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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성경의 충족성(1) (시19:7~10)

성경의 충족성(1) (시19:7~10)


시19: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시19:8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시19:9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시19:10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시19편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계시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시라는 말은 하나님이 그 자신을 우리에게 알리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그가 어떠하신 분이시며, 또한 그가 어떠한 역사를 행하시는지를 우리에게 알리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떻게 하나님 자신을 우리에게 알리십니까? 하나님은 두 가지 면으로 그 자신을 우리에게 알리십니다. 먼저 시19:1~6 말씀에서, 하나님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 세계를 통해서 우리에게 그 자신을 알리신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19: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시19:2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시19:3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시19:4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시19:5 해는 그의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고 그의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

시19:6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까지 운행함이여 그의 열기에서 피할 자가 없도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자연 세계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을 바라보면, 저절로 온 우주에 가득 차있는 하나님의 권능과 하나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찬양하게 됩니다. 바울도 이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롬1: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우리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을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자연을 통해서 그 자신을 알리시는 것을 가리켜, 우리는 자연 계시 또는 일반 계시라고도 합니다. 찬송가 79장도 하나님의 자연 계시를 노래합니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속에 그리어볼 때

하늘의 별 울려 퍼지는 뇌성 주님의 권능 우주에 찼네

숲 속이나 험한 산골짝에서 지저귀는 저 새소리들과

고요하게 흐르는 시냇물은 주님의 솜씨 노래하도다.”


이와 같은 자연 계시에 이어서, 시편 19편은 또 하나의 계시를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경에서 우리에게 자신을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이 성경에서 자신을 계시하신 것을 가리켜서, 우리는 초자연적 계시 또는 특별 계시라고 부릅니다.


시19: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시19:8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시19:9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우선 여기에 성경의 명칭이 여섯 가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첫째, 여호와의 율법, 둘째, 여호와의 증거, 셋째, 여호와의 교훈, 넷째, 여호와의 계명, 다섯째,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 여섯째, 여호와의 법입니다. 이들 모두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뜻합니다. 

그러면 성경을 뜻하는 이 여섯 가지 명칭들 가운데 공통적으로 사용된 단어가 무엇입니까? “여호와”라는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성경은 “여호와”의 율법, “여호와”의 증거, “여호와”의 교훈, “여호와”의 계명,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 “여호와”의 법입니다.

이는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줍니까? 이것은 성경의 저자가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딤후3:16 말씀과 같이,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감동이라는 말씀이 본래 뜻하는 바는 “하나님이 숨을 내쉬셨다”입니다.

우리가 말을 하려면, 숨을 내쉬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숨을 내쉬셨다”라는 말씀의 뜻은 “하나님이 숨을 내쉬면서 말씀을 하셨다”입니다. 그러니까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물론 성경은 사람의 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경의 기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조금도 빠짐이 없이 정확하게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그러기에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하나님의 말씀이며, 성경의 원 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렘1: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렘1:5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렘1:6 내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하나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선지자로 세우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그 때 예레미야는 자기의 부족함을 솔직하게 하나님에게 고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무엇이라 대답하셨습니까?


렘1:9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하나님이 예레미야의 입에 손을 대시며, 그의 입에 하나님의 말씀을 두셨습니다. 놀라운 말씀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모든 성경 기자들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누구의 손으로 기록되었든지, 모든 성경의 원 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갈1:1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갈1:12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바울도 자기가 전한 말씀이 사람에게서 받거나 배운 것이 아님을 분명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가 전한 말씀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었습니다. 말하자면 바울이 기록한 모든 서신서들의 원 저자도 역시 하나님이시며,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기에 성경은 이스라엘 민족의 단순한 역사책이 아닙니다. 성경은 몇몇 경건한 사람들에 의해서 기록된 신앙 서적도 아닙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을 그대로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 

시19:7~9은 먼저 성경의 명칭을 여섯 가지로 소개하고, 그 뒤를 이어서 성경의 특징을 또한 여섯 가지로 설명합니다. 각 절마다 두 가지씩, 도합 여섯 가지로 설명합니다. 그러면 성경의 특징 여섯 가지는 무엇입니까? 밑줄 친 부분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시19: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시19:8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시19:9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성경의 특징은 첫째, 완전합니다. 둘째, 확실합니다. 셋째, 정직합니다, 넷째, 순결합니다. 다섯째, 정결합니다. 여섯째, 진실합니다. 이와 같이 성경의 명칭이 먼저 나오고, 그 다음에 성경의 특징이 나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성경의 효능이 나옵니다. 밑줄 친 부분입니다.


시19: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시19:8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시19:9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성경의 효능도 역시 여섯 가지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첫째, 영혼을 소성시킵니다. 둘째,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합니다. 셋째,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 넷째, 눈을 밝게 합니다. 다섯째, 영원까지 이릅니다. 여섯째, 다 의롭습니다.

마치 다이아몬드에 여러 면이 있듯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도 여러 각도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반드시 명심해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성경에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이 다 들어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을 성경의 충족성이라고 부릅니다.

시19:7~9은 단 세 줄의 말씀으로 성경의 충족성에 대해서 우리에게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성경 이외의 다른 계시가 필요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성경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경만으로도 족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계시는 성경만으로 충분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알고 싶어하고,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성경에 다 계시하셨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하나도 빠짐이 없이 우리에게 다 제공을 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 모두 이 사실을 분명하게 깨닫기를 바랍니다. 그리해서 마치 성경만으로는 부족한 것처럼, 성경이 아닌 곳에서 계시를 찾으려고 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기 바랍니다. 오직 성경에만 충실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에 기록된 성경에 대한 설명 여섯 가지를 이제부터 차례대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앞에 있는 세 가지를 살펴보고, 그리고 내일 저녁에 그 나머지 세 가지를 차례대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로,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킵니다.


(1) 명칭


시19: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성경의 첫 번째 명칭은 “여호와의 율법”입니다. 이는 성경에 대해서 가장 일반적이고도 가장 많이 쓰여지는 명칭입니다. “율법”을 히브리어로는 “토라”라고 부릅니다. 그 본래의 뜻은 “가르침(teaching),” 또는 “교훈(instruction)”입니다.

말하자면 성경은 하나님이 그 자신의 뜻을 우리에게 가르치시며 교훈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며,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가? 하나님은 이와 같은 가르침을 자세하게 우리에게 교훈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성경입니다. 

우리가 자동차나 전자 제품을 구입하면, 으레 제품설명서가 따라옵니다. 그 제품을 만든 사람이 그 제품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설명서가 지시한 그대로 우리가 따르기만 하면, 그 제품은 원활하게 잘 작동합니다.

마찬가지로 성경은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그의 피조물인 우리의 삶에 대해서 설명하신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의 생각과 우리의 말, 또한 우리의 행동 등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모든 원리에 대해서 자세하게 교훈합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성경의 가르침대로 살면, 우리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성경을 알지 못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우리의 삶에 이런저런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호4: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지식이 없기 때문에 망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의 율법인 성경의 교훈대로만 살면, 그들은 얼마든지 하나님의 축복을 풍성하게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지식이 없으니까, 다시 말해서 그들이 여호와의 율법인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니까, 그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가 없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축복의 길과는 정반대인 멸망의 길을 걸어갈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은 하나님의 율법입니다. 성경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우리에게 가르치고 교훈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힘써 압시다. 성경의 교훈대로 삽시다. 그리해서 늘 하나님의 축복을 풍성하게 누리며 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2) 특징


시19: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성경의 첫 번째 특징은 완전한 것입니다. 이미 말씀드린 대로, 성경은 창조주 하나님이 피조물인 우리에게 삶의 지침을 가르치신 교훈입니다. 성경은 완전합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가르침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는 뜻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삶의 원리를 하나도 빠짐없이 우리에게 다 가르치며 교훈합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의 충족성입니다. 사도 바울은 성경이 가진 능력을 들어서 성경의 충족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딤후3: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성경은 구원의 능력이 있습니다. 물론 성경 자체가 우리에게 구원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것이 바로 성경입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구원의 능력이 있습니다.


딤후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구원을 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이것을 성화라고 합니다. 성경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능히 우리로 하여금 의의 길을 걷게 합니다. 말하자면 성경은 성화의 능력이 있습니다.


딤후3: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또한 성경은 온전의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합니다. 아울러 성경은 우리로 하여금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합니다. 우리가 행해야 할 모든 선한 일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도 어떤 사람들은 마치 성경만으로는 부족한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꿈이나 환상을 통해서, 하나님의 계시를 받으려고 합니다. 또한 어떤 사람들은 신비한 체험을 해야만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틀렸습니다. 잘못된 생각입니다. 성경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성경만으로도 족합니다. 성경만으로도 완전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여호와의 율법이 완전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시는 성경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구원이 필요하십니까? 성경을 보십시오. 거룩한 삶을 원하십니까? 성경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되기를 바라십니까? 성경을 보십시오.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기를 바라십니까? 성경을 보십시오. 그러니 성경 이외에 무엇이 더 필요합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은 완전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우리가 알고 싶은 모든 것들과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을 성경에서 빠짐없이 다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충실한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3) 효능


시19: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성경의 첫 번째 효능은 우리의 영혼을 소성시키는 것입니다. 영혼은 우리의 속 사람을 가리킵니다. 우리의 육체는 겉 사람이고, 우리의 영혼은 속 사람입니다. 여호와의 율법인 성경은 우리의 속 사람을 소성시킵니다. 무슨 뜻입니까?  

본시 우리는 죄와 허물로 죽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이 우리의 속 사람을 변화시켜서, 우리를 거듭나게 한다는 뜻입니다. 이 사실은 성경 자체가 일관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시편 119편을 찾아봅니다. 시편 119편은 성경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시119:41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주의 인자하심과 주의 구원을 내게 임하게 하소서

시119:50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

시119:81 나의 영혼이 주의 구원을 사모하기에 피곤하오나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나이다

시119:155 구원이 악인들에게서 멀어짐은 그들이 주의 율례들을 구하지 아니함이니이다

시119:174 여호와여 내가 주의 구원을 사모하였사오며 주의 율법을 즐거워하나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과 우리의 구원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성경이 우리의 영혼을 소성해서, 우리를 거듭나게 하며,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인도합니다. 이는 구약 성경뿐만 아니라 신약 성경도 똑같이 우리에게 증거하는 사실입니다.


요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이상은 예수님이 친히 하신 말씀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는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까? 예수님은 그가 우리에게 이르신 말씀이 바로 생명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믿는 것이 바로 생명입니다.


롬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약1:18 그가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벧전1: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여기에 기록된 대로, 바울도, 야고보도, 베드로도 똑같이 우리가 말씀으로 구원에 이르게 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말씀을 들어야 우리에게 믿음이 생기고,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어디를 가든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만을 거리낌이 없이 전하며 가르쳤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최후의 순간을 눈앞에 두고서,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도 오로지 성경을 힘써 전하라고 엄하게 명했던 것입니다.


롬1: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딤후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무엇이 우리의 영혼을 소성케합니까? 구원의 능력이 어디에 있습니까? 세상 학문이 아닙니다. 신비한 체험이 아닙니다. 특별한 은사가 아닙니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감동적인 간증도 아닙니다. 열심 있는 봉사도 아닙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만이 우리의 영혼을 소성케합니다. 우리의 속 사람을 변화시켜 거듭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뿐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오로지 성경만을 순전하게 가르치며 전하기를 고집하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완전합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속 사람을 온전하게 변화시키는 능력을 가진 것은 오직 성경뿐입니다. 이와 같은 사실을 분명하게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늘 충실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합니다.


너무나도 귀한 말씀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말씀을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합니다. 우리 모두도 이 말씀의 뜻을 잘 깨달아 알고, 우리의 마음에 이 말씀을 깊이 새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성경에 대한 두 번째 설명을 역시 세 항목으로 나누어서 살펴보겠습니다. 


(1) 명칭


시19:7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성경의 두 번째 명칭은 “여호와의 증거”입니다. 성경은 사람의 증거가 아닙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친히 증거하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성경을 펴면, 하나님은 친히 우리에게 말씀하시면서 자신을 증거하십니다. 참으로 놀라운 사실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변호할 때, 우리는 성경 밖의 사실들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예컨대 성경은 과학적으로도, 역사적으로, 윤리적으로 전혀 오류가 없다는 사실을 들어서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요, 정확무오한 진리이라는 사실을 변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방식은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과학이나 역사 또는 윤리를 성경 위에 두는 셈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옹호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성경에 대해서 스스로 어떻게 증거하시는가를 자세하게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물론 성경은 사람의 손으로 기록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기자들은 하나님에 의해서 쓰임을 받았을 뿐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입과 손을 이용하셔서, 하나님이 스스로 자신에 대해서 증거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전할 때도, 늘 같은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마10:18 또 너희가 나로 말미암아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 가리니 이는 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마10:19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마18: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우리가 무엇이라 말할까 생각하면, 염려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를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그리하면 성령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하셔서, 스스로에 대하여 증거하십니다. 우리가 무엇을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늘 하나님께 우리를 드려서 쓰임을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2) 특징


시19:7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합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모든 말씀, 성경에 기록된 모든 기적들, 성경에 기록된 모든 예언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믿을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스스로 증거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사람의 증거는 믿을 것이 못됩니다. 사람은 거짓으로 증거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자기가 분명히 보았다고, 또는 확실하게 들었다고 증거하지만 그것이 그의 착각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증거는 확실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만큼 신뢰도가 떨어집니다.


딛1:2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

히6:18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와 같이 하나님은 거짓이 없으시기에, 결코 거짓말을 하실 수가 없으십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증거는 언제나 확실합니다.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언제나 우리가 신뢰할 수 있는 확실하고도 절대적 진리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성경에 기록된 실제적인 예를 들어서, 사람의 증거와 하나님의 증거에 대해서 한번 비교해보겠습니다. 먼저 베드로가 자신의 개인적인 체험을 증거한 것과, 그 후에 바울이 자신의 개인적인 체험을 증거했던 말씀을 차례대로 살펴보겠습니다.


벧후1:17 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그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벧후1:18 이 소리는 우리가 그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에 하늘로부터 난 것을 들은 것이라


베드로가 변화산에서 예수님의 찬란한 영광을 보았습니다. 그 때 그는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과 더불어 말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아울러 그 때 그는 구름 속에서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도 들었습니다. 이와 같이 베드로는 참으로 놀랍고도 신비스러운 체험을 했습니다.


벧후1:19 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옳으니라

벧후1:20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벧후1:21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베드로가 야고보와 요한과 더불어 변화산에서 신비스러운 체험을 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들에게는 체험보다는 더 확실한 것이 있다고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언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리킵니다. 

사람들은 베드로가 성경 말씀보다도 더 큰 체험을 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그것을 부인합니다. 베드로는 오히려 그 정반대를 주장합니다. 자기들의 체험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더 확실하다고 분명하게 못을 박고 있습니다.


눅9:32 베드로와 및 함께 있는 자들이 깊이 졸다가 온전히 깨어나 예수의 영광과 및 함께 선 두 사람을 보더니

눅9:33 두 사람이 떠날 때에 베드로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하되 자기가 하는 말을 자기도 알지 못하더라


사실 베드로는 변화산에서 깊이 졸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 때 베드로는 자기도 알지 못하는 말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은 얼마든지 자기의 체험을 잘못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을 잘못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그것을 잘못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람의 증거는 얼마든지 확실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그 증거하는 바가 언제나 확실합니다. 하나님이 친히 증거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오로지 성경만이 절대적인 권위를 갖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예를 더 들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사도 바울의 체험입니다. 사도 바울도 정말 놀라운 체험을 했습니다. 그는 낙원에 올라갔다 왔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신비한 체험이었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고후12:1 무익하나마 내가 부득불 자랑하노니 주의 환상과 계시를 말하리라

고후12: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고후12:3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고후12:4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바울이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갔습니다. 성경은 세 종류의 하늘을 말씀합니다. 첫째 하늘은 대기입니다. 둘째 하늘은 우주입니다. 셋째 하늘은 천국 곧 낙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그 신비한 체험이 무익하다고 했습니다. 아무런 유익이 없다는 뜻입니다.

사실 그것은 바울의 개인적인 체험에 불과했습니다. 그 체험은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이 또다시 반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더군다나 그는 자기가 겪은 체험을 확실하게 설명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니 그것을 증거하는 것은 무익할 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도 베드로도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의도는 똑같습니다. 자기들의 증거보다도 더 확실한 것은 하나님의 증거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자기들이 증거하는 자기들의 체험에 귀를 기울이지 말고, 하나님의 증거인 성경에 귀를 기울이라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신비하고 놀라운 체험을 했더라도, 우리의 증거는 확실하지 못합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증거만이 확실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있는 확실한 증거인 성경에만 충실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3) 효능


시19:7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성경의 두 번째 효능은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책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 절대적으로 믿을 수 있는 책은 단 한 권 성경뿐입니다. 성경의 증거만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따르면, 우둔한 자도 지혜롭게 됩니다. 여기에 “우둔한 자”가 나옵니다. 아주 재미있는 단어입니다. 히브리어로는 본시 이 단어가 “문을 열다”라는 동사에서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우둔한 자”는 문자적으로는 “문이 열린 사람”을 뜻합니다. 

“마음의 문이 활짝 열려 있는 사람.” 언뜻 들으면, 참 좋은 사람일 것 같습니다. 포용력이 그만큼 많다는 뜻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그런 말을 들으면, “그 사람 참 우둔한 사람이로구먼”하면서 빈정거릴 것입니다.

예를 들어 생각해봅니다. 집밖에서 누군가가 초인종을 울렸습니다. 그러면 스크린을 통해서 보든지, 아니면 문에 있는 조그마한 구멍을 통해서 밖을 내다봅니다. 들어와도 괜찮은 사람이면, 문을 열어줍니다. 그러나 물건을 팔러온 잡상인이면, 문을 열어주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문은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평상시에는 문을 닫아놓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리고 필요할 때만 열어야 합니다. 마음의 문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상시에는 닫아놓고, 필요할 때만 열어야 합니다.

예컨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우리는 루디아처럼 우리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합니다. 그러나 사탄이 우리를 유혹할 때, 우리는 보디발의 아내를 물리쳤던 요셉처럼 우리 마음의 문을 단단히 닫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둔한 자는 어떻습니까? 마음의 문이 항상 열려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모든 것이 그의 마음속으로 다 들어갑니다. 들어가서는 안 될 것까지도 다 들어갑니다. 한 마디로 우둔한 자는 분별력, 곧 선과 악을 구분할 능력이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선과 악, 진리와 거짓, 옳은 것과 그릇된 것을 분별하는 능력을 배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우둔한 자라도 성경의 교훈을 그대로 따르면,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모든 지혜를 얻게 됩니다.


시119:98 주의 계명들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들이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시119:99 내가 주의 증거들을 늘 읊조리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나으며

시119:100 주의 법도들을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나으니이다

시119:104 주의 법도들로 말미암아 내가 명철하게 되었으므로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


이와 같이 성경이 우리를 지혜롭게 합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왜 성경 밖에서 지혜를 찾으려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여호와의 증거인 성경이 우리를 지혜롭게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성경을 늘 가까이 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까지 우리는 성경에 대한 설명 두 가지를 차례대로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킵니다. 성경은 우리의 영혼을 소성시켜서,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인도합니다.

아울러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합니다. 성경은 우리를 지혜롭게 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의의 길을 걸어가게 합니다. 이와 같이 성경은 구원의 능력이 있으며, 또한 성화의 능력이 있습니다. 


살전2:13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


  성경은 사람의 증거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증거입니다. 이것을 우리가 믿을 때, 성경은 우리 가운데 역사합니다. 성경은 우리의 영혼을 소성시키며, 우리를 지혜롭게 합니다. 이와 같은 역사가 우리 가운데 늘 풍성하게 일어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


지금 우리는 행여 이런저런 세상 문제로 인하여 고민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마음에 슬픔이 있지는 않습니까? 근심 걱정 염려가 떠나지 않고, 우리의 마음을 계속해서 괴롭히고 있습니까? 그러면 오늘 이 말씀에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기 바랍니다.


(1) 명칭


시19:8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성경의 첫 번째 명칭은 “여호와의 율법”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를 가르치신 것입니다. 성경의 두 번째 명칭은 “여호와의 증거”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신을 증거하신 것입니다. 성경의 세 번째 명칭은 “여호와의 교훈”입니다.

여기에 사용된 “교훈”의 히브리어 원 뜻은 “안내,” 또는 “인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을 했을 때입니다. 그 때는 아직 성경이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낮에는 구름 기둥을 띄우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띄우셔서 그들의 발걸음을 인도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성경이 기록되었습니다. 그러기에 이제는 더 이상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이 필요 없습니다. 여호와의 교훈인 성경이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성경으로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십니다.


(2) 특징

  

시19:8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성경의 세 번째 특징은 “정직하여”입니다. 여기서 “정직하다”라는 말씀의 뜻은 “바르다,” “똑바르다”입니다. 말하자면 성경은 우리의 안내자가 되어서, 언제나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한다는 뜻입니다. 성경은 결코 우리를 그릇된 길로 인도하는 법이 없습니다.


시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우리 발에 등이며, 우리 길에 빛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성경이 인도하는 대로만 따라가면, 우리는 어둠 속을 방황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안전하게 우리의 목적지인 젖과 꿀이 흐르는 축복의 땅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3) 효능


시19:8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성경의 세 번째 효능은 우리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합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성경의 인도함을 받으면, 우리의 마음에 기쁨이 있습니다. 이 기쁨은 피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이 기쁨은 마음의 기쁨이기에, 참 기쁨입니다.


렘15:16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여 나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라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오나


하나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음이 완고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 하지를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서 38장을 보면, 그들은 예레미야를 웅덩이에 던져 넣기까지 했습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못하도록 막아버리기 위해서였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도 예레미야의 마음에는 기쁨과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얻어 먹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말하자면 하나님의 말씀이 그의 마음에 기쁨과 즐거움을 깊이 심어주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에게 슬픔이 있습니까? 우리의 마음에서 근심과 걱정과 염려가 떠나지를 않고 있습니까? 우리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가 어디에서 우리 마음의 기쁨과 즐거움을 되찾을 수가 있습니까?

우리는 신비한 체험을 바랄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는 환상을 보아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는 기적을 바랄 필요도 됩니다. 우리는 천사의 음성을 듣지 않아도 됩니다. 그와 같은 것들이 우리에게 궁극적인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해답은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있습니다. 성경이 우리를 인도하는 대로, 우리가 그 길을 따라서 걸어가면 됩니다. 그러면 우리 마음에 진정한 기쁨이 찾아올 것입니다.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기 때문입니다.


시119:24 주의 증거들나의 즐거움이요 나의 충고자니이다

시119:76 구하오니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대로 주의 인자하심이 나의 위안이 되게 하시며

시119:77 주의 긍휼히 여기심이 내게 임하사 내가 살게 하소서 주의 법나의 즐거움이니이다

시119:92 주의 법나의 즐거움이 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내 고난 중에 멸망하였으리이다

시119:111 주의 증거들로 내가 영원히 나의 기업을 삼았사오니 이는 내 마음의 즐거움이 됨이니이다

시119:143 환난과 우환이 내게 미쳤으나 주의 계명나의 즐거움이니이다

시119:174 여호와여 내가 주의 구원을 사모하였사오며 주의 율법즐거워하나이다


이와 같이 성경이 우리의 위안입니다. 성경이 우리의 즐거움입니다. 성경이 우리의 기쁨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이 우리를 인도하는 대로 순종하며 따릅시다. 그리해서 우리 모두의 마음에 참된 기쁨과 즐거움이 항상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는 성경에 관한 설명 여섯 가지 가운데서 세 가지를 차례대로 살펴보았습니다. 첫째,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킵니다. 둘째,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합니다. 셋째,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

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만을 순전하게 가르치며 전하기를 고집하는지 이제는 그 이유를 아시겠습니까? 성경만이 우리의 속 사람을 온전하게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성경만이 우리에게 참 지혜를 주기 때문입니다. 성경만이 우리에게 참 기쁨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성경의 원 저자이신 하나님이 스스로 우리에게 밝히신 내용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이외에 어디로 가겠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이외에 도대체 무엇을 가르치며 전하겠습니까?


시19:10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성경을 순금보다 더 사모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성경을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게 여기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해서 우리 심령의 온전한 변화와 참된 지혜와 우리 마음의 진정한 기쁨을 얻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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