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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34:12-15 * 장수하여 복 받기를 원하는 자

시34:12-15  장수하여 복 받기를 원하는 자

 

모 대학 동창회에 많은 친구들이 모였는데, 큰 회사의 요직에 근무하고 있던 한 친구가 투덜대며 말했습니다. "나는 요즘 속이 상해서 미치겠어. 속상한 일이 너무 많아서 술을 퍼마셨더니 몸이 안 좋아. 간이 상했나 봐." 그러자 회사를 경영하는 경영주 친구가 말했습니다. "나도 회사 문을 다 닫아버리고 어디론가 멀리 떠나고 싶어. 아! 정말 힘들어 죽겠어." 이어서 고등학교 교사 친구가 말했습니다. "요즘은 애들을 가르칠 맛이 안 나. 나도 다 때려치우고 싶다." 의사 친구가 말했습니다. "아이고, 나는 아내에게 실망했어. 장가를 잘못 갔나 봐." 3년 후 송년회 모임 때 그 동창생 친구들이 또 만났습니다. 술을 많이 마셔서 몸이 좋지 않다던 회사원 친구는 간암으로 죽음 직전에 있고, 회사를 경영하던 사장 친구는 파산을 했고, 교사인 친구는 파면을 당했고, 의사는 이혼을 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남의 이야기로 들리십니까? 아닙니다. 우리들 앞에 있는 열매가 좋은 열매이든, 나쁜 열매이든 우리가 과거에 뿌렸던 말의 씨로부터 맺은 열매들입니다. 우리가 매일 하는 말대로 우리의 인생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움베르트 마트라 라는 신경과학자는 남긴 말입니다. “우리가 언어를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가 우리의 인생을 통제하고 있다.” 또 유대인 속담엔 “당신의 입 안에 있는 말은 당신의 노예지만 입 밖으로 나온 말은 당신의 주인이 된다.” 아메리카 인디언 속담에도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말을 1만 번 이상 반복하면 당신은 그런 사람이 된다.” 맞는 말입니다. 왜 그럴까요? 성경을 통해 입증해 드리겠습니다. 민13장-14장을 보면 12명의 정탐꾼이 백성들 앞에서 보고를 합니다. 문제는 10명의 정탐꾼들의 부정적인 보고였습니다. 그들의 보고를 들은 백성들이 밤새도록 울며 원망을 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망하게 하려 하는고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14:2-3)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도, 이제껏 베풀어 주신 은혜와 기적도 다 잊어버리고 두 정탐꾼의 긍정적인 보고에는 귀를 막고 단체로 밤새도록 원망만 쏟아 놓자 하나님께서 그들을 향해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을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너희 시체가 이 광야에서 엎드러질 것이라 너희 이십 세 이상으로 계수함을 받은 자 곧 나를 원망한 자의 전부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내가 맹세하여 너희로 거하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14:26-30)

그들의 원망의 소리를 하나님께서 모두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이름을 걸고 맹세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이스라엘의 백성들이 말한 대로 다 해 주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하는 말을 듣고 그대로 행하시니까 그대로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는 말을 하나님께서는 하나도 빠짐없이 다 들으십니다. 마음의 말도 들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듣기만 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시고 듣는 대로 그대로 행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는 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변화를 원하신다면 마음의 말(생각)과 입의 말을 바꿔야 인생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앞으로 좋은 날 보기를 원하신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본문을 통해 구체적으로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1. 혀를 잘 사용하라.(13)

 

본문 13절입니다. “네 혀를 악에서 금하며 네 입술을 궤사한 말에서 금할지어다.” 누구나 다 장수하여 복 받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얻지를 못합니다. 왜 그럴까요? 다윗은 그 비밀을 일찍 깨닫고 비밀을 공개합니다. 먼저 혀를 함부로 놀려 악을 짓지 말며 입을 벌려 거짓을 꾸미지 말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혀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그의 아들 솔로몬도 사람은 혀의 열매를 먹고 살고 사람의 죽고 사는 것도 혀에 달려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잠18:20,21) 우리는 혀를 가지고 좋지 않는 날을 좋은 날로 변화시킬 수도 있고, 좋은 날을 좋지 않는 날로 변질시킬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말이 자신의 인생을 좌우하는 것입니다.

 

어느 날 가위와 톱과 혀가 서로 입씨름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먼저 가위가 “나는 어떤 천이라도 내 튼튼한 이빨로 흠집을 내지 않고 끊을 수 있다.” 이번에는 톱이 의기양양하게 말합니다. “내 이빨은 장작을 썰 수도 있고, 옹이투성이 나무토막도 깨끗하게 잘라버릴 수 있다.” 그러자 혀가 아니꼽다는 식으로 빈정거리면서 “너희들이 아무리 그리 해봐도 나하고는 전혀 게임이 안 돼. 절대로 나를 이길 수 없다. 나는 남의 명예나 평판을 여지없이 반으로 자를 수 있고 나는 친구사이에 끼어들어서 우정을 갈라버리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인간과 가정 속에 들어가 일하고 있다. 닳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으면서 항상 날카로운 이빨로 씹어 버릴 수 있단 말이야.” 그러자 가위와 톱이 더 이상 아무 말을 못하고 입을 다물고 말았습니다.

가위와 톱은 보이는 것만 자르고 흠집을 내지만 사람의 혀는 잘못 사용하면 생의 바퀴와 영혼까지도 태우고 불사릅니다. 반면에 혀를 잘 사용한다면 살리기도 하고 고치기도 하는 힘과 권세도 있습니다.

 

미국의 레이크우드교회를 담임하는 조엘 오스틴 목사의 간증입니다. 그의 어머니가 간암에 걸려 몇 주 밖에 살지 못한다는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계속 살이 빠지고, 피부가 노랗게 변하고, 몸이 극도로 쇠약해졌습니다. 병원에서 포기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그의 어머니는 불평과 패배의 말 대신 하나님의 말씀을 입에 두기로 결심했습니다. "나는 죽지 않고 살 거야. 나는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심을 선포할거야" 그리고는 성경 속에서 치유의 말씀을 30-40개 찾아서 종이에 적어서 매일 큰 소리로 그 치유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그러자 상황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점차 식욕이 돌아오고, 몸무게가 불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병세가 조금씩 호전되기 시작했습니다. 몇 달이 지나자 회복의 속도는 더욱 빨라졌습니다. 그래서 사형선고를 받은 지 20년이 지났지만 그 어머니는 아직도 건강하게 살아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혀를 잘못 쓰는 사람에게서는 절대로 좋은 날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좋은 날 보기를 원하신다면, 복 받기를 원하신다면 오늘부터라도 하나님께서 공평하게 주신 혀를 잘 사용하시기 축원합니다.

 

에베소서를 보면 성도들이 버려야 할 것과 취해야 할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니라”(엡4:25)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엡4:29) 거짓과 더러운 말은 버리고 참되고 선한 말을 하라 합니다. 혀의 바른 관리만이 좋은 날을 보게 하는 최선의 방법임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혀를 잘 사용해서 복 받고 좋은 날을 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악을 멀리하고 선을 쌓아가라.(14)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바른 행동을 하라는 말씀입니다. 행동을 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소극적으로 악을 버려야 합니다. 악에서 떠나야 합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는 선을 행해야 합니다. 악은 하나님이 하지 말라고 금하시는 것을 하면 악이고 선은 하나님이 하라 명하시는 것을 적극적으로 하면 선입니다. 좋은 날을 보기를 원한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을 행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테레사 효과(Teresa Effect)를 아십니까? 평생을 가난한 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나눔의 삶을 실천했던 마더 테레사는 "나눔은 우리를 진정한 부자로 만들며, 나누는 행위를 통해 자신이 누구이며 또 무엇인지를 발견하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버드 의대의 연구에 의하면 테레사 수녀처럼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선한 일을 생각하거나 보기만 해도 마음이 착해지는 것은 물론, 우리 몸까지도 영향을 받아 바이러스와 싸우는 면역 물질 글로불린 A(Immunoglobulin A;IgA)가 생긴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눔이나 선한 활동을 통해 일어나는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변화를 테레사 효과라고 부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을 행하여 쌓아 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면 반드시 좋은 날을 보고 복을 받게 될 줄로 믿습니다.

 

3. 평화를 도모하고 이루라.(14절)

 

“…화평을 찾아 따를지어다.”고 말씀합니다. 평화를 도모하고 이루는 데 있는 힘을 다하라는 말입니다. ‘화평’은 헬라어로 '에이레네'입니다. 양편을 모두 좋게 하는 행동을 뜻합니다. 로마서5: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

우리는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원수의 관계였습니다.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었습니다. 지옥형벌을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사랑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어 십자가에서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므로 우리로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화평의 복음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예수님처럼 항상 화평을 만들고, 화평케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5: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바울은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롬12:18)고 가르칩니다. 성도가 힘써야 할 일 중 하나가 화평입니다. 이것을 잘해야 좋은 날을 볼 수 있다고 다윗은 깨달은 바를 전하고 있습니다.

 

남미 아르헨티나와 칠레가 양국우호조약협정을 체결하고 기념으로 양국 국경에 그리스도의 동상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동상이 완성단계에 이르자 오히려 두 나라에 트러블(trouble)이 생기는 일이 발생하여 전쟁까지 갈 수 있는 상황으로 악화되었습니다. 칠레의 어떤 사람이 예수님 동상이 칠레에 등을 돌리고 계신다고 강경하게 항의하면서 발생했습니다. 동상 정면이 아르헨티나를 바라보고 있었고, 뒷면은 칠레를 향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소식은 칠레인들에게 급속히 퍼져나갔고, 칠레인들의 마음이 상하고 감정이 고조되어 거칠게 항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명쾌하게 극복한 사건이 생겼습니다. 칠레의 신문사 기자 중에 한사람이 신문에 쓴 재미있는 기사내용을 게재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얼굴이 아르헨티나를 향하여 서 계신 이유는 아르헨티나가 칠레보다 더 예수님의 보살핌이 필요한 나라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기사는 칠레인들의 마음을 감동을 시켰고, 그들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가라앉히는 계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한 사람의 긍정적인 마음이 엄청난 비극을 막아낸 것입니다.

 

우리가 머문 곳이 화평의 현장이 되게 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화평이 깨어지면 절대 좋은 일이 일어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좋은 날을 볼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화평을 좇으시기를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앞으로 장수하여 좋은 날 보기를 원하십니까? 복을 받기를 원하십니까?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시기 바랍니다. 악을 버리고 적극적으로 하나님 기뻐하시는 선을 행하시기 바랍니다. 화평의 복음을 전하고 화평을 구하며 화평을 좇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리할 때 의인을 향하시고 간구에 귀를 기울이시는 좋으신 하나님께서 좋은 날을 허락하여 주실 줄로 믿습니다. 복을 주실 줄 믿습니다. 말씀에 순복함으로 앞으로 복을 받고 좋은 날을 보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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