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3:4-15 일천 번제 (2)
솔로몬의 일천 번제를 통해 예배의 중요성과 기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오늘도 이어 가겠습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는 복된 시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예레미야 33장 2, 3절에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어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하셨습니다.
이 말씀에는 설명이 좀 필요합니다. 유다 왕 시드기야가 통치한 지 제 10년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유다 예루살렘을 포위하였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유다의 멸망과 유다 왕 시드기야가 포로가 될 것을 예언하다가 왕에게 체포되어 시위대 뜰 감옥에 수감되고 말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국가가 위기에 처하여 있으므로 국가와 왕을 위하여 해야 할 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감옥에 갇혀 있으니 그의 답답함은 말로 다할 수 없었습니다. 아마도 예레미야의 심정은 이런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 지금 바벨론 느브갓네살 왕이 유다를 멸망시키려고 합니다. 내가 나가서 왕을 경고하고 백성을 격려해야 하는데 감옥에 갇혀서 아무 일도 못하고 이러고 있으니 어떻게 합니까? 하나님 나를 감옥에서 나가게 해 주세요."
그런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이 어떻게 말씀하신지 아십니까?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어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렘33:2,3)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깨우치십니다. “일은 내가 한다. 일의 주인은 나다. 이스라엘을 구원하고 바벨론의 왕을 물리치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은 나의 몫이다. 그러므로 너는 그곳에서 내게 부르짖으라. 그리하면 너는 나의 일함을 보게 될 것이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화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영국의 청교도 목사인 존 번연(John Bunyan, 1628년~1688년)은 가난한 대장장이 아들로 태어나 시골에서 성장했습니다. 그는 뜨겁고 열렬하게 청교도 신앙으로 복음을 증거 하다가 가톨릭적인 왕에게 미움을 받아서 투옥되었습니다. 열정적인 활동가인 그에게는 조그마한 감옥은 너무 답답하고 괴로워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빨리 나가서 양무리를 돌보고 복음을 전해야 되겠는데 감옥에 갇혀있으니 어떻게 합니까? 존 번연은 감옥의 창살을 붙잡고 기도했습니다. "제발 자유를 주세요. 하나님! 하나님 일을 자유롭게 하게 해 주세요."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부르짖는데 어느 날, 창살을 붙잡고 있는 그에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번연아! 네 은혜가 내게 족하도다." 이런 하나님의 음성이 존 번연에게 세 번 들려왔습니다. 그 순간 그는 무릎을 꿇고 그 좁은 감옥에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자 그 마음속에 ‘천로 역정’이라는 소설을 써야 되겠다는 생각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 좁은 감옥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천로 역정’이라는 소설을 쓰게 됩니다. 그 책이 오늘날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히는 위대한 책이 되었습니다.
존 번연은 갔지만 그가 쓴 ‘천로 역정’은 온 세계에서 지금도 읽혀지고 있고 수많은 사람을 감화 감동시키며 주님을 강하게 믿게 하고 안 믿는 사람은 통회, 자복케 해 예수님을 믿게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생각과 사람의 생각, 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이 너무나 다릅니다. 존 번연은 감옥에서 나가서 복음을 전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님의 생각은 세대를 초월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는 책을 쓰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일하심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크고 비밀한 일인 것입니다.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신 그 크고 비밀한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유다의 멸망과 회복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유다를 바벨론이라는 나라를 도구로 들어 심판(파멸)할 것이다. 그 원인은 죄악 때문이다.(4-5) 또한 하나님께서 유다를 반드시 회복시킬 것이다.(6-9) 이 일을 하나님께서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럼, 느헤미야가 감옥에서 해야 할 일은 부르짖는 기도입니다.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입니다.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새벽마다 모여 기도해야 합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한 번이라도 더 모여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 소리를 들으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이,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셔서 일하실 것입니다. 그리하면 우리는 교회의 부흥, 성장을 보게 될 것입니다. 좋은 일, 신비로운 일, 기이한 일들을 많이 보게 될 것입니다. 믿고 기도하시고 기대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반드시 눈에 보이게 성취될 것입니다. 하늘에서 이루어진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이제 이 땅에서만 이루어지면 됩니다. 그것을 위해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필요로 하십니다. 그래도 구해야 할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시고 믿는다면 열심히 기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1. 동생 배우자 결혼 2. 미나 조카 장학금 3. 선우석 집사님
4. 전사라 전도사님 - 모두 시키는 기도
하나님의 약속대로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다가 약속대로 비를 주시겠다 했지만 그래도 엘리야의 일곱 번의 기도를 통해 주셨습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 오고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
그래도 구해야 주십니다. 우리가 부러워하는 기도가 있습니다.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역대상4:1절)
야베스 또한 기도하였기에, 구하였기에 그 구하는 것을 받아 간증의 주인공이 된 것입니다. 입을 벌려 구하십시오. 구하는 자들에게 주시고 구하는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두 주에 걸쳐 솔로몬의 일천 번제를 우리는 배웠습니다. 먼저 예배입니다. 예배부터 시작, 예배부터 회복하고 성실한 예배생활이 신앙성장을 가져옴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입을 벌려 구하여야 받는다는 진리를 배웠습니다. 기도는 마치 수증기와 같습니다. 수증기가 증발해서 구름이 되고, 구름이 모이면 비가 내리는 것처럼, 우리의 기도가 올라가서 모이면 축복의 소나기로 내려올 줄 믿습니다.
* 일천번제(소원헌금) 응용
1. 기도제목(소원)을 정하십시오.
2. 액수를 정하십시오.
보통) 1.000원씩 1.000번 드립니다.
학생) 100원, 500원도 드립니다.
특별) 10.000원도 드립니다.
3. 새벽마다, 예배마다 드림으로 예물이 있는 예배가 되어 좋습니다.
4. 물질을 드리면서 드릴 때마다 기도할 수 있어 좋습니다.
5. 응답, 소원 성취되면 간증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려 좋습니다.
6. 전 교인이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7. 신학생 선교와 교회가 개인에게 진 부채 정리 목적으로만 사용하겠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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