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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살아야 할 聖徒(마 5장14-16) 2010.08/ 1 주일 낮

빛으로 살아야 할 聖徒(마  5장14-16)                                     2010.08/ 1 주일 낮

 

미국의 정치가였던 벤자민 프랭클린은 자기가 사는 필라델피아 시민들에게 선한 일을 하기 원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아름답고 좋은 등을 하나 준비해서 집 앞에 선반을 만들고 그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러자 동네 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등불은 집 안에 두어야 하는 것으로 이해했기 때문에, 집 밖에 두는 것은 낭비라고 여겼던 것입니다. 그러나 한 주가 지나고, 한 달이 지나자 사람들은 뭔가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집 밖에 등불을 두니까 밤에 지나가는 사람도 넘어지지 않았습니다. 멀리서도 방향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좋게 생각한 사람들이 하나 둘씩 집 밖에 등불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길거리가 환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가로등의 시작이었습니다. 만약 길거리에 가로등이 없다면 어떻겠습니까? 얼마나 캄캄하고 어둡겠습니까? 세계적으로 가로등이 생기게 된 것은 벤자민 프랭클린이라는 한 사람이 주변 사람들을 위하여 집 밖에 등불을 둠으로써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한 사람의 선한 행동이 많은 사람에게 감동과 감화를 준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향하여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정체성을 인식하라는 말씀입니다. 즉 ‘예수 믿는 사람으로서 나는 누구인가’를 확인하라는 말씀입니다. ①종은 울려야 종입니다. ②북은 두드려야 북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③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은 자신의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빛이 나는 것입니다.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은 자신을 일컬어서 "북치는 사람"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울려도 소리가 나지 않는 종이 있다면 그것은 어딘가 고장이 난 것이 틀림이 없습니다. 두드려도 소리가 나지 않는 북이 있다면 그것은 틀림없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한양대 국문과 정민 교수는 "비슷한 것은 가짜다"라고 하였습니다. 빛 같이 사는 것은 가짜입니다. 빛이 되어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삶입니다. 오늘 우리는 세상의 빛입니다. 어둠을 물리치는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빛 같이 사는 것이 아니고 빛으로 살아야 합니다.


1. 성도는 생명을 살리는 빛이 되어 살아야 합니다.

  전남 목포의 순복음교회 최명복씨는 자신의 왼쪽 신장을 생면부지의 여인에게 선뜻 떼어줬습니다. 최씨는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에 신장 기증서를 제출하면서 사후 시신 기증도 서약했습니다. 또 2~3년 후에는 간 일부도 남에게 떼어주기로 결심한지 오래입니다. 그는 먹고살기도 힘든 사람이 장기를 기증하느냐는 주위 사람들의 말에 이같이 반문합니다. "생명 구하는 일인데 뭔들 아낄 수 있나요. 혼자 먹고 살기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건강한 몸이 있기에 장기를 기증한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했기 때문입니다. 무슨 목적이 있어서 장기를 기증한 것이 아닙니다. 젊고 건강한 몸으로 꺼져 가는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입니까."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그는 신장 이식수술을 위해 입원한 만성 신부전증 환자로부터 신장을 5000만원에 팔라는 유혹도 받았지만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최씨는 생명을 살리는 빛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빛이란 생물에게 생명을 주는 것입니다. 태양이 없다고 생각해 보세요. 결국 지구상의 생물들은 모두 얼어 죽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너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너희만이 세상의 빛이라는 말씀입니다. 생명을 살리는 존재라는 말입니다. 여기서 너희는 당시의 제자들입니다. 제자들은 인간적으로 볼 때 그리 뛰어난 사람들이 아닙니다. 배우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직업이 변변치 않은 사람들입니다. 사회적인 영향력이 별로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세상의 빛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영적 권세를 주어 힘 있는 사람들이 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세상의 빛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빛으로 살게 하셨습니다.  성도는 세상을 살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①상한 심령으로 자살을 꿈꾸는 사람들, ②외로움에 지쳐 미래에 대한 희망을 상실한 사람들, ③가난과 질병으로 불안에 떨고 있는 사람들, ④실연과 인간에 대한 실망으로 실의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생명의 빛, 소망의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그들이 진정 우리에게서 희망을 발견하고 살 소망을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바로 생명을 주는 빛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성도들 때문에 주변이, 가정이 복을 받고, 하나님의 보호를 받으며 축복을 받는 줄 믿습니다.


2. 성도는  착한 행실로 빛이 되어 살아야 합니다.

  미국에서 약국을 경영하는 잭 에커드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교회에 다녔고, 신앙생활을 잘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다가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라는 구절을 읽고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세상 사람과는 뭔가 달라야 하지 않는가? 좋은 일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자기가 운영하던 약국을 약국으로서의 기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약국으로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연간 500만달러의 많은 수입을 올렸던 섹스 잡지들을 다 없앴습니다. 순수하게 약만 팔았습니다. 그러자 약국의 지배인들이 이상하게 생각하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환경에 굴하지 않고 믿음대로 밀고 나갔습니다. 그 결과, 주변 사람들도 관심을 가지고 그를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불과 2년 이내에 다른 약국에서도 섹스 잡지 추방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순간적으로는 수입이 줄어들어서 손해를 보는 것 같았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서 큰 축복을 주셔서 동조하는 주변이 많아지고 도와주는 사람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전국에 1천7백 개의 점포를 가지게 되었고,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약국 연쇄점인 ‘에커드 드럭( Eckerd Drug)'의 사장이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손해를 보는 것 같지만,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에 큰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빛 된 행실을 사람들 앞에 비추어야 합니다. 예수 믿는 것을 말과 행실로 세상 사람들에게 고백해야 합니다. 자신에게만 비추어서는 안 됩니다. 사람들 앞에서 예수 믿는 것을 담대하게 드러내고 말과 행동으로 비추어야 합니다. 옳지 않은 일은 예수 믿기 때문에 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드러내야 합니다. 이익이 되어도 예수 믿기 때문에 하지 않는다고 입으로 행동으로 보여 주어야 합니다. 예수를 시인하는 삶 속에 예수가 보장해 주는 삶이 열립니다. 우리의 착한 행실의 빛이 모든 사람 앞에 비취게 될 때 어두움의 존재들이 드러납니다. 그들로부터 어두움의 세력들이 드러납니다. 그들에게 더 이상 어둠의 권세가 발을 딛지 못합니다. 결국 우리의 착한 행실이 그들의 삶을 빛에 속한 자의 삶으로 이끌게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성도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빛으로 살아야 합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세월이 지나갈수록 그 분의 인격과 삶의 모습이 더 아름답게 빛나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대통령으로 있을 때에나 대통령 직을 그만 둔 후에도 변함없이 세상에 빛을 비추는 사람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을 그만 두고 고향인 조지아 주로 왔을 때 카터는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섬기던 교회로 다시 돌아가 예전과 마찬가지로 교회학교 교사를 하였습니다. 또 한 달에 한 번씩 부인 로잘린 여사와 함께 교회 청소를 정성스럽게 하였습니다. 대통령을 지낸 사람이 한 달에 한번씩 부인과 함께 와서 교회청소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카터 전 대통령이 이렇게 청소하니까 사람들이 구경하러 온답니다. 또 교회학교에서 어떻게 가르치나 하고 구경 오는 사람도 있답니다. 어떤 때는 그 교회 교인보다 구경꾼들이 더 많을 때가 있다고 합니다. 한 달에 한 번씩 ‘헤비 탓(HABITAT)’이라는 선교단체에 나가서 집 없는 사람들에게 집을 지어 주기 위해서 망치를 직접 들고 가서 집을 지어 주는 일을 합니다. 또 카터 연구소를 만들어 국제적인 분쟁이 일어나면 해결사로 나섭니다. 북한에도 몇 차례 다녀갔습니다. 아마 미국의 역대 대통령 중에 백악관을 나오고 나서 가장 왕성하게 세계 평화를 위하여 헌신하고 있는 유일한 분일 것입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자신의 행실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는 성실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직분에 최선을 다하는 충성심이 있었습니다. 그 자리가 어느 자리이든 상관하지 않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 하였습니다. 그렇게 그는 빛 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도 빛의 자녀로 착한 행실을 하는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①부자 되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②명예를 드러내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③권세를 얻기 위한 것도 아닙니다. ④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⑤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의 행실을 보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사람을 살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⑥내 기업을 통해, 내 일생을 통해, 내 가정을 통해, 나의 직장을 통해, 내 재능을 통해, 내 지위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려야 합니다.

  세계적인 성공철학의 거장 나폴레온 힐이 강철 왕 카네기를 인터뷰했다고 합니다. 그때 카네기에게 성공의 원인이 무엇이냐고 질문했습니다. 카네기는 "내가 돈을 벌어들인 성공의 방법은, 마스트 마인드라고 대답했습니다. 내 회사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정해진 하나의 목표를 향해서 협력의 정신으로 똘똘 뭉쳐있습니다. 바로 그런 정신이 내게 돈을 벌어다주는 원동력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 사람을 한 곳으로 집중하게 하는 것, 일평생 붙들고 가는 것, 힘의 원천이 어디에 있느냐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생동안 붙들고 가야할 목표와 동기는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전 10:31)" 이것이 신앙인의 마스터 마인드입니다.

 

結論:  우리는 세상을 향한 빛입니다.

예수님께서 너희는 빛처럼 살아라, 빛같이 살아라. 하시지 않고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빛 자체입니다.

그러기에 빛을 드러내야 합니다. 빛을 비추며 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①어두운 세상을 밝게 하는 빛이 되어야 합니다.

②죽어 가는 세상에 생명을 불어넣는 빛이 되어야 합니다.

③우리의 전 생애의 삶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빛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리할 때 어둠을 물리치는 복된 삶을 살게 될 줄로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