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히 6:12)
Ⅰ. 본문해설
성도는 하늘나라에 대한 풍성한 소망 가운데, 하늘의 가치를 따라 사는 사람들이다. 히브리서는 소망의 풍성함 가운데 믿음의 삶을 살았던 아브라함을 우리에게 제시하면서 그를 본받는 사람이 되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간절히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준다.
Ⅱ. 믿음을 본받는 생활
A. 게으르지 않음
첫째로, 게으르지 않는 것이다. 게으름이라는 것은 마땅히 하여야 할 의무를 회피하거나 태만히 하는 마음과 정신의 안일함을 말한다. 그릇된 자기 사랑인 게으름이 육체에 속한 것이라면, 이 게으른 삶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하나님께 싫증난 영혼이다.
우리가 게으른 것은 우리 성품이 나태하기 때문이 아니라 무엇인가 이루어야 할 분명한 목표가 없기 때문이다. 참된 회심은 잃어버린 인생의 분명한 목표로 돌아가게 하고 그것을 이루게 하기 위해 마음에 뜨거운 열망의 불꽃이 일어나게 한다. 분명한 삶의 목표가 주어졌을 때 게으르지 않을 이유가 생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느 곳이든지 여기가 주님께서 세워주신 나의 자리라고 생각하고 섬기는 곳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가 인생의 의미를 찾을 수 있고 참된 행복에 이를 수 있다.
B. 믿음
둘째로, 믿음의 생활이다. 믿음은 선하신 하나님께 대한 인격적인 신뢰이다. 그 선하신 인격을 굳게 믿음으로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어떠한 처지에서도 주님이 자신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대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의 열매는 순종하는 생활로 나타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약속을 주시고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품고 살게 하셨지만 우리에게 일어난 미래의 일들은 알 수 없게 하셨다. 그러나 불확실한 우리의 인생에서 우리는 불안하거나 두렵지 않다. 선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믿음은 아무거나 자기가 좋은 대로 믿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대한 신뢰이다.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믿음으로 그가 이방의 땅에 있는 것 같이 약속의 땅에 거류하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 및 야곱과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이는 그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라”(히 11:8-10).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믿음으로 순종하여 약속을 땅을 향해 여행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어린아이처럼 신뢰하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C. 오래참음
셋째로, 오래참음이다. 신자의 인격 안에서의 믿음은 자신의 마음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다. 이 믿음은 우리 안에서 계속 불러일으켜져야 하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수단들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그때 우리의 마음은 뜨거워지고 하나님을 어린아이처럼 의지하며 살고자 하는 마음이 된다.
그런데 이 믿음은 사랑의 또 다른 측면이다. 신뢰하지 않는 것은 사랑일 수 없고 사랑하면 반드시 의지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많은 시련 앞에서 이 믿음은 견딤을 통해서 성장하고 그러한 견딤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사랑이 하는 일이다. 그래서 성경은 사랑의 세 가지 대표적인 측면을 긍휼과 자비, 오래참음으로 기록한다.
하나님의 사랑은 오래참음으로 나타났다. 우리가 하나님의 그 큰 사랑을 알지 못할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오래 참으셨고, 무위도식하며 삶의 분명한 목표가 없이 살 때에도 오래 참으셨다. 우리의 이름은 주님의 마음에 그리움이 되었고 그 사랑 때문에 우리는 십자가의 구원을 받았다. 그 큰 구원을 받은 우리도 이제 우리의 마음속에 빛나는 그 무엇을 품어야 하지 않겠는가? 거룩한 신앙의 목표와 가치를 소유하고 어떠한 처지에서든지 주님을 섬기면서 사는 사람들이 되길 바란다.
Ⅲ. 결론
히브리서 기자를 통해 보여준 주님의 소원은 우리가 게으르지 않고 믿음으로 오래 참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도 동일한 소망을 품기를 간절히 바라신다. 그래서 내가 부지런하게 살 뿐만 아니라 나태하게 사는 지체들을 바라보며 안타까워하고 그들도 그리스도의 복음과 참 사랑 속으로 돌아오도록 절실하게 바라는 그런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 그렇게 삶의 분명한 목표를 갖고 주님을 간절히 찾으면서 사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
김남준목사 불펌Ⅰ. 본문해설
성도는 하늘나라에 대한 풍성한 소망 가운데, 하늘의 가치를 따라 사는 사람들이다. 히브리서는 소망의 풍성함 가운데 믿음의 삶을 살았던 아브라함을 우리에게 제시하면서 그를 본받는 사람이 되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간절히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준다.
Ⅱ. 믿음을 본받는 생활
A. 게으르지 않음
첫째로, 게으르지 않는 것이다. 게으름이라는 것은 마땅히 하여야 할 의무를 회피하거나 태만히 하는 마음과 정신의 안일함을 말한다. 그릇된 자기 사랑인 게으름이 육체에 속한 것이라면, 이 게으른 삶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하나님께 싫증난 영혼이다.
우리가 게으른 것은 우리 성품이 나태하기 때문이 아니라 무엇인가 이루어야 할 분명한 목표가 없기 때문이다. 참된 회심은 잃어버린 인생의 분명한 목표로 돌아가게 하고 그것을 이루게 하기 위해 마음에 뜨거운 열망의 불꽃이 일어나게 한다. 분명한 삶의 목표가 주어졌을 때 게으르지 않을 이유가 생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느 곳이든지 여기가 주님께서 세워주신 나의 자리라고 생각하고 섬기는 곳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가 인생의 의미를 찾을 수 있고 참된 행복에 이를 수 있다.
B. 믿음
둘째로, 믿음의 생활이다. 믿음은 선하신 하나님께 대한 인격적인 신뢰이다. 그 선하신 인격을 굳게 믿음으로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어떠한 처지에서도 주님이 자신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대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의 열매는 순종하는 생활로 나타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약속을 주시고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품고 살게 하셨지만 우리에게 일어난 미래의 일들은 알 수 없게 하셨다. 그러나 불확실한 우리의 인생에서 우리는 불안하거나 두렵지 않다. 선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믿음은 아무거나 자기가 좋은 대로 믿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대한 신뢰이다.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믿음으로 그가 이방의 땅에 있는 것 같이 약속의 땅에 거류하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 및 야곱과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이는 그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라”(히 11:8-10).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믿음으로 순종하여 약속을 땅을 향해 여행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어린아이처럼 신뢰하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C. 오래참음
셋째로, 오래참음이다. 신자의 인격 안에서의 믿음은 자신의 마음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다. 이 믿음은 우리 안에서 계속 불러일으켜져야 하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수단들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그때 우리의 마음은 뜨거워지고 하나님을 어린아이처럼 의지하며 살고자 하는 마음이 된다.
그런데 이 믿음은 사랑의 또 다른 측면이다. 신뢰하지 않는 것은 사랑일 수 없고 사랑하면 반드시 의지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많은 시련 앞에서 이 믿음은 견딤을 통해서 성장하고 그러한 견딤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사랑이 하는 일이다. 그래서 성경은 사랑의 세 가지 대표적인 측면을 긍휼과 자비, 오래참음으로 기록한다.
하나님의 사랑은 오래참음으로 나타났다. 우리가 하나님의 그 큰 사랑을 알지 못할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오래 참으셨고, 무위도식하며 삶의 분명한 목표가 없이 살 때에도 오래 참으셨다. 우리의 이름은 주님의 마음에 그리움이 되었고 그 사랑 때문에 우리는 십자가의 구원을 받았다. 그 큰 구원을 받은 우리도 이제 우리의 마음속에 빛나는 그 무엇을 품어야 하지 않겠는가? 거룩한 신앙의 목표와 가치를 소유하고 어떠한 처지에서든지 주님을 섬기면서 사는 사람들이 되길 바란다.
Ⅲ. 결론
히브리서 기자를 통해 보여준 주님의 소원은 우리가 게으르지 않고 믿음으로 오래 참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도 동일한 소망을 품기를 간절히 바라신다. 그래서 내가 부지런하게 살 뿐만 아니라 나태하게 사는 지체들을 바라보며 안타까워하고 그들도 그리스도의 복음과 참 사랑 속으로 돌아오도록 절실하게 바라는 그런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 그렇게 삶의 분명한 목표를 갖고 주님을 간절히 찾으면서 사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
출처 : 보좌로부터흐르는생명수
글쓴이 : 하늘산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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