를 넘어트리려고 노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승리토록 지금도 주님은 여러분과 저를 위해 기도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누가복음22장31절 이하를 보면

“31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32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하십니다.

사단이 베드로를 넘어트리려고 오두방정을 떨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베드로를 위해 믿음이 떨어지지 않도록 기도했으므로 베드로가 그 정도로 넘어지고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의 중보기도 덕분에 여기까지 온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믿음이 좋아서가 아닙니다. 우리가 능력이 있어서도 아닙니다. 주님의 중보기도 덕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5. 하나님의 眞理로 우리를 거룩하게 해달라고 요청하십니다. (17절)

“17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우리주님의 마지막 기도는 제자들의 거룩입니다. ‘거룩’이란 뜻은 원문으로 보면 ‘分離한다’ ‘區別한다’ ‘따로둔다’는 뜻이 있습니다. 

세상에 있으나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이 우리 성도 입니다. 세상과 같을 수 없는 것이 성도의 삶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성도는 반드시 거룩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것은 세상에서는 별로 귀하게 여기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아주 소중히 여기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거룩은 하나님의 형상이고 이것이 있어야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거룩의 방편은 진리입니다. 진리만이 우리를 거룩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되게 하고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성도여러분!

오늘도 우리 주님은 여러분과 저를 진리로 거룩케 하려고 하시며 그렇게 기도하고 계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주님의 기도는 우리 생각과 다릅니다.

우리 주님의 중보기도 때문에 오늘 우리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도 그 기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되는 것입니다. 다시 오실 때까지


기도합시다.


출처 : 최일환 목사(장안중앙교회)설교 카페
글쓴이 : 최일환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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