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골 3:20)
Ⅰ. 본문해설
동물의 세계에서도 부모는 자기의 새끼들에게 헌신적이다. 먹을 것을 발견하면 어미는 자기가 먹지 않고 새끼들에게 준다. 또한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새끼들을 돌본다. 이러한 헌신적인 노력으로 종(種)은 생명을 보존하고 번성해 간다. 동물들에게 이러한 자식 사랑은 본능적이다. 인간에게도 동물들과 같은 자식을 향한 본성적인 사랑이 있다. 더욱이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실 때 그에게 영혼을 불어넣으셔서 그 영혼으로 하나님과 인간, 세계를 알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사랑하며 살게 하셨다. 그래서 인간은 단지 부모로부터 먹고 살아가는 생존 방법만을 배우는 것은 아니라 선과 악에 대해서 배우고, 참 인간답게 사는 도리가 무엇인지를 배우게 된다. 부모는 마땅히 이러한 일에 헌신하여야 한다.
Ⅱ. 부모를 공경하는 길
성경은 자녀에게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명령한다. 여기에서 ‘자녀’는 부모를 둔 모든 자녀를 말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특별히 사도 바울이 염두에 둔 것은 인격이 성장하는 과정 중에 있는 어린아이를 말한다. 그들은 아직 판단력이 부족하고 지혜가 모자라기 때문에 이 세상에 대해 다 알지 못한다. 물론 부모도 모든 것을 다 알지는 못한다. 그렇지만 현명한 부모의 판단 아래에서 어린 자녀는 세속주의의 비를 피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부모에게 순종할 것을 가르쳤다.
부모에 대한 순종은 두려움과 공포 때문에 복종하는 노예적인 순종이 아니다. 부모를 사랑하기 때문에, 부모를 진심으로 공경하는 마음으로 순종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부모를 공경하는 길은 무엇일까?
A. 자녀가 해야 할 일
첫째로, 부모를 잊지 않는 것이다. 자녀는 자신의 존재가 부모에게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즉, 자신의 부모가 자기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한 다음 그가 베풀었던 모든 덕과 희생을 기억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자녀의 도리이다.
둘째로, 부모를 물질적으로 돌보는 것이다. 자녀는 자신이 가진 물질의 일부로 부모를 섬겨야 한다. 부모가 물질이 없어서 노년에 고통받지 않도록, 물질을 공급하고 인간다운 품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돌봐야 한다.
셋째로, 부모에게 관계의 기쁨을 드리는 것이다. 진정한 효도는 관계의 기쁨을 드리는 것이다. 늙을수록 더 소외되는 것이 부모이다. 그러니 부모를 공경한다는 것은 그 부모를 외롭게 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효도는 돈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으로 하여야 한다.
B. 부모와 관계를 회복함
인간은 그가 맺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참 사람으로 완성되어 간다. 그래서 만약에 그가, 적어도 다음의 세 부류와 관계를 온전히 하고 그들로부터 칭찬을 받으면 그는 성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부모와 배우자, 그리고 자녀가 그들이다. 이 세 관계에서 올바르다면 그의 인생은 결코 실패한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자녀는 마땅히 부모를 공경하여야 한다.
그런데 부모를 기억하며 물질로 돌보고, 관계의 기쁨을 드리는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그런데 부모와 관계가 깨진 사람들, 부모와의 관계에서 극복하기 어려운 상처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부모를 공경하기 전에 우리는 부모와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는 일이 필요하다. 사랑의 관계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과거와 화해하는 일, 곧 미움에서 벗어나 서로를 사랑하고 용서하는 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어렸을 때는 이 세상에 몰두하며 사느라 부모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자신이 자식을 낳고 살아보면 비로소 부모의 마음을 알게 된다. 자식의 인생을 꽃 피우기 위해서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하고 수고한 부모의 마음을 비로소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자식은 부모의 마음을 다 알지 못한다. 그러나 확실한 것 하나는, 부모는 언제나 자식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자식을 사랑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와 화해하라. 부모님이 아직 살아있다면 그것은 여러분 인생의 최고의 선물이다. 심지어 부모와 관계가 깨트려졌다고 하더라도 부모님이 살아있다면 그것은 최고의 축복이다. 왜냐하면 화해하고 용서를 빌 수 있는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Ⅲ. 결론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은 사람들이다. 십자가의 사랑으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여러분에게 알게 하셨고, 그 사랑 때문에 용서할 수 없는 부모를 용서하고 사랑하기 어려운 부모를 사랑할 수 있게 하셨다. 우리가 마음 깊이 부모를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는 것은 모든 미움과 상처를 치료하고 나를 위해 목숨을 버리신 예수님의 사랑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 사랑으로 부모를 용서하고 하나님 안에서 복된 가정을 이루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
김남준목사Ⅰ. 본문해설
동물의 세계에서도 부모는 자기의 새끼들에게 헌신적이다. 먹을 것을 발견하면 어미는 자기가 먹지 않고 새끼들에게 준다. 또한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새끼들을 돌본다. 이러한 헌신적인 노력으로 종(種)은 생명을 보존하고 번성해 간다. 동물들에게 이러한 자식 사랑은 본능적이다. 인간에게도 동물들과 같은 자식을 향한 본성적인 사랑이 있다. 더욱이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실 때 그에게 영혼을 불어넣으셔서 그 영혼으로 하나님과 인간, 세계를 알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사랑하며 살게 하셨다. 그래서 인간은 단지 부모로부터 먹고 살아가는 생존 방법만을 배우는 것은 아니라 선과 악에 대해서 배우고, 참 인간답게 사는 도리가 무엇인지를 배우게 된다. 부모는 마땅히 이러한 일에 헌신하여야 한다.
Ⅱ. 부모를 공경하는 길
성경은 자녀에게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명령한다. 여기에서 ‘자녀’는 부모를 둔 모든 자녀를 말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특별히 사도 바울이 염두에 둔 것은 인격이 성장하는 과정 중에 있는 어린아이를 말한다. 그들은 아직 판단력이 부족하고 지혜가 모자라기 때문에 이 세상에 대해 다 알지 못한다. 물론 부모도 모든 것을 다 알지는 못한다. 그렇지만 현명한 부모의 판단 아래에서 어린 자녀는 세속주의의 비를 피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부모에게 순종할 것을 가르쳤다.
부모에 대한 순종은 두려움과 공포 때문에 복종하는 노예적인 순종이 아니다. 부모를 사랑하기 때문에, 부모를 진심으로 공경하는 마음으로 순종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부모를 공경하는 길은 무엇일까?
A. 자녀가 해야 할 일
첫째로, 부모를 잊지 않는 것이다. 자녀는 자신의 존재가 부모에게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즉, 자신의 부모가 자기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한 다음 그가 베풀었던 모든 덕과 희생을 기억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자녀의 도리이다.
둘째로, 부모를 물질적으로 돌보는 것이다. 자녀는 자신이 가진 물질의 일부로 부모를 섬겨야 한다. 부모가 물질이 없어서 노년에 고통받지 않도록, 물질을 공급하고 인간다운 품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돌봐야 한다.
셋째로, 부모에게 관계의 기쁨을 드리는 것이다. 진정한 효도는 관계의 기쁨을 드리는 것이다. 늙을수록 더 소외되는 것이 부모이다. 그러니 부모를 공경한다는 것은 그 부모를 외롭게 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효도는 돈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으로 하여야 한다.
B. 부모와 관계를 회복함
인간은 그가 맺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참 사람으로 완성되어 간다. 그래서 만약에 그가, 적어도 다음의 세 부류와 관계를 온전히 하고 그들로부터 칭찬을 받으면 그는 성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부모와 배우자, 그리고 자녀가 그들이다. 이 세 관계에서 올바르다면 그의 인생은 결코 실패한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자녀는 마땅히 부모를 공경하여야 한다.
그런데 부모를 기억하며 물질로 돌보고, 관계의 기쁨을 드리는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그런데 부모와 관계가 깨진 사람들, 부모와의 관계에서 극복하기 어려운 상처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부모를 공경하기 전에 우리는 부모와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는 일이 필요하다. 사랑의 관계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과거와 화해하는 일, 곧 미움에서 벗어나 서로를 사랑하고 용서하는 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어렸을 때는 이 세상에 몰두하며 사느라 부모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자신이 자식을 낳고 살아보면 비로소 부모의 마음을 알게 된다. 자식의 인생을 꽃 피우기 위해서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하고 수고한 부모의 마음을 비로소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자식은 부모의 마음을 다 알지 못한다. 그러나 확실한 것 하나는, 부모는 언제나 자식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자식을 사랑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와 화해하라. 부모님이 아직 살아있다면 그것은 여러분 인생의 최고의 선물이다. 심지어 부모와 관계가 깨트려졌다고 하더라도 부모님이 살아있다면 그것은 최고의 축복이다. 왜냐하면 화해하고 용서를 빌 수 있는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Ⅲ. 결론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은 사람들이다. 십자가의 사랑으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여러분에게 알게 하셨고, 그 사랑 때문에 용서할 수 없는 부모를 용서하고 사랑하기 어려운 부모를 사랑할 수 있게 하셨다. 우리가 마음 깊이 부모를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는 것은 모든 미움과 상처를 치료하고 나를 위해 목숨을 버리신 예수님의 사랑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 사랑으로 부모를 용서하고 하나님 안에서 복된 가정을 이루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
출처 : 보좌로부터흐르는생명수
글쓴이 : 하늘산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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