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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왕상3:4-15 일천 번제 (1)

왕상3:4-15 일천 번제 (1)

 

오늘부터 두 주에 걸쳐 솔로몬의 일천 번제에 대해서 말씀을 전하면서 은혜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솔로몬의 일천 번제

 

솔로몬은 왕이 되기 위해 일천 번제를 드린 것이 아니라 왕이 된 후에 하나님께 일천 번제를 드렸습니다. ‘번제’(Burnt Sacrifice)란 소나 양을 잡아 불에 태워서 드리는 제사로 하나님이 그 향을 흠향(받아들이심)하시는 제사입니다. 먼저 피를 받아 제단 사면에 뿌리고, 각을 떠서 내장을 다 긁어내고, 불에 태워 드리는 제사로 온전히 헌신한다는 뜻으로 드리는 제사입니다. 일천 번제는 제사를 1천 번 드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제사를 하나님께 드릴 때 통 크게 '1천 마리의 생축을 불태워 제사를 드렸다'는 말씀입니다.

 

부왕 다윗을 이어 어린 나이에 솔로몬은 왕이 되었습니다. 그 나이에 그는 몇 가지를 깨달아 알고 있었습니다. ➀많은 왕자들 중 자신이 왕이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자격을 뛰어 넘어 주님의 은혜로 왕이 되었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감사해서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린 것입니다. ➁자기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잘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왕으로서 역부족이라는 것을 알고 하나님께 일천 번제를 드렸습니다. 일천 번제를 드리는 솔로몬 왕의 마음은 순수했고 겸손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는 낮은 데로 흐릅니다. 결국 낮은 자, 겸손한 자에게 흘러 들어가는 것입니다. 모두들 스스로 낮추어 주님의 은혜로 충만해지시기를 축원합니다.

 

 

1. 예배의 중요성

 

솔로몬 왕의 일천 번제가 주는 메시지는 예배의 중요성입니다. 그는 예배로 시작해서 마침내 지혜를 받았습니다. 주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는 예배 중심의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예배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하나님 이름에 합당한 가치를 돌리는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예배를 소홀히 하게 되면 신앙이 흐트러집니다. 예배 잘 드리지 않고 신앙 좋고 신앙 성장한 사람 보았습니까? 섬기는 교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신 성도들을 보십시오. 예배생활을 성실하게 잘하신 분들입니다. 성도 여러분, 예배 없이는 하나님을 잘 섬길 수 없고 신앙생활 잘 할 수 없습니다.

 

기록된 말씀으로 확인 해 보겠습니다. ➀여동생에게 욕을 보였다고 너무 많은 사람들을 살인한 아들들의 복수로 어찌할 바 모르는 야곱을 향해 주님이 뭐라 하십니까?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창35:1)

 

야곱은 곧장 가지 않고 머뭇거리다가 아픔을 겪고 어려움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를 향한 하나님의 해답은 벧엘, 하나님의 집, 하나님을 만난 그 곳으로 올라가 제단을 쌓으라는 것입니다. 나를 부르시고 특별히 사랑하신 하나님의 집인 교회에 나와서 예배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오라는 것입니다. 이게 네가 살 길이라고 야곱에게 말씀합니다. 이 시간 나에게 하는 주님의 음성으로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➁아합 왕이 우상 숭배에 빠지자 백성들도 하나님과 우상 사이에 머뭇거리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가 그런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왕상18:21) 누가 진짜인지 보고 선택하라 외칩니다. 제단을 쌓고 제물을 드리고 자기가 섬긴 신께 기도할 때 불로 응답하신 신이 진짜이고 응답하지 못하는 신은 가짜이니 보고 백성들에게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바알과 아세라라는 우상을 섬기는 자들이 먼저 응답해 달라 부르짖습니다. 아무리 찾고 부르짖고 애를 써도 응답이 없습니다. 귀가 있으나 듣지 못한 귀요, 눈이 있으나 보지 못하는 눈이요, 손이 있으나 돕지 못하는 사람이 만든 수공물인데 우상단지가 무엇을 어떻게 응답하겠습니까? 가짜임이 판명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의 차례입니다. 자신 있게 외칩니다.

 

"내게로 가까이 오라 백성이 다 그에게로 가까이 가매 그가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하되(왕상18:30)

 

그는 먼저 무엇을 했습니까?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했습니다. 하나님께 얼마나 제사하지 않았으면 제단을 고쳐야 쓸 수 있게 되었을까요? 예배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머뭇머뭇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입니다. 그들에게 제단 수축을 해답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돌로 제단을 쌓고 번제물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소제 드릴 시간에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하나님 되심을, 진짜이심을 보여 주셨습니다.(왕상18:30-40) 무슨 메시지입니까? 제일 먼저 예배부터 회복하라는 음성입니다. 신앙생활의 침체에 빠져 있고 퇴보를 하고 있는 성도들에게 해답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정답은 예배회복과 성실한 예배생활이라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성실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해 얼마나 성실로 사랑하시고 인내하시고 기다리신지 아십니까? 우리 역시 하나님을 성실로 대하고 섬겼으면 좋겠습니다.

 

 

2. 기도의 중요성

 

솔로몬 왕의 일천 번제가 주는 두 번째 메시지는 기도의 중요성입니다. 부왕 다윗에게 그는 예배의 가치와 본을 잘 배웠습니다. 그래서 왕이 되자 예배부터 하나님께 드립니다. 일천 번제를 기뻐 받으신 하나님은 그날 밤에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 말씀하십니다.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왕상3:5) 꿈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솔로몬은 구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감사부터 드렸습니다. 그리고 구했습니다.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지혜로운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왕상3:7-9)

 

자신을 ‘작은 아이’라고 낮추어 고백합니다. “작은 아이”라는 말은 경험과 경륜이 없는 자란 뜻이고 “출입을 알지 못한다.”고 하는 것은 왕으로서 무엇을 해야 할지 또 백성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모른다는 말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정직하고 겸손한 고백입니까? "하나님의 은혜 아니면, 하나님의 능력 아니면, 하나님의 지혜 아니면 저는 작은 아이라 왕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없습니다."라고 하나님께 매달리는 솔로몬의 겸손한 태도를 우리는 배워야 하겠습니다.

 

저는 작은 아이니 지혜를 주옵소서! 라는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매우 흡족하게 생각하셨습니다. 하나님 마음에 딱 맞는 기도였습니다. 자기를 위해 장수도, 부도 구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마음에 딱 드는 기도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도 주겠고 구하지 않은 부귀와 영광과 장수도 주겠다고 응답하시고 약속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기에 기도의 공식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알아서 주시지 않고 ‘너는 구하라’합니다. 구해야 주겠다는 것이 하나님의 입장이고 말씀입니다. 기록된 말씀으로 확인 해 보겠습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7:7-11)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구하지 않아도 미리 알아서 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아시고는 있습니다.(마6:8) 하나님이 정하신 법은 구해야 주시고 찾아야 만나 주시고 두드려야 열어 주시는 것입니다. 구하는 이가, 찾는 이가, 두드리는 이가 응답을 받아 가는 것입니다.

 

약1장 5절입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고 말씀했습니다. 부족한 것이 있으면 편한 마음으로 구하여 받으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예레미야 33장 2, 3절에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어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성실한 예배생활과 입을 벌려 구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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