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과 우리의 연약 로마서 8장 26 - 27절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인간은 모두 연약한 존재입니다. 아무리 믿음이 좋은 사람이라 해도 인간으로서의 연약은 벗어나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이 이 땅위에 숨을 쉬고 사는 동안 꺙Ь?이라는 십자가는 벗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연약함을 잘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연약함을 잘 알고 계신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 영혼은 항상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약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 몸을 질그릇에 비유하셨습니다. 질그릇처럼 깨지기 쉽고, 약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 지나쳐도 안되고 너무 못미처도 안되는 질그릇과 같은 약한 존재임을 하나님께서는 잘 알고 계십니다. 이 연약성은 아담이 범한 원죄로 말미암아 유전된 타락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연약함은 우리가 영적으로 새롭게 거듭났다고 해서 우리의 연약성이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일생 동안 연약한 존재로, 피조물다움을 벗지 못한 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기를 원하십니다. 이 목적을 위해 돕는 자, 보혜사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성령께서는 우리를 육의 사람에서 영으로 사람으로 바꿔주시고,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누릴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또한 소망이 없어 보이는 이 세상에서 장차 누릴 영광, 즉 우리 몸의 구속을 소망하는 사람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성령의 사역입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성령께서는 갑자기 우리를 도우시려고 나타나신 것이 아니라 그분은 이미 우리를 돕고 계셨고 지금도 우리를 도와주고 계심을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성령을 다른 말로 ‘보혜사’라고 부르는 이유는 보혜사는 도우시는 분이라는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돕는다는 것은 ‘함께 담당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함께 동등하게 담당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성령은 우리의 연약함을 돕기 위해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유명한 설교자인 찰스 스펄전은 성령의 도우심을 놓고 재미있는 예를 하나 들었습니다. 어부인 아버지가 아들에게 노젓는 법을 가르쳐 주는 이야기입니다. 먼저 아버지는 어린 아들에게 노를 저어 보라고 시킵니다. 아들은 아버지의 흉내를 내 가면서 저어 보지만 자기 키보다 더 큰 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쩔쩔 맵니다. 그때 아버지가 아들 곁에 와서 아들의 자세를 바로 잡아주고 노젓는 법을 자세히 가르쳐 줍니다. 아버지는 아들의 등뒤에 자기 몸을 대고 아들의 작은 손 위에 자기의 큰 손을 얹고 노젓기를 시작합니다. 아들은 아버지가 노를 젓는 대로 따라 움직이기만 하면 힘들이지 않고도 노젓는 법을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령은 노를 함께 저어 주는 아버지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령은 우리는 가만히 있고 성령께서 다 해주신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가 노를 저을 때 도와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돕는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을 마음에 모셨다고 해서 우리의 연약함이 금방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령은 우리의 연약을 그대로 두시고 도우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의 도움을 따르려고 할 때 도우십니다. 성령은 우리가 연약함을 도우시기 위해 오셨고, 우리의 연약함 때문에 동행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연약은 성령을 머물게 하는 절대 조건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연약하기 때문에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고 순종하지 못하는 이유가 자신의 연약함 때문이라고 하는 탄식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성경은 우리가 연약함으로 탄식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오히려 이 연약함이 우리로 하여금 성공하게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하는 비결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 계심으로 우리는 각자가 짊어지고 있는 약함을 불평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연약이 성령을 머물게 하는 조건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고후12:9) 우리가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우리의 연약함을 잘 아시는 성령께서는 우리가 육체적으로나 영적으로 연약해지면 기도하는 힘을 잃게 되기 때문에 기도를 할 수 없게 되는 사실을 성령께서는 아십니다. 그래서 성령이 특별히 우리의 기도를 도우시는 것입니다. 기도는 우리가 성령의 도움을 받기 위한 생명줄과 같은 것입니다. 기도에 힘을 쓰지 못하면 우리는 우리의 연약함을 극복할 수 없습니다. 또한 성령은 우리를 돕기 위해서 와서 계시지만 우리가 기도할 때만 도우실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것은 우리가 기도에 힘쓰지 못하면 우리의 연약함을 극복할 다른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성도가 마땅히 해야할 본분입니다. 기도를 무시하고 산다든지 기도를 가볍게 생각하고 사는 사람은 신앙 생활을 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마땅히 빌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도 는 해도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할 때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성령께서는 직접 우리를 위해 탄식하시는 것입니다. 성령은 하나님이시지만 우리 안에 계시기 때문에 때로는 근심하시고 때로는 시기하신다. (약4:5)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님의 은혜 그 자체가 너무나 신비스럽고 놀라운 일입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위해 말할 수 없는 탄식을 하신다는 것은 말로서 표현할 수 없는 아주 농도 짙은 탄식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여기에는 우리가 알아들을 수 없는 신비한 탄식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너무나 잘 아시기 때문에 이러한 우리의 연약함을 스스로 짊어지고 탄식하신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성령의 탄식이 없다면 우리의 기도는 허공을 맴도는 외침이 되고 말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성령의 탄식이 있기 때문에 비록 형편없는 기도이지만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보좌에까지 올라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또한 성령께서 직접 우리를 위해 탄식하시는 것과 우리를 탄식하게 해서 나오는 탄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은 자신이 탄식하면서 기도하는 우리를 탄식하게도 도우십니다. 우리는 탄식하지 않으면 안되는 많은 연약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께서는 우리를 탄식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탄식은 성령께서 탄식하는 영을 주실 때만 할 수 있는 탄식입니다. 우리의 탄식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임으로 탄식할 수 없는 우리를 탄식하게 하시는 성령께 감사를 드립니다.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 이니라.‚ 성령은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심으로 도우시는 분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감찰하셔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지 못할 때 성령님을 통해 하나님의 뜻에 맞는 기도를 해 주십니다. 그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정확하게 알고 계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가끔 무조건적으로 구할 때가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잘 몰라서 내 뜻대로 기도하기 쉬운 연약한 존재들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약함으로 인해 성령은 나를 위해 하나님의 뜻에 맞는 기도를 더 적극적으로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성령은 친히 우리를 위해 탄식하는 기도를 하여 우리를 도우시고, 또한 성령은 친히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므로 우리를 도우십니다. 이와 같이 성령은 우리의 불완전한 기도를 온전케 하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성령께서 가르쳐 주시는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우리의 마음과 눈을 열어 기도 할 수 있기 도우십니다. 우리는 평생 성령의 도움을 받아야 하나님의 들으시는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자신의 기도는 항상 약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통해 발견 할 수 있는 사실은 우리 곁에 항상 계셔서 우리의 연약을 짊어지시는 성령 하나님께서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로마서 강해 - 내가 얻은 황홀한 구원 (옥한흠 목사 저)에서 요약 |
출처 : 말씀의 공간
글쓴이 : 착한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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