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핵심부 당회
교회는 예수님의 피로 사신바 되었고 그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영원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가 몸담고 있는 가시적 교회는 불완전함이 사실이다. 그러므로 조직이 있으며 이 조직을 어떠한 룰을 가지고 이끄는 정치가 있는 것이다. 현 한국의 정치적 분위기나 지금까지의 정치적 이미지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정치라는 단어자체가 부정적으로 들리는 것이 사실이지만, 실제로 정치는 반드시 공동체 안에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다. 예를 들어 모세가 출애굽 중 자신의 백성을 다스린 그 자체가 정치다. 그때 장인인 이드로의 지혜로운 조언을 따라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을 세운다. 즉 조직을 통하여서 정치를 하였다는 것이다. 이것은 여호수아 때 12지파의 대표자들과 함께 한 것을 보아서도 충분히 알 수 있으며 예수님조차도 이 땅에서 12제자라는 특별한 대상을 정하여서 사역했다는 것을 보아서도 알 수 있다. 한 제자를 제외한 12제자들을 중심으로 얼마나 복음의 역사가 일어났는가?
그리하여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정치를 담당하는 당회다. 당회를 위해서 교회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당회는 교회를 대표한다. 이 조직을 통하여 교회 전반의 모든 방향이 결정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당회가 중요함을 안다면 다음과 같이 움직여야 할 것이다.
첫째로 당회의 선출을 말씀에 근거하여 뽑아야 할 것이다.
누가 말씀에 근거하야 뽑지 않나할 것이다. 또한 완벽한 인간이 어디 있냐할 것이다. 그러나 쉽게 생각할 부분이 아니라는 것은 당회를 통하여 분열된 교회를 보면 충분히 이해할 것이다. 평신도가 교회 분열을 일으키는 것을 보았는가? 아니다. 당회다. 그것은 당회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중요하다는 것이다. 당회가 중요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말씀에 더욱 예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판단할 수 없지만, 당회자격의 기준을 말씀을 근거하여 정확히 해야 한다. 그리하여 그리스도를 닮은 이가 교회를 대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도행전에서 7집사를 뽑는 것처럼 말이다. 사도행전 6장의 7집사가 무엇을 했는가? 음식을 나누어주었다.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을 영접하여 각각의 그리스도인의 집에서 머물며 생활하는, 특별히 과부들에게 음식을 배분하는 것이다. 얼마나 정직해야겠는가? 얼마나 공정해야 하는가? 얼마나 겸손해야 하며, 얼마나 부지런해야 하겠는가? 그들이 바로 오늘날 예루살렘 교회의 당회적인 역할을 한 것이다. 그러니 사도들이 누구를 뽑았겠는가? 성령이 충만하고 겸손한 자를 뽑았다고 하지 않는가?
둘째로 당회가 현장 속에 있도록 해야 한다.
당회를 교회 전체를 주관하기에 수많은 결정들을 해야 한다. 이러한 결정들이 얼마나 중요하냐면 하나 하나의 결정은 곧 교회 색깔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교회 주일학교 예산을 결정한다고 치자. 가장 정확하게 볼 수 있는 눈이 누가 있을까? 그것은 교회 전체 예산을 보는 눈과 현장에서 겪은 자들이다. 전체 예산을 볼 수 있는 분은 재정부일 것이고, 교육은 현장의 교사일 것이다. 당회가 이 양쪽을 볼 수 있느냐에 따라 미래에 변화를 일으킬 일을 세울 수 있는 것이다. 많은 당회원들은 교회에 익숙해져 있는 분들이다. 그래서 교회가 편하다. 편하면 편할수록 실제 교회의 부족한 부분을 보지 못할 수 있는 경우가 생긴다. 바로 그 점을 잡을 수 있도록 돕는 장치가 있는데, 그것은 현장이다. 현장에서 성도들과 함께 예배 드려보고 식사해보고, 봉사해보고, 교육해 보고 전도해 볼 때 교회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으며 제대로 방향성을 잡을 수 있게 된다.
셋째로 당회의 권위가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당회는 교회를 대표한다. 어느 기관이나 조직이 당회를 앞서서는 안된다. 결국 당회의 권위가 유지 되야지만 교회는 질서 있는 정치를 펴 나갈 수가 있다. 결국 평신도들이 당회의 권위를 유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권위는 언제 나타나는가? 상대방을 섬길 때 나타난다. 당회 안이나 당회 밖의 여러 기관에서 남을 섬기는 부분에서 당회원의 권위가 달려 있다. 어떠한 결정권을 인정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섬기는 운동이 일어나 이 땅 가운데 서 있는 교회의 당회원들의 권위가 끝 날까지 이어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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