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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설교/신우인목사

“일은 복입니다!”창세기 1:28-30

일은 복입니다!”

창세기 1:28-30

일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정적으로도 쓰이지만 성경적입니다. 일은 고귀한 피조물인 사람에게 복으로 주어진 것입니다.

사람에게 주신 복

최고의 피조물인 인간에게만 복을 주셨습니다.

28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그렇게 주신 복 중 하나가 일입니다.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말씀입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역할을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주셨습니다.

다른 어떤 동물에게도 일을 주시지는 않았습니다.

사람들이나 동물이나 모두에게 먹을거리를 허락하셨습니다(29,30).

그러나 일은 사람에게만 주셨습니다.

그러기에 일은 복입니다. 일을 하면서 우리는 복 받았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을 하면 힘든 것은 죄의 결과입니다.

일이 복이지만 죄를 지은 후에 수고가 따르게 된 것입니다.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3:17)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3:19)

수고한대로 먹는 복

세상에 주신 은총 중에 하나가 일하면 먹고 살게 하신 것입니다.

일한 만큼 먹는 것이 은총입니다. 그것이 복입니다.

128:1-2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수고하지도 않고 먹으려거나 복을 받으려는 것은 죄입니다.

아브라함이나 이삭, 야곱 모두 부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부는 일을 통해 주어졌습니다(26:12-14).

야곱은 낮에는 더위와 밤에는 추위를 무릅쓰고 눈 붙일 겨를도 없이”(31:40) 일하므로 부자가 된 것입니다.

유산 때문이 아니고 자기 손으로 번 것을 가지고 부자가 되었습니다. 땀흘린 결과로 주어진 것들이 복입니다.

게으름은 죄

일하지 않고 게으른 것은 죄입니다.

25:26 “악하고 게으른 종!”

주님의 비유 속에 나오는 이 말씀은 게으름이 악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잠언을 읽으면 게으른 자를 책망하는 말씀들이 많이 나옵니다(6:6, 12:24, 24:30-31, 26:13, 26:14).

바울 사도가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일하지 않는 자들에게 일하기 싫으면 먹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살후 3:10-12).

십계명에 안식일 규정이 있습니다. 쉼을 계명으로 주셨습니다.

그런데 안식의 전제조건은 엿새 동안 힘써 일하는 것입니다(20:8-10).

모든 일을 끝내야 합니다. 일도 끝내지 못하고 힘을 다해 살지 않은 채 안식을 하려는 것은 안식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루 동안에 하신 일

창세기 1장은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을 하셨습니까? 하루 동안에 하신 일을 계산할 수 있습니까?

우리 인간들은 하루 동안에 얼마를 버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루에 얼마나 일하는지는 계산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하루에 많은 돈을 버는 사람들을 부러워하지만 우리는 그런 사람이 하루 동안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지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루 얼마를 버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하루에 얼마나 일하느냐 입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을 하느냐 일 것입니다.

주님도 이 세상에 사시는 동안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사명을 따라 일하셨습니다(5:16-17).

하나님 아버지께서 맡기신 일을 하는 것을 마치 밥처럼 여기셨습니다(4:34). 그리고 그 모든 일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이루셨습니다. 그 일을 다 하시기 위해 죽음도 감당하셨습니다(19:30).

더 나아가 일의 질을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은 가치는 놀라운 것입니다. 그 분이 하신 모든 일들은 좋았습니다. 그것이 지금가지 보존되고 있습니다. 인간들의 온갖 욕심으로 파괴될만한데 아직도 유지되는 것은 놀라운 일의 질을 보여줍니다.

매뉴얼대로 일하고 인센티브롤 쫓아 일하기보다 일을 가치를 높여야 합니다.

내게 주신 일을 찾읍시다.

내 일상에서 주어진 일들이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하게 하시는 일이고 그 곳에 하나님이 세우신 일터입니다.

남 보기 좋은 일 하려고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모든 것이 선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세우신 자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살면 됩니다.

일을 하지 못하고 자기를 챙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체면만 챙기기도 합니다.

일을 하는 것은 귀한 것입니다. 일을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일하지 않는 것은 죄지만 일하는 것은 부끄럽거나 죄가 아닙니다.

우리의 일로 하나님 나라가 서게 합시다. 더 나아가 육신의 일만 도모하지 맙시다. 썩을 양식만 위해서 일하지 맙시다(6:25-27).

오해하지 맙시다.

먹고 사는 일을 위해 돈을 버는 것은 죄악시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가족을 부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자녀를 책임지는 부모가 되어야지요. 그것에만 매달리는 것을 주님이 지적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돈을 벌어 건강한 가정을 세우고 자녀들을 좋은 가치관을 가진 자녀들로 양육해 가는 것은 매우 선한 일이고 거룩하며 주의 일이기도 합니다. 단지 이익만을 도모하지 않는 일들이 선한 일입니다. 이익을 꿈꾸지 않고 즐겁게 일할 수 있다면 선한 일입니다.

이익은 전혀 없고 많은 희생이 필요하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사람들에게 유익이 될 그런 일들도 꿈꾸십시오. 그렇게 살면 진정한 이익을 보게 하십니다.

거룩한 목적을 가지고 일했는데 그 결과로 돈도 생기고 그 돈이 가치있게 쓰여지는 것이 거룩한 삶입니다.

일해서 주어진 것을 가지고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면 그것은 더욱 큰 복입니다.

4:28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자기 손으로 일하여 일 할 수 없는 사람을 구제하는 것이 복입니다.

이런 비전 가지고 기도하십시오. 내 손으로 수고하여 많은 사람을 먹여 살리겠다고. 내가 많이 나누어 주겠다고.

그러나 비전을 가지면 그렇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비전 가진 사람을 찾으십니다. 그리고 그에게 많이 맡기실 것입니다. 일하는 이유가 아름답고 고상한 것입니다.

혹시 일하시는 것이 너무 힘든 분들이 있습니까?

죽지 못해 일한다고 생각되시는 분이 있습니까?

더욱이 하나님께서 나를 그 자리에 세우셨고 그 일을 맡기셨음을 인식하고 감사하면 행복한 일이 됩니다.

한 시간에 오천 원 받으면서도 오십만 원 받는 것처럼 일하면 나의 몸값은 높아질 것입니다. 돈 욕심은 없더라도 일 욕심은 갖고 삽시다. 작은 일도 큰일처럼 하는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