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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울지 말라

울지 말라 [3] 본문말씀 : 누가복음 7:11-17
 
 
11 그 후에 예수께서 나인이란 성으로 가실새 제자와 많은 무리가 동행하더니
12 성문에 가까이 이르실 때에 사람들이 한 죽은 자를 메고 나오니 이는 한 어머니의 독자요 그의 어머니는 과부라 그 성의 많은 사람도 그와 함께 나오거늘
13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14 가까이 가서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멘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매
15 죽었던 자가 일어나 앉고 말도 하거늘 예수께서 그를 어머니에게 주시니
16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 하고 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셨다 하더라
17 예수께 대한 이 소문이 온 유대와 사방에 두루 퍼지니라   
 
 
      
우리는 오늘 읽은 본문에서 관을 따라가며, 장례행렬을 따라가며 울고 있는 한 여인을 보게 됩니다. 그는 가버나움에서 남쪽으로 하룻길쯤 여행을 하면 골짜기에 아름답게 자리잡은 나인성에 사는 과부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이 아들마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많은 무리를 이끄시고 나인성을 향해서 걸어오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이 성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마침 장례 행렬이 성문을 빠져 나오고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관 뒤에 따라오면서 슬피 울고 있는 과부에게 주님이 눈을 고정시켰습니다. 그리고 과부를 보고 ‘울지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청년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일어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자 청년이 일어나 앉았습니다. 예수님은 그 청년을 과부에게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 과부의 눈물이 기쁨이 되게 하셨고, 그의 슬픔이 춤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 나인성 과부의 아들을 살리신 이 귀한 말씀이 주는 교훈은 두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첫째, 울고 있는 과부를 눈 여겨 보시던 주님은 오늘도 우리가 울고 있을 때 우리를 주목하신다는 것입니다. 태어날 때 울고, 죽을 때까지 우는 것이 인생일지도 모릅니다. 주님은 우리의 눈물을 귀히 여기십니다. 우는 자를 주목하십니다. 우리 가운데서 남모르게 우는 사람 많을 겁니다. 여러분이 울고 있을 때, 주님이 여러분을 주목하십니다.

둘째, 지금도 주님은 우리를 향해 울지 말라고 위로하신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신다’(마12:20)고 말씀하셨습니다. 상한 갈대와 같은 우리를 보시고 주님은 ‘울지 말라, 내가 네 눈물을 씻어주겠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어떤 방법으로 우리 눈의 눈물을 씻겨 주십니까? 하나는 주님은 내가 필요할 때마다 도울 수 있는 은혜를 준비하고 계십니다(히4:16). 그래서 우리가 기도로 주님 앞에 나아가면, 항상 필요를 따라서 우리를 위로해주시는 주님의 손이 있음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또 하나는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심으로 하나님은 우리의 눈의 눈물을 씻겨 주시고, 위로하시는 것입니다(롬8:28).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 눈물이 눈물로 끝나도록 하지 않습니다. 우리 인생이 비록 초라하고 보잘 것이 없지만, 예수 이름을 부르면서 주님 의지하고 인생을 사는 자는 그 눈물이 눈물로 끝나지 아니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거기에는 열매가 있습니다. 눈물로 뿌린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둔다고 하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가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본 말씀은 옥한흠 목사의 주일설교(2003.2.2)를 요약,정리한 것 입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의 눈물의 기도를 기억해주시고 우리의 간구에 응답해 주옵소서. 눈물로 씨를 뿌릴 때 기쁨으로 거두고 돌아오는 복을 허락해 주옵소서. 아멘.
 
 
 
출처 godpia

출처 : F.O.C ( Fashion of the Christ)
글쓴이 : SARAH.J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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