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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우리의 비전 / 고후 4:7-10

예수는 우리의 비전 / 고후 4:7-10

 

 

<깔데기 이론과 빨대 이론>

청년부에 올라오니까 이상한 이론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첫 번째 이론은 깔데기 이론입니다. 여러분들 잘 알고 있습니까? 깔데기는 이쪽에서 물을 부어도 밑으로 모아지고 저쪽에서 물을 부어도 밑으로 모아집니다. 그래서 이 이론에 따르면 대학부에서 모든 이야기의 주제는 학교이야기, 영화이야기, 성경이야기를 하다가 결론으로 가면 갈수록 결혼의 이야기로 모아진다는 이론입니다.

그런데 청년부는 한 술 더 떠서 깔데기 이론이 아니라 빨대 이론이 있다고 합니다. 빨대는 모아지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든 꼭 찍어서 빨아올려 먹는 것입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빨대기 이론은 무엇을 하든지 하나밖에 못한다는 이론입니다. 이 이야기는 청년부는 성경이야기, 직장이야기를 하기도전에 처음부터 결혼이야기로 직접 들어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 그래 맞다! 바로 이것이다라고 무릎을 쳤습니다. 저는 깔데기이론보다 청년부들이 가지고 있는 빨대이론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깔데기 이론은 무엇을 하든지 한곳으로 빠진다고 했는 데 빨대이론은 무엇을 빨아먹든지 그속에 무엇 하나만 나오면 된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결혼이야기를 하더라도 그 밑바닥에는 예수그리스도가 있으면 되고, 직장이야기를 하더라도 그 밑바닥에는 예수그리스도가 있으면 됩니다. 우리 조에 이쁜자매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 그 밑바닥에는 예수그리스도가 있으면 그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처음에는 예수그리스도 이야기를 하다가 결혼 이야기로 마치는 것 보다, 결혼이야기를 하다가 예수그리스도로 마친다면 그렇게 좋은 성경공부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런데 많은 청년들이 빨대로 빨다가 이성친구만 쪽 빨아먹고 그 밑바닥에 있는 최고의 건더기를 건지지 않는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불쌍한 것입니다. 사실은 밑바닥에 있는 것이 진짜인데 말입니다.

 

<포장과 내용물>

제가 성탄절에 선물을 하나 받았는 데 선물이 너무 아름답게 포장이 되어서 뜯기가 싫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과감하게 그 포장을 뜯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포장이 너무 이쁘고 아름답게 되어 있는 데 말입니다. 그것은 상품의 결정이 상품을 싸고 있는 포장지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내용물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청년여러분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이미 최고의 상품을 주셨습니다. 여러분안에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분명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다” 만약에 여러분들안에 똥을 가지고 있다면 여러분들은 똥바가지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안에 보배를 담고 있으면 보배합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이 보배를 발견하지 못합니까? 내안에 엄청난 보배가 있고 내안에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능력이 있는 데 왜 우리는 매일 삐구처럼, 초점을 잃은 사람처럼 살아가고 있습니까? 분명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수년전에 미국의 한 아파트에서 한 할머니가 동사해서 문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 할머니는 평소에 패스트푸드에 와서 햄버거만 먹고 아파도 병원에 가지 않고, 겨울에도 연료를 아끼기 위해서 거의 연료를 사용하지 않았다가 동사를 당한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그 할머니의 통장에는 수백만달러의 돈이 있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 할머니는 엄청난 돈이 있었지만 그 돈을 사용해보지도 못하고 죽은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들도 이런 할머니가 아닙니까?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엄청난 능력을 보배를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은 거지처럼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프로그램-예수그리스도>

그런데 왜 우리는 이 능력을 깨닫지도 못하고 사용하지도 못하고 있습니까?

그것은 먼저 여러분안에 이 보배를 받아드릴 프로그램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여러분안에 최고의 컴퓨터를 주었다고 합시다. 그러나 그 안에 윈도우나 리눅스라는 프로그램이 없다고 한다면 아무리 좋은 컴퓨터라고 할지라도 그것은 고철에 불과합니다.

사랑하는 청년여러분~

여러분안에 소프트웨어가 있습니까? 프로그램이 있습니까? 어떤 프로그램입니까? 그것은 바로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이 보배를, 이 능력을 실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바로 예수그리스도뿐입니다. 로마서 8장 28절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이 어떤 상황이든지 하나님께서는 합력해서 좋게 만드신다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만 보면 틀립니다. 그 앞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이라는 단서가 붙어 있습니다. 무슨 이야기입니까? 바로 예수그리스도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한자만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들은 예수그리스도 없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그리스도가 여러분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윈도우나 리눅스는 컴퓨터를 부팅할 때에 작동을 합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고, 여러분들이 직장에 있을 때에도 여전히 작동하고 계시는 분! 바로 그분이 예수그리스도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릇을 키워야 한다-버전업>

 


또 왜 우리가 능력을 행하고 있지 못합니까?

그것은 바로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그릇이 작아서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은혜를 주시고 싶어하십니다. 그런데 여러분의 가슴은 새 가슴입니다. 폭포수처럼 은혜를 부어주시고 싶어하십니다. 그런데 여러분의 그릇은 소주잔입니다.

그릇을 키우십시오~

제 홈페이지에 제 설교원고를 매주 올려놓는데 가끔은 멜이 옵니다. 목사님 제가 목사님 설교원고를 다운받았는 데 글씨가 깨져 나옵니다. 그래서 제가 답멜을 이렇게 보냅니다. 전도사님! 지금 가지고 있는 글버전이 97이라서 그렇습니다. 글 버전을 2002로 하면 뜰것입니다라고 보냅니다.

무슨 이야기인 줄 아십니까? 버전업이 안되었기 때문에 내가 주는 설교원고를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받는 사람이 버전업, 그릇을 키우지 않으면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소망의 청년 여러분들~

그릇을 키우십시오. 지금 여러분들이 키우는 그릇은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 키우는 그릇이 아님을 알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그릇을 왜 키워야 하느냐면 이 민족의 미래가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한 사람이 이 대한민국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앞으로 최고의 CEO가 나올 것이고 최고의 연예인이 나올것이고 사업가, 의사, 교수가 나올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최고의 지성의 중심지라고 하는 이 소망교회는 단순히 소망교회의 차원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그릇이 바로 이 민족의 그릇이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공부를 하든지, 무엇을 하든지 자신의 그릇을 키우세요~ 그릇을 키울때에 여러분안에 엄청난 보배가 들어갈 것입니다.

 

<질그릇을 깨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예수그리스도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시고 버전업 즉 그릇을 키우면 그 속에 놀라운 능력이 자리를 잡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멈추어서는 안됩니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보배가 드러나기 위해서는 나의 질그릇이 깨져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질그릇이 커졌고 아름답다고 해서 질그릇을 깨지 않으면 내용물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포장이 아름답다고 해서 그냥 포장만 보면 내용물을 볼 수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질그릇을 깨지 못해 능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을 봅니다. 너무 똑똑한 친구들이 교회생활 잘못한다고 합니다. 왜 그런줄 아세요. 자기의 질그릇이 잘 나보이니까 그렇습니다. , 너무 이쁜 친구들이 교회생활 잘 못한다고 합니다. 왜 그런 줄 아세요. 자기의 외모가 내용물보다 더 좋은 줄 착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제일 얄미운 사람은 똑똑하고 착한 형제가 예수 잘 믿는 것을 보면 화가 납니다. 또 이쁘고 샤프한 자매가 봉사도 잘하고 예수를 잘 믿으면 화가 납니다. 후후

 

<예수는 우리의 비전>

청년부 게시판에 독특한 제목의 글이 하나 올려져 있었어요~

“열심히 하려고 하지마라!” 이 제목을 본 사람은 오해의 여지가 있었겠지만 실상은 의미있는 말입니다. 그 아래에 본인이 교사대학 강의에서 들은 이야기를 짧게 올려놓았어요~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누리고 나눠주는 게 더 중요하다.

하나님이 제일 기뻐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주고 아는 것이다.

하나님은 일을 시키려 우리를 이 땅에 보낸 게 아니다.

우리가 많은 일을 한다고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는 게 아니다.

이미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신 분이다. “

 

그렇습니다. 나의 질그릇을 가지고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깨어지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보배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내가 깨어질때에 내안에 능력이 나타나 하나님의 역사가 들어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청년여러분들~

우리는 자주 꿈,비전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궁극적인 비전은 바로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제가 목회를 시작하면서 하나님앞에 농촌에서 목회를 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기도를 했습니다. 그래서 신학대학원을 다니면서도 농촌에 가야지, 가야지 마음을 먹으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저는 그것이 바로 비전이고 나의 꿈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예배를 참석하는 데 한 목사님이 학생들에게 묻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무슨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까? 그래서 속으로 예! 나는 농촌입니다~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목사님이 혹시 선교사나 농촌목회, 교수로 비전을 가진 사람들이 있지요!~ 라고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더니 “그런데 만약 하나님이 나의 비전은 농촌인데 선교사가라고 하면 어떻게 할 것입니까? 나의 비전은 교수인데 농촌가라고 하면 어떻게 할 것입니까?”라고 묻는 것입니다. 저는 그 순간에 뒤통수를 맞는 순간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그 목사님께서 “사랑하는 여러분들~ 우리의 비전은 예수그리스도뿐입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가 우리의 비전입니다 내가 농촌에 가서도 예수위해 산다면 그것은 비전입니다 내가 직장에서 예수위해서 살고 있다면 그것은 비전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소망의 청년여러분들~

이 민족이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안에 숨겨진 보배 즉 예수그리스도가 비전이 되느냐 되지 않느냐에 따라서 이 민족의 운명이 달려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예수그리스도는 우리의 비전입니다

 

 

설교: 고형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