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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화/유머 예화

충성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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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주일 아침, 큰 교회에는 사람들이 넘쳐나도록 모여들었다.

목사가 설교를 막 시작하려는 순간, 트렌치코트 차림의 두 사내가 교회에 들어섰다.

한 사람은 뒤쪽에 남고 다른 한 사람은 가운데로 걸어 나왔다.

이윽고 두 사람은 코트에서 기관총을 꺼냈다. 그리고는 중앙에 나와 있는 사내가 소리쳤다.

“예수를 위해 총탄을 맞을 각오가 된 사람만 자리에 남아요!” 당연히 신도들은 자리를 비웠고,

합창단과 부목사도 뒤따라 나갔다. 남은 사람은 순식간에 20명 정도로 줄었다.

목사는 설교단을 지키고 있었다. 사내들은 총을 치우고는 목사를 보고 점잖게 말했다.

“위선자들 죄다 사라졌습니다. 이제 예배를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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