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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뱀에게 물린 자들

뱀에게 물린 자들
본문 - 민수기 21장 4 - 9절

본문 - 민수기 21장 4-9절(개역개정)
4 백성이 호르 산에서 출발하여 홍해 길을 따라 에돔 땅을 우회하려 하였다가 길로 말미암아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5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 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 하매
6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7 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말하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함으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매
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9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가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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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난이 축복인데 사람들은 그것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원망하고 불평하고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듭니다.
   김홍신의 [인생사용 설명서]에 나오는 유명한 동화작가 안데르센에 관한 내용입니다. 안데르센은 덴마크의 동화작가입니다. [인어공주], [미운오리새끼], [벌거숭이 임금님] 등 유명한 작품을 남긴 분입니다. 그는 구두수선공 아버지와 남의 집에서 빨래하는 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그의 집은 너무나 가난했고 초등학교도 다니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그의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였는데 매일 술에 취해 돌아와 아들을 학대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좋지 않은 환경에서 자라난 안데르센이 어떻게 좋은 동화를 쓸 수 있었는지를 질문했습니다. 그러자 안데르센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나의 불편한 환경 속에서도 나에게 베풀어진 축복을 붙들기로 했습니다. 비록 아버지가 무서운 때도 많았지만 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 듣기를 즐거워했습니다. 나는 다락방에 누워 상상하기를 즐거워했습니다. 나는 나의 아버지가 여전히 좋은 분이라고 믿었고, 나의 가난한 집을 나의 축복이라고 믿었습니다. 나는 가난했기에 [성냥팔이 소녀]를 쓸 수 있었고, 내가 못생겼다고 놀림 받았기에 [미운오리새끼]를 쓸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 글을 읽으면서 ‘모든 사람이 안데르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산다면 이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워질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광야를 횡단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홍해 길을 따라 애돔 땅을 우회하여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길로 인하여 마음이 상했습니다. 마음이 상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없는 것만 열거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이 주신 것을 하찮게 취급하는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말을 들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불뱀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니 백성 중에서 죽은 자들이 많았습니다. 백성들이 모세에게로 갑니다. 그리고 자기들의 잘못을 고백하게 모세에게 기도를 부탁합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십니다.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가 놋뱀을 바라보니 다 살게 됩니다.
   이 사건에서 불뱀은 사단, 마귀를 상징합니다. 성경은 여러 곳에서 사단, 마귀와 마귀의 종이 된 타락한 천사인 귀신들을 뱀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창 3:15; 눅 10:19; 계 12:9; 계 29:2).
   사랑하는 여러분은 뱀에게 물리지 마십시오. 본문에 불뱀이 독을 품고 있어서 뱀에게 물린 자들이 고통을 당하다가 죽어갔던 것처럼 마귀에게 물린 자들은 쓰러지게 되어 있습니다. 해독하지 못하면 망하게 됩니다. 해독하지 못하면 결국은 영원한 지옥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구원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다가 죄를 범하고 그 결과 뱀에게 물리게 된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나오지만 뱀에게 물릴 수 있습니다. 교회에 나와도 뱀에게 물려 영적으로 죽게 되고 영원한 지옥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교회에 나오지만 이미 뱀에게 물려서 뱀의 독이 퍼지고 고통당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영적 뱀인 마귀의 독 때문에 어떤 사람은 주님을 떠났습니다. 영적인 죽음을 당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신앙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경제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관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육신이 병들어 고통 중에 있습니다. 뱀에게 물려서 그런 것입니다.
   행 7:8에 보면 악한 귀신들이 사람들에게 붙어서 중풍 등 다양한 병들을 일으킵니다. 삼상 16:14에 보면 악령이 사울을 번뇌하게 만들어 정신병에 시달리게 했습니다. 눅 13:11에 보면 18년 동안이나 귀신 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가 나옵니다. 그 여자의 고통은 영적인 뱀에게 물려서 그런 것입니다. 욥기를 보면 악한 영이 역사하니 물질의 문제, 가정의 문제, 관계의 문제, 건강의 문제까지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본문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뱀에게 물렸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뱀의 독을 해독하는 비결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뱀에게 물린 이유
   본문에 보면 뱀에게 물린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고통 중에 있었습니다. 그 원인은 하나님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원인은 자신들에게 있었습니다.
   성경 성경은 마귀에게 당하는 자들은 마귀에게 틈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엡 4:27입니다.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연탄가스가 틈만 있으면 들어가듯이 마귀는 틈만 있으면 사람들 속에 들어가서 독을 뿌리려고 합니다. 전 10:8에 보면 “함정을 파는 자는 거기에 빠질 것이요 담을 허는 자는 뱀에게 물리리라”고 말씀합니다. 담을 헐었기 때문에 뱀에게 물리는 것입니다.
   그럼 불뱀에 물린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귀에게 어떤 틈을 주었을까요? 그들은 어떻게 담을 헐었을까요?

   1) 마음을 제어하지 못해서(4절)
   4절에 보니 이스라엘 백성들은 길로 인하여 마음이 상했습니다. 사람이 마음이 상했을 때는 입을 열며 독이 나가고 죄가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이 상했을 때는 입을 열면 안 됩니다. 혹 입을 연다 할지라도 마음을 제어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음이 상한 상태에서 입을 열어 죄악을 쏟아내 버렸던 것입니다.
   잠 25:28에 보면 “자기의 마음을 제어하지 아니하는 자는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는 것과 같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성벽은 성 안에 있는 사람들을 적들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무너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적의 공격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음을 제어하지 못해서 영적인 마귀의 공격을 받은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마음이 상하는 일을 많이 당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귀는 할 수만 있으면 우리의 마음을 상하게 하려고 역사합니다. 마음이 상할 때는 입을 다무십시오. 입을 열어야 한다면 마음을 제어하시고 감정대로 말하지 마십시오. 그래야 뱀에게 물리지 않습니다.

   2) 하나님과 주의 종을 원망해서(5절)
   길로 인하여 마음이 상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인 반응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했습니다. 그 결과 뱀에게 물리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서로 원망하기 시작하면 하나님의 나라는 사라지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믿는 우리는 가정에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여 가정천국이 되게 해야 합니다. 교회에도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여 교회 천국이 되게 해야 합니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직장을 다스리시면 직장이 하나님의 나라 즉 현세 천국이 됩니다. 그런데 서로를 향하여 원망하는 말을 하는 순간부터 천국은 사라집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마귀의 통치가 시작됩니다. 그 결과 불뱀에게 물리게 되고 고통이 찾아오기 시작합니다.
   신앙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것 중에 하나가 원망과 불평입니다. 고전 10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생활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몇 가지 죄악을 지적하면서 고전 10:9,10절에서는 본문의 이야기를 합니다.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시험하지 말자 10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우리는 그 구절에서 원망과 관련된 몇 가지 진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먼저 원망하는 것은 주를 시험하는 것입니다. 원망하는 것 때문에 뱀에게 물렸습니다. 원망 때문에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당한 것입니다.
   고전 10:10下과 11절은 우리들에게 그 말씀을 기록한 목적을 말해줍니다.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11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깨닫기를 축원합니다. 원망하지 맙시다.

   3)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해서 의심해서(5절)
   5절에 보면 백성들이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는데 뭐라고 합니까?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마치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어 광야에서 죽게 하시는 것처럼 말합니다. 하나님을 뭘로 보고 이런 소리를 하는 것입니까? 이러니 그들이 영적인 뱀에게 물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니 귀신이 그들을 문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좋으신 아버지입니다. 참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좋으신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의심하면 안 됩니다. 시 117:2에 보면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시고 여호와의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할렐루야”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너무나 사랑하셔서 독생자까지 아끼지 않고 주셨습니다. 그 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영원하십니다. 약 1:17을 보면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온갖 좋은 선물, 온전한 선물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 아버지는 변함이 없으십니다. 좋았다가 나빴다가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십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큰 문제가 좋으신 하나님을 의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적인 뱀에게 물리는 것입니다.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의 문제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그는 타국에 다녀온 주인과 결산을 하면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마 25:24)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주인을 구두쇠로 알았습니다. 주인을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거두는 심보 고약한 양반으로 알았던 것입니다. 그의 이런 주인에 대한 잘못된 생각 때문에 그는 일하지 않았고 악하고 게으른 종이 되었고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겨서 슬피 울며 이를 가는 불행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좋으신 아버지이십니다.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신 변함이 없는 좋으신 아버지이십니다. 여러분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광야 이스라엘 백성들이 험한 길을 만난 것처럼 험한 세월을 보내야 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하면 안 됩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의 의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여러분이 당하는 어려움까지도 합력해서 선을 이루게 하시는 참 좋으신 아버지이십니다.

   4) 없는 것에만 집중해서(5절)
   5절에 보니 이스라엘 백성들은 굉장히 부정적인 눈을 가졌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면서 “이 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라고 말합니다. 그들의 눈에는 하나님의 역사하심, 하나님의 도우심은 보이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들은 대단히 부정적인 눈을 가졌습니다. 민 20:5에도 므리바에서 물을 구할 수 없게 되니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여 이 나쁜 곳으로 인도하였느냐 이 곳에는 파종할 곳이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도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그렇게 없는 것만 열거하는지 모릅니다. 여러분! 이렇게 마귀가 좋아하는 말만 하니 마귀가 붙는 것입니다. 이렇게 영적인 뱀에게 물린 이유는 분명한 것입니다.
   광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그렇게 모든 것이 부족했습니까? 늘 없었습니까?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뭐가 문제입니까? 하나님이 모든 것의 공급자가 되시는데 뭐가 문제이겠습니까? 답답합니다.
   한 달간 외국을 여행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침낭이 없고, 먹을 양식이 없고, 마실 물이 없어도 돈이 있으면 아무 문제없는 것 아닙니까? 잠은 호텔에서 자면 되고, 물은 사서마시면 되고, 식사도 식당에 가서 하면 되는데 보따리 보따리 짐을 싸지 않았다고 문제 될 것이 뭐가 있습니까? 광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물이 없고 양식이 없으면 어떻습니까? 하나님이 공급해주시는데 뭐가 문제입니까? 마실 물이 없으니 반석에서 샘물 나게 하시고, 먹을 양식이 없으니 하늘에서 만나가 내리게 해주시고, 고기를 먹고 싶어 하니 바람이 불어서 메추라기가 날아오게 하셨습니다. 뭐가 부족해서 없는 것에 집중하고 “없고, 없고, 없도다”라고 말합니까?
   여러분 시각을 바꿔야 행복해집니다. 없는 것을 보지 말고 있는 것을 보십시오. 배우자를 봐도 부족한 것만 보이면 그 집에는 가정천국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 때부터 뱀이 부부 사이에 독을 뿌리게 됩니다. 부모가 자녀를 볼 때, 자녀가 부모를 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서로 없는 것만 보고 부족한 것만 보면 그 때 뱀이 부모 자식 관계에 독을 뿌리는 것입니다. 직장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을 보는 눈이 부정적인 눈이 되면 안 됩니다. 사장님은 직원들을 직원들은 사장님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기 시작하면 거기에 벌써 마귀의 역사가 있는 것입니다. 동료들끼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생활도 똑 같습니다. 목사가 성도를 보는 시각, 성도가 목사를 보는 시각 그리고 성도가 성도를 보는 시각이 부정적이 되고 서로에게 부족한 것만 보이면 교회천국은 없습니다.
   없는 것만 보이고, 부족한 것만 보이고, 잘못한 것만 보이는 이 부정적인 시각이 고쳐지지 않으면 가정천국, 직장천국, 교회천국은 없습니다. 그런 시각을 가진 사람은 이미 뱀에게 물린 자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중립입니다. 중립에 있던 자동차의 기어를 드라이브에 놓으면 자동차는 앞으로 갑니다. 후진에 놓으면 뒤로 갑니다. 우리의 마음은 중립입니다. 마음을 긍정적인 곳에 놓으면 인생은 앞으로 갑니다. 마음을 부정적인 곳에 놓으면 인생은 뒤로 후퇴합니다. 없는 것만 보지 말고 있는 것 보고 주신 것에 감사할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환경을 보면 아무 것도 없는 것 같아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의 공급자가 되시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고백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마목사의 고백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여러분의 고백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5) 하나님이 주신 것들을 하찮게 취급해서(5절)
   5절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그들이 말한 하찮은 음식이 무엇입니까?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여시고 새벽이슬처럼 내려주셔서 40년을 먹게 한 만나가 하찮다고 말합니다.
   여러분! 만나가 정말 하찮은 것이었을까요? 아닙니다. 너무나 귀한 것입니다. 그것이 귀한 이유를 몇 가지 말해보겠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이 직접 하늘 문을 열고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귀한 것이죠. 또 만나에는 온갖 영양소가 다 들어있어서 광야 40년 동안 그것만 먹어도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약하거나 병든 자가 없었습니다. 시 105:37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생활을 말하면서 “그의 지파 중에 비틀거리는 자가 하나도 없었도다”라고 말합니다. 비틀거리는 자는 개역성경에서 ‘약한 자’라고 번역 되어 있습니다. 만나만 먹은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병든 자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몇 백만 명이나 되는 백성들 중에 병든 자가 하나도 없었다니 기적입니다. 또 만나가 귀한 것은 그것의 맛입니다. 출 16:31에 보면 “맛은 꿀 섞은 과자 같았더라”고 했습니다. 지금이야 맛있는 것이 많아서 꿀 섞은 과자가 대단한 맛이 아니겠지만 그 당시에는 먹거리가 별로 없던 시대인데 만나가 꿀 섞은 과자 맛이 났으니 얼마나 귀한 것입니까? 또 만나가 귀한 이유가 있습니다. 출 16:18에 보면 “오멜로 되어 본즉 많이 거둔 자도 남� 습�없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함이 없이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거두었더라”고 말씀합니다. 백성들이 나가서 만나를 거두어 돌아옵니다. 그리고 오멜로 되어보니 많이 거둔 사람도 남음이 없고 적게 거둔 사람도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신기하지 않습니까? 만나가 귀한 이유는 그것만이 아닙니다. 출 16장에 보면 모세가 만나를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라고 했는데 다음 날 먹을 것 때문에 불안해서 남겨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고나니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나서 먹을 수 없었습니다. 무리가 아침에 각 사람이 먹을 만큼 거둔 후에 햇빛이 비추이면 만나가 스러졌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안식일 전에는 이틀분의 분량을 거두어드렸지만 냄새도 나지 않고 벌레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만나는 정말 귀하고 신기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귀하고 신기한 것을 하찮은 음식이라고 했으니 마귀가 좋아하고 그들에게 달려드는 것, 즉 영적인 뱀이 무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것들을 감사해야 합니다. 마귀의 종이 되어 마귀가 끄는 대로 끌려 다니다가 영원한 지옥에 떨어질 수밖에 없는 우리들을 구원해 주신 그 은혜만으로도 감사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게 하시고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해 주셨습니다.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우리와 동행하게 하시고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해주시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그 은혜가 너무나 감사합니다. 영원한 천국을 예비하시고 죽음 이후의 세계까지도 가장 완벽하게 준비해 주셨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여러분 우리는 절대 하나님이 주신 것들을 하찮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해야 합니다. 그래야 뱀에게 물리지 않습니다.

2. 뱀의 독을 제거하는 방법
우리는 믿음 생활을 잘해서 영적인 뱀에게 물려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이미 뱀에게 물렸으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회개하라(7절)
   7절에 보니 뱀의 독으로 고통당하던 백성들이 모세에게 와서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함으로 범죄하였사오니” 그들은 모세를 찾아와서 회개했던 것입니다.
   믿는 사람이 죄로 인하여 뱀에게 물렸다면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그러면 주의 보혈의 능력으로 해독 되게 됩니다.
   쉽게 설명 드리면 만성 수은중독에 걸린 사람은 수은중독으로 인하여 여러 가지 증상이 몸에 나타납니다. 그런데 몸에서 수은을 완전히 제거해내면 수은중독으로 인하여 나타났던 증상들은 점차 사라지게 되겠지요. 마찬가지입니다. 죄로 인하여 뱀에게 물리게 되었는데 죄 문제를 해결하게 되면 악한 영의 역사 즉 뱀의 독으로부터 자유케 되는 것입니다.
   이 시대의 문제는 회개가 없는 것입니다. 주님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고 말씀하시며 회개한 자가 천국을 누림을 말씀하셨지만 요즘 한국교회는 회개가 사라졌습니다. 회개하라는 말을 성도들이 싫어하니 목회자가 강단에서 회개하라고 외치질 않습니다. 그러니 성도들은 죄악 가운데 빠져 살고 뱀에게 물리는 생활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회개를 하기는 하는데 입술로만 회개할 뿐 진정한 마음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지 요식행위로 회개할 뿐 진정한 회개가 부족합니다. 가슴을 찢는, 마음을 찢는 회개가 없기 때문에 눈물도 없습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회개를 한 후에는 다시 회개했던 옛 생활을 계속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거미줄은 치웠는데 거미를 잡지 않으면 다시 거미줄이 생기는 것처럼 구체적으로 행동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면 뱀은 계속해서 그 사람 속에서 역사하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 회복되어야 할 것이 회개입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2) 기도하라(7절)
   뱀의 독으로부터 해독 되는 2번째 방법은 기도입니다. 7절에 보면 백성들이 모세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모세가 백성들을 위하여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해독의 방법을 가르쳐주십니다. 백성들이 그대로 하니 해독이 되어 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대리자를 세워주셨습니다. 왕은 하나님의 통치를 대신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신 선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제사장은 백성을 대신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사람이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그리고 백성의 대표로서 하나님 앞에 나아갔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해결책을 제시해주셨습니다. 신약시대에는 믿는 자는 누구든지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기도하면 응답 받습니다.
   악한 영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길 원한다면 기도해야 합니다. 막 9장에 보면 귀신들려서 불에도 넘어지고 물에도 넘어지는 아이가 나옵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주의 제자들에게 아이를 데리고 왔지만 제자들은 그 아이를 치료하지 못하고 논쟁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제자들이 해야 할 일은 논쟁이 아니라 기도였습니다. 논쟁은 끝이 없습니다. 논쟁은 하나님의 역사를 일으키지 못합니다. 논쟁은 서로에게 상처만 줄 뿐입니다. 제자들이 논쟁하고 있을 때 주님께서 그곳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에게 역사하는 악한 영을 쫓아내셨습니다. 그 일 후에 제자들이 조용한 시간에 주님께 물었습니다.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주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기도가 승리의 비결이라는 것입니다. 기도가 악한 영을 이기는 비결입니다. 기도가 영적인 뱀의 독을 해독시키는 비결입니다.
   기도하십시오. 특히 새벽에 기도하십시오. 새벽기도는 믿는 자의 기본입니다. 하나님은 새벽에 도우십니다. 하나님은 새벽에 응답하십니다. 하루의 첫 시간을 드리는 사람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마 6:33에서 약속하신 이모든 것을 더하시는 역사가 있을 것입니다. 새벽에 어려우면 다로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하십시오. 기도로 영적인 뱀을 이기시기를 바랍니다.

   3) 십자가를 바라보라(8,9절)
   8, 9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놋뱀을 만들어서 장대 위에 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놋뱀을 만들고 장대에 달았습니다. 뱀에게 물린 자마다 놋뱀을 쳐다보니 사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여기서 장대에 달린 놋뱀은 주님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장대는 십자가를 상징합니다. 놋은 심판입니다.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은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신 고난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으신 것입니다. 마귀는 죄 없으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므로 그가 무기로 잡고 있던 죄의 무기를 놓치게 된 것입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인류의 죄 문제를 해결하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마귀를 무력화시키셨습니다. 마귀는 주님의 십자가로 인하여 무기력한 존재가 되고 만 것입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마귀를 심판한 장소인 것입니다.
   요 3장에 보면 이 놋뱀 사건이 나옵니다. 주님은 이 놋뱀 사건과 자신이 짊어지실 십자가를 연결시키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15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4-16)
   여러분 주님이 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까? 저와 여러분을 영적인 뱀의 독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함입니다. 왜요? 사랑하시니까.
   떠돌이 유목민을 베드인이라고 합니다. 요즘 이집트 베드인들은 더 이상 떠돌이 생활을 하지 않고 정착을 하여 살기 시작했답니다. 예전에 베드인들은 물물교환을 하며 살았습니다. 저는 베드인과 관련된 글을 읽다가 기가 막힌 내용을 봤습니다. 여러분! 낙타 1마리는 무엇과 바꿨을 것 같습니까? 사막에서 낙타는 꼭 필요한 동물이잖아요. 놀랍게도 젊고 건강한 여자 2명과 바꿨다고 합니다. 젊고 건강한 한 명의 여자는 낙타 반 마리 값에 해당되었으니 나이든 여자는 낙타 다리 한쪽 값쯤 했을 것 같습니다. 기가 막힌 이야기입니다. 그런 시대에 이삭은 리브가를 얻기 위하여 낙타 열 마리를 보냈으니 리브가가 얼마나 귀한 대접을 받은 것입니까?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주님은 나를 얻기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주셨으니 내가 얼마나 귀하고 귀한 존재가 된 것입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십자가를 믿음으로 바라보십시오. 십자가에서 죽으신 주님의 고난을 나를 대신한 고난으로 믿으십시오. 우리가 그 믿음으로 마귀를 바라보면 마귀에 대해서 승리할 것이고, 그 믿음으로 질병을 바라보면 질병에 대해서 승리할 것이고, 우리가 그 믿음으로 가난을 바라보면 가난에 대해서도 승리할 것입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마귀에게는 심판이지만 우리에게는 축복입니다. 갈 3:13,14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1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
   사랑하는 여러분! 본문은 불신자들이 고난을 당하고 고난 중에 주님을 찾아서 구원을 받았다는 내용이 아닙니다. 출애굽한 백성들 다시 말하면 구원 받은 백성들이 원망하고 불평하다가 뱀에게 물려서 고통당하다가 회개하고 기도하고 십자가를 바라보다가 회복된 이야기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뱀에게 물렸습니까? 고통 중에 있습니까? 철저히 회개합시다. 그리고 기도생활을 회복합시다. 그리고 십자가를 바라보므로 마귀의 역사, 영적인 뱀의 독으로부터 자유케 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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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강해설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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