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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성경의 능력! (딤후3:15~17)

성경의 능력! (딤후3:15~17)


딤후3: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딤후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딤후3: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오늘 본문은 사도 바울이 그의 사랑하는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 가운데 한 부분입니다. 바울이 디모데 후서를 기록할 당시, 바울은 로마의 감옥에 갇혀있었습니다. 그리고 디모데는 에베소 교회를 섬기고 있었습니다.

딤후4:6에서 밝히고 있듯이, 바울은 자기가 전제와 같이 벌써 부어지고 자기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음을 깨닫고 있었습니다. 말하자면 바울은 이제 자신이 순교할 때가 임박했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끼고 있었던 것입니다.

디모데 후서는 바울이 남긴 서신서들 가운데서 가장 마지막으로 쓰여졌습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그만큼 절실한 마음으로 디모데에게 당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 바로 뒤에서 매우 강한 어조로 디모데에게 다음과 같은 유언적인 당부를 하고 있습니다.


딤후4:1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딤후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여기서의 말씀은 바로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 나오는 성경을 가리킵니다. 바울은 디모데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어느 때라도 항상 성경을 힘써 전하라고 엄히 명했습니다. 곧 이어 바울은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딤후4:3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딤후4:4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출애굽기 32장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기 위하여 시내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모세가 산에서 내려오는 것이 더디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론에게 무엇인가를 강요했습니다. 그들을 위하여 그들을 인도할 신을 만들라는 것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아론은 그들을 위하여 금송아지를 만들었습니다. 수요가 공급을 창출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자기들의 가려운 귀를 긁어주기를 요구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성경 이외의 허탄한 이야기를 전하는 자들이 생겨날 수밖에 없습니다.


고후2:17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이와 같이 바울 당시에도 사람들의 가려운 귀를 긁어주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만드는 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어디를 가든지 자기가 맡은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만을 그대로 순전하게 전했습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성경의 능력을 우리에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성경의 능력을 분명히 알았기 때문에, 어디를 가든지 성경만을 고집스럽게 가르치며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디모데에게도 성경에 충실할 것을 간곡하게 당부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에 기록된 성경의 능력을 세 대지로 나누어서 살펴보겠습니다. 우리 모두도 성경의 능력을 분명히 깨닫기를 바랍니다. 그리해서 우리도 성경을 사랑하고, 성경으로 살고, 성경을 전하는 등 언제나 성경에 충실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성경은 구원의 능력이 있습니다(15절).


물론 성경 자체가 우리에게 구원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합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능히 우리로 하여금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게 합니다.


딤후3: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디모데는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어려서부터”의 본 뜻은 “젖먹이 때부터”입니다. 그러니까 디모데는 어머니의 품에 안겨 젖을 먹을 때부터, 성경을 알았습니다. 그만큼 디모데는 아주 어릴 때부터, 성경을 배웠던 것입니다.

또한 딤후1:5 말씀과 같이, 디모데는 자라나면서 그의 어머니 유니게와 그의 외조모 로이스의 무릎에 앉아서 성경을 배웠을 것입니다. 디모데가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은 것은 바로 그가 어려서부터 배운 성경을 통해서였습니다.

누가복음 10장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어떤 율법사가 예수님에게, 자기가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겠는가고 물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대답하시기를,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Go to the Bible.” “성경을 보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어보면, 그 안에 영생을 얻는 길이 다 기록되었다는 뜻입니다. 사실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5: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갈3:24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이와 같이 성경은 신약과 구약을 막론하고, 예수님에 대해서 증언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합니다. 그리고는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여 구원을 얻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구원의 능력은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의 체험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감정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방언과 같은 어떤 은사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또한 열심 있는 봉사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구원의 능력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거듭나게 하며,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생명을 줍니다. 이 사실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계속해서 일관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몇 구절만 찾아보겠습니다.


요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이상은 예수님이 친히 하신 말씀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는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까? 예수님은 그가 우리에게 이르신 말씀이 바로 생명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믿는 것이 바로 생명입니다.


롬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약1:18 그가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벧전1: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여기에 기록된 대로, 바울도, 야고보도, 베드로도 똑같이 우리가 말씀으로 구원에 이르게 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말씀을 들어야 우리에게 믿음이 생기고,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어디를 가든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만을 거리낌이 없이 전하며 가르쳤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최후의 순간을 눈앞에 두고서,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도 오로지 성경을 힘써 전하라고 엄하게 명했던 것입니다.


행16:14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


바울이 빌립보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이 루디아라는 여자의 마음을 여셨습니다. 그러자 루디아가 바울이 전하는 말씀을 듣고서, 그와 그의 집이 다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의 온 집이 구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여기에 보면 우리가 하는 일이 있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듣는 자의 마음을 여시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전하게 전합시다. 하나님이 듣는 자의 마음을 여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왜 우리가 성경만을 순전하게 전해야 하는지 이제 그 이유를 아시겠습니까? 성경은 구원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구원의 방주로서 해야할 본질적 사명은 바로 구원의 능력인 성경을 전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이 세우셨습니다. 따라서 교회는 언제나 예수님이 바라시고, 예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날까지, 이 강단에서는 언제나 성경만이 바르고도 순전하게 전하여지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성경은 성화의 능력이 있습니다(16절).


구원을 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이것을 성화라고 합니다. 성경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능히 우리로 하여금 성화의 길을 걷게 합니다.


딤후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여기에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다”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문자적으로는 “하나님이 숨을 내쉬셨다”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말을 할 때는 숨을 내쉽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숨을 내쉬셨다”라는 표현은 “하나님이 숨을 내쉬시면서 말씀하셨다”라는 뜻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물론 성경은 사람의 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경 기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조금도 틀림이 없이 정확하게 기록하도록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은 유대인들의 역사책이 아닙니다. 성경은 몇몇 경건한 사람들에 의해서 기록된 신앙 서적도 아닙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모든 성경을 그대로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

먼저 성경은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가르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것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구원을 받은 이후에 계속해서 성화의 길을 걸어가도록 가르칩니다. 이를 위해 성경은 우리를 교훈하며, 책망하며, 바르게 하며, 의로 교육합니다.

이들 네 가지는 순서적입니다. 먼저 성경은 우리를 교훈합니다. 만일 우리가 교훈을 따르지 않으면, 성경은 우리를 책망합니다. 그러면서 성경은 우리를 바르게 세웁니다. 그런 후에 성경은 우리가 의의 길을 가도록 교육합니다. 차례대로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성경은 교훈에 유익합니다(Teaching).

우리가 전자 제품을 구입하면, 제품설명서가 따라옵니다. 그 전자 제품을 만든 사람이 그 제품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제품설명서에 지시한 대로 따르기만 하면, 그 제품은 원활하게 잘 작동합니다.

마찬가지로 성경은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대해서 설명하신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의 생각과 말, 또한 행동 등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원리에 대해서 자세하게 교훈합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성경의 교훈대로만 살면, 우리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성경을 알지 못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우리의 삶에 이런저런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성경을 힘써 알아야만 합니다.

예컨대 마태복음 4장에 기록된 대로, 예수님이 광야에서 마귀의 시험을 받으셨을 때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세 번에 걸쳐서 마귀의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세 번 모두 구약 성경 신명기에 기록된 말씀으로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무슨 말씀을 하셔도 상관이 없으십니다. 예수님의 말씀 자체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성경으로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본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골3: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우리에게 본을 보여주신 대로, 우리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늘 풍성하게 거하기를 바랍니다. 그리해서 성경이 우리에게 교훈하는 대로 순종하여, 늘 승리로운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 성경은 책망에 유익합니다(Reproof).

성경은 우리를 교훈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교훈에서 벗어날 때, 성경은 우리를 책망합니다. 우리는 두 가지 면으로 성경의 교훈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죄를 지었을 때이며, 또 하나는 우리가 다른 교훈, 곧 이단 사상을 따를 때입니다.


히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우리는 말씀으로 인해서 찔림을 받습니다. 말씀이 우리의 죄를 책망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우리가 전연 알지를 못했는데도, 말씀이 예리한 검이 되어 우리의 심령을 찔러 쪼개면서 우리가 깨닫지 못했던 은밀한 죄를 들추어 낼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말씀으로 책망 받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죄를 회개하고서, 성화의 길을 걸어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들의 가려운 귀를 긁어주는 곳을 찾아다닙니다. 그러나 여기에 대해서 예수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요3:20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회는 사람들의 가려운 귀를 긁어주는 곳이 아닙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으로 우리의 잘못된 것을 책망 받아야 하는 곳입니다. 그래야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5:6에서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기억합시다. 우리가 진정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우리는 의에 주리고 목말라 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성경으로 책망 받는 것을 싫어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우리는 그것을 기뻐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는 두 가지 면으로 성경의 교훈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죄를 지었을 때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우리가 성경과는 다른 교훈, 곧 이단 사상을 따를 때입니다. 두 경우 모두 성경은 우리를 책망합니다.

왜 사람들이 그릇된 이단 사상에 빠집니까?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이 성경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제대로 안다면, 우리는 성경의 교훈과는 다르게 가르치는 이단 사상에 빠질 우려가 없을 것입니다.

이단 사상의 특징이 무엇인지를 아십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더하거나 빼거나 하면서, 성경을 혼잡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자기들의 입맛에 맞추어서, 자기들에게 유리하도록 성경을 교묘하게 해석하는 것입니다.


엡4:14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왜 우리가 성경을 한 단어 한 단어 있는 그대로 순전하게 전하는지 이제는 그 이유를 아시겠습니까? 우리가 성경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옳게 분별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옳게 분별하고, 진리 위에 굳게 설 때, 우리는 온갖 그릇된 교훈의 풍조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단 사상에 빠져서 스스로 멸망에 이르지 아니하도록, 늘 성경의 교훈 위에 굳게 서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셋째, 성경은 바르게 함에 유익합니다(Correction).

성경은 우리를 교훈합니다. 만일 우리가 그 교훈을 따르지 않으며, 성경은 우리를 책망합니다. 뿐만 아니라 성경은 우리를 바르게 세워줍니다. 책망이 성경의 소극적인 능력이라면, 바르게 함은 성경의 적극적인 능력입니다.


요일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이와 같이 성경은 우리에게 회복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죄를 회개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사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거룩한 길로 돌아서게 하십니다.

예컨대 베드로를 생각해봅시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그러다가 베드로는 닭의 울음소리를 듣고,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심히 통곡하면서, 자기의 죄를 회개했습니다. 이 때는 말씀이 베드로를 책망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 디베랴 바다에 있는 베드로를 찾아주셨습니다. 그리고는 베드로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내 어린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 이 때는 말씀이 베드로를 회복시키며, 말씀이 다시금 그를 바르게 세워준 것입니다


행20:32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넘어지셨습니까? 쓰러지셨습니까? 이제는 끝장이라고 생각하면서, 낙심 가운데 주저앉지 마십시오. 포기하지 마십시오. 그럴수록 더욱 더 성경으로 돌아가십시오. 성경은 능히 우리를 든든히 세워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넷째, 성경은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Training). 

여기에 사용된 “교육하다”라는 단어가 본래 뜻하는 바는 “양육하다, 어린 아이를 자라게 하다”입니다. 갓난 아기는 어머니의 젖을 먹고 자랍니다. 그러면 구원을 받은 우리의 심령은 무엇을 먹으면서 계속해서 자라갑니까?


벧전2:2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마4:4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우리는 신령한 젖을 먹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신령한 젖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리킵니다. 성경이 우리에게는 생명의 양식이 됩니다. 우리의 거듭난 심령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먹으면서 계속해서 성장합니다.

성경은 의로 우리를 교육합니다. 성경은 의로 우리를 양육해서, 우리로 하여금 점차 의로운 생각, 의로운 말, 의로운 행동, 의로운 삶 등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의로운 길, 거룩한 길을 걸어가게 합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이 가진 성화의 능력입니다.  


시119:11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시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마음에 둡시다. 말씀이 우리를 죄로부터 지켜줄 것입니다. 말씀이 우리의 등불이 되어서, 우리의 걸음을 밝히 인도해줄 것입니다. 언제나 말씀으로 충만한 우리 모두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성경은 온전의 능력이 있습니다(17절).


성경은 구원의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합니다. 또한 성경은 성화의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우리를 거룩한 길로 인도합니다. 아울러 성경은 온전의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우리를 온전케 합니다.


딤후3: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여기에 “이는”이라는 단어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결과를 나타내는 접속사입니다. 우리가 성경으로 구원을 받고, 우리가 성경으로 거룩해진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온전해지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성경이 가진 온전의 능력을 두 가지로 설명합니다.


첫째, 성경은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합니다.

딤전6:11에서 바울은 디모데를 가리켜서,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불렀습니다. 구약 성경에는 이 칭호가 신33:1에서는 모세에게, 삼상9:8에서는 사무엘에게 사용되었습니다. 이들 외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칭호가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면 오늘날에는 누가 하나님의 사람입니까? 목회자뿐만 아니라, 주일학교 교사도, 구역장도 다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말씀을 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합니까?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는 것은 세상의 학문이 아닙니다. 신비한 체험도 아닙니다. 특별하게 받은 은사도 아닙니다. 오직 성경이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합니다.

사실 우리가 무엇으로 다른 사람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겠습니까? 우리가 무엇으로 그들을 교훈하며, 책망하며, 바르게 하며, 의로 교육하겠습니까? 오로지 성경만이 그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는 것은 성경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우리가 열심을 내더라도, 우리가 성경을 떠나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되지를 못합니다. 하나님의 저울로 달아보면 턱없이 부족할 뿐입니다. 그것은 자기 식의 열심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스7:10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


이 말씀에서 에스라는 세 가지를 결심했습니다. 첫째, 여호와의 율법 곧 성경을 연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둘째, 그 자신이 성경 말씀대로 준행할 것을 결심했습니다. 셋째, 성경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할 때 성경은 에스라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했습니다. 그 결과 그가 예루살렘 성의 수문 앞 광장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경을 가르칠 때, 그들에게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큰 구원의 역사와 뜨거운 영적 부흥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느8:1 ....백성이 일제히 수문 앞 광장에 모여 학사 에스라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모세의 율법책을 가져오기를 청하매

느8:8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에게 그 낭독하는 것을 다 깨닫게 하니

느8:9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에스라와 같이, 우리도 성경을 연구합시다. 준행합시다. 그리고 성경을 가르칩시다. 그리할 때 성경은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할 것입니다. 아울러 하나님은 우리를 사용하셔서, 수문 앞 광장에 있었던 놀라운 역사를 또다시 일으키실 것입니다. 


둘째, 성경은 우리로 하여금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합니다.


엡2: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마5: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구원을 받은 우리는 선한 일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선한 일을 할 때, 사람들은 우리의 착한 행실을 보면서 우리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행해야 할 선한 일들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우리는 우리가 행해야 할 모든 선한 일을 성경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단어는 “모든”입니다. 선한 일의 일부가, 선한 일의 대부분이 성경에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가 행해야 할 모든 선한 일이 전부 다 성경에 있습니다.

그런데도 어떤 사람들은 성경만으로는 부족한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래서 성경 이외의 다른 것들을 구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틀렸습니다. 잘못된 생각입니다. 성경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성경만으로도 족합니다. 성경만으로도 온전합니다.

구원이 필요하십니까? 성경을 보십시오. 거룩한 삶을 원하십니까? 성경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되기를 바라십니까? 성경을 보십시오.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기를 바라십니까? 성경을 보십시오. 그러니 성경 이외에 무엇이 더 필요합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성경의 능력에 대해서 세 대지로 나누어서 살펴보았습니다. 성경은 구원의 능력이 있습니다. 성경은 성화의 능력이 있습니다. 성경은 온전의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이 강단에서도 순전하게 성경만을 전하기를 고집하는 것입니다.


눅10:39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치에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세상의 허탄한 소리를 듣지 맙시다. 날마다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예수님의 말씀을 들읍시다. 그리해서 우리가 예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며, 또한 우리가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는 예수님의 칭찬을 받게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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