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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설교/옥한흠목사

[스크랩] 너희를 잘 되게 하리라

너희를 잘 되게 하리라  본문말씀 : 예레미야29:11~14
 
 
\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12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13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14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는 너희들을 만날 것이며 너희를 포로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나라들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났던 그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가 되어 암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 예루살렘으로부터 예레미야가 보낸 서신 한 통이 도착했습니다. 거기엔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온 너희들은 다시 고국으로 돌아올 생각일랑 아예 말고 바벨론에서 장가 가고 시집 가서 자식 낳고 살 계획을 세우라고 씌어 있었습니다(5절).


이 말씀은 고국으로 돌아가 사랑하는 가족과 재회하는 날만을 기다리는 포로들에겐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습니다. 더욱이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는 말씀은 도무지 납득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민족의 죄를 짊어지고 노예 생활을 해야 되는 형극의 길로 들어선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희망이 있으면 그들은 모든 역경을 헤치고 결국은 우뚝 설 수 있지만, 희망을 잃어버리면 반년도 견디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어떻게 해서든지 그들에게 희망을 주시고자 그들이 듣든지 말든지 이 말씀을 주셨던 것입니다.

적어도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음 세 가지 사실을 믿어야 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뜻이 선하다는 사실을 믿어야 했습니다. 먼저 그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었습니다(4절).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유대 나라에 남아 있는 자들을 철저히 진멸하겠다고 하십니다(16~18절). 그런데 그 가운데서 몇 사람을 뽑아 무서운 심판을 피할 수 있도록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도록 하셨습니다. 마치 롯을 심판할 도성 소돔과 고모라에서 끌어내신 것처럼 말입니다.

둘째, 자신들의 고생으로 자손들이 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믿어야 했습니다. 사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온 사람들은 거기서 뼈를 묻어야 될 숙명을 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상황에서도 장차 메시야를 세상에 오게 할 선민 유대민족의 먼 장래를 바라보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바벨론에서 고통하며 값을 치르는 그들을 통해서 거룩한 후손들이 나오면 그들을 통해 새로운 역사와 나라를 세우고 하나님의 장엄한 비전을 이 땅에 펼치려는 원대한 계획을 갖고 계셨습니다.

셋째, 하나님이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틀림없이 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했습니다. 바벨론에서 70년을 살도록 허락하신 것이 하나님의 선한 뜻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 시시때때로 그들을 도우실 은혜 역시 준비하고 계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습니다(12~13절). .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희망을 주시길 원합니다. 우리 모두가 희망을 가지고 이 어려운 때를 이겨내길 원하십니다. 우리가 위의 세 가지 사실만 확실하게 믿고 나간다면 어떤 상황에 처한다 할지라도 절망하지 않고 희망 가운데 매일 문을 나설 수 있을 것입니다.

<본 말씀은 옥한흠 목사의 주일설교(1988.2.8)를 요약,정리한 것 입니다.> 
 
우리를 향하여 선하신 뜻과 계획을 가지고 계신 주님, 주님의 그 뜻을 믿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고난과 고통이 또다른 축복을 가져다 주는 변장된 축복임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시시때때로 우리를 도우실 은혜를 주시는 것 또한 믿습니다. 이 믿음으로 오늘 하루 성실히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출처 godpia

출처 : F.O.C ( Fashion of the Christ)
글쓴이 : SARAH.J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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