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사무엘상17:41~49
제목: 인생 戰爭의 승자
2000년 12월 10일 낮 설교: 최일환 목사
17:41 블레셋 사람이 점점 행하여 다윗에게로 나아오는데 방패 든 자가 앞섰더라
17:42 그 블레셋 사람이 둘러보다가 다윗을 보고 업신여기니 이는 그가 젊고 붉고 용모가 아름다움이라
17:43 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 하고 그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고
17:44 또 이르되 내게로 오라 내가 네 고기를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에게 주리라
17: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17:46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붙이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머리를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로 오늘날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줄 알게 하겠고
17:47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로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
17:48 블레셋 사람이 일어나 다윗에게로 마주 가까이 올 때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로 마주 그 항오를 향하여 빨리 달리며
17:49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취하여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 이마에 박히니 땅에 엎드러지니라
설교:
오늘도 세상은 약육강식의 싸움이 계속되는 전쟁의 연속입니다. 동물들은 동물로서 약자를 잡아먹으면서 생명을 유지하며 삶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간밤에도 수많은 동물들이 강자, 포식자에 의해 생명을 잃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약육강식의 논리가 동물들만의 것이 아닙니다.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도 약육강식의 비정한 논리가 오늘도 내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업도 그렇고 국가간의 경쟁도 그렇습니다. 힘있는 자는 힘없는 자를 무너트리고 약자는 강자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하는 것이 인간의 세계입니다.
혹자는 이것을 자연의 원리라고 합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현실 세계가 이런 약육강식의 논리가 적용되는 매정하고 비정한 세계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도 그렇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를 통해 영적 세계에 발을 디뎌놓은 저와 여러분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세계만을 바라보지 말고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 영적 세계의 원리를 바로 알아야 우리의 생애를 올바로 이루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영적 세계에도 치열한 전쟁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전쟁은 눈에 보일 때도 있고 눈에 보이지 않을 때도 있는데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또 어떻게 승자로서의 삶을 이루어 갈 수 있을까요?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다윗이 소년시절 이야기입니다. 다윗은 그 때만해도 무명의 소년이었습니다. 어느 날 군대 가있는 형들의 소식이 궁금한 아버지가 다윗에게 심부름을 시킵니다. 형들의 안부를 알아오라는 것입니다. 결국 소년 다윗은 아버지의 명령을 순종하여 심부름 갔다가 이스라엘과 불레셋이 전쟁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그런데 그 장면이 너무도 어이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불세셋의 長身 장군 하나 때문에 이스라엘 군대가 골짜기를 가운데 두고 벌벌떨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다윗은 그 꼴을 도저히 볼 수 없어 자신이 직접 전쟁터에 나가 싸울 것을 결심합니다. 그리고는 아무도 골리앗과 대결하려 하지 않는 상황에서 자청하여 출전을 합니다.
과연 소년 다윗은 뭘 믿고 그런 무모한 전쟁에 뛰어 들었던 것일까요? 그에게는 인생전쟁의 승리의 5가지 비결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 인생전쟁의 主管者는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합니다.(47절)
"17:47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로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
따라서 합시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
이때의 다윗의 나이가 얼마나 되었을까 일반적으로 약 15세에서 17세정도의 나이였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요즘 말로 애숭입니다. 옛날 어르신들의 말을 빌리자면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런 다윗이 전쟁을 자청합니다.
뭐 때문일까요? 다윗에게는 확실한 믿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다름 아닌 인생 만사는 하나님 손에 달려 있다. 특히 전쟁은 여호와께서 주관하신다는 믿음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을 모욕하는 적군을 대항하여 싸우는데는 반드시 하나님이 도우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사 모든 일은 하나님이 주관하십니다. 더욱이 영적 전쟁의 건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우리는 명심해야 합니다. 다윗과 골리앗과의 전쟁을 단순한 영토분쟁이나 세력싸움으로만 보면 안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우상 세력과 하나님의 백성사이의 영적 전쟁입니다.
그러므로 적어도 우리가 하나님의 택함 받은 백성임을 믿는다면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우리의 인생 전쟁이 달려있다고 믿어야 합니다.
뿐만 아닙니다. 우리 성도가 세상에서 겪는 모는 일이 영적 전쟁일 수가 있습니다. 사업도, 주의 일도, 전도도 영적 전쟁입니다. 그러기에 인생전쟁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런 믿음만 있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믿음을 소유한 사람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우리의 사명도 그렇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 보여도 주님이 나를 붙드시면 안될 것이 없다고 믿어야 합니다.
그분이 전능하심을 믿는 신앙인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인생전쟁의 敵은 사단의 세력임을 알아야 합니다.(36절)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사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없는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
다윗에게 있었던 인생전쟁의 승리비결 두 번째는 우리의 적이 누구인가를 아는 것이었습니다.흔히들 손자병법이야기를 많이 하지요. 知彼知己면 百戰百勝이라 말합니다. 아주 중요한 말입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백번 이길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문제는 우리는 적도 모르고 나도 모르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적을 알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내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다윗은 골리앗이 누구인지를 알았습니다. 그의 外形을 보고 두려워 떠는 이스라엘 백성들, 그들은 그가 단순이 거대한 將帥인줄 알았습니다. 누구도 그 앞에서는 힘 한번 써보지도 못하고 죽을 것이라고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가 단순히 불레셋의 장군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단의 우두머리, 사탄의 도구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겉모양이 아무리 엄청나고 대단할 지라도 하나님과는 게임이 안 되는 존재임을 알았습니다. 그러니 그 어린 소년이 겁도 없이 달려드는 것입니다. 그러니 돌맹이 5개 들고 달려가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여러분의 인생이 영적 전쟁인줄을 믿습니까?
단순히 돈벌고 자식 기르고 아둥바둥 살다가 가는 인생이 아니고 하나님 앞에서 사단의 세력과의 영적 전쟁을 치르는 군병인줄 믿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대적 사탄 원수 마귀가 어떤 전략을 구사하는지, 그리고 어떤 능력을 소유 한 존재인지, 더 나아가서 그가 예수그리스도 우리 주 앞에서는 얼마나 형편없는 존재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사탄은 도깨비 모양을 하고 등장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사단은 그럴듯한 모습으로 변장합니다. 엄청난 세력으로 변장합니다. 마치 골리앗처럼 누구도 이길 수 없는 존재로 변장하여 협박합니다. 그러니 이스라엘 군대의 사울 왕도, 부하 장군들도 벌벌 떨고 있는 것입니다. 실체를 모르면 이길 수 없는 것입니다.
사단은 교묘하여 자신의 정체를 갖은 방법으로 위장합니다. 그래서 성도가 두렵게 하고 약하게 하고 물러서게 합니다. 그래서 수많은 성도들이 싸워보지도 않고 포기합니다.
한국교회 수많은 직분자들이 사단의 이 교묘한 작전에 펑펑 넘어집니다. 자신의 힘으로 도저히 감당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능력도 없고 시간도 없고 환경도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하거나 주저 않으면 우리의 골리앗은 무너트릴 수 없는 것입니다. 결국 사단은 쾌재를 부르고 우리를 비웃습니다.
이때 우리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보면서 얼마나 실망 하실까요? 왜요? 자신의 능력만 보았지 하나님의 능력은 전혀 생각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왜 사단의 세력을 물리침에 자신의 힘으로 감당하려 합니까? 왜 주의 일을 하면서 자신의 힘으로 하려는가 말입니다. 주님은 뒷짐 지고 구경하고 계실까요? 천만예요.
그러기에 우리의 대적자 그는 겉으로는 엄청난 골리앗이지만 실상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단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3. 인생전쟁은 수많은 방해물이 존재함을 알아야 합니다.(28절)
"17:28 장형(長兄) 엘리압이 다윗이 사람들에게 하는 말을 들은지라 그가 다윗에게 노를 발하여 가로되 네가 어찌하여 이리로 내려왔느냐 들에 있는 몇 양을 뉘게 맡겼느냐 나는 네 교만과 네 마음의 완악함을 아노니 네가 전쟁을 구경하러 왔도다"
다윗이 전쟁터에서 출전하려 할 때 그의 맏형 엘리압이 나서서 방해를 놓습니다. 그는 싸워보지도 않고 다윗을 비판합니다. 그가 노를 발합니다. "들에 있는 양은 어떻게 했느냐? 나는 네 교만함과 완악함을 안다, 너는 전쟁을 구경하러 았다"
얼마나 다윗이 억울할까요? 아버지 심부름으로 그 먼길을 찾아왔는데 칭찬은 못할 망정 비난을 퍼붓습니다. 교만하다는 것입니다. 구경하러 왔다는 것입니다.
일방적 판단이고 일방적 비판입니다. 자기는 싸워보지도 않고 남이 싸우려 하는 것을 방해를 놓습니다.
주의 일이 그렇습니다. 나는 못하면서 해보려는 사람을 방해 놓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성도 여러분! 주의 일에 가장 큰 방해꾼은 먼데 있지 않습니다. 가까운데 있습니다. 여기에 넘어가지 말기를 바랍니다. 친척이 방해꾼일수 있고 가족이 방해꾼일수도 있습니다. 나를 잘 아는 사람이 방해합니다.
그러기에 이 방해를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때로는 전혀 개의치 말아야 합니다. 성령이 내 속에서 나를 감동하는 대로 움직이시기 바랍니다. 사람의 충고나 비판을 의식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어떤 집사님이 교회에서 교사의 직분을 감당해 달라고 요청을 받았답니다. 그런데 도저히 시간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도 믿음으로 해보려고 했는데 구역식구에게 물어 보았더니 너무 무리하지 말라 하더랍니다. 남편에게 의논했더니 쓸데없는 소리하지 말라고 하더랍니다. 결국 그는 교사직을 포기했는데 기도할 때마다 그 사건이 걸리는 것입니다. 결국 회개하고 목사님께 찾아와서 교사직을 감당하겠노라고 맡겨달라고 했답니다.
방해물이 있을지라도 그 방해물을 제거하든지 넘어서는 자가 복이 있는 자입니다.
4. 인생전쟁의 강력한 武器는 하나님의 이름임을 믿어야 합니다.(45절)
"17: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다윗이 골리앗을 행해 외친 이 고백은 그의 믿음을 단적으로 보여준 고백입니다. /너는 칼, 창, 단창으로 내게 오지만 나는 네가 모욕하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간다./
이 말은 나에게는 칼보다 더 무섭고 창보다 더 무서운 강력한 무기가 있다. 그 것은 하나님의 이름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강력한 무기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그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강력한 힘이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도 떠납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사단은 꼼짝을 못합니다. 그분의 이름에는 그분의 명예와 권세가 다 들어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 세상 그 어떤 존재도 하나님의 이름을 향해 대적할 존재가 없는 것입니다. 일시적으로 무능력한 하나님으로 보이지만 그것은 주님의 자비하심 때문입니다. 절대로 착각치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리를 심판할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그를 기다리시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힘입어 인생의 전쟁의 승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5. 인생전쟁의 道具는 평상시의 恩賜임을 알아야 합니다.(40절)
"17:40 손에 막대기를 가지고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을 골라서 자기 목자의 제구 곧 주머니에 넣고 손에 물매를 가지고 블레셋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
다윗은 사울왕 앞에서 출전을 허락 받습니다. 그때 왕이 자신의 군복과 칼을 줍니다. 이것은 일종의 作戰權 이양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다윗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오히려 불편 할 뿐입니다.
결국 다윗은 그 모든 군복을 포기하고 평소에 자신이 입은 옷에 평소에 사용하던 물매 도구와 돌맹이 5개를 취하여 주머니에 넣고 달려나갑니다. 이것은 다윗의 평상시 도구입니다. 양칠 때 사자나 곰이 달려들 때 이 도구로 그들을 물리 쳤습니다.
그 평상시 도구가 골리앗을 무너트린 강력한 도구인 것입니다. 특별한 무기가 아닙니다. 대단한 칼이나 창이 아닙니다. 그러나 비록 돌맹이 5개를 준비하는 그 모습은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우리의 인생 전쟁도 큰 무기가 필요 한 것이 아닙니다. 평상시 우리가 준비하여 사용하던 믿음입니다. 평상시의 기도. 평상시의 헌신이 우리의 무기입니다.
그 은사인 무기를 썩이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그 은사인 잘 활용해야 합니다. 그것이 인생 전쟁의 승리의 비결입니다. 주셨는데도 사용치 않으면 주신 분이 은사를 거두시기도 합니다.
내게 주신 은사가 무엇일까요? 그것이 다윗의 돌맹이 5개처럼 초라해 보일지 모르나 여기에 골리앗을 넘어트릴 힘이 있습니다. 찬양, 봉사, 가르치는 은사, 그외에도 하나님이 평소에 내게 주신 사명과 은사, 그것이 여러분의 강력한 무기입니다.
결론
이렇게 하면 하나님의 도우심은 반드시 따라온다. 내가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다윗이 돌맹이를 잘 던져 이긴 것이 아닙니다. 그의 믿음을 보시고 하나님이 도우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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