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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주후 2012년 1월 29일

-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

시편 1:1-6, 골로새서 2:6-7

일본 납세액 랭킹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시바무라 에이코 사장에게 누가 물었습니다. "독립해서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면 앞으로는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전망이 좋을까요?" 앞으로는 어떤 분야가 가장 돈이 되는지, IT관련 사업일까, 건강에 관련된 비즈니스일까, 아니면 노인이 늘어나니까 노인 곁에서 보살펴주는 개호산업일까? 이 질문에 대해서 그녀는 예상외의 답변을 하였습니다. "그전에 행복해지세요. 행복하게 되면, 어떤 일을 하더라도 잘 됩니다. 행복하게 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행복이 먼저입니다." 행복한 사람에게 적은 없다고 합니다. 먼저 행복하면 무슨 일을 해도 다 잘되니 먼저 행복하라고 합니다. 행복은 영어로 'happiness'인데 성경에서 복은 'happiness'가 아니라 'blessing'입니다. 'blessing'이라는 단어는 본래 'bleed', '피를 흘리다'라는 단어에서 나왔는데, 이 말의 유래는 앵글로색슨족이 피의 제사를 통해서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맺는 것을 축복으로 간주한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축복이라는 것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본문 시편 1편은 '복 있는 사람'에 대해서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복 있는 사람을 소극적인 모습과 적극적인 모습으로 구별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소극적으로는 세상과 구별되어야 함을 말씀합니다. 첫째,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않는 사람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그러면 여기서 '악인'은 어떤 사람입니까?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악한 사람이란 하나님을 부인하는 사람입니다. 둘째, 복 있는 사람은 죄인의 길에 서지 않는 사람입니다.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에서 죄인이란 하나님의 율법의 길을 가지 아니하고 자가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입니다. 셋째, 복 있는 사람은 오만(傲慢)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 사람입니다.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여기 '오만한 자'. 여기서는 '하나님을 거스르는 사람' 혹은 '하나님께 반역하는 사람'입니다. 다음 적극적으로 복 있는 사람은 말씀에 젖어 사는 사람입니다. 본문 2절에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라 하여, 복 있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복 있는 사람은 곧 밤낮으로 여호와의 말씀을 묵상하는 사람이라고 규정합니다. 그러면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며 사는 복 있는 사람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복을 누리게 됩니까? 첫째,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는 윤택한 삶을 누리게 됩니다. 둘째, 그가 하는 일이 다 형통합니다. 셋째, 무엇보다는 하나님께 인정받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나 악인의 삶은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하나님의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고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하고 망하고 맙니다.

테레사 수녀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와 함께 하소서. 당신의 말씀이 아닌 것은 입으로 내뱉지 않게 하시옵소서. 당신의 생각이 아닌 것은 내 머리에 담지 않게 하시고 당신의 뜻이 아닌 것은 시작도 하지 말게 하옵소서." 오직 말씀만을 좇아 행할 것입니. 신약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2:6-7). 악한 길은 어떤 모양이건 흉내도 내지 맙시다. 여기에

복된 사람의 길이 있고 이 길만이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는 길입니다. 그럴 때,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항상 푸르르고, 주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셔서, 행사가

형통하고 시절을 좇아 열매맺게 될 것입니다.